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바즈 La Baz (라 베이스 La Base)
@망원동


라바즈는 금-토요일만 일반 소매 판매합니다.
그 외엔 클라스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니 참조해주세요.
안전하게 드시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신 후 방문하여 찾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바즈 LaBaz (라베이스 LaBase)에 가서 타르트와 휘낭시에, 아를레뜨를 구입해왔다.
놀랐다.
내가 간 시간이... 2시가 채 안된 시간인데 모든 타르트와 플랑이 사라지고... 오렌지 캬라멜 타르트만 남아있었다.
수셰프께서... '수량을 많이 준비해놨는데 이상하게 손님이 너무 많이 오셔서 다 나갔다'며 죄송하다고 계속 얘기하시더라.
손님들은 계속 들어오고 타르트는 미리 예약한 손님들 수량 뽑느라 정신이 없으신 듯 보였어.
죄송할 일이 절대 아니지.
애당초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우리가 정말 먹고 싶었던 오렌지 캬라멜 타르트가 남아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전날 피칸 캬라멜 타르트를 먹어봤으니^
 
 
 
 

영롱하구나.
이미 얘기했듯이,
여지껏 먹어본 휘낭시에 중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아를레뜨는 크로아상을 좋아하는 내겐 크로아상의 무손실 압축파일 수준이라 생각된다.ㅎ
 
 
 
 
 
 

그리고 이 오렌지 캬라멜 타르트
 
 
 
 
 
 

황홀한 맛이다.
주위를 감싼 파이도 쉬이 부서지지 않는다.
나이프로 자르면 깔끔하게, 완벽하게 잘린다.
밀도가 상당히 높은데 부담스럽지 않아.
여기에 반짝이는 오렌지 튀일을 조금씩 함께 먹으면 맛이 '아름답구나'란 말이 나온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3공에서 시금치 키쉬를 먹었을 때 느꼈던 유레카! 이상이다.
전날 먹었던 피칸 캬라멜 타르트도 그랬는데 이 오렌지 캬라멜 타르트는 조금 더.

놀라운 맛이네.

 
 
 
 
 

 

 

 

 

썸북스

@연남동

 

 

 

 

 

 

 

 

 

 

 

우린 여기서

 

 

 

 

 

 

아름다운,

일요일, 휴일만 적힌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달력과,

그림책과 아주 재밌어보이는 책 한 권을 구입했다.

세상에 또 쇼핑을 했구나.

결국... 할부로.ㅎ

 

 

 

 

 

 

 

우리가 애정하는 이 책이 한글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한국 괴물 백과.

아... 이 책 진짜... 와... 완전!!! 추천!

 

 

 

 

 

 

정말... 멋진 그림책.

 

 

 

 

 

 

그리고 도착한 어느 목적지

 

 

 

 

 

 

 

와이프는 이 즈음 이미 구경을 포기하고 한쪽에서 부산 여행 일정이나 체크하고 있었다.

 

 

 

 

 

 

 

 

 

 

 

 

 

 

 

 

 

 

 

 

 

 

 

 

 

 

 

 

 

 

 

 

 

...

정말... 후다닥 나온 것 같다.

어딘지 얘기하고 싶지도 않네.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토요일,

정말... 밥이 먹고 싶었다.

와이프가 아반의 국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포장하러 감.

 

 

망원동의 국밥집 '아반'

그 유명한 오레노 라멘에서 운영하는 국밥집.

 

 

 

 

 

 

꼼꼼하게 포장해주셨다.

국밥이야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야 제 맛이겠지만,

날씨도 차고 오다가 딥블루레이크 커피에서 원두도 사오느라 시간이 걸렸음에도 그닥 식지도 않았다.

아무래도 포장해서 가져가는 걸 고려해서 담아주시는 듯 해.

 

 

 

 

 

 

아우...

업장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일부러 감사히 많이 담아주신 샐러드도,

국밥과 딱... 어울리는 깍두기와 김치도 하나도 남김없이 정말 기분좋게 싹~ 다 먹었다.

아... 진짜! 잘 먹었어!

 

 

 

1회용 포장 용기들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계속 된다.

우린 1회용 포장 용기가 싫어 포장해서 가져올 수 있는 유리 용기들을 구입한 지 오래지만...

사실상 거의 사용해본 적이 없다.

우리가 준비한 유리 용기를 가져가면 업장의 주방이 패닉이 되는 모습을 몇 번 봤기 때문이지.

업장은 포장해서 가져가더라도 자신들의 음식을 최대한 온전히 보전할 수 있는 포장 방식을 고민하기 마련이고,

주방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포장 용기를 제작하거나 준비한다.

그런데 갑자기 '환경'을 위해서라며 우리가 준비해간 용기를 들이밀면... 주방은 우리가 가져간 용기 하나 때문에 패닉 상태가 되더라.

두 개에 나눠 담을 걸 하나에 담고... 이건 여기 담아야하나 저기 담아야하나...

그런 모습들을 본 후부터 우리가 준비한 유리용기는 더이상 업장에 가져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에서 이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얘긴 들어본 적이 없다.

아니,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듣지 못할거야.

이런 상황을 그 작자들이 이해할 리도 없고,

조리의 기준을 '열을 사용하는'이라고 가이드내리는 한심한 작자들이 도대체 일상의 무엇을 이해하겠는가.

그럼 도대체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걸까.

난 정말... 모르겠다.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우린 이미 알고 있었다.

12월 5일 토요일의 우리 쇼룸은,

역대급으로 한산할 것이라는 걸.

그래서 손님 한 명 없는 한적한 쇼룸에서 12월 중순의 일정을 위해 준비할 것들을 작업하는 데 시간을 썼지.

 

 

 

 

와이프가 삼각지 리부트에서 밑창 작업해온 신발.

마르티니아노 슈즈

Martiniano Shoes

그리고,

쿠리 보텔라 울 타이즈 Kuri Botella Wool Tights

 

 

 

 

 

 

난 와이프의 이 웃음이 정말정말 좋다.

언제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와이프가... 이제 47세가 된다는 현실을 자각할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

목요일, 건너편 꽃가게 '꽃:주움'에서 소포라등을 구입했더니 사장님께서 LED를 주셨다.

이걸 어디에 해놓을지 와이프가 고민하더니,

 

 

 

 

 

 

답답한 쇼룸 방역의 시작점...

QR체크인 스탠드에...

 

 

 

 

 

 

요로코롬 설치하더라.

우리... 참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지긋지긋하다.

벗어나고 싶어.

 

 

 

 

 

 

 

 

 

 

※ 아이폰XS 사진입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보시면 글씨 이상하게 보입니다.

크롬이나 웨일등 다른 브라우저로 봐주세요.

IE는 이제 신경쓰고 싶지 않네요.

 

 

 

 

리부트 Re;Boot

@삼각지

구두 밑창 어디서 작업하시나요?

예전에도 올렸던 바 있는 집이고,

아마 이 집에 자신의 귀한 신발을 맡기는 분들 많다는 사실 잘 알고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삼각지의 리부트 RE;BOOT

거의 대부분 와이프 신발을 맡기기 때문에 '사진 잘 찍지 않는' 와이프가 방문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리부트 사진이 거의 없었는데 사진 좀 찍어오라는 남편의 구박이 듣기 싫었는지 이 날은 드디어 사진을 몇 장 찍어 왔더군요.

물론 리부트 대표님께 허락받고.

 

 

 

 

 

 

요로코롬^

와이프 말로는 대표님 무척 쑥스러워 하셨다고^

 

 

 

 

 

 

밑창 작업 뿐 아니라,

 

 

 

 

 

 

구두 수선 및 관리에 관한 모든... 그러니까 모든 슈케어를 책임져주는 곳입니다.

남성화, 여성화 할 것 없이요.

 

 

 

 

 

 

정말... 섬세하게 작업하시는 것은 물론이고 적절한 조언도 주십니다.

쓸데없이 과한 작업을 절대 요구하지 않으시고 필요한 관리만 얘기해주세요.

물론 아주... 친절하게.

 

 

 

 

 

 

와이프가 이번에 맡긴 신발의 밑창 작업.

 

 

 

 

 

 

여성화의 경우 남성화 밑창 보다 훨씬 얇은 Vibram을 사용합니다.

 

 

 

 

 

 

삼각지까지 가서 신발을 맡기고 오는 분들이 많다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아무 걱정없이 구두를 맡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라바즈 (라 베이스) La Baz (La Base)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la_base_official/

 

쇼룸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라바즈 Labaz @la_base_official

월요일 휴무이나 이 집의 타르트등을 구입할 수 있는 건 금,토요일 이틀 뿐이며 대체로 클라스로 운영된다.

올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올리는데...

내가 무슨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이 정도의 파티세리는 좋은 분과 나눠야하는 집이란 생각도 들고.

 

 

 

 

조그마한 타르트가 8,500원이다.

울나라 파티세리 가격 너무 지나치다...라고 생각하는 1인이라 이 집 가격을 와이프가 말해줬을 때 사실... '난 안 가'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브렛피자의 주방 스태프인 정동씨 @j_dong92 가 며칠전 쇼룸에 방문했을 때 이 집의 오렌지 캬라멜 타르트를 엄청나게 인상깊게 먹었다고 하길래 궁금해지더라.

그러다 오늘 산책하던 중 불이 켜져 있길래 들어가봤다.

 

 

 

 

 

 

 

 

 

 

 

영업시간이 지났음에도 친절히 맞이해주신 셰프님께 감사드려요.

 

 

 

 

 

 

 

 

 

 

 

 

 

 

 

이미 타르트는 피칸 캬라멜 타르트 외엔 싹... 다 판매된 상태여서 피칸 캬라멜 타르트와 아를레뜨, 휘낭시에를 구입했다.

 

 

 

 

 

쇼룸으로 가져와 후다닥 사진을 찍은 후,

 

 

 

 

 

 

 

 

 

 

 

휘낭시에는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적당히 촉촉하다.

이 밸런스가 뭐라 형언하기 힘들 정도여서 와이프에게 바로 얘기하게 되더군.

내가 여지껏 먹어본 마들렌 또는 휘낭시에 중 가장... 맛있는 것 같다고.

 

 

 

 

 

바스락... 부서지는 식감인데 그 얇은 두께에서 살짝 폭신함이 느껴진다.

이게 가능한 식감인가?

이 기분좋은 달달함이라니.

아직 맛보지 못한 휘낭시에와 피칸 캬라멜 타르트를 빨리 먹고 싶어지더군.

 

 

 

 

 

그리고 피칸 캬라멜 타르트.

 

 

 

 

3공에서 시금치 키쉬를 먹었을 때 이상의 '유레카'

내 짧은 표현력 따위론 뭐라 뭐라 표현이 안된다.

나머지 타르트들을 싹 다... 정말 모두 먹어보고 싶어졌다.

망원동에서 작은 타르트 하나에 8,500원.

비싸기만하고 난감한 기분이 들게하는 파티세리들을 자주 만나다보니 사실 '우리나라 제과 가격은 해도 너무 해'란 생각을 지우지 못했는데 이곳은 사실 많이 놀랐다.

이곳에서 내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어졌어.

물론 내 지갑은 그 정도로 든든하지 않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보시면 글씨 이상하게 보입니다.

크롬이나 웨일등 다른 브라우저로 봐주세요.

IE는 이제 신경쓰고 싶지 않네요.

 

 

와이프,

새 양말 개시

 

 

 

 

 

 

내년 봄이면,

우리가 알고 있었던, 혹은 전혀 알지 못했던 공원을 바라본 박현성 작가의 시선을,

이재영 대표의 완벽주의적인 디테일이 빛난 책 <뉴노멀> 처럼 놀라운 물리적 완성도로 만나볼 수 있겠지.

정말... 기다려진다.

 

https://www.instagram.com/p/CHu3F9UJLvO/?utm_source=ig_web_copy_link

박현성 작가의 인스타그램

<서울의 목욕탕>의 바로 그 작가,

그리고 바로 편집자/디자이너/발행인인 이재영 대표의 다음 여정입니다.

 

 

 

 

 

부산 여행 가서 묵을 숙소 추천받으면서 전제조건으로 '호텔 추천 사양'이라고 해놓고선 기껏 고른 곳이 호텔이냐...는 비난을 받을 것 같아 미리 이실직고합니다.

추천받은 곳 중 우리도 염두에 둔 곳이 있으나 모두 아쉬운 부분이 있어 포기하고 여길 선택했습니다.

이미 얘기했듯 청학소담... 예약을 실패한 후라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서울의 보안여관같은 곳이 잇었으면 했는데... 제 능력으론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고,

파라다이스...나 이런 해운대쪽 호텔들은 예전에도 몇 번 가본터라 피하고 싶었구요.

이 와중에 파라다이스 직원가 할인으로 안내해주신 분도 계셔서 정말 감사...

암튼 3박4일을 묵는 곳은 결국 작은 호텔입니다.

추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호텔콘트

 

 

 

 

 

 

장모님께서 보내주신 농약 사용 하지 않은 배추로 담근 김장 김치.

김치냉장고 통에 옮겨 담으면서 도대체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정말 맛있어서 계란 프라이에 밥 한공기 뚝딱 하고 싶더라.

자제력 우주급 와이프 덕분에 참았지만...

장모님께 정말 맛있다고, 정말 잘 먹겠다고 득달같이 전화드리게 만드는 마성의 김치구나.

 

 

 

 

 

 

 

 

 

 

꽃:주움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kkot_zu_um/

 

 

 

쇼룸 이전하면... 뭘 하고,

쇼룸 이전하면... 뭘 갖추고...

이런 타령을 하다보니 쇼룸이 쇼룸같지 않아 창피하기 짝이 없다.

날이 갈수록 확진자가 폭증하는 이 난감한 시기.

우리 기분 전환이라도 하고 싶어 우리 쇼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꽃가게 꽃:주움 에서 소박하게 식물들을 들였다.

전날 구입한 스프라우트 Sprout 토분에다 올렸지.

 

 

스프라우트 모털 팟 - 마블링 / SPROUT Mortal Pot - Marbling

사진은 비록 너무 제대로 안나왔지만...

그래도 식물들이 있으니 보긴 참 좋다.

토분에 올린 아이는 소포라.

약간 까다로운 아이라는데 과연 우리는 이 아이를 잘 지켜낼 수 있을까?

+

...

인스타에 소포라 키우다 두 번이나 보내신 분들께서 댓글을 주셨다.

자신감이 급하락 중이다.

우린 정말 이 아이를 잘 지킬 수 있을까...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공예트랜드페어 2020
@코엑스 COEX A홀

 
 

일찍 도착.
그래서 테라로사에서 커피 한 잔, 그리고... 파운드케이크랑 꾸인아망...
근데? 어디서 먹지?
to go 다 좋은데 그럼 어디 가서 먹어야할까.
사무실에서?
다들 집에서만 먹을 리 없고.
그렇다면 도대체 직장인들 대상의 이런 카페에서 to go만 된다는 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음식점은 되고, 카페는 안된다는 건 도대체 무슨 논리일까.

오해하지 마시길.
난 엄격한 방역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이고 심지어... 방역 강화되면서 업장에서는 절대 식사하지 않고 모두 포장만 해오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내가 보기에도 이 기준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는 것 투성이다.

샌드위치등의 식사 대용 음식을 판매하는 카페가 어디 한 둘인가?
빵과 물은 되는데 빵과 커피는 안된다는 대답을 들은 카페도 있더라.
이 어처구니없는 누더기 기준은 누가 책임지는거지?
공무원 특성상 유연성있는 판단을 기대한다는건 넌센스잖아.
그러니 이 모양이지.
 
 
 
 
 
 

공예트랜드페어 2020을 보러 왔다.
결론부터.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소감이라는 점 양해해주시길.
이번 공예트랜드페어 2020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한 군데.
박소희 작가의 부스만 제외.
 
https://www.instagram.com/soheee.p/
 
 
 
 
 

박소희 작가의 호롱에 감탄했다.
아직은 젊은 신진 작가가 앞으로 얼마나 놀라운 작품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정말... 크다.
 
 
 
 
 
 

 디테일이 정말... 좋다.
 
 
 
 
 

 
 
 
 
 
 

 
 
 
 
 
 

일단 이... 호롱은 당장 가져오고 싶었어.ㅎ

 
 
 
 
 

아... 예쁘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디테일은 당연히 중요하고,
구조적으로 과감하면서도 비연속적이지 '않은' 디자인을 만나길 기대했다.
정말... finest 이런거에 좀 많이 지쳤다고나 할까.
평범한 shape인데 디테일이 끝내주고...
이런거 말고,
위트있고 구조적으로 재밌으면서도 어지럽지 않은 디자인.
 
 
 
 
 
 

안타깝게도 이번 공트페에서 그런 디자인은 하나도 만나지 못했다.

 
 
 
 
 

그거야 내 기준이니까 뭐...
 
 
 
 
 

암튼 박소희 작가의 부스만큼은 대단히 좋았다.

 
 
 
 
 

 
 
 
 
 

 
 
 
 
 

 
 
 
 
 
 

 
 
 
 
 
 

 
 
 
 
 
 

부스 번호 O119
만약 공트페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정산 작가의 Artissan Craft
 
 
 
 
 
 

무진 작가의 친구분으로 알고 있다.
 
 
 
 
 
 


 
 
 
 
 

저 드리퍼...를 와이프가 눈독들이던데...
여보... 참자. 우리 그냥 그라인더에 머신 계속 쓰자.ㅎㅎㅎ
 
 
 
 
 
 

와이프가 관심갖고 있던 고보경 작가님.

 
 
 
 
 

제작 과정 자체가 놀랍다.

 
 
 
 
 

 
 
 
 
 
 

화선지 소재.

 
 
 
 
 

 
 
 
 
 
 

그리고 옥인다실

 
 
 
 
 

안녕
 
 
 
 
 
 

 
 
 
 
 
 

 
 
 
 
 
 

 
 
 
 
 
 

 
 
 
 
 
 

 
 
 
 
 
 

오히려... 이 부스가 훨씬 재밌었어.
 
 
 
 
 
 

 
 
 
 
 
 


 
 


 
 
 
 

 

 

 

 

짜증나는 스패머 인간들 때문에 제목도 바꾸게 되네요.

12월 중순에 가기로 한 부산 여행.

이미 숙소 예약과 시립미술관 이틀 예약도 다 끝냈다.

부산 간 지 어언 10년이라...

도무지 어딜 가야할 지 감도 오지 않아서 인스타그램에 갈 만한 곳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인친분들께서 정말 많은 추천 댓글을 남겨주셨다.

하나하나 다 확인해보고 동선 맞는 곳은 가보기로.

그런데...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도 일이다.

행복한 고민.

 

 

좋은 정보들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 인스타그램 피드 공유합니다.

Instagram의 aipharos님: “(사진은 12년 전, 그러니까 2008년 부산 여행 사진)

 

 

 

 

 

 

아래 사진은 2008년 부산 여행 갔을 때 숙소에서 찍은 사진

 

 

 

 

 

 

 

 

 

 

 

 

 

 

 

 

 

 

 

 

 

 

 

 

우리가 정말 사랑했던,

가장 사랑했던, 하지만... 얼마전 문을 닫아 한없는 허전함을 느꼈던,

이탈리언 레스토랑 파스타프레스카 Pasta Fresca 의 황인숙 셰프님과 이태원 트레비아 Trevia 대표님께서

예고없이 방문해주셨다 (세상에!) 황셰프님께서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ㅎ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셨지만 내가 못알아 볼 리가 없지.

정말정말 반가와서 못나가시게 붙잡고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ㅎ

내 팬심이 다 들통났겠지만 어쩌겠어.

우리가 파스타 프레스카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Insook Hwang(@pastafresca_bytrevia)

 

 

 

파스타프레스카 문 닫는다는 소식을 들었던 날이 생각난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던 어느 일요일 밤이었는데,

해방촌 어드메에서 공연을 본 후 그냥 길가에서 함께 얘기나누던 담희씨께서

'혹시 들으셨어요? 파스타 프레스카 이번 달까지만 하고 문닫는데요'

라고 말씀하셨던 그 날.

 

이 공연이 있었던 날

 

200808 _ 작은 공연 Romantic Summer Night @해방촌 모노스테레오 : 클라리네티스트 김은경, 피아니스트 김재원

 

하지만 우린 문닫을 때까지 다시 방문하지 못했고,

김나윤 셰프께서 전화주셔서 인사만 나눌 수 있었지.

아... 김나윤 셰프님도 정말정말 뵙고 싶다...

그 멋진 웃음, 세련된 편안함... 잊을 수가 없어.

파스타 프레스카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만든 즐거운 추억들이 정말 많다.

비록 그렇게 좋아하는 만큼 자주 가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언젠가 다시 황셰프님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김나윤 셰프님의 그 끝내주는 해산물 플래터도 언젠가 다시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인친분들 중 트레비아 단골분들 계신던데 정작 우린 트레비아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이 날 트레비아 대표님을 뵌 후 든 생각은, 이 난리가 좀 잦아들면 트레비아부터 가고 싶다는 것.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여보...

우린 도대체 왜 그렇게 걷는걸까.

그렇게 걷고 마지막에 피자를 먹고 집에 와버리면,

도대체 우린 왜 그렇게 걸은걸까?

 

 

 

 

 

 

 

 

 

 

 

 

 

 

 

 

 

 

리얼커피

REAL COFFEE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_realcoffee/

 

 

아무리 예전보다 먹을만 해졌다고하나... 여전히 내게 맥도**는 버겁다.

쿼터파운더는 두터운 패티지만 퍽퍽하기 짝이 없고 게다가... 누가 뭐래도 육향과는 거리가 먼 냄새가 부담스럽다.

그러니 내겐 언제나 스태프 핫도그 >>>>> 맥도**

그런데 얼마 전부터 스태프 핫도그를 아예 먹지 않고 있다.

리얼커피 @_realcoffee 의 저 칠리 핫도그를 맛본 다음부터,

저 실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를 책임지는 칠리 핫도그를 맛본 다음부터는 스태프 핫도그에 사요나라를 고했다.

이 집은 뭐든 진심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클럽샌드위치도 에그마요도 모두 든든하게 배를 채우라는 듯 재료를 아끼지 않고 터질듯하게 채워넣는다.

덕분에 스태프 핫도그 2개 먹어도 간에 기별도 안가는 내가 리얼커피의 샌드위치와 핫도그면 아쉬움이 없을 정도의 포만감을 느낀다.

왜 우린 이제서야 이곳을 방문했을까 싶고,

이렇게 우리 지척에 있는데 진가를 모르고 있는 곳이 또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포장 용기를 모두 종이로 바꾸셨다.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리얼커피의 칠리핫도그는 그동안 스태프 핫도그를 먹어온 우리에겐 완벽한 대안.

 

 

 

 

 

 

 

 

이 든든한 클럽 샌드위치

 

 

 

 

 

 

 

 

그리고 이 든든한 에그마요.

속이 엄청 실해서 먹을 때 옆으로 다 흐를 정도.

 

 

 

 

 

 

 

 

 

언제나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아, 든든한 한 끼.

 

 

 

 

 

 

 

 

 감사합니다^

 

 

 

 

 

 

 

 

 

 

 

 

 

 

 

 

 

 

12월 중순경 가려고 합니다.

 

코비드19 고로나 바이러스가 이 난리인데 도대체 어딜 놀러간단 말이냐(부산 지금 한시적 3단계), 제정신이냐...고 누군가 비난할 수도 있고,

이왕 놀러갈거면 좀 잠잠해진 다음에 가야 식사도, 카페도 좀 가볼 수 있잖아... 라고 조언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다... 맞는 말이니 반박할 마음 정말 없어요

 

잠잠해지길 바라지만 솔직히 말하면 쉽게 잠잠해질 것 같지 않아요.

그렇다고 식사도 포장하고, 카페는 포기해야죠.

음식점과 카페를 제외해도 갈 곳은 많으니.

마스크 단디 쓰고 2박3일 조심조심 다닐 각오로 가려고 합니다.

 

 

숙소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곳들 한 번 다 확인해봤어요.

다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상당히 고민이 되더군요.

호텔 제외!라고 조건을 걸었는데 그 이유가 부산 갈 때마다 호텔에서 묶었기 때문이에요.

파라다이스 호텔같은 해운대쪽 호텔들

 

그래서 서울의 보안여관이나 예쁜 작은 숙소들같은 곳이 있다면 묵고 싶었더 것인데...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고 있어도 예약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숙소는 정했습니다.

전혀 럭셔리한 곳도 아니고 정말 무난한 곳이지만... 숙소 찾아 광클하는 것도 힘들어 와이프와 함께 정해버렸습니다.

추천해주신 글은 다른 분들도 많이 참조하고 계시는 것 같아 그대로 남겨두겠습니다.

다시 한번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스스로 요천인 줄 알았던 자뻑 중년 남성은,

이 맛있는 훈고링고브레드 식빵을 어줍잖은 레시피로 완전히 망쳐버리는데...

😭😭😭😭😭😭😭😭😭

 

 

 

 

 

 

 

이 맛있는 훈고링고브레드 식빵을...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대참사...

겉보기엔 뭔가 맛있어 보이지만 모든게 엉망...

 

 

 

 

 

 

 

 

 

심지어 몇 개는 좀 짜.ㅎㅎㅎ

아.. 창피해.

대인배 어머님께선 웃으시며 '좀 짜긴 하다'라고.

아... 창피해.

 

 

 

 

 

 

 

 

 

근데 와이프는 하나도 짜지 않고 버터의 고소함이 좋았다네.

내 것과 어머님 것만 짜고... 버터맛도 애매했나봐.

 

 

 

 

 

 

 

며칠 전 에어프라이어 글을 올려서 에어프라이어 사용한 걸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는데...

아님.

오븐 이용했어요.

 

 

 

 

 

 

 

 

 

 

 

 

 

 

 

 

 

 

 

 

 

 

 

 

 

 

 

 

 

 

 

아케이드 서울 / 아케이드 커피

Arcade Seoul / Arcade Coffee

@서교동

 

 

아케이드 서울

아케이드서울(@arcade.seoul)

 

 

아케이드 커피

아케이드커피(@arcade.coffee)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의 광폭 확산세.

그래도 산책은 계속.

퇴근 후 산책의 목적지로 지난 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된 걸 깜빡하고 폐점 8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구경하지 못했던 서교동 아케이드 서울 / 아케이드 커피로.

마스크 단디 쓰고 와이프와 대화도 거의 안한 채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4층의 아케이드 커피부터 올라가봄.

사실 아케이드 커피 옆의 전시 공간/휴식 공간을 보러 온 것인데...

상황이 이 모양이다보니 공개가 안되어있더라.

 

 

 

 

 

 

 

 

 

4층

 

 

 

 

 

 

 

 

그래도... 잠깐 한 번 둘러보고 나오라고 말씀해주셔서 슥... 한 번.

 

 

 

 

 

 

 

 

 

다시 강조하지만...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 품질이 대단히 좋아졌다고들 하나...

내가 느끼기엔 그래봐야 모바일 사진일 뿐이다.

큰 화면으로 사진 볼 일 없다면 상관없겠지만 나처럼 자주 큰 화면으로 사진을 들여다보는 사람에게 아이폰12프로맥스의 사진 품질이란,

그래봐야 모바일 사진일 뿐.

 

 

 

 

 

 

 

 

 

 

 

 

 

 

 

 

다음에...

이 난리가 좀 잦아들면 아케이드 커피에서 커피 마셔봐야지.

바리스타 분께서 정말... 친절하고 다정하셨다.

 

 

 

 

 

 

 

 

 

3층.

아케이드 서울...은 전부터 한 번 와봐야지하다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인친분 중 한 분은 이 곳 MD셨고,

다른 인친분은 또 이곳에서 근무 중이시더라.

 

 

 

 

 

 

 

 

 

텍스처... TEXTURE 였던가?

옷 가격이 엄청... 착하더라.

 

 

 

 

 

 

 

 

 

옷의 가격대에 비해 공간은 어느 값비싼 브랜드 쇼룸 부럽잖게 섬세하게 잘... 꾸며져있더라.

 

 

 

 

 

 

 

 

 

그래서인지 마스크 꼭꼭 착용하고 오신 여성 손님들이 그래도 좀 계시더라.

 

 

 

 

 

 

 

 

 

패션 관련 방송 촬영도 진행 중인 것 같더라.

난 그런 방송 혹은 유투브 채널을 본 적이 없어서...

 

 

 

 

 

 

 

 

 

 

 

 

 

 

 

 

 

 

 

 

 

 

 

 

 

 

 

 

 

 

 

 

 

 

 

 

 

 

 

 

 

 

 

 

 

 

 

 

 

 

 

2층

 

 

 

 

 

 

 

 

2층은 액세서리 위주

 

 

 

 

 

 

 

 

 

 

 

 

 

 

 

정말... 신경 많이 쓴 흔적.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의 폭발적 확산세로... 본격적인 포장 음식 생활이 열렸다.

우리 자신을 위한 방법이기도하나,

쇼룸에 방문해주시는 손님들을 안전하게 맞이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기도해서...

너무너무 답답하지만 8월 2차 확산 때처럼 당분간 포장 음식만 먹기로 했다.

그래서 이렇게... 쇼룸에 에어프라이어도 장만했지.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정말 많은 인연을 만난다.

비록 상황이 이 모양이라... 커피 한 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언젠가,

이 답답한 시기가 지나면 웃으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감사합니다!

우리도 좋아하는 딥블루레이크의 드립백을 선물로 안겨주셨다.

 

 

 

 

 

 

 

이 날 (11.26)은 저녁에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하고 산책만 하자... 다짐했는데...

그랬는데...

결국 걷다보니 훈고링고브레드를 들어갔고,

우리가 좋아하는 훈고링고브레드의 쿠키를 사들고 나왔다.

그것도 9개나.

와이프가 6개만 사자는 걸 내가 옆에서 '3개는 더 사야해'라면서...ㅠㅠ

 

 

 

 

 

 

 

이 쿠키를 사들고 나와서 마치 밤 12시는 된 것 처럼 적막한 골목길을 걸으며 다 먹어버렸다.

이 날의 산책은 이후... 웨스트빌 피자에 들르면서 완전 도루묵됨,ㅎ

 

 

 

 

 

 

 

 

27일 오전엔... 전날 밤에 사둔 웨스트빌 피자를 에어프라이어로 처음 데워봤다.

오... 오븐만큼은 아니어도 꽤 괜찮구나.

적어도 전자렌지로 데우는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네.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싸이공레시피

@성산동

 

 

 

 

싸이공레시피(@ssaigonrecipe)

 

 

 

얼마전 모두가 많이 애용하는 **도시락을 처음 먹어봤다.

그 도시락의 꽤 괜찮은 품목이면 싸이공레시피 @ssaigonrecipe 의 베트남식 돼지고기 덮밥인 '껌승'을 먹을 수 있지.

 

 

 

 

 

 

비교 대상이 아니다.

비교한다면 이 '껌승'에게 미안할 지경.

 

 

 

 

 

 

 

 

 

보기만 해도 먹음직.

 

 

 

 

 

 

 

 

이렇게 실한 양념돼지고기에 채소가 듬뿍,

이 양념 돼지고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먹어본 분들은 아실 거야.

 

 

 

 

 

 

 

 

 

 

 

 

 

 

 

 

거기에 진하고 달콤한 쌀국수 국물까지.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

오전에 등록할 것이 있어 쇼룸에서 일을 더 보다가 난 좀 늦게 나갔는데 멀리서 보인, 껌승을 포장한 봉지를 들고 오는 와이프 기분이 좋아 보이더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맛있는 양념 돼지고기는 나중에 싸악 몰아서 한 번에 먹는 희열을.ㅎ

 

 

 

 

 

 

 

 

사장님께서 안겨주신 따뜻함.

감사드려요. 늘.

 

 

 

 

 

 

 

 

 

 

 

 

 

 

 

※아이폰12 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훈고링고브레드(@hungoringobread)

 

 

 

퇴근 후 들른 애정하는 빵집&카페에서 만난 이 맛나 보이는 식빵의 이름은 '퇴근길 식빵'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에서 선보이는 식빵의 이름이 '퇴근길 식빵'이다.

 

 

 

 

 

 

훈고링고브레드의 빵은 순차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존의 빵들이 다 나온 후에 식빵이 나오게 되어 대략 저녁 6시 이후에나 손에 쥘 수 있다.

 

 

 

 

 

 

 

 

버터와 설탕을 줄이고, 계란은 넣지 않은,

그래서 무게감있고 곁들이는 식자재의 맛을 방해하지 않는,

하지만 식빵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이 식빵.

훈고링고브레드에 대한 애정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맛있는 식빵이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식사빵.

 

 

 

 

 

 

 

 

 

수량을 많이 내실 지 모르겠으나 우리도 자주 이 식빵을 사 먹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적당히 큼직한 식빵의 저 노릇노릇한 모습이 정말... 좋다.

 

 

 

 

 

 

 

 

 

요즘은 1인 가구도 많아서 식빵도 작게 나오던데 식빵은 나온 그 순간에 바로 먹어도 좋지만 냉동해놨다가 해동시켜 팬에 구워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훈고 대표님, 아오리 대표님과 또... 한참 마스크 착용한 채 이야기 나누고 나왔다.

 

 

 

 

 

 

 

 

음악 얘기, 게임 얘기... 참 나눌 이야기가 많은 분들.

우리가 정말로 애정하는 분들.

 

 

 

 

 

 

 

 

 

 

 

 

 

 

 

난 정말이지 이런 집이 오래오래 그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이 맛있는 식빵을 품에 안고,

 

 

 

 

 

 

 

 

훈고링고의 치아바타도 3개 품에 안고,

 

 

 

 

 

 

 

 

쿠키도 6개 구입해서 포장했는데...

훈고링고브레드에선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쇼룸으로 다시 돌아오는 도중에... 쿠키 6개가 사라졌다.

쇼룸으로 돌아가는 우리 발걸음 중에... 우리 위...속으로... 사라진거지.

쿠키가 사라져가자 우린 고민했다.

쿠키 6개만 더 사러 다시 갈까...이러면서

 

 

 

 

 

 

 

 

 

 

 

 

 

아아... 이 식빵 중독성이 너무 강하다...

김연경씨한테 선물하고 싶어.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멘지라멘

@망원동

 

 

 

MENJI<멘지>RAMEN(@menji_ramen) • Instagram

 

 

 

 

 

이상하게 유난스레 잠을 설친 와이프는 출근길 자려고 시트를 뒤로 눕혔다가...

우효 노래를 들으며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노래 따라부르면 잠이 깨죠.ㅎ

 

 

 

 

 

 

 

 

 

요즘 음식 포장해서 쇼룸에서만 식사하고 있는데...

오늘은 왠지 멘지라멘의 파이탄 생각이 간절해서 첫 손님으로 들어가 구석에서 후다닥 먹고 나왔다.

 

 

 

 

 

 

 

 

 

와이프는 카라 파이탄

 

 

 

 

 

 

 

 

 

 

 

 

 

 

 

나는 파이탄 라멘.

 

 

 

 

 

 

 

 

그리고 0.5인분 면 추가.

오랜만에 파이탄 국물이 몸에 들어가니 뭔가 상실된 에너지가 회복되는 이 느낌...

 

 

 

 

 

 

 

 

그리고...

살 좀 빠지면서 너무 안맞는 바지들을 수선하기 위해 들른 최애 수선집.

사장님 정말 상냥하시고 수선 실력은 나와 와이프가 본 집들 중 최고가 아닐까 싶어.

예전에 명품수선 전문이라는 집들에 옷 맡겼다가 정말 난감에 난감을 겪은게 어디 한두번이 아니다.

정말 수선 잘하는 집 수소문해서 찾으면 가격이 너무 비쌌고...(그분들의 공임이니 불만이 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근데 이 집은 여러번의 수선을 해본 끝에 정말 수선 실력이 탁월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그 실력에 비해 너무... 수선 비용이 저렴하다.

올리셔도 됩니다. 정말.

(수선집 이름은 공개하지 않아요. 수선집 사장님께 허락받지 않았어요)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리얼커피 REAL COFFEE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_realcoffee/

 

 

이날 점심은 지난 주에 처으므 들러 포장해와 맛있게 먹은 합정동 리얼커피의 핫도그와 샌드위치로.

 

 

 

 

 

 

... 이날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라...

카페 내의 테이블과 의자를 모두 한 쪽으로 밀어놓으셨더라.

 

 

 

 

 

 

 

 

제발...

더이상 확진자 확산세가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와이프는 불고기 핫도그를 먹었는데 칠리 핫도그만큼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

 

 

 

 

 

 

 

 

 

난 이 집 칠리핫도그가 핫도그에 기대할 수 있는 감칠맛과 적당히 진한 맛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 입에 잘 맞는다.

 

 

 

 

 

 

 

 

 

리얼커피에 샌드위치, 핫도그 주문한 뒤 만드는 시간 동안 바로 인근에 위치한,

그동안 궁금해했던 카페에 잠시 들렀다.

낫배드 Not Bad

 

NOT BAD(@not.bad.official) • Instagram

 

 

 

 

 

 

 

 

 

영업 전이어서 밖에서 이렇게 사진만 찍고 내려옴.

다음에 꼭 들러보고 싶네.

다시 얘기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속이 너무 답답해지지만 모두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

하지만...

불가항력적인 이런 재난 사태라면 자영업자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

적극적 재정지출을 재정건전성 악화로만 판단하는 재정관료들, 정치인들이 정말...정말... 혐오스러워.

나라 곳간 걱정하기 전에 시민의 곳간부터 걱정하길.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거 옷만 예쁘지... 내겐 1도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거.

그래도 간만에 훅~ 땡겨서 결제했고,

역시... 내 예상했던대로 옷은 엄청나게 예쁘지만 내겐 1도 어울리지 않더라.

헤어, 바지, 신발까지 모조리 조금도 어울리지 않아.

예상했던 바가 그대로 맞아 떨어지니 슬펐지만 마음은 편해졌다.

안녕, 사요나라, 아우프비더젠

 

 

 

 

 

 

 

 

 

더 꾸물거리지 말아야지 싶어 해당 쇼핑몰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반품했다.

우리 쇼룸에서 고작 600m 떨어졌더라.

 

 

 

 

 

 

 

 

 

흑흑...

안녕...

정말 친절하신 직원분께 박스를 안겨드리고 돌아오려던 찰나,

2순위로 생각했던 옷을 혹시 볼 수 있을까 싶어 여쭤봤더니 아예 옷을 갖다 주셨다.

그리고 그 옷이 정말... 맘에 들어 그 제품으로 교환.

와이프 덕분임.

 

 

 

 

 

 

 

저녁 산책

 

 

 

아케이드 서울로 산책 방향을 잡았다.

 

 

 

 

 

 

 

 

 

아이폰12프로맥스의 야간 사진 품질은 분명 이전 버전보다 향상되었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위적으로 구성하는 샤프니스가 영... 거슬린다.

확실히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아무리 좋아져봐야 ISO1600만 되어도 노이즈가 지글지글거리고 AF도 엉망진창인 내 6년 된 디지털 카메라 사진 품질의 발 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소프트웨어적 품질 향상은 절대로 하드웨어의 장벽을 넘지 못한다.

 

 

 

 

 

 

 

 

 

아케이드 서울에 오긴 했는데...

 

 

 

 

 

 

 

 

 

우리 정말 바보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때문에 9시에 문닫는 걸 모르고...

8시 52분에 도착.

 

 

 

 

 

 

 

 

 

그래서 1층만 휙~ 둘러보곤

 

 

 

 

 

 

 

 

 

 

 

 

 

 

 

 

나왔다.

 

 

 

 

 

 

 

 

...

오랜만이네 라이즈 호텔.

 

 

 

 

 

 

 

 

 

 

 

 

풍기 카사레치아 Funghi Casareccia 파스타

 

하루 온전히 집에서 쉬는 날.

이런 날 잠이라도 늘어지게 자면서 휴식을 취하면 좋은데... 이놈의 몸뚱이는 어김없이 6시에 전원이 켜진다.

강제종료라도 하고 싶은데 메인보드가 고장난건지... 도무지 꺼지질 않아.

그래서 결국 일어났다.

와이프는 여전히 꿈나라.

그래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PC 앞에 앉았다.

아무리 아이폰12프로맥스...라는 현대 IT 가젯의 최정수를 손에 쥐었다고해도 난 여전히 PC가 편하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도 편하고.

 

 

 

 

 

 

점심은 풍기 카사레치아 Funghi Casareccia 파스타로.

원래 봉골레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했는데 집 근처에 상태 좋은 바지락이 보이질 않아 포기.

 

 

 

 

 

 

 

 

 

이렇게 자꾸 말하니 거짓말하는 것 같은데...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다.ㅎㅎㅎ

어머님도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식사.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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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굵은소금, 양송이/새송이 버섯, 베이컨, 카사레치아(숏파스타)면, 마늘,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통후추, 파슬리

 

▶ 조리방법

 

- 굵은 소금을 한 큰술 반 이상 담아 냄비에 넣고 물을 끓인다 (냄비는 4L 냄비 기준)

-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페페론치노를 적당량 넣고 볶는다.

- 냄비의 물이 끓으면 카사레치아 면을 넣고 살짝 저어준다. 카사레치아 면은 냄비 바닥에 내려 앉게 되는데 저어주지 않으면 좀 달라붙기 때문에 저어줘야 좋다.

-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볶던 팬에 굵게 썰어놓은 버섯을 넣고 볶다가 후추를 뿌린다.

- 강불에 볶다가 만약... 화이트와인이 있다면 이때 200ml 정도 붓는다. 강불에 볶으면 화이트와인이 섞이며 강렬하게 반응하는데 이래야 맛이 더 잘 사는 것 같더라(...카더라라니...)

- 베이컨을 넣고 계속 볶는다.

- 역시 강불로 볶다가 150ml 정도의 면수(면을 넣고 끓이던 물)를 냄비에서 퍼낸 후 팬에 붓는다.

- 팬이 올려진 화구의 불을 약중으로 맞추고 계속 졸인다.

- 냄비에 넣고 끓이던 카사레치아 면을 하나 집어내어 심이 조금 딱딱하게 씹힌다 싶을 때 꺼내어 팬에 넣는다. 다 익었을 때 꺼내면 팬에 넣고 볶다가 면이 너무 퍼지게 되므로 정말 이 정도로 일찍 꺼내도 되나 싶을 시점에서 꺼낸다.

- 팬의 소스가 면에 쪽쪽 달라붙을 때까지 볶는다.

- 파슬리를 뿌리고 면을 보울에 담아 먹는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는 끝없이 우리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어떻게든 만남을 이어간다.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타인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

인간 관계가 세상 살이 중 가장 힘든 것이라며 넌덜머리를 내는 사람이라도 미니멀한 인간 관계는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

관계를 통해 위안받고, 관계 때문에 상처받지만 이 모든 결과는 내 스스로의 온전한 선택에 의한 것이어야하는데 이 고약한 바이러스가 우리 의지로 결정해야 마땅한 사적 관계를 강제로 끊어내려한다.

어김없이 2020년의 연말이 다가왔다.

작년 2019년 12월에 난 사람들을 만났더라.

 

 

 

 

 

 

 

 

 

 

 

 

함께 술을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간혹 마음 맞는 누군가와 함께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길을 걸으며 이야기했다.

마스크 없이 밤마다 와이프와 마포구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산책했고 궁금한 곳이 있으면 주저없이 들어가봤다.

매출도 올라가고 있어 적어도 우리에게 2020년은 낙관적인 한 해가 될 거라, 그 어떤 해보다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2020년 11월 하순.

여전히 산책을 한다.

하지만 조금만 걸어도 마스크를 넘어 올라오는 숨 때문에 안경에 김이 서려 제대로 앞이 보이지도 않는 일이 빈번하고,

마스크 안과 밖의 온도 차이로 마스크에 눅눅해지는 것도 괴롭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올 12월엔 모임도 없을 것이고 이미 작은 모임도 취소했다.

11월 매출은 난감한 수준이고 2021년에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가 이전같은 시절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하는 불안함이 확신이 된다.

모두가 인정하기 싫지만 이 답답한 상황을 이제 무언 중에 암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의 약속을 깨려 들 것이고,

정치인들은 이를 정치적으로만 계산하려 들겠지.

배달 시장만 커져 우리 주변은 온통 1회용 용기로 가득할 것이고,

엄청나게 많은 1회용 마스크 쓰레기도 결국엔 우리에게 독처럼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지금 우리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며 소비한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결국엔 모두 빚으로 남을 것이고 그 빚은 언젠간 다 갚아야하는 법이니까.

답답한 미래로 가득한 2021년이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희망을 가지려 애쓴다.

나 역시 마찬가지.

여지껏 우리가 그래왔듯이 이 답답하고 암울한 전망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는다.

그 희망을 위해 진심으로 애정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본다.

나는 아무 힘도 없지만 서로의 응원과 위로는 제도와 정책이 다독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지켜주는 마지막 세이프 가드같은 것.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 둔 월요일,

또다시 깊은 한숨으로 가득할 길거리를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내가 애정하는 이들이 이 암울한 시간을 잘 버텨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만두란

@망원동

토요일,

평소엔 5시까지만 입장을 받는데 이 날은... 7시까지 손님을 받았다.

11월 매출이 너무 엉망이라 어쩔 수 없었지.

그래도 그나마 손님들이 꾸준히 와주셔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

늘...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영업 종료 후 쇼룸을 나와 망원동 만두란으로.

우린 쇼룸에서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안전하게 접객할 의무가 있다.

당연히... 지금과 같이 심각한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에 업장 내에서 음식을 먹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

우리 업무 특성상 이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 업장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없었으면 좋겠다.

 

 

 

 

 

7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왔는데... 손님들이 많았다.

사장님과 별 얘기 나눌 시간도 없었어.

 

 

 

 

 

 

 

 

 

량빤미엔 2개, 표고버섯만두 하나.

량빤미엔은 진짜... 이렇게 피곤하고 입맛 없을 때 식욕을 돋우어 주는 음식.

표고버섯만두야 말 할 것도 없고.

 

 

 

 

 

 

 

 

 

 

 

 

 

사람들 별로 다니지 않는 조용한 길로.

 

 

 

 

 

 

 

 

 

이건 아이폰12프로맥스 줌인 하여 찍은 사진

 

 

 

 

 

 

 

 

 

 

 

 

 

 

 

 

웨스트빌피자 WESTVILLE PIZZA

@망원동

 

 

 

걷다보니 또... 이 앞으로 왔다.

 

 

 

 

 

 

 

 

잠깐 들러서 피자를 포장해갈까...싶어 들어가려고 했더니 엇... 시간이 너무 늦어서인지 간판 불이 꺼져있다.

영업이 종료되었단 의미.

 

 

 

 

 

 

 

 

그런데 아직 안에는 손님이 계셨고, 영업시간이 끝난 시간이 아니어서 혹시나...하고 문을 열었는데,

포장도 가능하고 식사도 가능하다고 하시더라.

우린 포장을 부탁드리고 피자가 나올 20분 동안 다시 인근을 산책.

 

 

 

 

 

 

 

 

 

 

 

 

 

 

 

 

 

 

 

 

 

 

 

산책을 마치고 피자를 가지러 왔는데...

사장님께서 피자가 좀 잘못 나왔다고(ㅎㅎㅎ) 다시 피자를 구울테니 일단 살짝 잘못 나온 피자를 간식으로 먹고 있으라고 하셔서...

정말 강력하게 권하셔서...ㅎㅎㅎ 얼떨결에 앉아서 피자를 먹었다.

손님도 계시지 않아서 부담도 없었고.

그런데...

맛있잖아. 당연히

그러니까...

결국 난 세조각을 집어 먹었어.

집어 먹으면서 '나 도대체 뭐하는거니' 싶었지만...

내 손이 마음대로 피자를 집어 입으로 넣는거야.

여기오기 전에 만두란에서 량빤미엔과 표고버섯만두를 먹었고,

저녁에 많이 먹지 않는다, 늦게 먹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킨답시고 그리 오래 걸어놓곤,

웨스트빌피자에서 한 방에 다... 무너뜨림.ㅎㅎㅎ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포장해서 나온 우리는 다시 쇼룸으로 가서 차를 타고 집으로.

언제나처럼 내 사랑과 함께.

 

 

 

 

 

 

 

 

 

 

 

 

마리오파스타

Mario Pasta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그러고보니... 넘 자주 피자를 먹는다.

이번 주는 어쩌다보니 더더.

다음 주부턴 확실히 줄여야지.

이랬다간 아무리 걷고 1일 1식해도 답이 없겠어.

암튼... 11.21 토요일 점심은 마리오파스타 @pastajang2.mario 의 라자냐와 바질페스토&새우 피자를 포장해왔다.

언제나 얘기하지만 이 두 메뉴, 포장까지 되니 지금 상황 때문에 업장에서 식사하는 것이 부담되는 분들(우린 쇼룸에서 많은 분들을 접객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업장 식사는 가급적 피해야한다)께 좋은 솔루션이 되지 않을까.

뭣보다... 아마도 곧 배달도 시작하실 것 같은데,

마리오파스타의 이 티라미수.

업장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냉동을 상온에서 1시간 10분 정도 해동시켜 먹으니 어째서인지 맛이 더 좋다.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

이 정도 티라미수라면 티라미수로 이름 내건 집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게 없다.

 

 

 

 

 

 

바질페스토&새우 피자, 라자냐 그리고 샐러드

 

 

 

 

 

 

 

 

 

이 피자가 포장이 되니 정말 좋다

 

 

 

 

 

 

 

 

 

마리오파스타엔 피자 메뉴가 한 가지뿐이지만 충분하다.

이 피자만으로도

 

 

 

 

 

 

 

 

 

라자냐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느끼하지 않은 라자냐.

 

 

 

 

 

 

 

 

 

그리고... 티라미수.

아마도 곧 배달 서비스도 개시하실 것 같은데,

그래서 테스트 중이신 것 같다.

 

 

 

 

 

 

 

 

우린 냉동된 티라미수를 상온에 1시간 10분 정도 두었는데,

업장에서 먹을 때보다도 더 맛있게 먹었다.

레시피는 바뀐 것이 없다고 하시던데,

적당한 식감이 생기면서 반응이 있었던 것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로프 에디션스 Rope Editions

@망원동

 

 

이전 날(11.19) 폐점 시간에 들르는 바람에 구경하지 못했던, 하지만 쇼윈도우에 전시된 Diane Arbus 다이앤 아버스의 사진집만으로도 다시 들러야 할 이유가 충분했던 망원동 Rope Editions에 다시 들렀다

 

 

 

 

이곳은,

 

 

 

 

 

 

 

 

사진집을 좋아하는 내겐 통의동 이라선 만큼이나,

일본의 ShaShaSha 만큼이나 위험한 큐레이션.

물론 보유한 작품집의 종류나 수량은 훨씬 적지만 쥔장의 취향이 뚜렷하게 보이는 충실한 큐레이션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

 

 

 

 

 

 

 

 

 

음악 컬렉션 역시 남다르다.

 

 

 

 

 

 

 

 

 

 

 

 

 

 

 

 

Experimental, Noise Rock, Ambient, Ambient Techno 장르의 음악들이 vinyl, cd, cassette tapes등의 다양한 포맷으로 전시되어있다.

신나서 구경하다가 사진집 두 권 구입.

다이앤 아버스 Diane Arbus의 <a Box of Ten Photographs>와 필립 로르카 디코르시아 Philip Lorca diCorcia 의 사진집을 구입했는데 이 두 권을 만약 알라딘을 통해 구입한다면 적잖은 돈을 아낄 수 있다.

사실 이미 구입한 입장에서 돈 생각하면 솔직히 속이 쓰리기도 하지.

그런데 한 편으론 이곳에 와서 이렇게 책을 펴들지 않았다면 이 사진집들의 가치조차 몰랐을 지 몰라.

Diane Arbus야 워낙 유명하고 잘 알고있던 작가니까 차치하더라도 Philip Lorca diCorcia 의 이 사진집은 아주 오랫동안 몰랐을거야.

그리고 배송비용과 재고확보등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닌 국내대형서점, 그리고 걸핏하면 할인을 해대는 아마존 (Philip Lorca diCorcia의 책은 현재 아마존에서 50% 할인 중이며 아시다시피 아마존의 간접한국진출로 인해 $99만 넘으면 무료 배송이다) 같은 공룡을 오프라인 서점들이 무슨 수로 경쟁할 수 있을까.

정가에 터무니없는 폭리를 취하는 것만 아니라면(그 기준, 참 모호하지만) 오프라인 서점에서 정보를 취득하고 경험을 획득하는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리얼 커피 Real Coffee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_realcoffee/

 

 

 

 

하루만에 아침기온이 15도 가까이 떨어졌다.

온갖 변덕이란 변덕은 다 부리는 날씨에 코비드19 코로나바이러스의 우려스러운 확산까지 겹쳐서 연말이 암울해졌다.

아... 정말 올해는 1년 내내 이 기분을 안고 사는구나.

어제(11.19) 원래 잡혀있던 효자동 두오모 저녁 식사 약속은 당연히... 취소됐다. 우울하다.

 

 

 

 

지역감염발생자만 300명을 넘긴 오늘,

어김없이 우린 포장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그래도 오늘은 처음 들러본 리얼커피 @_realcoffee 에서 샌드위치와 핫도그를 포장해와서 맛있게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다.

 

 

 

 

 

 

 

 

 

와이프는 머리카락을 더이상 기르지 않고 자르려고 했는데 지나원장님 손길로 다시 태어난 기분인가보다.

덕분에 당분간 더 머리카락을 기르기로.

아워룸 지나샘

https://www.instagram.com/jinasense/

 

 

 

 

 

 

 

 

 

 

 

 

 

 

 

 

쇼룸에서 정말... 가까운(100m나 될까?) 거리인데 워낙 우리가 카페를 가지 않다보니 이제서야 처음 들렀다.

그것도 웨스트빌피자 @westville_pizza 사장님께서 얘기해주셔서 가게 되었지.

 

 

 

 

 

 

 

 

 

햄치즈샌드위치와 칠리핫도그를 포장해왔다.

 

 

 

 

 

 

 

 

 

 

 

 

 

 

 

 

 

햄치즈 샌드위치는 익숙한 맛이지만 대단히 충실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의 느낌도 좋았고.

칠리핫도그는 우리가 굳이 스테프핫도그를 먹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충실한 느낌이 들더라.

속도 실하고 소시지도 실하고.

맛있고 든든했다.

아주아주 약간 밀가루 냄새가 느껴졌지만 그 정도 쯤이야.

맛있게 먹었고 업장이 가깝기도 해서 종종 들러서 포장해올 것 같다.

 

+

리얼커피가 이 동네에서 10년 동안 영업하셨단다.

정말... 경외감이 들 정도.

 

++

피드를 보니까 배달도 이제 시작하시려는 것 같다.

 

 

 

 

 

 

 

 

 

 

 

 

 

 

 

 

 

 

2020년 11월 19일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의 절망적인 확산세 때문에 포장 음식으로 다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11.19 점심. 처음으로 **도시락을 먹어봤다.

유난떤다고 할 분들 계실 것 같아 글을 쓸까말까 고민했으나 내 공간이니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맞는 것 같아 적자면,

그 도시락을 먹고 오후 내내 속이 거북해 혼났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와이프도.

 

 

 

 

 

그래서... 보상받으려는 심리로... 쇼룸 인근에 새로 생긴 파이집에서 파이를 사왔다.

 

 

 

 

 

 

 

 

 

 

 

 

 

 

 

 

 

바나나, 코코넛밀크, 얼그레이 파이.

 

 

 

 

 

 

 

코코넛 밀크는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는데... 바나나 파이는 무난했고 얼그레이 파이는 우리 취향과 무척 동떨어져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 먹고난 뒤 느끼함이 좀 강하게 느껴지긴 해.

난 단맛을 좋아하지 않지만,

파이는 더 달아야 맛과 풍미가 사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입맛은 다소 초딩 입맛에 가깝기 때문에 뭔가 분명한 맛이 더 좋다.

 

 

그러니까 메뉴와 메뉴 사이의 분별력이 확실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편.

그리고 이 문제는 아주... 민감한 부분이고 온갖 어그로 가득한 논제이지만,

우리나라 디저트 가격을 보면 대체로 부담될 정도로 가격이 높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월세, 식재료비(특히 유제품),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가격을 인상시킬 요인이 너무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생각을 지울 순 없지만 그래도... 점점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곤 해.

전혀 비교대상은 못되지만 가끔은 맥도널드 햄버거가 그리 따지면 저렴한 편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 (절대 아니잖아...)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 파이를 맛 본 후 일단... 산책을 위해 나왔다.

 

 

 

늘... 지나치는 골목길 중 하나인데 이 날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봤다.

이 옷가게는 전시된 옷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더라.

니트웨어도 예쁘고 바지도 눈에 들어왔어.

문이 열려 있었다면 들어가봤을 것 같아.

옷가게 이름이 오일장스토어... 였다.

오일장스토어(@oiljangstore)

 

 

 

 

 

 

 

 

그리고 그 옆 쪽에 있던 음반과 책을 판매하는 로프에디션 Rope Editions

비록 폐점 시간이라 들어가지 못했지만 오늘이라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진장께선 들어오라고 하셨지만 폐점하시던 중인 걸 뻔히 알면서 들어갈 순 없더라.

예전에 이 자리와 바로 옆 카페(?) 자리에 갤러리가 있었고 그 곳에서 열린 박성진 작가의 전시도 봤는데.

아무튼... 이곳 인스타그램 들어가보니 우리가 좋아하는 헤르난 바스 Hernan Bas의 작품집도 있더라.

곧 다시 오겠지만... 정말 위험한 곳이란 생각이 들어.ㅎㅎㅎ

 

Rope Editions(@ropeeditions)

 

 

 

 

 

 

 

 

그리고 그 옆의 티하우스인가... 카페인가.

우리와 친분있는 분의 가까운 분이 운영하신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걷다가...

하루종일 망친 식사를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극에 달해 결국... 마리오파스타로 향했다.

들어가서 먹을 자신은 없고.

리오파스타의 바질페스토&새우 피자를 포장해서 쇼룸으로 가져와 먹었다.

 

 

아아... 우리 이게 무슨 짓이야.ㅎㅎㅎ

하지만...

맛있어. 정말 맛있어.

 

 

 

 

 

 

 

 

 

 

 

 

 

 

 

 

비록... 모임 외엔 저녁 7시 이후엔 식사를 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룰을 완벽하게 깨버린 식사였지만 이 날, 처음으로 식사다운 식사를 한 기분이었다.

마리오파스타 @pastajang2.mario 의 라자냐와 피자 (그리고 아마도 파스타 한 가지 정도?)는 포장이 가능하니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업장 내에서 식사하는 것이 불편한 분들은 참조하시길.

그리고,

마리오파스타의 이 바질페스토&새우 피자와 라자냐는 반드시 드셔보시길.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재확산되면서...

우리의 포장음식 점심 식사가 다시 시작됐다.


 

 

 

 

지긋지긋한데... 끝이 보이질 않는다.

이놈의 코로나 바이러스.

 

어젯밤 (11.17)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자는 마음으로 우리 쇼룸에서 조촐하게 모임을 가졌는데...

지금 상황으론 당분간 이 정도의 모임도 더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

 

 

 

 

 

 

 

 

타인과 마주칠 일 없는 우리 쇼룸에서 음식은 웨스트빌피자에서 모두 포장해오고,

술은 알콜프로페서(ㅎㅎㅎ) 상기씨께서 챙겨오시고...

이렇게 조심해도 이제 모임 자체가 불안해졌다.

 

 

 

 

 

 

 

 

와이프는 단골 미용실 (아워룸)에서 아직 펌할 머리길이가 안된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었지만,

지나쌤의 커트 실력으로... 다 포기했던 어정쩡한 머리가 살아났다.

난 무척 예뻐보이더라.

지나쌤, 고마워요!

부평 아워룸

https://www.instagram.com/ouroom__/

 

 

 

 

 

 

 

 

그렇더라도...

어젯밤엔 즐거웠다.

 

 

 

 

 

 

 

 

 

이런 분위기.

 

 

 

 

 

 

 

웨스트빌 피자 대표님께서 와인잔도 빌려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

 

 

 

 

 

 

 

 

 

마신 와인들.

와이프는 이 와인이 가장 좋았다고 했지.

 

 

 

 

 

 

 

 

 

다른 분들은 모두 이 와인을 가장 좋았다고.

 

 

 

 

 

 

 

 

외면받은 와인.

약간의 컨디션 문제였던 것 같아.

상기씨도 원래 이런 향과 맛이 아니라고.

 

 

 

 

 

 

 

 

정말... 즐겁게 얘기했다.

이렇게 좋은 분들이라니.

즐거웠는데...

노친네에겐 참 힘든 수면 부족이...

새벽 3시가 넘어 잠들었다가 새벽 6시 좀 넘어서 일어나니 힘드네. 정말...

+

11.17 결산 최종... 코비드19 코로나바이러스 지역감염만 245명...

미치겠다...

오늘은 아마 지역감염만 300명 이상 나올 것 같다.

아직 오후 6시도 안되었는데 158명... 어제보다 28명이 벌써 더 많다.

 

 

 

 

 

 

 

 

 

 

 

 

 

 

 

장화 신은 고양이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lechatbotte_mangwon/

 

 

 

 

 

오랜만에 장화신은 고양이 @lechatbotte_mangwon 비프웰링턴 디너코스

 

 

 

 

 

 

 

 

지인분 중에도 매월 한 번은 장신고의 비프웰링턴 코스를 맛보는 분들이 계시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

 

 

 

 

 

 

 

 

 

 

 

 

 

 

 

 

우리 역시 무척 여러번 장신고의 비프웰링턴 디너코스를 먹어봤는데 항상 하는 소리지만, 가장 맛있는 비프웰링턴은 장신고에서 가장 마지막에 먹은 비프웰링턴이다.

이 날(11.15) 저녁에 먹은 비프웰링턴이 여지껏 맛 본 비프웰링턴 중 가장 맛있었으니 내 말이 틀리지 않은 샘.

언제나 맛있지만 가장 마지막에 먹은 비프웰링턴이 가장 맛있다는 얘기.

 

 

 

 

 

 

 

 

 

 

 

 

 

 

 

 

 

 

 

 

 

 

 

전식인 메밀 걀레트

 

 

 

 

 

 

 

김재호 셰프가 직접 만든 잠봉에 메밀전병, 그리고 계란 노른자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메뉴로 적당한 포만감과 함께 본식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다.

계란의 고소함과 잠봉의 맛과 향, 전병의 부드러움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

이 메뉴, 손이 정말... 많이 가는 메뉴지만 워낙 인상적이어서 정식 메뉴가 되었음...하는 바람도 생기더라.

 

 

 

 

 

 

 

 

와인 한 잔

 

 

 

 

 

 

 

 

본식인 비프웰링턴.

나눠 서브하기 전에 한 번 보여주신다.

엄청나지 정말.

 

 

 

 

 

 

 

 

 

비프웰링턴

 

 

 

 

 

 

 

 

난 샤또브리앙, 와이프는 필레미뇽.

그래서 둘이 나눠 먹었다.

 

 

 

 

 

 

 

 

 

오늘 내가 맛 본 비프웰링턴은 바삭하게 잘 구워진 페이스트리에 버섯향이 진하게 올라오는 뒥셀,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진한 풍미의 샤토브리앙 스테이크, 그리고 이 맛을 더 강렬하게 전해주는 후추 소스와 잘 조리된 아스파라거스 조합으로 여지껏 맛 본 비프웰링턴 중 가장... 정말 가장 만족스러웠다.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테이블마다 조금씩 나눠 주신다.

 

 

 

 

 

 

 

 

본식인 비프웰링턴 뒤에 나온 후식 타르트타탕

 

 

 

 

 

 

 

 

정통적인 레시피를 충실히 재현한다면 이렇게 분명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겠구나...싶은 만족감으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더라.

특히... 곁들여 먹도록 함께 나오는, 부드러우면서도 술향 가득한 크림의 맛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장신고의 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모든 메뉴를 이미 여러번 먹어봤기에 늘 지인들에게 이 곳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장신고 @lechatbotte_mangwon 의 비프웰링턴 디너코스는 꼭 한 번 예약해서 드셔보셨으면 하는 마음.

손이 많이 가는 코스지만 뭐 하나 허투루 내지 않는 김재호 셰프의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음식에 그대로 드러난다.

음식에 대한 호오는 무척 주관적이라 이런 말을 잘 하진 않지만, 장신고의 비프웰링턴 디너코스는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마음.

+

장신고의 비프웰링턴 디너코스는 대체로 매주 일요일 저녁에 1,2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전월 장신고의 인스타그램 계정 @lechatbotte_mangwon 에 예약 접수 공지가 나가면 dm이나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상당히 빨리 예약이 완료되는 편.

그러니... 11월 중에 오픈될 연말 12월 예약은 쉽지 않을 거라는 의미...

1인 6만원이며 비프웰링턴 디너코스에 한해 콜키지 프리인 걸로 알고있다(지금 어떤지 모르겠으니 꼭!!! 김재호 셰프에게 문의하세요)

이 이상 궁금한 점은 아래 인스타그램 DM 또는 전화로 직접 문의해주세요. (제게 문의하지 말아주세요. 전 업장 관계자가 아니랍니다)

 

예약 참조하시길

(장화신은고양이(@lechatbotte_mang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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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셰프의 와이프인 예나씨가 디너코스 홀서빙을 맡고 있다.

생각보다 더 능숙하셨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잘 하셔서 만석인 디너코스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나 싶다.

 

 

 

 

 

 

 

 

 

 

 

 

 

 

 

올라 까삐딴

HOLA CAPITAN

@망원동

 

 

 

 

https://www.instagram.com/hola_capitan/

 

 

11월,

우울한 매출과 온갖 걱정을 접어두고 퇴근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우린 언제나처럼 산책을 했지.

와이프나 나나 답답한 현실에 대해선 이제 더이상 얘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니면 짧게 얘기하거나.

내일에 대한 희망이 사그러지는 현실만큼 괴로운 건 없으니까.

 

 

 

 

이 날(11.13) 쇼룸에 방문한 수현씨와 서현씨 덕분에 연남동의 올라 까삐딴 Hola Capitan 쇼룸이 망원동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금붕어 식당 근처로.

연남동 쇼룸에 딱 한 번 들렀을 뿐이지만 무척 인상적이었던 곳이라 반가운 마음에 산책 방향을 이곳으로 잡았지만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문이 닫혀 있었다.

폐점 시간이 7시로 되어있더라. 흑... 우리 쇼룸 폐점 시간이 7~7시 30분인데...

 

 

 

 

 

 

 

 

 

가죽 신발과 가죽 가방, 지갑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

 

 

 

 

 

 

 

 

 

이곳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와디즈에서 피셔맨백 펀딩 중이라고.(11.16 종료)

 

 

 

 

 

 

 

 

 

 

 

 

 

 

 

 

 

 

SML SHOP

@망원동

sml shop

https://www.instagram.com/smlshop.seoul/

 

스티키몬스터랩

https://www.instagram.com/stickymonsterlab.ig/

 

 

 

 

 

 

 

 

 

 

 

 

 

 

 

 

 

 

 

 

 

 

 

 

 

스티키몬스터 stickmonster 의 샵인만큼 스티키몬스터의 캐릭터 피규어들이 엄청 많았다.

 

 

 

 

 

 

 

 

 

 

 

 

 

 

 

 

포스터도 상당히... 눈이 가던데,

특히 스탠리 큐브릭의 <Clockwork Orange>를 패러디한 <Clockwork Monster>는 눈에 확... 띄더라.ㅎ

 

 

 

 

 

 

 

 

 

 

 

 

 

 

 

 

보다보니...

 

 

 

 

 

 

 

 

 

 

 

 

 

 

 

 

 

 

 

 

 

 

 

 

 

 

 

 

 

 

 

 

 

 

 

 

무한도전 영광의 시대에 생산되었던 하하의 캐릭터.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 피규어.ㅎㅎㅎ

 

 

 

 

 

 

 

 

 

아이고... 완전 귀엽...

 

 

 

 

 

 

 

 

손오공 이 피규어는... 실제로 보면 상당히 멋지다.

디테일이야 말 할 것도 없고.

 

 

 

 

 

 

 

 

우리 쇼룸 열쇠고리로 이 중 한가지가 낙찰.ㅎ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충분히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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