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oint (알 포인트)

Directed by 공수창

2004 I 106min I Korea

최태인중위(감우성), 진창록중사(손병호), 장영수병장(오태경), 마원균병장(박원상), 박재영하사(이선균), 오규태병장(손진호), 변문섭상병(문영동)


041111 - 공포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무서우니까

너무 무서워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이 눈을 가리고 있을때가 넘 많아 정작 공포영화의 최고 진미는 늘 거부하면서 본다.

내가 본 예전의 공포영화는(사실 몇편 되지 않지만말야...)

공포의 실체가 후반부에 가까워 지면서부터 서서히 들어나고 그 이유또한 명확한게 대부분 이었다.

그러나 요즘 본 몇편의 영화들은 공포의 실체가 불분명하고 대상 또한 무작위고 후속작이 없더라도

끝이 없이 이어지는 메비우스의 띠처럼 늘 곁에 맴돌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전설도 아닌것이 사실도 아닌것이 막연하게 조여드는 내 단점으로 내안에 만드는 공포처럼...

이야기는 좋았는데... 딱히 꼽아 주,조연을 가릴것 없이 알포인트에 머물게 되는 모든 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넘 떠있는듯 하고 산만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흔하지 않은 소재.. 그렇지만 뭔가 2%부족하고 빈듯한 느낌. 조금 아쉬웠다.









Diarios de Motocicleta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Directed by Walter Salles

2004 I 128min I US/Germany/Argentina

Ernesto Guevara de la Serna(Gael García Bernal), Alberto Granado(Rodrigo De la Serna)


041111 - 음 도서관에 가서 [체의 라틴 여행일기]를 당장 빌려왔다.

홈에 흐르는 음악도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는 노래이다. 아마도 영화관에서 보았다면 이 음악을 들을수 없었을 게다.

요즘 영화관은 영화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기 무섭게 문을 열고 불이 켜지고 웅성웅성

그러다가 이제 막 올라가기 시작한 크레딧은 뚝 끊기고 말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몰랐을 거라 생각하면 막 화가난다.

이건 늘 생각하는거지만 볼 권리,댓가를 지불한 관객에 대한 횡포다.

보통 크레딧이 올라가고 흐르는 음악은 2곡정도.. 시간 단축이란 명목아래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거대자본의 횡포가 넘 심하다.

(멀티플랙스가 없던 시절엔.. 내가 고딩일때만 해도..사람들이 거의 다 빠져 나가야 꺼졌는데..)

각설하고... 난 체 게바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다. 걍 혁명전사로 기억되는 이미지들 뿐...

영화를 보고나니 내가 그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영화엔 영웅이 없다.

하지만 그 길이 보인다. 그가 걸어갈 그 시작의 길이 보인다.

그가 걸어간 지난날의 고된 길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고개 숙일만큼 창피해지게 만들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완성도를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봐야 느낄수 있을것이다. 남미의 대자연과 함께....









Highwaymen

Directed by Robert Harmon

2003 I 80min I Canada

James 'Rennie' Cray(James Caviezel), Molly(Rhona Mitra), Fargo(Colm Feora)


041112 - 음 처음 시작은 그럴싸 했는데...

힘이 부족하고 따로 떨어진 이야기를 억지스럽게 엮은듯....

엥..... 중반부부터 흔들리면서 짬뽕 같아 진다.









the Clearing

Directed by Pieter Jan Brugge

2004 I 91min I US/Germany

Wayne Hayes(Rabert Redford), Eileen Hayes(Helen Mirren), Arnold Mack(Willem Dafoe)


041113 - 가족이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영화. 그런 내용이 주가 아니지만

아마도 마크가 시간이 지나도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 때문에...

많은 각본을 쓰고 감독으로의 데뷰작.









Dodgeball: A True Underdog Story (피구의 제왕)

Directed by Rawson Marshall Thurber

2004 I 92min I US

Peter La Fleur(Vince Vaughn), Kate Veatch(Christine Taylor), White Goodman(Ben Stiller), Justin(Justin Long), Gordon(Stephen Root), Owen(Joel Moore), Dwight(Chris Wkllkams), Steve the Pirate(Alan Tudyk), Fran(Missi Pyle)


041114 - 벤 스틸러가 나오는 영화라면 짐작이 좀 할 수 있다.

내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무척 재미있다.

아마도 '그래 얼마나 재미있나 어떤식으로 오버하나 팔짱끼고 봤다면 재미없고 유치하다고 무시했을 법한데...

이젠 그러기 싫다.

요즘은 경계를 짓고 편견을 만들어 미리 짐작하고 주춤하는게 많이 줄었다.

영화를 보다 보니 생긴 호기심이랄까?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수만가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룬 넘 많은 영화가 있다.

가끔 내가 아직 못본 영화가 헤아릴수 없이 많다는 것에, 그 영화들이 다 보고싶다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한다.

아! 정리를 해야겠다.









Gegen Die Wand (벽을 향하여: 미치고싶을때)

Directed by Fatih Akin

2004 I 121min I Germany/Turkey

Cahit Tomruk(Birol Ünel), Sibel Güner(Sibel Kekilli), Maren(Catrin Striebeck)


041114 - 극단적인 제목이 시선을 잡을꺼라고 생각한 걸까?

'미치고 싶을때'가 뭐람.........원제 그대로가 정말 어울리는 제목인데 말야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영화라고 하는데... 그정돈 아닌것 같다.

어느나라나 인민자들이 느끼는 세대간의 갈등을 자신을 내던지며 방황하는 젊은 그녀와

삶의 빈자리와 견딜수 없는 외로움에 미래를 포기하는 젊은 그는 서로를 통해 조금씩 흔들리는 자신을 바로 잡는데...

그 시간과 그들이 머물렀던 장소들과 사건들이 함께 할수 없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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