SONY REON POCKET

Wearable Air Conditioner

소니 레온 포켓 웨어러블 에어컨디셔너

이 제품, 선풍기 아닙니다.

열을 배출하는 바람이 위로 나오는 것 뿐이고,

기본적으로 냉감을 이용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서 분명히 합니다.

 

 

 

일단 아직 이 제품에 대해 들어본 것이 없다면 이 유투브 영상을 먼저 보시길.

 

 

 

 

 

 

 

2019년 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되었던 소니 sony의 입는 에어컨디셔너 레온 포켓 REON Pocket

2020년 7월 2일부터 일반 판매를 개시했다.

사실... 현 시점에서 국내에서 이 기기를 사용해본 분은 정말... 별로 없을 듯.

친절한 지인분 도움으로 빠르게 구입했다.

 

 

 

 

 

 

 

 

 

구성물은 본체 + USB충전케이블 + 사용설명서 + 보증서

 

 

 

 

 

 

 

 

 

사실... 사용설명서가 전혀 필요없을 정도로 작동 방법이 간단하다.

본체만으로도 사용 가능하긴한데,

모바일 전용앱 REON POCKET app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엄청나게 편리하다.

 

 

 

 

 

 

 

 

 

냉감을 이용한 쿨링 방식이며,

겨울철에는 온열기로 사용하면된다.

냉/온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제공.

 

 

 

 

 

 

 

 

 

만듦새는 나쁘지 않다.

전용이너웨어의 등쪽에 (위 영상 참조) 이 기기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는데,

혼자도 쉽게 넣을 수 있고 넣어도 등 뒤에 무언가 있다...는 그런 이질감은 거의 없다.

아마도 사용감을 고민한 듯한 느낌.

 

 

 

 

 

 

 

 

 

이 부분이 냉감을 주는 부분.

이 부분이 등쪽으로 맞닿아야한다.

 

 

 

 

 

 

 

 

도레이社에서 제작한 전용 이너웨어.

전용이너웨어가 꼭 필요하냐고 묻는 분들도 계실텐데,

네, 꼭 필요합니다.

 

저렇게 포켓이 제작되어있어요.

그냥 포켓만 만들면 안되고 본체 사이즈와 정확하게 맞는게 중요.

배출구가 바깥쪽으로 노출되어야하는데 집에서 포켓 만드는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이너웨어 품질이 아주... 좋아요.

그냥 이너웨어로 입어도 만족감을 줄 정도.

 

 

 

 

 

 

 

 

 

모바일 앱은 애플 사용자의 경우 일본 애플계정을 하나 만들어야한다.

사실 다른 나라 애플계정 만드는건 어렵지 않은 일이니... 혹시 모르시는 분은 애플일본계정 만들기...로 검색하시면 엄청나게 많은 도움글을 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일본 앱스토어에서 REON POCKET 다운받으시면 됨.

블루투스 페어링은 엄청나게 잘되니 걱정하지 마시길.

그리고... 모바일 앱 조작에 따라 딜레이 조금도 없이 바로바로 작동함.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설치파일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된다는데 난 애플 사용자라... 아는 바가 없음.

 

 

 

 

 

 

 

 

페어링 및 자동 제품 등록 오케이~

 

 

 

 

 

 

 

 

 

 

모바일로 작동시키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 전용이너웨어는 반드시 필요함. 난 L사이즈 화이트 2벌 구입. 남자는 무조건 L사이즈구입해야함. L사이즈가 가슴너비 48, 총장 72 정도라 일반적인 M사이즈 살짝 넘는 정도.

- 본체 완전 충전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 최대 파워로 냉방시키면 약 1시간 40분 정도 사용 가능하고, My Mode로 자신에게 맞게 설정하면 2시간 30분은 족히 사용할 수 있더라.

- 모바일 조작은 정말 엄청나게 편리하다.

- BOOST 모드 제공하며 팬은 3단계로 조절, 냉방은 1-4단계 조절 (1,2,3,BOOST)

- 냉/온 기능 모두 제공

- 외출 시 외출하면서 틀지 말고! 10분 전 미리 가동시킨 후 외출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 반드시 확인! BOOST 모드는 안전을 위해 2분간만 지속되는데 이게 강하게만 튼다고 좋은게 절대로!아니다. My Mode에서 리드미컬하게 설정해야 냉감 효과가 극대화되니 꼭 참조.

- 드라마틱한 냉방 성능을 제공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이건 보조장치라는 점을 인지할 것.

 

 

 

 

 

 

 

 

 

 

 

 

 

 

 

CLINIC EAUSOEROC

 

 

한남동에서 시즌 2의 문을 연,

클리닉 오소록 Clinic Eausoeroc의 김담희 대표께서 초대장을 보내주셨다.

굳이 초대장을 올릴 필요가 있나 싶지만,

이 초대장, 기존에 우리가 익히 받아보던 초대장과 많이 달라서 올려 봄.

클리닉 오소록 EAUSOEROC

100% 예약제이며 워크인 불가이니 이 점 참조해주시길.

 

 

https://www.instagram.com/clinic.eausoeroc/

 

 

https://www.instagram.com/damhuiology/

 

 

 

 

 

세상에...

 

 

 

 

 

 

 

 

매듭을 풀고,

 

 

 

 

 

 

 

 

문구가 드러난다.

 

 

 

 

 

 

 

 

柴生乎守 官事果乎衆宜

 

 

 

 

 

 

 

 

柴生乎守 官事果乎衆宜

시생호수관사과호중의

일이 정체되고 막히는 것은 관습에 얽매이는 것으로부터 생기므로 대중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해야 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

그러니까,

한 마디로 외물에 얽매이지 말라는 소리이기도 하다.

 

 

 

 

 

 

 

 

 

 

 

 

 

 

 

 

 

 

 

 

 

 

 

정말 멋진 초대장.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지라멘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menji_ramen/

 

 

 

토요일 점심은 멘지라멘에서.

멘지라멘에서 지난 달부터(2020.06) 다시 내고 있는 에비츠케멘은 평일엔 저녁 시간에만 먹을 수 있고,

주말엔 점심 시간에도 먹을 수 있다.

평일엔 가급적 저녁 식사를 하지 않으려는-하지만, 자주 먹게 되는...ㅎ- 우리에겐 토요일 낮시간이 에비츠케멘을 먹기 좋은 시간.

 

 

 

 

 

 

최강의 반찬.

식욕을 끌어올리는 최강의 반찬이라면 만두란?!의 자차이(짜사이)와 멘지라멘의 갓단무지무침 두 가지를 들 수 있겠다.

 

 

 

 

 

 

 

 

 

어우...

 

 

 

 

 

 

 

 

에비츠케멘 등장.

확실히 츠케멘은 내는 과정까지도 손이 많이 간다.

그래서 평일 점심에 내지 못하는 것 같고.

멘야준에서도 츠케멘을 내던데 멘야준의 경우 가장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오후 1시부터 츠케멘 주문이 가능하더라.

 

 

 

 

 

 

 

 

 

식감도 독특한 얇게 낸 두부포,

질 좋은 멘마 등 고명도 다 좋고,

면도 아주 딱... 입에 맞는 식감.

지나치게 탱글탱글하지 않아 오히려 먹기 편하다.

 

 

 

 

 

 

 

 

 

멘지라멘의 에비츠케멘은 200g / 300g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모두 동일.

우린 둘 다 300g.

물론 와이프는 300g을 절대 다 먹지 못하니 내가 더 먹기 위해서... 와이프도300g 주문.ㅎ

 

 

 

 

 

 

 

 

 

 

 

 

 

 

 

다시 말하지만,

작년(2019)에 맛 본 에비츠케멘보다 진하다.

그 땐 새우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지만 내겐 지나치게 마일드...했다.

하지만 이번엔 파이탄이 진해져서 맛도 더 진하고 깊어졌다.

면을 다 먹은 뒤 와리스프를 약간만(정말 약간만!) 넣어 츠케지루를 마셔보면 새우향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요즘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다.

 

 

 

 

 

 

 

 

 

 

 

 

서울사랑

매거진

 

 

https://www.instagram.com/director_siwoong/

 

 

 

 

 

인친분들 중 에디터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신데,

그 중 한 분께서 직접 작업하는 매거진 중 하나인 <서울사랑> 을 보내주셨다.

물론 보내시기 전에 내게 보내도 되겠느냐고 의견을 물어봐주셨고,

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

 

 

 

 

 

 

 

 

 

그런데...

 

 

 

 

 

 

 

 

이렇게 넉넉하게 보내주실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합니다.

쇼룸 방문하시는 분들께 나눠드려야지.

 

 

 

 

 

 

 

 

관에서 내는 잡지답지 않게 알차다...란 평이던데,

정말로! 내용이 대단히 알차서 깜짝 놀랐다.

 

 

 

 

 

 

 

 

 

이런 컨텐츠는 정말 유용하지 않나 싶어.

버스로 누리는 서울 구경.

 

 

 

 

 

 

 

 

그런데... 응?

찬일쌤?ㅎㅎㅎ

박찬일 쌤께서도 서울사랑에 글을 쓰고 계셨다.

이번엔 빙수 이야기.

역시... 글 정말 맛있게 쓰신다.

인친분 말씀으론 서울사랑에 늘 글을 보내주시는 감사한 선배님이라고.

 

 

 

 

 

 

 

 

 

 

 

 

 

 

 

 

이 빙수 기사 아주... 알찹니다.

 

 

 

 

 

 

 

 

편집도 대단히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곁들여지는 일러스트나 그래픽도 일관된 톤을 유지하고 있어 완성도가 대단히 높다.

과하고 어지러운 폰트를 철저히 자제하고 편안하면서도 가독성이 뛰어난 느낌.

무척 인상깊은 잡지.

+

고인이 된 이 잡지의 발행인 이슈와 상관없이,

이 책은 여러 사람의 땀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책과 무관한 댓글은 삭제할 뿐 아니라 아이디 차단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두 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이지혜 작가와 전은진 작가.

두 분께서 쇼룸에 방문해주셨다.

이지혜작가

https://www.instagram.com/e_hea00/

 

151116 _ 이지혜 '사랑을 찾아서' / 구자선 '여우 책'

 

전은진 작가

https://www.instagram.com/ourroughcut/

 

 

 

 

다 함께 망원동 만두란에서 맛있게 식사한 뒤,

쇼룸으로 와서 두 분께서 가져오신 리치몬드 제과의 달콤한 갸또와 에클레어를 먹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커피 네 잔 마셨다고 세 시간 밖에 참을 취하지 못해 오후들어 완전히 메롱 상태가 되어버린 나.

 

 

 

 

 

 

 

 

 

그래도 요 달달하면서 진하디 진한 기가막히게 맛있는 갸또와 에클레어를 먹으니 정신이 번쩍... 드는구나.

 

 

 

 

 

 

 

 

 

 

 

 

 

 

 

 

사랑스러운 리치몬드 제과의 쁘띠 갸또.

늘 얘기하지만 리치몬드 제과는 내게 빵 먹으러 가는 집이 아니다.

이 집은 제과의 보물섬.

 

 

 

 

 

 

 

 

 

에클레어 역시 종류마다 모두 훌륭하다.

 

 

 

 

 

 

 

 

 

 

리치몬드 제과의 오페라는 혹시 아직까지 맛보지 못했다면 반드시... 맛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작년에 리치몬드 제과에 방문했던 제과업계의 슈퍼스타 메종 드 쇼콜라 사장은 리치몬드 제과의 이 오페라가 파리의 유명 파티세리에서 내는 오페라보다 맛있다고 얘기했었지.

오페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권형준 대표가 정말...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고...

 

 

 

 

 

 

 

 

이건 진짜 하나 더 먹고 싶더라.ㅎㅎㅎ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회사 홍보는 거의 하지 않는데...

7월 17일 - 7월 31일 헐리데이 이벤트는 그래도 저희 이벤트 중 할인폭이 제일 크기 때문에 한 번 링크 걸어봅니다.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 있다면 참조해주세요.

 

https://www.connectedblank.com/

 

https://www.instagram.com/connectedblank/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우리에겐 각별한 의미의 큰 조카가 쇼룸에 놀러와서 함께 우리가 좋아하는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에서 식사했다.

 

 

 

 

코비드19 때문에 한 한기 남겨두고 한국으로 돌아온 큰 조카.

작은 조카는 아예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에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지만,

큰 조카는 전공 특성상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커리어도 미국에서 쌓아야하기 때문에 지금 고민이 보통이 아니다.

미국 상황이 엉망진창... 도대체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보니 한 학기 남겨두고 인턴십도 거쳐야하는 지금 상황에서도 도무지 쉽게 다시 미국으로 갈 엄두가 나질 않는거지.

그러다보니... 고민만 깊어지는 것 같다.

큰 조카는 어렸을 적부터 우리와 종종 전시도 함께 보고 식사도 함께 하는 시간을 쌓아왔다.

그러다보니 유난히 더 정이 갔고,

한국에 들를 때도 빼놓지 않고 우릴 만났다.

이 날(7.16)도 갑자기 놀러가도 되냐고 전화가 왔고.

 

 

 

 

 

 

 

 

 

그래서 퇴근 후 함께 우리가 좋아하는 합정동의 웨스트빌 피자로 왔다.

대기열이 장난이 아니... 이제 명백한 합정/망원권의 핫플이 되어버렸다.

 

 

 

 

 

 

 

 

 

맥주도 한 병씩.

조디악 Zodiac

피자와 잘 어울리니 한 번 꼭 드셔보시길.

피자는 역시 맥주와 함께.

 

 

 

 

 

 

 

 

 

알맞게 바삭하고 간도 딱... 좋은 정말 맛있는 감자튀김.

 

 

 

 

 

 

 

 

 

그리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핫윙.

 

 

 

 

 

 

 

 

 

피자는 일단, 우리의 최애 피자인 콘피자 라지 사이즈.

 

 

 

 

 

 

 

 

 

여기에 고수를 더 왕창 뿌려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하나 더, 페페로니 피자 스몰 사이즈

 

 

 

 

 

 

 

 

 

스리라챠 소스와 페페론치노를 살살 뿌려 아주 맛있게 먹었지.

조카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조카가 원래... 크러스트를 잘 먹지 않아 처음엔 크러스트만 따로 떼어놨는데 하나 먹어보더니 '여기 크러스트도 맛있네요?'라며 활짝 웃더라.

그리곤 싹 다 먹었어.

 

 

 

 

 

 

 

 

웨스트빌 피자에서 맛있게 식사한 뒤,

원래 커피 한 잔 하러 블랭크 커피로 걸어갔으나 이미 폐점한 시간이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어디에도 이 시간에 우리가 가고 싶은 카페들은 죄다 문을 닫아서 그냥 쇼룸으로 돌아와 커피 한 잔 하면서 정말... 한참 얘기했다.

밤이 깊도록.

그 어렸던 조카가 이젠 대학 졸업을 앞둘 정도로 훌쩍 컸다.

예전에도 그랬듯 큰 조카는 여전히 지금도 사려깊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도 많으며 고민도 많다.

그래도 이 날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한 번 확신이 들었어.

우리가 걱정할 필요없이 현명하게 잘 해쳐나갈 거라는거.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진심의 응원뿐.

 

 

 

 

 

 

 

 

 

 

어라운드 매거진

AROUND MAGAZINE

No. 72

GREEN TABLE

 

 

 

https://www.instagram.com/aroundmagazine/

 

 

 

 

 

 

어라운드 매거진 AROUND MAGAZINE 72호에 우리가 애정하는 훈고링고브레드, 그리고 이를 운영하시는 부부관계이신 두 분, 아오리님(황지은), 훈고님(고훈)에 관한 기사가 무려 18페이지에 걸쳐 특집 기사로 실렸다.

 

 

 

 

 

 

 

 

두 분이 어떻게 만나고 함께 하게 되었는 지에 대한 과정,

게임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였던 두 분이 어떤 계기로 훈고링고브레드를 오픈하게 되었는지,

훈고링고브레드를 운영하며 생각하는 바와 이곳에서 내는 메뉴에 대한 정보등이 소상하게 긴긴 지면을 할애하여 소개되었다.

인터뷰는 두 분의 집에서 시작하여 훈고링고브레드로 자리를 옮겨 이어졌다고 하더라.

훈고링고브레드로 자리를 옮긴 뒤 이곳의 빵과 구움과자에 시원한 차를 곁들이며 아주 즐거운 인터뷰였다고.

그래서인지 이 길고 긴 기사 속에 두 분의 매력이 잘 드러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책에 담긴 두 분의 사진도 정말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워보여 참 좋더라.

 

 

 

 

 

 

 

두 대표님과 함께 생활하는 아쌈, 예티, 링고 이야기도 함께.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의 훈고...는 예상하시듯 고훈 대표님의 이름에서 따왔고,

링고는 함께 생활하는 세 마리의 냥이 중 가장... 오래 생활한 냥이 링고 Ringo의 이름에서 따왔다.

고훈님의 인스타계정은 assamyetiringo 인데 이 역시 세 마리 고양이의 이름조합.

 

 

 

 

 

 

 

 

이 사진 참... 좋다.

 

 

 

 

 

 

 

 

 

 

 

 

 

 

 

 

고 훈 & 황 지은

 

 

 

 

 

 

 

 

다른 알찬 기사들도 있지만,

우리가 이번 어라운드 72호를 구입한 이유는 순전히 훈고링고브레드 특집 기사가 실려서니까.

 

 

 

 

 

 

 

 

다음엔 파인드스터프 특집 기사가 실렸음 좋겠네.

 

 

 

 

 

 

 

 

 

 

 

 

 

 

 

 

 

 

 

 

 

 

 

퇴근 후,

쾌청한 거리를 걸었다.

이 날도 12,000보 넘게 걸었다.

걷다가 목이 말라 폐점 직전의 서교동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에 들러 탄산음료와 까눌레를 먹으며 언제나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아오리님, 훈고님과 이야기도 나눴지.

이야기를 나눈 뒤 교보문고 합정점으로 건너와서

 

 

 

 

 

어라운드 매거진 AROUND 72호를 구입했다.

 

 

https://www.instagram.com/aroundmagazine/

 

72호를 구입한 이유는 곧 올릴 글에서 확인해주세요.

 

 

 

 

 

 

 

 

요즘... 책들은,

 

 

 

 

 

 

 

하나같이 디자인이 비슷비슷한 느낌이다.

일러스트, 컬러등 전체적인 느낌이 다 비슷해.

 

 

 

 

 

 

 

 

 

이 중 세 권은 한 출판사에서 출시된 책.

 

 

 

 

 

 

 

 

걷다가 10시 30분쯤... 합정동 웨스트빌 피자 앞을 지나가는데 이 시간에 이미 문이 닫혀 있어서 봤더니,

재료 소진으로 일찍 영업을 종료하셨더라.

물론... 안에서 다다음 날 영업을 위한 도우를 만드시느라 불은 켜져 있었고.

웨스트빌 피자는 평일엔 오후 3시에 문을 열어 밤 12시 가까이까지 영업하신다.

12시에 끝나면 나같은 직장인처럼 칼퇴할 수 있는게 아니지.

요식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영업종료 시간에 절대로 퇴근하지 못하신다.

뒷 정리는 물론이고 다음 날 영업 준비를 내놓고 가시는 경우도 많다.

웨스트빌 피자 사장님은 다다음 날 영업을 위해 대략 새벽 2시까지 도우 준비를 해놓으시고,

그 늦은 시간에 야식파는 곳을 찾아 대충 끼니를 채우시곤 새벽 3시가 넘어 잠에 드신다.

다음 날 힘겹게 일어나시면 씻고 바로... 다시 영업 준비를 하러 나가시고.

일주일에 하루 쉬시는데 그것도 온전한 휴식이 되지 못한다.

유명하다는 피자집을 두 분 함께 찾아가 드시고, 쉬는 날 밤엔 또... 나와서 영업 시작하는 다음 날 사용할 도우 반죽을 해놓으신다.

요식업하시는 분들,

이렇게 힘든 분들 정말 많다.

굳이 이런 얘기 쓰는 이유는,

우리가 먹고 싶어서 찾아가고,

우리가 먹고 싶어서 긴 대기열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것이니 이런 상황을 조금은 배려하자는 의미다.

어느 유명한 음식점 앞에 붙어있는 안내 문구를 본 기억이 난다.

오래 기다리면서 스태프에 대한 모욕적 언사나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입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저 우린 그 집에서 먹고 싶어 들르는 단순한 손님일 뿐이다.

종종 '내가 먹어줄께'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업장에서 그걸 요구한게 아니라는 것 쯤은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만두란?!

@망원동

 

점심,

망원동의 만두란.

 

 

 

 

만두란에 들러도 요즘은 글을 잘 올리질 않는다.

너무 자주 들러 올리기도 무안하고.ㅎ

이제 이 집은 정말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집이 된 지 오래.

이미 아시는 분들 많겠지만 현재 바로 옆 건물 1층에 만두란 업장이 하나 더 들어오는데,

그곳은 포장/배달 전문 업장.

그곳이 오픈되면 우리가 운좋게 맛 볼 수 있었던 만두란의 그 엄청난 동파육도 정식 메뉴가 될 예정.

 

 

 

 

 

 

 

 

오랜만에 샤오롱바오

변함이 없다.

만두란?!의 만두 맛은 어쩜 이렇게 변함이 없을까.

표고버섯만두의 경우 들어오는 표고버섯마다 향의 농도가 다를텐데... 어떻게 그렇게 매번 비슷한 향과 맛을 유지할 수 있을까.

참 놀랍다.

 

 

 

 

 

 

 

 

량빤미엔 (사천식비빔면)

중독성이 상당한 중국 사천식 비빔면.

늘 얘기하지만 우리나라 비빔면과는 맛도 향도 느낌도 다르다.

 

 

 

 

 

 

 

 

그리고...

훈둔탕 그, 시원한 바지락 국물.

 

 

 

 

 

 

 

 

 

 

잘 먹고 나왔다.

확실히 만두란?!은 망원동의 보석.

언제나 정말... 기분좋게 반겨주시는 사장님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있는 웃음도 정말 좋아.

 

 

 

 

 

 

 

 

 

 

쇼룸에 방문하시는 분들 중 92-93년생 분들이 몇몇 분 계시다.

나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젊은 분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지겠지만 내가 확실히 92-93년생으로 알고 있는 분들은 여섯 분 정도.

이 중 절반은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쇼룸에 방문해주셔서 나, 와이프와 이야기를 나눈 사이.

그러다보니... 이 분들이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할아버지 뻘의 나이라 이 분들을 서로 만나도록 다리만 놓아주고 빠지는 것이고.

여섯 분께 얼마전부터 대략 미리 운을 띄웠는데 모두 흔쾌히 만남에 동의하셔서 이분들의 연락처를 모두 취합한 후 카톡 단체방을 열어 첫 만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첫 만남이 확정되면 내가 만든 방은 폭파하고, 여섯 분 중 한 분이 다시 방을 개설하라고 얘기했고.

각각 하는 일이 모두 다른 분들이지만 공통점도 분명 느껴졌기 때문에 어쩌면 재밌는 만남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이 모임이 쭉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날 원망하시는 분은 없겠...지?^

 

 

 

 

 

 

난 원래 '힘내'라는 말을 잘 하지 못했다.

그 말이 어느 순간부터 대단히 무책임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아.

물론, 그 말을 건네는 사람의 걱정,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는 건 잘 알지만 정말 힘든 상황에서 상대방이 건네는 '힘내'라는 말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다고 '기운내'라는 말은 뭔가 어딘지 부정적인 상황을 인정하고 건네는 아주 소극적인 메시지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파이팅'이란 말은 지금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상 살면서 한 번도 내 입 밖에 내본 적 없는 말이 '파이팅'인 것 같아.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에선 이제 '힘내'란 의미로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파이팅'인데 뭘 그리 혼자 까탈스럽게 굴었는지.

그런데 어휘력 짧은 내가 진심으로 건네는 응원의 마음은 '힘내'라는 표현 외에 다른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더라.

이걸 뭐 이렇게 비틀어 생각하나 싶기도한데...

간혹 나의 어줍잖은 위로가 상대에겐 오히려 짐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드니 요즘은 정말 '힘내'란 말도 쉽게 꺼내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힘내'라는 응원을 건네고 싶은 분들이 정말 많다.

지금 혼란스러운 이 논쟁적 상황들이 부디 조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90년대에 20대를 보냈던 내 입장에선 그 당시 느꼈던 한국의 성차별 문제가 2020년인 지금까지 질적으로 거의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교활한 방식으로 차별이 행해진다는 생각을 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성적 차별, 성추행, 성폭행은 이념따라 가해자를 선택하지 않는다.

이런 문제를 이념의 프레임으로 덮어씌워 발전적인 논쟁 자체를 가로막고 정쟁화하는 불순하기 짝이 없는 이들을 걷어차는 것이야말로 역진성을 막기 위한 필수적 인식이 아닐까 싶다.

+

이 와중에... 비서실에 아예 여직원을 두지 않아 문제의 소지를 없앴다는 어느 시장이 화제란다.

아, 한국 남자들의 젠더 이슈 해결 방식은 고작 이따위구나...

이런 멍청한 해결책에 '성인지 감수성이 뛰어나다'라는 기사를 쓰는 기자 ㅅㄲ도 그렇고.

아, 그냥 없애면 되는거구나.

그럼 좋겠네.

회사에서 성희롱, 성추행 문제되니까 남자직원만 뽑든지, 여자직원만 뽑든지 그럼 되겠네.

관공소도 뭐가 문제야... 그냥 다 남자만 뽑든지, 아니면 다 여자만 뽑으면 되겠네.

종로주민센터 직원은 다 남자로, 성북주민센터 직원은 다 여자로... 뭐 이럼 되겠네.

이 멍청한 것들아.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날이 선선해서 경의선 철길 끝까지 걸어갔다왔다.

비 온 뒤 정말... 쾌청한 날씨.

덥지 않은 선선한 날씨.

 

 

 

 

 

카메라를 들고 나갔어야했는데...

결과물을 모니터로 보면 낙담할 수 밖에 없는 노이즈를 선사하는 아이폰만 들고 나간게 너무 아쉽다.

 

 

 

 

 

 

 

 

 

그래도...

 

 

 

 

 

 

 

 

오늘 저녁의 아름다운 하늘과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비록 대부분의 행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에서 느꼈던 활기가 느껴져 오랜만에 기운이 나더라.

 

 

 

 

 

 

 

 

 

 

 

 

 

 

 

 

 

 

 

 

 

 

 

우리 이 마스크 벗을 수 있는 날이 오긴할까?

미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항체 지속 기간이 고작 3개월 정도라며?

그래서 여러번 반복해서 맞아야할 수 있다고.

미안한데, 난 미국에서 나오는 그 어떤 치료제나 백신 소식에 신뢰가 가지 않아.

 

 

 

 

 

 

 

 

 

우리 이 마스크 벗을 수 있는 날이 오긴할까?

미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항체 지속 기간이 고작 3개월 정도라며?

그래서 여러번 반복해서 맞아야할 수 있다고.

미안한데, 난 미국에서 나오는 그 어떤 치료제나 백신 소식에 신뢰가 가지 않아.

 

 

 

 

 

 

 

 

 

고마워 모델이 되어줘서.

와이프가 찍은 사진

 

 

 

 

 

 

 

 

다시 사무실로.

 

 

 

 

 

 

 

 

터벅터벅

 

 

 

 

 

 

 

 

그러다 발견한 어느 젤라또 가게

 

 

 

 

 

 

 

 

사진을 찍다보니... 뭔가 에드워드 호퍼 그림 같아서 그런 말을 인스타에 쓸까...하다가 야... 넘 자뻑이다 싶어 뺐는데.

 

 

 

 

 

 

 

 

 

보신 분들이 에드워드 호퍼 그림같다고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아이폰XS로 찍은게 넘 아쉽긴 해요.

디지털 카메라 들고 나갈걸...

 

 

 

 

 

 

 

 

 

그래서 막 노이즈...

 

 

 

 

 

 

 

 

 

 

 

 

 

 

 

 

 

 

 

 

 

 

 

 

 

 

 

 

 

 

 

 

 

 

 

 

 

 

 

 

 

 

제가 올리는 업장들이 꼭 제 입맛에 맞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그 업장의 맛이 형편없다라고 말할 수 없어요.

제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엔 이렇게 사진만 올립니다.

아예 사진도 올리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일면식도 없는 분으로부터 무언가를 선물받는다는 건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일이다.

사실... 그저 블로그 이웃일 뿐인데.

어느 날 블로그 이웃분께서 위빙으로 작업한 티코스터를 올리셨는데 정말... 예뻐서 댓글을 달았다.

'정말 갖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라고.

그랬더니... 시험삼아 몇 개 만들어본 것이 있어 보내주실 수 있다고 선뜻 말씀해주시더라.

사실, 염치있는 사람이라면 이럴 때 '아닙니다.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하는 법인데,

난 확실히 염치없는 사람인가봐.

이걸 또 덥썩... 받았어.

 

 

https://blog.naver.com/aoiforet

 

 

 

 

 

오늘 점심 시간 전에 도착했다.

 

 

 

 

 

 

 

 

 

세상에... 포장을 이렇게 해서 보내셨다.

깜짝 놀랐다.

 

 

 

 

 

 

 

 

 

전혀 언급이 없으셔서 일부러 찾아봤더니 아오이포레 운영하시는 이웃분 같았다.

https://blog.naver.com/aoiforet/

 

 

 

 

 

 

 

 

 

아... 예쁘다.

저 빨간색 섞인 위빙 티코스터를 보고 아 갖고 싶다... 싶었어.

 

 

 

 

 

 

 

 

 

두 개나 보내주셔서 하나는 와이프가.

미안해, 여보,

빨간 색은 내거야.

 

 

 

 

 

 

 

 

 

 

 

 

 

 

 

 

 

 

 

 

 

 

 

 

 

 

 

 

 

 

 

 

 

 

 

 

사용하던 원목 코스터를 바로 치웠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멘야준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menyajoon/

 

 

오늘은 혼자 식사하게 된 파인드스터프 박경미 대표님과 함께 멘야준에서 점심 식사.

 

 

 

 

 

 

 

 

 

 

 

 

 

 

 

 

 

 

 

 

 

 

 

 

 

 

멘야준의 시오라멘은 확실히 담택의 시오라멘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담택의 시오라멘이 풍성하고 그윽한 느낌이라면,

 

 

 

 

 

 

 

 

 

멘야준의 시오라멘은 보다 훨씬... 직관적인 느낌의 맛이다.

어떤 맛이든 양쪽 집 모두 훌륭해서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나는 맛으로 찾아가면 될 듯.

멘야준에서 추가 옵션을 통해 올리게되는 차슈의 맛은 상당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차슈 1개 정도는 꼭! 1개 정도 추가하시길.

 

 

 

 

 

 

 

 

 

 

 

 

 

 

 

일부러 정한 건 아닌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늘... 면음식(파스타, 라면등)은 내가 하고 밥음식은 와이프가 한다.

휴일인 월요일,

와이프가 해 준 이 달걀덮밥은 밖에 나가서 사먹어도 이보다 맛있는 덮밥이 얼마나 될까...싶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맛있더라.

소스 만드는 일도 어렵진 않다고 하던데... 암튼 아주 맛있게 먹었다.

 

 

 

 

 

 

 

 

 

 

 

 

 

 

 

 

 

 

 

 

 

 

 

 

 

레시피 1인분 기준

와이프의 오리지널 레시피가 아니라 이곳저곳의 레시피에 약간의 변형만 한겁니다.

고유 레시피 아니니 오해마세요.

1. 물 300ml, 간장 1T, 굴소스 1T, 미림 1T, 식초 1t(테이블스푼), 설탕1t(테이블스푼)을 넣고 팔팔 끓임. 치킨 스톡이 있으면 넣어도 좋음.

2. 끓으면 전분을 넣어 농도를 맞춤 (탕수육 소스 정도로) 이렇게 소스 끝.

3. 양파를 채 썰어서 소금, 간장 0.5t 넣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남을 정도로 볶아냄

4. 밥을 동그랗게 그릇에 올린 뒤 그 위에 양파 볶은 걸 올림

5. 계란 2개, 맛살 적당량(작은걸로 3개) 찢어넣고, 대파 썰어 넣음 소금은 살짝만 넣고 프라이팬에서 스크램블보다 부드럽게(절대 확 익히면 안됩니다) 조리한 후 밥 위에 올림. 끝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무슨 이유에서인지 잠을 설친 우리에게 토요일은 무척... 고단했다.

손님이 많이 오지도 않았는데 마냥 지치고 힘들더라.

그러던 중 반가운 손님이 오셔서 함께 얘기도 나누고,

블로그 이웃분이 손님으로 오셔서 체험 안내 해드리고,

그러다 영업 종료.

우리와 이야기 나누던 손님은 저녁 약속 자리로 이동하시고 우린 자석에 이끌리듯 터벅터벅 합정동 웨스트빌피자 @westville_pizza 로 걸어갔다.

 

 

 

 

 

 

대기 손님들이 많아 명단에 이름 적곤 빙글빙글 그 주변을 한... 40분쯤 돌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웨스트빌 피자는... 더이상 쉽게 먹을 수 없다.

정말 따뜻한 두 사장님과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식사하기엔 이제 손님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도, 손님이 없어 고민하시는 것보단 훨씬 나은 일이니 기쁜 일이지.

그런데, 두 분 정말 지치신 것 같아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다

 

 

 

 

 

 

 

 

피자와 사이드, 음료를 기다리다가 창문 너머... 블랙핑크 로제의 모습이 보였다. 누가봐도 연예인.

그리고 그 뒤로 리사도 보이더라.

주먹만한 머리, 엄청 긴 다리, 누가봐도 연예인.

암튼... 와, 블랙핑크다... 뭐 이러면서 기다리다보니 사이드메뉴가 나왔고, 사이드 메뉴를 먹다보니 콘피자와 버팔로 치킨 앤 베이컨 피자 반반이 나왔다.

이제 더이상 이 곳의 기가막히게 맛있는 치킨텐더, 감자튀김, 그리고 피자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무안하다.

너무 자주 오니까 무슨 지분 있는거 아니냐고 말 들을까봐 글 올릴 때도 약간 주저주저하게 되고.

 

 

 

 

 

 

 

 

 

사이드 메뉴 반반 없습니다.

너무너무 자주 가니 사장님께서 조금 더 올려주신 거예요.

이 사진 보고 사이드 메뉴 반반 해달라고 하진 말아주셨으면해요...

우리 그냥 오는 거예요.

사이드 메뉴 이렇게 맛있는 피자집, 생각보다 정말 찾기 힘들거예요.

버팔로 치킨 앤 베이컨 피자는 오랜만에 먹으니 더더 맛있던데, 기본적으로 짭조름한 피자입니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이만한 안주가 없어요.

그러니, 버팔로 치킨 앤 베이컨 피자는 맥주와 함께 드셔보세요.

콘피자는 더이상 말 안하렵니다.

그냥... 최애 피자.

 

 

 

 

 

 

 

 

 

 

 

 

 

 

 

 

 

 

 

 

 

 

 

이 곳 콘피자의 맛은 이제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을 것.

 

 

 

 

 

 

 

 

 

버팔로 치킨 & 베이컨 피자,

오랜만에 먹었는데... 아 역시 맛있어.

이 맛있는 짭조름함.

맥주와 딱... 어울리는 맛.

 

 

 

 

 

 

 

 

이렇게 먹어대고 또 그걸 소화시킨다고 걷고 걷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최강금 돈가스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choikangkeum/

 

 

토요일 점심은 최강금 돈가스에서.

원래 토요일엔 늘... 웨스트빌 피자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그제 저녁 늦게 들러 먹기도 했고,

요즘 토요일 웨스트빌 피자는 갱쟁률이 치열해져서...ㅎㅎㅎ (이러다 또 오늘 퇴근하고 저녁 늦게 갈 지도...)

 

 

 

 

 

우리 최애 돈가스집.

 

 

 

 

 

 

 

 

오늘은 우리 둘 다 안심을 주문하고 추가로 등심을 주문했다.

 

 

 

 

 

 

 

 

 

장아찌.

정말... 맛있게 내신다.

 

 

 

 

 

 

 

 

 

역시 정말 맛있는 밥과 국.

사실 이 정도만 먹어봐도 안다.

이 집이 지향하는 음식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이렇게 편안하게, 기본적인 밥과 국, 장아찌를 이 정도로 내는 집이라면 주요리의 맛이 나쁠 수가 없지.

 

 

 

 

 

 

 

 

 

기가막히게 맛있는 밥.

와이프가 국을 리필할 정도

 

 

 

 

 

 

 

 

안심돈가스 등장.

 

 

 

 

 

 

 

 

강남권의 유명 돈카츠 집을 섭렵하신 이웃분 들 중 몇몇 분의 얘기로는,

안심은 누가 뭐래도 최강금 돈가스가 제일 맛있다...고.

 

 

 

 

 

 

 

 

 

언제나 최강금 돈가스에선 아쉬움없이 맛있게 먹었지만,

오늘의 안심은 정말... 완벽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퍽퍽하기 일쑤인 인근의 안심카츠와 달리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까지 잘 살아있었다.

 

 

 

 

 

 

 

 

 

추가로 주문한 등심.

그런데... 셰프께서 가브리살을 더 얹어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며칠 전 들러서 먹었던 등심이 약간 고소함이 덜 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ㅎㅎㅎ 오늘 등심은 정말이지... 그 아쉬움 완전히 다 날려버릴 정도로 고소함이 잘 살아있었다.

 

 

 

 

 

 

 

 

가브리살.

아마도 다음 주말 (7.18-7.19) 즈음 최강금 돈가스 바로 앞 왼쪽 건물 2층에 오픈하게 될 한식주점에서 가브리살을 이용한 요리도 준비하시는지 등심 추가에 가브리살돈가스를 몇 점 올려주셔서 감사히 먹을 수 있었다.

돈가스로는 안심이나 등심이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지만,

가브리살의 독특한 식감과 풍미도 재밌었다.

 

 

 

 

 

 

 

 

마지막,

맛의 균형이 기가막히게 조화를 이룬 오미자 요거트까지.

이게... 조금만 더 달아도, 조금만 더 시큼해도 맛이 지나치다...싶어질텐데,

어쩜 이렇게 조화로울까.

 

 

 

 

 

 

 

 

 

 

 

 

밀토니아 MILTONI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miltonia2020/

 

 

 

비가 갠 7월 10일 한낮의 망원동은 대단히... 쾌청하더라.

 

 

 

 

 

여름 스프레드 시트 보러 들른 메종 키티버니포니

 

 

 

 

 

 

 

 

다 둘러본 뒤 와이프는 촬영 중.

 

 

 

 

 

 

 

 

 

돌아오는 길.

아... 쾌청하구나.

 

 

 

 

 

 

 

 

 

비가 오면 하늘이 개는 것처럼,

우리 삶도 우울함으로 퍽퍽해진 고단함이 싹... 펴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애써 얘기해야할 것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

그냥 즐거운 얘기만 하기로 했다.

방법은 달라도 지향점은 같다고 느꼈던 사람들끼리 상처를 주고 받고 있다.

그것도 다시 보듬을 수 없을 정도로 과격하게.

양쪽의 입장이 조금씩 다 이해가 가는 나는 그저 줏대없는 사람일 뿐일까?

어디에도 서있을 곳이 없네.

 

 

 

 

 

 

 

 

 

회사 근처... 정말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위치한 빵집 밀토니아 Bakery Miltonia

https://www.instagram.com/miltonia2020/

 

 

 

 

 

 

 

 

 

오픈하는 모습도 봤는데 선뜻 가보질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 쇼룸에 들러주신 장화신은고양이 @lechatbotte_mangwon 김재호 셰프 커플께서 이곳 빵을 여러 가지 갖다 주셔서 먹어봤다.

여러가지 빵 하나같이 다 맛있게 먹어서 오늘 들러 구입.

크로아상, 오렌지쇼콜라, 애플파이등 다 맛있었지만,

밤도 꽉꽉 들어간 마롱세이글이 난 가장... 맛있었다.

바로 지척에 이렇게 맛있는 빵집이 생기니 아주 기분이 좋다.

 

 

 

 

 

 

 

 

 

 

 

 

 

 

 

 

 

 

 

 

 

 

 

 

 

 

 

 

 

크로아상

 

 

 

 

 

 

 

 

 

 

 

 

 

 

크로아상.

맛있게 먹었다.

물론 난 하이놀리의 크로아상이 조금 더 입에 맞지만.

 

 

 

 

 

 

 

 

오렌지 쇼콜라.

난 오렌지향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오렌지향이 조금 더 났으면...하더라.

 

 

 

 

 

 

 

 

예상보다 더 맛있었던 애플 파이

 

 

 

 

 

 

 

 

무척 맛있게 먹은 마롱 세이글.

 

 

 

 

 

 

 

 

 

 

 

 

 

 

 

 

 

 

 

 

 

 

담택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damtaek/

 

 

 

길을 걷다가 갑자기 우릴 지나치던 자전거, 우릴 지나치던 자동차가 멈춘다.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인근 업장 사장님들.

잠깐 그 자리에서 안부를 주고받고 약간의 얘기를 나눈 뒤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인사를 나눈다.

어느덧 인근 업장들 사장님들께서 손님으로 오시기도 하고.

나 역시 인근 업장 사장님들의 업장에 손님으로 오고 간다.

친분이 쌓인 업장에 놀러갔다가 마침 찾아오신 다른 업장 사장님들을 만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이제 무척... 잦아졌다.

길가다가 우연히 지인분을 만나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잦아지면서 이 동네에 대한 애정도 차곡차곡 쌓여간다.

오늘은 오랜만에 담택에 들렀다.

그렇게 좋아하는 시오라멘 집인데, 날이 더워지면서 통 못오다가 오늘 마침 더위가 덜해서 찾아갔다.

화사하고 풍성한 느낌마저 드는 담택 @damtaek 의 유자시오라멘을 0.5인분 면추가한 뒤 국물까지 완전히 싹... 다 마시고 나왔다.

가을 되면 다시 이전할 장소를 알아보기 시작해야하는데,

정말 이 동네를 떠날 수 있을까 싶다.

 

 

 

 

 

 

 

 

 

 

 

 

 

 

 

 

 

 

이 화사하고 풍성한... 국물.

부족함없는 차슈와 저온조리된 닭가슴살.

 

 

 

 

 

 

 

 

정말... 국물 끝까지 완전히 다 비웠다.

0.5인분 면 추가까지 했는데.

 

 

 

 

 

 

 

 

멘지라멘, 혼네라멘과 함께 애정하는 라멘집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만두란?!

@망원동

전, 오늘만큼은 즐거운 얘기만 할겁니다.

웨스트빌 피자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알았는데,

네이버에서 '웨스트빌 피자'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망원동 만두란'이 뜬단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고.

이 사실을 망원동 만두란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기분좋게 웃으시더라.

정작 두 업장 사장님들은 아직 서로 만나 뵌 적도 없는데.

이 얘기를 듣게 된 서교동 어느 무국적 주점을 표방하는 유명 업장 로**몽* 박모 셰프께선 5천억을 투자해줄테니 이 두 업장을 모두 인수하라고 내게 지시하셨다.ㅎㅎㅎㅋㅋㅋ

암튼 그런 이유로 애정하는 이 두 곳을 함께 올린다.

7월 8일 점심의 만두란과

7월 9일 밤의 웨스트빌 피자.

 

난 이 두 업장의 사장님들이 정말 좋다.

그냥 아무것도 바라는것 없어.

제가 늘 말씀 드리듯 서비스 정말 안주셔도 됩니다.

그냥 제발 건강하시고,

오래 기다린다고 짜증내고, 음식 늦게 나온다고 화내는 그런 손님들 말고 더 배려할줄아는 멋진 손님들이 훨씬 더 많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뿐

 

 

 

 

 

언제나 맛있게, 정말 맛있게 먹는 표고버섯만두와

 

 

 

 

 

 

 

 

이제... 먹지 않으면 어딘지 어색한,

정말 맛있는 꿔보러우 (꿔바로우)까지.

 

 

 

 

 

 

 

 

 

우리 쇼룸 오시는 손님들 중 상당수의 손님들께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셨다고 말씀해주신다.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locanda_mongro/

 

 

 

무언가 전해드리려 잠깐 들렀던 로칸다몽로.

문현숙 매니저께서 더위를 쫓으라며 건네주신 탄산수

감사합니다.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역시 무언가를 전해드리러 들렀던 훈고링고브레드.

두 대표님께서 당 보충하라고 건네주신 까눌레.

 

 

 

 

 

 

 

 

웨스트빌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그리고... 웨스트빌피자까지 걸어왔는데...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그 피곤한 와중에도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두 사장님께서 무조건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셔서...

 

 

 

 

 

 

 

 

 

 

 

 

 

 

 

 

 

 

웨스트빌 피자에서 가장 좋아하는 피자는 바로 이 콘피자.

이번엔 반반이 아니라 콘피자로.

 

 

 

 

 

 

 

 

 

 

 

 

 

 

 

 

고수 완전 잔뜩.

 

 

 

 

 

 

정말... 잘 먹었습니다.

전 이곳, 정말 좋아해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두 사장님 정말 좋아요.

 

 

 

 

 

 

 

 

 

 

 

 

 

 

 

 

 

 

모파스타 이탈리아

파스타 키트

7월 31일까지 할인

 

모파스타 이탈리아 공식 사이트

https://www.mopastaitalia.com/

 

 

 

모파스타 이탈리아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mopasta_italia/

 

 

 

조신혜 대표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volamilano/

 

 

 

 

 

이미 먹어본 사람은 재구매하게 된다고 알려진 모파스타 MoPasta의 파스타 키트.

 

 

 

 

 

 

 

 

7월 31일까지 할인 진행 중인데 할인폭이 생각보다 너무 크다.

 

 

 

 

 

 

 

 

 

난 사실 원가까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마진이 너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엊그제 모파스타 이탈리아의 조신혜 대표 (이태리 밀라노 거주)와 통화하면서 이래도 괜찮냐고 물었더니 홍보가 우선이라 7월까진 이렇게 진행한단다. 코비드19 이후로 한국에 들어오지도 못해서 적극적인 영업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답답함이 많은 듯하고...

 

 

 

 

 

 

 

 

 

사실 우린 모파스타 파스타 키트를 먹기 전까지 엔초비는 리졸리 제품을 매번 구입해 먹었는데,

모파스타 키트의 이나우디 INAUDI 엔초비를 접한 뒤론 리졸리를 정말... 단 한 번도 구입하지 않았다.

여지껏 우리나라 시판 중인 엔초비들 중 그래도 리졸리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모파스타 파스타 키트의 이나우디 엔초비 한 번 맛본 뒤론,

다른 엔초비를 선뜻... 구입하지 못하겠더라.

 

 

 

 

 

 

 

 

 

룸모 건면 역시 엔초비의 맛과 기가막히게 잘 어울리니 이번 기회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이 사진은 예전 사진이 아니라 오늘(7.9)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또 집에서 실컷 파스타 해먹어야죠.

 

 

 

 

 

 

 

 

 

 

 

 

 

 

 

 

 

 

 

 

 

 

로쿠찬

@상수동

 

 

 

https://www.instagram.com/rockuchan355/

 

 

 

 

 

로쿠찬 @rockuchan355 에서 오랜만에 식사.

몇 번 들러 맛있게 먹었으면서도 약간 거리가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다시 들르지 못했던 로쿠찬에서 오랜만에 식사했다.

 

 

 

 

 

 

 

 

 

 

 

 

 

오랜만이네 정말...

 

 

 

 

 

 

 

 

첫 손님.

12시 좀 넘어서 만석이 됨.

 

 

 

 

 

 

 

 

로쿠찬 셰프님은 나카무라 조리제과학원 출신 (일본)

 

 

 

 

 

 

 

 

 

 

 

 

 

 

 

 

 

 

 

 

 

 

 

 

 

 

 

 

 

 

 

 

 

 

 

 

관리 잘 된, 시원한 기린 맥주 한 잔.

 

 

 

 

 

 

 

 

 

드뎌... 등장한 사바동.

아니 이 맛있는 음식,

사진이 왜 이 모양인가...

 

 

 

 

 

 

 

 

와이프도 사바동.

 

 

 

 

 

 

 

내 정말 좋아하는 사바동도 특선메뉴로 올라와있었다.

금어기가 지나서 앞으론 사바동도 자주 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셰프께서 말씀하셨으니 사바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사바동 외의 메뉴도 다 좋으니 사바동이 사정상 안된다면 다른 메뉴를 드셔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와이프, 나 둘 다 사바동을 선택했고,

잘 숙성된 고등어 덮밥을 정말 맛잇게 먹었다.

생선뼈를 잘 우려낸 장국의 맛도 단연 압도적이고,

반찬으로 내주시는 무와 우엉 초절임도 나도 모르게 다 집어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가격이 너무 낮은 편이어서 사실 조금 당혹스럽기까지 했는데... 아마도 이 가격에 누리는 호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지울 수 없더라.

 

 

 

 

 

 

 

 

아... 한 그릇 더 먹고 싶다.

 

 

 

 

 

 

 

 

 

고등어 유난히 좋아하는 나.

 

 

 

 

 

 

 

 

 

 

 

 

 

 

 

 

 

 

 

 

 

 

 

이 맛.

또 먹으러 가야겠다.

 

 

 

 

 

 

 

 

잘 관리된 기린 생맥주도 한 잔 하면서 사바동을 아주 맛있게 먹은 뒤,

욕심이 생겨 연어스테이크동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다.

 

 

 

 

 

 

 

 

전에 사케동을 맛있게 먹은 적 있는데 사시미용 연어를 적당히 구워내고 그 위에 계란 노른자를 이용한 키니지 소스를 올려 낸 연어스테이크는 연어의 맛이 거기서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설득력있는 충분한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어스테이크동에 올려주시는, 니쿠미소를 올려주신 가지는 몇 개 더 먹고싶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

 

 

 

 

 

 

 

 

 

 

 

 

 

 

 

이제 너무 더워져서 점심에 걸어갈 엄두는 못내고,

버스를 타고 가야할 판이지만 앞으로 종종 들를 것이 확실.

낮에 시원한 기린 생맥주 한 잔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2~3일 전쯤 저녁 오마카세를 예약해서 와인이나 사케등을 곁들여 먹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저녁 오마카세도 한 번 다녀오게 될 거 같다.

물론 아들이 집에 오면 함께.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

@망원동

여름엔 유리잔이지!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파인드스터프 @find_stuff_ 에 입고된 아름다운 유리잔들.

싹... 다 구입하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일단 두가지만 들였다.

자신이 주로 사용할 용도에 맞게 구입하는게 우선일 듯.

 

 

 

 

 

 

 

 

아이 예뻐라.

 

 

 

 

 

 

 

 

유리잔은 조명을 잘 써야 예쁘게 사진이 나오는데... 우린 조명도 없고 뭣도 없으니 그냥 찍어서 올림.

다음에 자연광 잘 들어오는 날 다시 찍어봐야겠다.

 

 

 

 

 

 

 

 

가장 눈에 든 건 첫 사진에 보이는 잔들.

하지만 정작 구입한 잔은 적정 용량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유리잔들.

와이프가 선택한 비정형적 형태의 잔은 실용적이기도 하고 그 모습도 독특해서 상당히 인상적이고,

내가 선택한 잔은 무척 가는 두께로 320ml 정도의 용량을 갖춘 잔.

두 잔 모두 강화유리로 제작되어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단, 전자렌지는 사용 불가

 

 

 

 

 

 

 

 

 

 

 

 

 

 

 

 

 

 

 

 

 

 

 

 

 

 

 

 

 

 

 

 

 

 

 

 

 

 

 

 

 

 

 

 

 

 

 

 

 

 

 

 

 

 

 

 

 

 

커피 한 잔을 내려 담았다.

 

 

 

 

 

 

 

 

 

 

 

 

 

 

 

 

 

 

 

 

 

 

와이프가 요즘 자주 마시는,

얼마전 에프북언더 FBOOKUNDER 에서 구입한 작두콩 차를 담았다.

 

 

 

 

 

 

 

 

 

 

 

 

 

 

 

 

 

 

 

 

 

 

 

 

 

 

 

 

 

 

 

 

 

 

 

KAPTAIN SUNSHINE x SUPERGA

Mariner Slip on 'Toupe Grey'

개인적으로 캡틴 선샤인 Kaptain Sunshine 옷을 좋아하는데 내겐 사치스러운 가격에 가까와서 거의 구입하지 못한다.

Kaptain Sunshine 브랜드 달면 가격이 좀 올라가기 마련인데 이 슬립온 스니커즈는 이태리의 저렴한 스니커즈 브랜드 슈페르가 Superga와 콜라보한 제품이라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

게다가 할인도 들어가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아들도 call!외친 신발이라 두 개 구입해서 하나는 내가 갖고,

다른 하나는 아들에게.

발레 슈즈 비슷한 느낌의 형태.

끈을 묶는 방식도 독특한데 끈을 묶으면 상당히 긴 끈을 발목에 칭칭 감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신을 리가 없지.

안그래도 짧은데 그렇게 발목에 칭칭 감으면 너무...하잖아.

그래서 그냥 끈 다 빼고 슬립온 슈즈로.

슈페르가 스니커즈 맞아? 싶을 정도로 디테일이 좋아서 조금 놀랐다.

 

 

 

 

 

 

 

 

 

 

 

 

 

 

 

 

 

 

 

 

 

 

 

 

 

 

 

 

 

 

 

 

 

 

 

 

 

 

 

 

 

 

 

 

 

 

 

 

 

 

 

 

 

 

 

 

 

 

 

 

 

 

 

 

 

 

 

 

 

 

 

 

 

 

 

 

 

 

 

 

 

 

 

 

 

 

 

 

 

 

 

 

 

 

 

 

 

 

 

 

 

 

 

 

 

 

 

 

 

 

 

 






장화 신은 고양이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lechatbotte_mangwon/






우리가 대채로 그러했듯,

이 날도 전혀... 저녁 식사할 마음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심지어 요거트까지 먹고 나왔다.

그런데 산책하던 중 와이프가 갑자기 '아들 오면 함께 장신고 가서 지고다뇨 로티(양다리구이) 먹자'라고 말하더라.

아들이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요리가 세 가지 있는데,

하나는 장어덮밥이고 다른 하나는 달팽이 요리(에스까르고), 마지막은 양갈비다.

그래서 양갈비 어지간히 잘 한다는 집들은 많이 찾아가 먹은 것 같아.

그런 기억 때문에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지고다뇨 로티를 개시한다는 글을 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아들 생각이 난 것 같다.

와이프의 말에 '그래야지'라고 당연히 대답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단 우리가 먼저 먹고 아들 왔을 때 또 함께 같이 먹어도 되지 않나...싶더라.

여러 사정상 아들이 도대체 언제 다시 집에 올 지도 모르겠고.

 




 

















 








 


 


 


 


 


 


 


 


 


 


 

 

 

 

 


 

 

 

 

 

우리들의 양다리 구이가 컨벡션 오븐에서 서서히 구워지고 있다.

 

 

 

 

 

 

 

 

살짝살짝 양고기 향이 새어 나오는데...

아 미치겠더라.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배고픔을 잊기 위해 무언가를 보기 시작한 와이프

 

 

 

 

 

 

 

 

그러다 드디어 등장한 1kg 양다리구이

 

 

 

 

 

 

 

 

저 든든한 채소까지.

 

 

 

 

 

 

 

아아... 보기만 해도 이미 게임 끝난 그런 기분 아닌가.

 

 

 

 

 

 

 

 

 

 

 

 

 

 

 

우리 요즘 자꾸 와인을 마신다.

고기와 어울리는 강한 레드와인.

우리... 이렇게 자꾸 와인 따면 안돼.

악마의 지옥문을 여는 기분이랄까.

참아야해... 여지껏 잘 참았잖아.

그런데 이 와인, 양고기랑 참 잘 어울리더라.

정작 김재호 셰프는 보르도 와인을 매칭하면 더더 좋을 거라고 했지만.

 

 

 

 

 

 

 

 

 

소스는 네 가지가 준비된다.

소금, 홀그레인머스타드, 그리고 매콤한 요거트 소스, 중화식 소스 이렇게 네 가지.

하나같이 다 잘 어울리는데 먹다보니 홀그레인머스타드와 매콤한 요거트 소스를 1:1 로 섞은 후 찍어먹는 맛이 제일... 좋더군.

 

 

 

 

 

 

 

 

 

 

 

 

 

 

 

카빙은 김재호 셰프가 직접.

 

 

 

 

 

 

 

 

 

이 지고다뇨 로티.

미디움 웰던 정도의 굽기로 나왔음에도 전혀 억세거나 질기다는 느낌은 없다.

부드러움은 말할 것도 없고, 누린내도 없으며 우리가 좋아하는 양고기의 육향만 살짝 기분좋게 올라온다.

확실히 양갈비 부위의 육향만큼은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혹시 양고기 육향에 거부감있는 분들도 전혀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정도의 양다리 구이를 이 가격(1kg에 7.5만)에 먹을 수 있다는게 놀랍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정도면 친구들과 함께 가서 와인 몇 병 따면서 먹기 딱... 좋지 않을까?

 

 

 

 

 

 

 

 

 

7월 코스의 후식으로 나오는 디저트.

 

 

 

 

 

 

 

 

지난 번보다 더 맛이 단단하면서도 화사해졌다.

누구나 좋아할 디저트.

잘 먹고 김재호 셰프, 그리고 곧 와이프가 될 예나씨와 함께 한참 얘기하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에프북언더

FBOOKUNDER

@서교동

에프북언더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fbookunder/


공식 사이트

https://www.fbookunder.com/




첫 번째 방문 글.

200702 _ 잡화점 '에프북언더 FBOOKUNDER' @서교동 (아이폰XS 사진)






지난 번 들러서 와이프의 옷과 효창비누의 유기농오일비누를 구입했던 서교동의 잡화점 '에프북언더'에 다시 들렀다.



지난 번 들러서 와이프의 옷과 효창비누의 유기농오일비누를 구입했던 서교동의 잡화점 '에프북언더'에 다시 들렀다.









카메라를 가져갔는데... 아뿔사... 메모리카드를 빼놓고 왔어.

그래서 다시 아이폰으로 찍음. 에혀...







지난 번 사장님께서 작두콩과 돼지감자 블렌딩 차를 선물로 주셨었는데,

와이프가 무척... 맛있게 마셔서 이번엔 아예 하나 구입하러 왔다.

에프북언더 FBOOKUNDER의 차 브랜드인 차차 茶茶 의 돼지감자 차를 선택.








그리고 지난 번 구입했던 효창비누의 유기농자연오일 비누가 무척 맘에 들어 다른 종류로 하나 더 구입했다.

이건 다른 글에서 조금 더 상세히 소개할 예정.
















에프북언더에서 판매하는 양말도 무척 탐이 난다.

물론 와이프 사이즈.












 

 

 

 

 


세상 부정적인 이야기들 뿐이니 답답하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1.

단속 떠도 미리 정보 입수하고 손님들 다 뒷문으로 나가게 하는 유흥업소처럼 대책도 다 이 모양이다.

뭔가 대단히 고강도 대책인 것처럼 홍보하지만 사실 뒷문은 다 열어둬. 빠져나갈 사람은 다 빠져나간다.

매번 이 모양이니 질 수 밖에 없는 게임.

부동산 불패.

듣기 싫다. 서울에서 1억 갖고 세입자로 들어갈 수 있는 집이 반지하라는데 이게 정말로 상식적인 세상일까?

2.

1년 6개월이란다.

미국 송환도 안한단다.

너무 열받아서 아무 얘기도 못하겠더라.

n번방도 그렇고, 아동 학대 포르노도 그렇고 '교활한' 쓰레기 찐따 짓으론 우리나라 남성을 이길 종족이 없어 보인다.

얼마전 친구 여동생을 성폭행한 쓰레기가 구속되면서 한 말 중 어이없었던 것이 '술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다는게 후회된다'였다.

술이 뭔 죄가 있어 이런 쓰레기 ㅅㄲ야.

술 쳐마신게 무슨 전가의 보도라도 되냐.

3.

마스크 열심히 쓴다고 선진시민의식 운운하는거 난 정말 무안하다.

우리가 미개하다고 삿대질하는 지금 코비드19 상황의 어처구니없는 미국, 저 쓰레기 송환되면 징역 100년 기본이다.

최소한의 인권 의식이 뒷받침되는 시스템을 따져보면 우린 선진시민 어쩌구 입에 올리기 쪽팔릴 수준일거다.

4.

페이스북엔 공유했었는데 난 가끔,

우리나라가 이렇게나마 굴러가고 있다는게 신기할 때가 많다.

제대로 된게 없어.

법이고 뭐고 뭔 사각지대가 이렇게 많아.

이쯤되면 의도적인거 아냐?

스타일리스트 보조 월급 40만원.

그렇게 부려먹고 월 40~95.

그런데 교통비는 대체로 모두 자비 부담.

무슨 꿈을 꾸라는거야.

5.

예전엔 악플러들 고소당하면 꼬리 내리는 척이라도 했다.

지금은 연대해서 언플하며 싸운다네.

수치심이 뭔지도 모르는 그런 존재를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6.

집게로 비빔면 한 번에 입에 다 넣는게 뭐가 그리 신기할까.

도대체 왜 그렇게 먹어야할까.

맛있는 녀석들의 '한입만'과 다른 불쾌함만 잔뜩 남긴다.

7.

요즘엔 도도하고 시크한거 다 싫어.

그냥 상냥한 사람이 좋다.

8.

일본인 유투버 뿌니가 얼마전 결혼을 앞둔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BMW 스포츠카를 선물한 영상이 올라왔다.

댓글, 가관이다.

남자가 전생에 우주를 구했다라는데,

부러워서 하는 말인 줄 알지만 말은 바로 하자. 남자의 전생 따윈 모르겠고 그냥 여친을 사랑하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아는 것 뿐이다.

이런 게 부럽다면 그 전에 자기 자신이 상대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부터 생각해보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다.

9.

ㅆㅂ 이런 나라에서 결혼하라, 애 낳아라 백날 떠들어봐라.

도대체 무슨 희망을 갖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푼 돈 좀 쥐어주면 애낳을 것 같아?

아이를 마음 놓고 낳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낳을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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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별로 없어 무료한 토요일을 보내고 있던 우리에게 간식하라며 주은님께서 건네주신 마카롱 선물.

Incompletetable 미완성식탁의 마카롱.

딱 적당히 쫄깃하게 아스러지는 꼬끄와 부드러우면서도 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필링도 다 좋았다.

다음에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

그런데... 이상한 것이,

1년 여 전에 두 번 정도 미완성식탁의 마카롱을 선물로 받은 적 있는데 그땐 이렇게까지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거.

더 맛있어진건가...

 

 

 

 

 

 

 

퇴근 후 정처없이 걷다보니 스테뉴 앞이길래 잠깐 들어가서 인사드렸다.

 

 

스테뉴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soutenu_page/

 

 

스테뉴 사장님인 유자디디님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uzadidi/

 

 

정말... 그냥 잠깐 인사만 드리려고 한 것인데,

스테뉴 사장님이신 유자언니님.... 워낙 정이 많은 분이셔서 더운데 물 가져가라, 사탕 가져가라며 막 안겨주셨다.

손님도 아닌데...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고 뭐라도 있는 건 다 챙겨주시려는 마음,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또... 11,000보 가량 걸으며 토요일을 마무리했다.

더위 그렇게 많이 타던 내가 7월에도 하루 10,000보 이상씩 걸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내가 확실히 예전보다 더위를 덜 타나봐.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멘지라멘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menji_ramen/

 

 

 

원래 토요일엔 웨스트빌 피자에서 점심 식사하지만,

금요일 밤에 웨스트빌 피자에 들러 먹었기에

토요일엔 멘지라멘에 들러 에비츠케멘을 먹었다.

멘지라멘의 에비츠케멘은 현재까지는 평일엔 저녁에만 내고, 주말에만 점심/저녁 한정된 수량의 에비츠케멘을 내기 때문에

저녁을 가급적 거르는 우리로선 토요일에 방문해야 편하게 먹을 수 있다.

 

 

 

 

 

 

 

 

 

 

 

 

 

 

1착.

하지만 곧 만석.

 

 

 

 

 

 

 

 

다녀본 모든 라멘 집 중 면이 이곳보다 맛있는 곳이 있던가... 싶다.

 

 

 

 

 

 

 

 

 

늘 느끼지만 정말... 멘지라멘의 주방은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하신다.

이 날도 내 앞 인버터에 츠케멘 소스 한 방울 떨어지던데 그걸... 바로 싹싹... 그냥 대충도 아냐... 싹싹 닦으시더라.

사장님... 그러니까 손목이 아프죠...

 

 

 

 

 

 

 

 

에비츠케멘 등장.

멘지라멘의 별미 중 별미.

평일에도 낮에 내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나 이날 츠케멘 내는 과정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바,

그건 철저히 내 욕심이구나 싶다.

다른 라멘들과 동선이 엄청 꼬이는 것 같아.

츠케멘을 내는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번거롭더라.

평일 낮에 손님들 몰리는데 다른 라멘들과 주문이 함께 마구 들어올 경우,

주방에서 정말 곤혹스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래도 주말 낮엔 에비츠케멘을 내주시니 이렇게.

 

 

 

 

 

 

 

 

 

진한 에비츠케지루.

 

 

 

 

 

 

 

 

어웅...

그래도 혼네라멘의 츠케멘보다는 mild 한 편이어서 난 와리스프 붓지 않고 나중에 들고 마실 수 있습니다.ㅎㅎㅎ

 

 

 

 

 

 

 

 

면의 식감도 딱 좋고,

가볍게 얹은 차슈, 얇게 떠서 얹은 두부포, 멘마와 계란 등 고명도 부족함이 없다.

멘지라멘에 가야하는 커다란 이유 중 하나.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금요일 밤,

걷고 걷다가 웨스트빌 피자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늦은 시간이다보니 손님도 한 테이블만 있길래 들어갔다.

네네, 또 갔어요.ㅎㅎㅎ

사실, 고백할 것은,

요즘 우린 테이블이 꽉 차 있으면 어디든 잘 들어가질 못한다.

쫄보여서... 불안한 마음에 선뜻 들어가질 못하지.

그런데 워낙 늦게 들러서인지 손님이 한 테이블만 있길래 고민없이 들어갔다.

 

 

 

 

조디악 ZODIAC 맥주.

난 개인적으론 에일보단 라거가 피자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렇게 경쾌한 에일 맥주라면 아주 무리없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사이드는 핫윙...을 부탁드렸는데 우리가 워낙 자주 와서인지 사장님께서 감튀를 저렇게 수북히 얹어주셨다.

감사하고 또 죄송하고...

 

 

 

 

 

 

 

 

 

이미 만보...를 넘게 걸은 터라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자는 차원에서 (ㅎㅎㅎ) 라지 사이즈가 아닌 스몰 사이즈를 주문.

 

 

 

 

 

 

 

 

 

와이프가 알프레도 피자 먹고 싶다고해서 주문.

 

 

 

 

 

 

 

 

시금치 맛이 잘 살아있는 고소하고 질리지 않는 알프레도 피자.

 

 

 

 

 

 

 

 

사실... 먹다보니 '아... 그냥 라지 사이즈 주문할걸'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만보나 걸었잖아.

어떻게 양심도 없이 만보 넘게 걷고 라지 사이즈를 먹어...하는 마음으로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았다.

그리고,

이렇게 맛있게 먹은 뒤,

죄책감을 지우려고 또... 늦게까지 걸었다.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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