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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이타미 준의 방주교회, 핀크스 미술관을 모두 다 보고
그가 설계한 포도호텔에서도 하루 묵었으니 이쯤되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이타미 준 테마 여행도 끝낸 샘.
민성군이 아이스크림을 먹다고하니 생각난 곳이 예전에 왔었던 오설록.
그래서 오설록으로 달렸다.

 

 

 

 

제주도는 시내만 벗어나면... 모두 그냥 예술이다.

 

 

 

 

 

아름다운 억새의 느낌이 아직도 눈 앞에서 보는 듯 생생하다.
그래서인지 이전에 두 번 왔었던 초록이 무성했던 그 봄, 여름보다 더 고즈넉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 같다.

 

 

 

 

 

 

길을 가다가 한 컷.

 

 

 

 

 

오설록 도착.
어헉... 그런데 내가 예전에 왔던 그 자그마한 오설록이 아니구나.
건물이 장난이 아니다.

 

 

 

 

 

건물 자체에도 대단히 공을 들인 듯.

 

 

 

 

 

이번에 지진과 방사능 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관광객들도 생각보다 무척 많았다.

 

 

 

 

 

 

오설록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
녹차밭이다.
저 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으나 우린 패스.

 

 

 

 

 

오설록 건물은 무척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돌로 된 벽이나 배흘림 기둥같은 걸 이용했는데 하도 이타미 준의 흐른 듯 안흐른 듯한 건축물을 보고 와서 그런지 그닥 감흥이 없다. 아휴...

 

 

 

 

 

녹차 박물관.

 

 

 

 

 

아름다운 잔들이 이렇게...

 

 

 

 

 

민성이가 좋아했던 잔.

 

 

 

 

 

약간... 이곳에서 주점부리.
어머님, aipharos님은 녹차쉐이크.
그리고 몇 개의 다쿠아즈(다꾸아즈).

 

 

 

 

 

민성이는 녹차 아이스크림.

 

 

 

 

 

이... 다쿠아즈(다꾸아즈)는 마카롱보다는 크지만 가격이 하나에 1,800원. 허억...
그런데 다행히 마카롱을 연상케하는 맛.
다 먹고 추가로 두개 더 먹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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