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저녁,

걷고 먹는게 아니라,

먹고 걷기 위해

 

 

 

웨스트빌 피자에서 콘피자 스몰 사이즈와 치킨 필레를 포장해와서 먹었다.

https://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언제나처럼 맛있게 먹은 후,

 

 

 

 

 

 

연희동 사러가마트...까지 걸어갔다.

우리 쇼룸에서 사러가마트까진 최단 거리로 걸어가면 약 2.9km(편도) 정도인데 우린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다녀오니 거의 사러가마트까지 다녀온 거리만 7.5km가 넘더라.

워낙 걷는 걸 둘 다 좋아하다보니(와이프가 더 잘 걷는다) 이젠 이 정도 걸어다니는 건 어렵지 않은 것 같아.

 

 

 

 

 

 

와이프가 다음 날 훈고링고브레드에서 치아바타 사와서 이것저것 넣어 먹겠다고 사러가마트에 가자고 하더라.

 

 

 

 

 

 

하지만 우린 지갑쫄보라... 사고 싶은 거라고 맘대로 막 넣진 못하지.

 

 

 

 

 

 

소심하게 하나하나 집어드는 와이프 ㅎ

 

 

 

 

 

 

그렇게 고른게 고작 이거...

고다 치즈,

에담 치즈,

니코 이베리코 살지촌 450g,

마담 로익 크림치즈,

뮤즐리 시리얼,

상하목장우유...

이렇게 사들고 적막하기 짝이 없는 저녁 길거리를 걸어 다시 쇼룸으로 왔다.

쇼룸에 주차해놓은 차를 타고 우리 집이 있는 인천시 부평으로.

이 적막하고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길거리가 언제쯤 웃음과 희망으로 다시 메워질까.

2020년이 마무리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진다.

우린 정말 이 답답하고 절망적인 터널의 어디쯤 와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