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공예트랜드페어 2020
@코엑스 COEX A홀

 
 

일찍 도착.
그래서 테라로사에서 커피 한 잔, 그리고... 파운드케이크랑 꾸인아망...
근데? 어디서 먹지?
to go 다 좋은데 그럼 어디 가서 먹어야할까.
사무실에서?
다들 집에서만 먹을 리 없고.
그렇다면 도대체 직장인들 대상의 이런 카페에서 to go만 된다는 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음식점은 되고, 카페는 안된다는 건 도대체 무슨 논리일까.

오해하지 마시길.
난 엄격한 방역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이고 심지어... 방역 강화되면서 업장에서는 절대 식사하지 않고 모두 포장만 해오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내가 보기에도 이 기준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는 것 투성이다.

샌드위치등의 식사 대용 음식을 판매하는 카페가 어디 한 둘인가?
빵과 물은 되는데 빵과 커피는 안된다는 대답을 들은 카페도 있더라.
이 어처구니없는 누더기 기준은 누가 책임지는거지?
공무원 특성상 유연성있는 판단을 기대한다는건 넌센스잖아.
그러니 이 모양이지.
 
 
 
 
 
 

공예트랜드페어 2020을 보러 왔다.
결론부터.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소감이라는 점 양해해주시길.
이번 공예트랜드페어 2020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한 군데.
박소희 작가의 부스만 제외.
 
https://www.instagram.com/soheee.p/
 
 
 
 
 

박소희 작가의 호롱에 감탄했다.
아직은 젊은 신진 작가가 앞으로 얼마나 놀라운 작품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정말... 크다.
 
 
 
 
 
 

 디테일이 정말... 좋다.
 
 
 
 
 

 
 
 
 
 
 

 
 
 
 
 
 

일단 이... 호롱은 당장 가져오고 싶었어.ㅎ

 
 
 
 
 

아... 예쁘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디테일은 당연히 중요하고,
구조적으로 과감하면서도 비연속적이지 '않은' 디자인을 만나길 기대했다.
정말... finest 이런거에 좀 많이 지쳤다고나 할까.
평범한 shape인데 디테일이 끝내주고...
이런거 말고,
위트있고 구조적으로 재밌으면서도 어지럽지 않은 디자인.
 
 
 
 
 
 

안타깝게도 이번 공트페에서 그런 디자인은 하나도 만나지 못했다.

 
 
 
 
 

그거야 내 기준이니까 뭐...
 
 
 
 
 

암튼 박소희 작가의 부스만큼은 대단히 좋았다.

 
 
 
 
 

 
 
 
 
 

 
 
 
 
 

 
 
 
 
 
 

 
 
 
 
 
 

 
 
 
 
 
 

부스 번호 O119
만약 공트페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정산 작가의 Artissan Craft
 
 
 
 
 
 

무진 작가의 친구분으로 알고 있다.
 
 
 
 
 
 


 
 
 
 
 

저 드리퍼...를 와이프가 눈독들이던데...
여보... 참자. 우리 그냥 그라인더에 머신 계속 쓰자.ㅎㅎㅎ
 
 
 
 
 
 

와이프가 관심갖고 있던 고보경 작가님.

 
 
 
 
 

제작 과정 자체가 놀랍다.

 
 
 
 
 

 
 
 
 
 
 

화선지 소재.

 
 
 
 
 

 
 
 
 
 
 

그리고 옥인다실

 
 
 
 
 

안녕
 
 
 
 
 
 

 
 
 
 
 
 

 
 
 
 
 
 

 
 
 
 
 
 

 
 
 
 
 
 

 
 
 
 
 
 

오히려... 이 부스가 훨씬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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