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별로 없어 무료한 토요일을 보내고 있던 우리에게 간식하라며 주은님께서 건네주신 마카롱 선물.
Incompletetable 미완성식탁의 마카롱.
딱 적당히 쫄깃하게 아스러지는 꼬끄와 부드러우면서도 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필링도 다 좋았다.
다음에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
그런데... 이상한 것이,
1년 여 전에 두 번 정도 미완성식탁의 마카롱을 선물로 받은 적 있는데 그땐 이렇게까지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거.
더 맛있어진건가...
퇴근 후 정처없이 걷다보니 스테뉴 앞이길래 잠깐 들어가서 인사드렸다.
스테뉴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soutenu_page/
스테뉴 사장님인 유자디디님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uzadidi/
정말... 그냥 잠깐 인사만 드리려고 한 것인데,
스테뉴 사장님이신 유자언니님.... 워낙 정이 많은 분이셔서 더운데 물 가져가라, 사탕 가져가라며 막 안겨주셨다.
손님도 아닌데...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고 뭐라도 있는 건 다 챙겨주시려는 마음,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또... 11,000보 가량 걸으며 토요일을 마무리했다.
더위 그렇게 많이 타던 내가 7월에도 하루 10,000보 이상씩 걸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내가 확실히 예전보다 더위를 덜 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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