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110313 거문오름 → 섭지코지 → 섭지코지 (지니어스 로사이), 성산일출봉 → 성산동 '우리봉 뚝배기' → 오션스위츠 호텔(2박)
110314 각제기국집 '돌하르방' → 올레10코스 (화순금해변/산방연대/설큼바당/용머리해안) → 올레10코스 (화석발견지대/송악산/하모해수욕장) → 고기국수집 '올레국수'
110315 사찰음식점 '물메골' → 하귀-애월 해안도로, 협재해수욕장 → 쇠소깍,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레이지박스 카페 → 포도호텔 Part1 → 포도호텔 레스토랑
110316 포도호텔 Part 2 → 포도호텔 조식 → 방주교회 → 비오토피아 핀크스 미술관 → 오설록 → 비자림 → 김녕해수욕장 → 노향동 '늘봄흑돼지'
제주공항에서 약 4.5km 정도 떨어진 노향동에 위치한 '늘봄흑돼지'.
원래 흑돼지를 먹으려고 한 곳이 이곳이 아닌데 그곳은 서귀포시에 위치해있어서 너무 공항과 멀어 그냥 이곳으로 왔다.
아마도 가장 무난한 선택이었을 듯.
하지만 식사하러 온 이들의 상당수가 현지인들이더라.
1층은 단체 손님만 받는 듯.
올라오면서 깜짝... 놀랐다.
식당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만.ㅎㅎㅎ
우리는 일단 '흑돼지 삼겹살' ... 12,000원/1인분,
'흑돼지 갈비' ... 14,000원/1인분
이렇게 주문했다. 나중에 추가로 갈비를 1인분 추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삼겹살을 추천한다.
갈비라고 해서 양념에 재운 양념갈비를 주문한게 아니다.
밑반찬 듬뿍.
여기 양념 게장이 나오는데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맛있다.
시레기국도 나중에 주던데 상당히 맛있는 걸로 봐선 기본적인 음식 솜씨는 검증된 곳이란 생각이 든다.
등장. 흑돼지 삼겹살과 갈비.
숯 위에 이렇게 올려서...
기름장에 찍어먹거나 맬젓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그런데 확실히 일반적인 생삽겹과는 맛이 많이 차이가 있더라.
비게 부분이 대단히 고소하다.
이 고소한 맛이 대단히 강해서 갈비살은 많이 먹으면 느끼할 정도로 고소하다.
소고기로 치면 마블링이 기가막히게 들어가서 살살 녹는 그런 맛? 아무튼 대단히 맛있게 많이 먹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결국 흑돼지로 하는구나.
말고기를 먹을 곳도 알아놨었는데...
못 먹고 올라가네.ㅎㅎㅎ
이렇게... 3박4일의 제주도 여행이 끝이 났다.
차를 공항 주차장에서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고 면세점 구경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는 김포 공항으로 돌아왔다.
이틀의 날씨가 너무 바람이 심해서 아쉬운 면이 있지만 비성수기에 좋은 여행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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