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가까이 사용한 아이폰5S와 작별을 고했다.

집에서 좀 쉬다가 낮에 와이프와 함께 걸어 부평역까지 가서 아이폰8플러스 (iPhone 8 Plus) 구입.


얼마전 아들의 아이폰8 실버 구입기를 올렸는데,

이번엔 내가 구입한 아이폰8플러스 스페이스 그레이 개봉기.

 

 

 

 

 

그동안 헬로모바일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에 아들도 KT로,

나도 KT로.

와이프는 원래 KT.

그래서 가족 결합.

여기에 사용 중이던 현대카드 M2 카드를 현대카드 KT M2 제휴카드로 교체하여 기계 대금 중 48만원 결제.

48만원이 24개월 할부로 결제되며 매월 2만원 빠져 나가는 방식인데 전월 카드 대금(현금서비스/장기대출은 제외)이 30만원 이상을 경우 15,000원 공제,

70만원 이상일 경우 20,000원 전액 공제.

그러니까... 신용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쓰는 분이라면 기계 대금 48만원 모두 감액받을 수도 있고,

30만원 정도 꾸준히 카드대금이 나온다면 36만원 정도 감액받는 효과가 있다.


암튼...난 6GB LTE 요금제인데 가족결합에 현대카드 혜택까지 받으면 월 5만원대가 된다.

(내가 구입한건 아이폰8 플러스 64GB임)

 

 

 

 

 

 

 

 

스페이스 그레이.

64GB

256GB...난 필요가 없어요.

기존 사용하던 5S 용량이 16GB였으니 이것만 해도 감지덕지.

 

 

 

 

 

 

 

 

... 구입처에서 보호필름을 붙여주던데 이거 영...-_-;;;

다시 구입해서 붙여야겠다.

어차피 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니 뒷면도 붙여야하고.

 

 

 

 

 

 

 

 

실제 색상과 거의 비슷하게 찍혔다.

아들은 실버를 구입했는데 난 스페이스 그레이가 더 좋아서.

 

 

 

 

 

 

 

 

 

 

 

 

 

 

 

무선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말 안하면 안주는 사은품인듯.-_-;;;

 

 

 

 

 

 

 

 

그래도 벨킨(BELKIN) 무선 충전기.

 

 

 

 

 

 

 

 

인덕션 아님.ㅎ

 

 

 

 

 

 

 

 

충전 잘 됩니다.

구워지진 않아요.

 

 

 

 

 

 

 

 

책상 위에 올려놨다.

 

 

 

 

 

 

 

 

무선 충전이 편하긴 편하구나.

 

 

 

 

 

 

 

 

좌측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5S, 아들이 이번에 구입한 아이폰8, 내가 이번에 구입한 아이폰8플러스, 맨 우측은 와이프의 소니 엑스페리아 XZ (Sony Experia XZ)



뭐...

난 또 최소 3년은 사용할 것이 분명함.



+

아이폰8플러스는 인물사진 모드가 매우... 호평받고 있던데 사진은 다음에 찍어 올려볼 예정.

 

 

 

 

 

 

 

 

 

아들 휴대전화 바꿔줌.

아들 역시 나처럼 아이폰5S... 그 구닥다리 아이폰5S를 사용해왔다.

아들이 여지껏 아이폰5S를 사용해 온 이유는 도중에 약정도 끝나지 않은 아이폰5S를 한번 잃어버렸기 때문.ㅎ


잘 참고 버텨준 걸 잘 알기 때문에 어차피 교체해 줄 생각이었는데 아이폰8, 아이폰X가 나올 걸 뻔히 알면서 아이폰7로 해주긴 애매...해서

아이폰8 출시까지 기다린 뒤 교체.

아이폰X도 생각했으나...

호구는 되어도 왕호구는 되고 싫다는 마음에 걍 아이폰8.


나도 곧 바꿀 예정인데 나 역시 그냥 호구 선택. 대신... 아이폰8 플러스.

 

 

 

 

 

케이스.

 

 

 

 

 

 

 

 

그냥 여지껏 나온 아이폰과 별 차이없는 케이스.

 

 

 

 

 

 

 

 

에...에어팟???????ㅎㅎㅎㅎㅎ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맘에 든다.

 

 

 

 

 

 

 

 

뒷면이 정말 예쁜 것 같아.

 

 

 

 

 

 

 

영롱하고 맑은 느낌.

아이폰4 나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






그리고...

 

 

 

스탠드 램프만 켜놓고 찍어본 실내 사진.

정말 노보정. 보정 전혀 없는 원본 그 자체.

리사이즈만 했다.

웹용으로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AF도 상당히 좋고 노이즈 억제력도 적어도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보다는 확실히 개선됐다.

(아이폰7 사진을 테스트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 못함)

 

 

 

 

 

 

 

 

형광등 아래서 접사.

역시 보정 없음.

 

 

 

 

 

 

 

 

이 정도면 꽤 훌륭하다.





+

아들 휴대전화 뿐 아니라... 나 역시 이번에도 아이폰을 선택할텐데,

사실... 아이폰에 좀 질릴만큼 질렸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

갤럭시 신형도 이리저리 만져보고 와이프의 엑스페리아 XZ도 만져보고... 했지만 아이폰을 사용할 때만큼의 쾌적함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른 스마트폰도 다 빠릿빠릿하고 잘 움직여주는데... 뭐라고해야하나... 그 이질감.

무언가 형언하기 힘든 그 이질감.

그게 참... 내겐 기변을 어렵게 하는 벽...이다.

그런게 뭐가 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난 정말 뭔가 안드로이드...라는 OS에 대한 이질감이 여전히 있는 것 같아.


 

 

 

 

 

 

 

 

 

 

와이프가 손뜨개질로 만든 소파 담요가 완성되었다

 

 

 

 

 

...
엄청나게 크다.
집에 이미 소파 담요가 두개나 있건만...
게다가 하나는 Ferm Living 의 아주 부드럽고 세련된 소파 담요.
그런데 왜 소파 담요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와이프가 이번에도 역시나 손뜨개질로 만들었다.
너비가 무려 180cm, 깊이는 105cm.
무슨 레퍼런스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맘가는 대로 색상 배열하고...
나한테 한번씩 이 색은 어떨까? 물어보기도 하면서 만들다보니 점점 길어졌단다.ㅎㅎㅎ

 

 

 

 

 

 

 

예뻐서 좋긴한데...
엄청 커요.
누가 보면 러그인 줄 알겠어.ㅎㅎㅎ

 

 

 

 

 

 

 

 

 

 

 

 

 

 

 

예전에 글을 올린 바 있지만...
이 패브릭 쿠션도 와이프가 만든 쿠션.
근데 하도 쓰다보니 쿠션솜이 다 죽었다.
쿠션솜 다시 사야할 듯.

 

 

 

 

 

 

 

암튼... 소파 담요 만드느라 와이프 수고했음.

 

 

 

 

 

 

 

 

저... 화장품 올려놓은 투명 케이스도 나름 깔끔한 편인데 보기 싫다고 손뜨개로 감싸버렸다.
위의... 키 큰 화장품 통도 손뜨개질로 또 가려버렸다.

 

 

 

 

 

 

 

나야 예쁘다 생각하긴 하는데...
사실 이 뿐만 아니라 내 카메라 파우치, 내 휴대용 화장품 파우치, 보조배터리 파우치...
죄다 와이프가 손뜨개로 만든 것들.ㅎ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와이프는 에코백도 만들었었다.
그것도 세번이나.
두개는 와이프가 사용 중이고,
하나는 만들어서 선물했지.

 

170314 _ 1년 전, 와이프가 만든 두번째 에코백

 

 

 

 

 

 

 

 

 

 

 

요즘 배틀그라운드 인기가 보통이 아니다.

한때 오버워치로 대동단결하는 듯 했던 슈팅게임씬은 배틀그라운드의 등장으로 한순간에 평정이 되는 듯 해.

얼리 억세스 서비스 기간이었음에도 스팀 사상 최초로 동시접속자 수 200만을 돌파하는가 하면,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에선 오버워치 시청자 수의 8배 이상을 기록하기도 한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제작한 소프트웨어 중 라인 이후 가장 압도적인 성공을 한 게임이 아닐까 싶어.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배틀그라운드는 우리나라 제작사인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제작했고 스팀 플랫폼을 통해 배포)


게다가... 장병규 블루홀스튜디오 의장이 대통령 직속기구인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아무튼... 블루홀은 우리나라 게임계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전인미답의 길을 향해 쭉쭉 나가고 있는 듯.


암튼... 이 이야기는 배틀그라운드 이야기를 할 때 다시 하기로 하고,


아들이 오버워치할 때도 구입하지 않았던 헤드셋을 배틀그라운드를 위해 구입했다.ㅎㅎㅎ




아들방 입니다. 제 방 아네여~

 

 

 

 

 

아들 방 컴퓨터 책상...

선들이 아주 그냥... 정신이 없다.

모니터 뒤는 pc를 책상 선반 아래에 놓느라 케이블 길이가 모자른 탓에 안보이게 정리할 수가 없었다.-_-;;;

저 앞에 보이는 거대한 스피커는 JBL의 Authentic L8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USB 포트를 꽤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폰 충전 케이블에 B&O A6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블까지 다 빼내어 아주 그냥 케이블이 주렁주렁이다.

거기에... 마우스도 유선 게이밍 마우스여서...ㅎ

 

 

 

 

 

 

 

 

Bowers & Wilkins 거치대에 임시로 올려놓은 이 헤드셋은 로지텍(Logitech)의 G231 프로디지(Prodigy) 헤드셋.



 

 

 

 

 

 

7.1채널 지원.

당연히 저 마이크는 폴딩 가능.

 

 

 

 

 

 

 

 

마이크 감도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가상 7.1ch 지원도 꽤 잘 되는 편이다.

그 덕에 아들이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시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하는게 훨씬 수월해졌다고 하네.

저... JBL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정말 방향 파악이 힘들었다고.

 

 

 

 

 

 

 

 

재질은 당연히 고급스럽지................않다.ㅎ

그냥 싸구려 플라스틱같은 느낌.-_-;;;

마감에 비하면 가격은 좀 쎈 느낌이 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성능은 꽤 칭찬받고 있는 제품.


 

 

 

 

 

 

 

마이크는 이렇게 폴딩해놓을 수 있다.



 

 

 

 

 

 

상위 기종으론 G233, G633등이 있는데 G231 → G233 은 그닥 큰 의미가 없고 G633 정도는 되어야 업그레이드한 느낌이 있을 것 같다.

 

 

 

 

 

 

 

 

재질은... 전혀 고급스럽게 느껴지진 않아요.

뭐 그게 중요한 제품은 아니니까.

 

 

 

 

 

 

 

 

마이크 및 사운드 볼륨 조절 기능.

mute 기능도 당연히 있어서 일일이 키보드로 마이크 끌 필요 없습니다.




나도 하나 살까...

난 G633으로...ㅎㅎㅎ

 

 

 

 

 

 

 

 

 

 

 

와이프가 만들어둔 향초를 거의 다 사용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향으로 다시한번 소이캔들을 잔뜩 만들었다.

아, 물론 내가 만든게 아니고 와이프가.


이전에 생각만큼 좋아하지 않았던 세이지 계열의 향은 이번에 제외했다.

대신 꽤 맘에 들었던 얼그레이 큐컴버 향은 다시 이번에도 만들었고, 유칼립투스는 아주 약간.

그리고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 본 향은 '사케'향과 '라임/바질/만다린'향.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사케'향과 '라임/바질/만다린'향은 무척 만족스럽다.


그리고 이번엔 심지를 나무 심지로 바꿨단다.

 

 

 

 

 

향초를 담을 용기는 좀 예쁜 용기를 구입해서 쓰자고 했더니 와이프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그냥 버리지 않고 놔둔 잼이 들어있던 병을 쓰면 된다고해서 그렇게 했다.

 

 

 

 

 

 

 

 

나무 심지.

불을 붙이면,

 

 

 

 

 

 

 

 

자그마하게 타닥타닥 나무가 타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거슬리지 않는다.

뒤에 보이는 가위는 심지 자르는 가위.

 

 

 

 

 

 

 

 

얼그레이 향도 좋지만 '사케'향과 '라임/바질/만다린'향은 정말 마음에 든다.



와이프가 이번에도 향초를 잔뜩... 만들어놨지만 내가 향초 켜놓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그래도... 2~3개월은 충분히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집구석에서 나온 오래된 카메라.

이중 올림푸스(Olympus) 빈티지는 도대체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아쉬워 진짜.

니콘 FM2는 몇년 전 좋은 가격에 처분을 해서 지금 더이상 없다.

이제 남은건 미놀타 35 모델 II (Minolta 35 Model II)와 야시카 35-ME (Yashica 35-ME)뿐.


라이카 미니룩스 (Leica Minilux)는 덤으로.

라이카 미니룩스는 한때 와이프가 정말 애정하던 카메라.

지금은... 배터리를 빼놓은채 쓸쓸히 서랍 구석에 놓여있다. 흑...

난 진짜 와이프 미니룩스 컷 좋아했는데...

 

 

 

 

Minolta-35 MODEL II (초기형)

후기형도 아니고 초기형.

1947~1958년에 생산된 카메라.

미놀타에서 라이카의 바르낙 모델을 카피한 것으로 M39 스크루 마운트.

당연히 RF 카메라.

처음엔 셔터박스 고장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ㅎ

셀프타이머도 그대로 작동하고... 문제는 뷰파인더의 이물질.

가죽케이스도 그대로~ 있다. 다만 엄청나게 낡았을 뿐.


렌즈는 Super Rokkor 40mm f2.8.

후기형은 50mm f2.0이라고 하던데...

난 개인적으로 후기형보다 집에 있는 이 초기형 모델이 더 맘에 든다.

 

 

 

 

 

 

 

2007년까지... 난 이게 집에 있는 줄도 몰랐어.

 

 

 

 

 

 

 

 

 

 

 

 

 

 

 

 

 

 

 

아무리 라이카 바르낙 카피로 만든거라지만...

참... 잘 만들었다.

 

 

 

 

 

 

 

야시카의 대중적인 모델 Yashica 35-ME

올림푸스 빈티지가 정말 예뻤고 내가 기억하기론 부모님들께서 올림푸스를 더 즐겨 쓰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보이질 않는다.

 

 

 

 

 

 

 

야시카 일렉트로 35 시리즈의 후속.

일렉트로 35 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를 이끌다가 코니카 C35가 등장하면서 인기가 떨어지게 되자 후속으로 내놓은게 이 녀석 Yashica 35-ME.

셔터캡도 나가고...-_-;;; 이건 그냥 갖고만 있다.

 

 

 

 

 

 

 

그리고...

라이카 미니룩스 (Leica Minilux)

와이프가 사용하던 카메라.

와이프의 라이카 미니룩스 컷을 내가 정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배터리를 빼놓은채 서랍에 고이 잠들고 있어서 내 참... 아쉽다. 흑...

 

 

 

 

 

 

 

 

 

 

 

 

 

언젠가 다시 와이프가 이 카메라를 들길 바라며.

 

 

 

 

 

 

먼저 내가 얼마나... Mount Kimbie의 신보 <Love What Survives>를 좋아하는 지...부터 얘기해야할 듯.



내 구닥다리 아이폰5S의 잠금화면은...

 

 

 

 

Daniel Caesar의 음반 커버.

그리고... 홈화면은...

 

 

 

 

 

 

 

Mount Kimbie의 신보 <Love What Survives>의 앨범 프론트 커버.

 

 

 

 

 

 

 

그리고...

이 음반의 vinyl.

내겐 올해의 음반이자,

올해의 앨범 커버아트.

단연코 최고.

 

 

 

 

 

 

 

gatefold jacket.

역시... vinyl은 gatefold jacket으로 제작되어야 제 맛이다.

그래야 이렇게 CD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대화면의 감동을 맛볼 수 있으니.ㅎ

이 앨범 커버아트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는 사진들.


예전 60년대말~70년대 음반들 미친 듯 구입할 땐 이 정도 gatefold jacket은 지천에 깔렸었고,

8단으로 펼쳐지는 poster cover,

온갖 희안한 형태로 펼쳐지는 gimmic jacket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도대체 이런 스크린플레이는 어떻게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

 

 

 

 

 

 

 

 

 

 

 

 

 

...

자켓 아트만큼 훌륭한 두 장의 이너슬리브 중 한 장.

 

 

 

 

 

 

 

Love What Survives.

 

 

 

 

 

 

 

 

 

 

 

 

 

화이트 바이닐.

 

 

 

 

 

 

 

근래에 만난 화이트 바이닐 중 가장 예쁘다.

문제는...

 

 

 

 

 

 

 

두 장 양면...그러니까 총 4면의 코어 라벨이 다... 똑같아서 어느 면에 어떤 곡이 수록되어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어요.ㅎ

 

 

 

 

 

 

 

 

그냥 아무 곡이나 다 들어라...인가.ㅎ




+

이 영국 출신의 듀오 Mount Kimbie를 이전에도 좋아하긴 했는데 이번 음반은 정말이지...

내겐 단연코 올해 최고의 앨범이며,
이 런던 출신의 듀오 뮤지션은 이계(異界)의 뮤지션들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피처링한 뮤지션의 면면 역시 범상찮다. 
심장박동을 가쁘게하는, 앞으로 단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말 어린 아티스트 King Krule이 피처링한, 놀랍도록 강렬하면서도 회화적인 가사의 'Blue Train Lines', Micachu가 피처링한 'Marilyn', James Blake가 피처링한 두 곡... 어느 곡 하나 잠시라도 집중력이 흐려질만한 곡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유려하다.

 

 

 




'Blue Train Lines', Mount Kimbie


앨범커버의 사진들이 무얼 의미하는지 일부러 찾아보지 않고 유추해나갔는데 뮤비를 보니 대충은... 알 것 같다.




 




아들이 주문한 널디(NERDY) 옷과 모자가 지난 주 도착했다.

널디가 전혀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진작부터 했었다.

이미 업계 관계자분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어 이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1도 없었고,

그 전에도 이미... 이런 식의 홍보수단을 이용해 한순간에 붐업된 브랜드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 여러번 보았기 때문에,

상당히 고까운 시선을 갖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연예인에게 지분을 주고, 연예인들이 서로 입어주고, 매장도 없이 온라인만으로 유통하면서 가격은 뻥튀기하고...)


그래서 아들이 주문했음을 알면서도 얼마전 와이프와 한남동의 '헤리티지 플로스 (Heritage Floss)' 매장에 들렀다가 만난 그 아름다운 색감과

멋진 옷감이 눈에 밟혀 아들에게 '이 옷들은 어때?'라는 문자를 보냈던거지.


하지만 아들은 널디(NERDY)를 원했다.

이해한다.

그동안 아들이 입는 브랜드는 친구들이 아예 모르다시피 하는 브랜드들이라 그런걸 신경 안쓴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공감대가 터무니없이 부족하긴 했겠지.

게다가 널디(NERDY)는 지코, 백현, 강다니엘, 아이유까지 줄줄이 입고 나왔으니 요즘 아이들에겐 그야말로 '하태하태' 브랜드가 아닌가.


어느 분께서 말씀주셨다.


'아드님이 널디를 원한다면 일단 그냥 한번 구입해보게 하세요.

장담컨대 다시는 구입하지 않을겁니다'


라고...

물론 난 이런 얘기를 절대 아들에게 하지 않았다.

주문한 옷이 도착하기도 전에 김뺄 일은 하기 싫었고, 무엇보다 그건 아들의 결정이니 우린 존중하는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참... 수업료는 비싸게 치뤘다.ㅎ

 

 

 

 

 

맨투맨티셔츠, 하의, 모자... 이렇게 해서 262,000원이라면 믿으실까?


물론...

널디(NERDY)를 구입하고 정말 만족해서 글을 올리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뭔가 이런 불만족스런 글을 남기면 그분들의 기분을 몹시 상하게 할 것 같아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은근 계신 것 같아서 솔직한 심정을 올려 본다.


위에 입은 맨투맨티셔츠와 하의.

오렌지 색감이 그리 예쁘다던데 실제 받아본 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상의를 벗고 맨몸에 티셔츠를 입어본 아들은 갑자기 인상을 찡그렸다.


'아빠... 이거 옷감이...'


'왜? 어떤대?'


'아네요. 그냥 전혀 좋다는 느낌을 못받아서'


'...'


갑자기 아들이 옷을 벗더니 베란다로 가서 옷을 털어댄다.


'왜 그래?'


'엄마, 이 옷 벌써 보풀이 있어요'


'...'


'엄마, 바지에 자꾸 티셔츠에서 뭐가 자꾸 떨어져 묻어요'

'아빠, 이 옷 안쪽 보셨어요? 마감이 정말 엉망이예요. 그래서 옷을 입으면 아주 거슬려요.'


'...'


'아빠... 다신 이 브랜드 안살께요. 이건 아닌거 같아요'


'...'


(다시 말하지만 우린 어떤 부정적인 코멘트도 미리 한 적이 없다)



'이거... 지하상가에서 싸게 살 수 있는 옷감과 전혀 다를게 없는 것 같아요'


'......'


이 맨투맨 티셔츠의 가격이 3~4만원대라면 내 이런 얘기를 쓰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저 맨투맨 티셔츠의 가격은 73,000원.

바지는 81,000원.

 

 

 

 

 

 

 

 

이중캡인 이 모자의 가격은 108,000원이다.


우린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욕하진 않는다.

어느 정도의 품질과 디자인이 만족스러우면 적정한 수준의 사치도 감수하니까.

하지만... 도대체 이 모자는 어딜 봐서 108,000원의 가치가 느껴지는걸까?



수업료 한번 거하게 낸 것 같다.

차라리 아더에러(ADERERROR)를 구입하는게 낫지...



+

올봄부터 심해진 아들 여드름이 잘난 얼굴을 다 망치고 있다.

셀퓨전씨 3종 + 페어아크네 콤비로 관리하고 있는데도 어째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보아하니... 이 녀석을 손을 자꾸 대더라는...

손을 대지 않기로 단단히 맘먹자마자 참... 어이없을 정도로 빨리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역시 여드름은 손을 대지 않는 것부터가 치료의 시작.





 

 

 

몇년 전부터 확실히 구강 관리에 신경쓰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기성 브랜드들의 치약과 칫솔을 사용해오던 분들도 이런저런 계기를 통해 덜 유해한 성분이 함유된 치약,

조금 더 이와 잇몸을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칫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해외 유명 치약, 칫솔들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우리도 그런 경우고.

그동안... 파인프라 치약, 아로날/엘멕스 치약, 아요나 치약등을 사용해왔고,

요즘엔 프레민트 치약도 종종 사용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파인프라만한 치약은 못만난 것 같아.

아직 아로날/엘멕스 치약도, 아요나, 프레민트 치약도 남아있어서 이걸 다 사용하고 나면 다시 파인프라(FINEFRA) 치약으로 돌아갈 것 같다.


칫솔의 경우... 전에도 글을 올렸다시피 켄트(KENT) 칫솔을 사용 중인데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다.

국내산, 일본산 모두 사용해봤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로 깔끔한 양치 기능을 선사하는 칫솔은 흔치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이번에 국내 브랜드인 '라이프(LIFE) 칫솔'을 한번 사용해보자며 구입했더라.

 

 

 

 

 

우린 어머님, 와이프, 아들, 나... 이렇게 네식구니까 이렇게 4개들이 한 팩.

가격은 확실히 KENT(켄트) 칫솔보다 저렴하다.

 

 

 

 

 

 

 

아침에 대충 찍은 사진이라... -너무 대충 찍어서...- 핀도 안맞고.ㅎㅎㅎ

그래도 그냥...

암튼... 예쁜 아웃케이스에 담겨 배송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또... 개별 포장이 되어있다는.

이 용기엔 구멍이 뚫려있어서 용기에 습기가 차는 걸 막아주는 듯 하다.

 

 

 

 

 

 

 

손잡이는 이렇게 둥글게 되어있어 그립감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불편하진 않았다.

아무래도 PP 재질 특유의 느낌 때문에 미끄러짐은 덜한 듯.

 

 

 

 

 

 

 

핀도 안맞고 정말...-_-;;;

칫솔모는 엠보싱 이중미세모.


일단 양치를 해보고 느낀건 이거 상당히 켄트(KENT) 칫솔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오히려 양치한 뒤의 느낌은 켄트 칫솔 사용할 때와 비교해도 나으면 나았지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디자인/색감도 맘에 들고.

확실히... 요즘은 제품의 기능만 좋다고 시장에 먹히는 시대는 아니다.

실제로 글을 찾아보니 켄트 칫솔 구입하려다가 색감, 디자인등을 고려해서 라이프 칫솔을 구입하신 분들도 많은 듯 하다.

 

 

 

 

 

 

 

 

와이프가 회사에서 사용해보라고 일단 작은 치약을 하나 구입해줬다.

치약은 좀 오래 사용해보고 얘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니... 이 치약은 나중에 다시 한번 언급.

지금으로선 잘 모르겠다.

오히려 느낌은 프레민트(PREMIINT)가 더 좋은 것 같아.


물론...

파인프라(FINEFRA)만한 느낌은 아직도 못만났고.

 

 

 

 

 




이름도 어마어마하게 긴...



에이솝(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AESOP PARSLEY SEED ANTI-OXIDANT FACIAL HYDRATING CREAM


미스터 포터를 통해 직구하여 받은 지는 좀 되었는데,

와이프가 어느 정도 사용해 본 뒤 느낌을 알고 싶어 이제 올림.


https://www.mrporter.com/en-kr/mens/aesop/parsley-seed-anti-oxidant-facial-hydrating-cream--60ml/937933?ppv=2


울나라 판가 95,000원

미스터 포터 판가 £44.17 (한화 약 68,000원)

직구 관련한 글은 여기.

http://blog.naver.com/ridethetiger/221091268887




 

와이프가 파슬리 씨드 세럼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







와이프가 환절기엔 피부가 매우... 건조해져서 고생을 하는 편.

그동안 여기저기 좀 괜찮은 브랜드의 크림들을 사용하면서도 아쉬움이 있다고 했었는데,

이 에이솝(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옥시던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이라는 긴 이름이 붙은 이 크림은 가장 보습력이 편안하게 지속된다고 한다.

와이프처럼 환절기에 얼굴이 많이 건조해져서 땡기는 느낌이 드는 분들은 사용해보셔도 좋을 듯.


무척 만족하며 사용하는 것 같아서 그냥 팍팍 쓰라고 말했다.

듬뿍듬뿍.



+

다른 분들 사진보면 뚜껑을 연 내부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던데...

우리가 받은 이 크림은 뚜껑을 열면 흘러 넘칠 정도로 꽉... 차 있었다.

무슨 이유인지.









 


생일주간 #2.

내 가방.

와이프 가방은 곧 주문 예정.

일단 내 가방부터.


그동안 억지로 들고 다니던 Tanner Goods (태너굿즈)의 카메라 가방을 이제 드디어... 치울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갖고 다닌 가방이 바로... 이 사진의 태너굿즈 필드 카메라 가방 (Tanner Goods Field Camera Bag)

구입할 때만 해도 정말... 예뻤는데 이 가방의 소재가 waxed fabric이라 관리가 잘 안된다.

구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새... 낡은 듯한 모습이 되어버림.

그렇다고 낡은 듯한 멋스러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암튼... 참 정이 안갔다.




그래서 구입한...

MISMO (미즈모)의 헬멧백.

사실 구입한 지는 좀 되었는데 아직 들고 다니진 않고 있다.


지난 번에 한번 소개한 바 있는데, 다시 말하지만 일단... http://mismo.dk 에서 본 가방 중 마음에 드는 것이 http://www.randomwalk.co.kr 에 있다면,

무조건 랜덤워크에서 구입하시길.

랜덤워크는 정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중이어서 굳이 덴마크 직구를 할 이유가 없다.

물론... 원하는 가방이 랜덤워크에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http://www.randomwalk.co.kr/front/php/category.php?cate_no=87 <<-- 랜덤워크의 MISMO 가방 판매 페이지.





조금더 자세히 말하자면...

내가 구입한 헬멧백의 미즈모 사이트 판가는 €440.00 인데 non-EU 구매자는 부가세를 면세해주므로,

€352.00 가격이 적용된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477,000원

과세기준가격으론 아마... 50만원 가깝게 책정될 것 같다.

미즈모는 배송비를 별도로 받지 않으므로 관/부가세만 부담하면 되는데...

8% 관세와 10% 부가세를 부담하면... 가방가격은 아마 60만원에 육박할 것.


그런데... 이 가방을 랜덤워크에선 490,000원 판매함.

이뿐 아니라 다른 미즈모 가방 역시 마찬가지.

맘에 드는 가방이 랜덤워크에 있기만하면 무조건 랜덤워크에서 구입.


 

 

 

 

헬멧백.

사진이 엉망.

실제로 보면 아주아주... 매우매우 맘에 들어요.

디자인, 색감, 디테일을 비롯한 품질 모두 다.

뭐 하나 뺄게 없다.

앞부분은 커다란 포켓 두개가 마련되어있고,

 

 

 

 

 

 

 


뒷 부분에도 지퍼로 오픈되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내부에도 아주아주 든든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구분되어있어 물건이 가방 안에서 이리저리 노는 일은 없을 듯.

 

 

 

 

 

 

 

앞으로 가방은... 적어도 내 가방은 죄다 MISMO (미즈모)로 구입할 듯.

만족도가 보통이 아니다.

 

 

 

 

 

 

 

하드웨어 역시 훌륭하다.

지퍼의 느낌은 물론이고...

에르메스에 들어가는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는데... 사실인가?

 

 

 

 

 

 

 

다음에 아들 베낭도 미즈모에서 구입하기로.

 

 

 

 

 

 

 

안에... 제품을 설명한 리플렛이 들어있다.

근데 이거...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야.

 

 

 

 

 

 

 

 

 

 

 

 

 

 

 

 

 

 

 

 

 

 

 


카메라는 매일 갖고 다니는데 카메라 가방을 발로 차버렸으니...

와이프가 카메라 보호해야한다며 만들어준 쿠션 파우치.

 

 

 

천이 별로 맘에 안들지만 빳빳한 천 남은게 집에 저것 밖에 없다고 급히 만들어줌.


 

 

 

 

 

 

보조배터리, 메모리 수납 공간과... 하단부는 충격 방지 스폰지를 대줌.

 

 

 

 

 

 

 

그래서 요로코롬 쏙... 넣으면.

고마워요.~~

 

 

 

 

 

 

 

 

이건... 랜덤워크에서 함께 보내 준 프레민트 치약.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사용해볼께요.

근데 지금은 아직 아요나, 아로날/엘멕스 치약을 쓰고 있어서...

그 치약들 다 쓰면 사용해볼 것임.

 

 

 

 

 

 

 

생약 성분의 치약.

 

 

 

 

 

 

 

2주간 와이프와 내 생일주간이어서 약간의 지름.

내 옷과 와이프 옷을 그냥 다 같이 올림.

ㅅㅂㅂㅇ 아님...ㅎ


내 옷은 http://randomwalk.co.kr 에서 구입했고,

와이프의 Black Crane(블랙크레인) 벌룬 셔츠는 http://lagarconne.com 에서 구입.

http://lagarconne.com에 주문하니 국내에 4일만에 도착하더라.

(월요일 주문-> 목요일 도착)


 

 

 

 

맥킨토시 (Mackintosh) 코트.

맥킨토시...라니 애플의 전신도 아니고,

그 유명한 앰플리파이어도 아님.

영국의 꽤 전통있는 코트 브랜드로 개인적으론 이들의 진중한 디자인, 고집이 느껴지는 이 디자인을 존중하는 편.

진짜 매킨토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옷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dna는 나름 갖고 있는 코트.

엄청... 저렴하게 구입했다. 50% 할인.

 

 

 

 

 

 

 

100% 나일론.

할인하지 않더라도 원래 가격 자체가 그리 높지 않은 코트.

맥킨토쉬의 코트들이 대부분 100만원이 넘는 걸 감안하면 그래도 부담없는 편인 가격의 코트.

 

 

 

 

 

 

 

보는 것보다 입어보면 더 만족하게 된다.

내가 입으면 그냥 왠 짜리몽땅한 애가 코트를 걸친 느낌인데...

아들이 걸치니... 아... 젠장...

그냥 이 옷 아들 줄까?하는 생각을 했다.ㅎㅎㅎ

 

 

 

 

 

 

 

맥킨토쉬 코트를 구입해봤다는데 의의를 둠...






그리고...

 

 

셔츠는 오리앙(ORIAN)

오리앙의 캐주얼 라인인 Denim Devision.

오리앙은 이미 국내에도 꽤 애호가들이 있는 이태리의 셔츠 브랜드.

 

 

 

 

 

 

 

예뻐요.

독특한 모양의 collar도.

 

 

 

 

 

 

 

체크도 이렇게 잘 뽑으니 꽤 예쁘다.







그리고...

https://lagarconne.com/

에서 주문한 와이프 옷.


구입하고 싶은 옷은 꽤 많은데 너무 비싸서 와이프가 다 거절놓고,

블랙크레인(Black Crane)의 벌룬 셔츠 구입.

 

 

 

크림 컬러.

 

 

 

 

 

 

 

이 옷, 입으면 무척... 예뻐요.

아방아방하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의 셔츠.

 

 

 

 

 

 

 

이거 산다고... 결제까지 해버린 APC 원피스를 취소했는데...

난 APC 원피스도 그냥 샀음 하는 바램.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의 모델 비교는 아래 링크에서

https://www.apple.com/kr/iphone/compare/



+ 

전 여전히 아이폰5s를 사용 중입니다.
이 녀석 올 초까지만 해도 전혀 실사용에 문제가 없었는데 iOS 업데이트할 수록 점점 느려지더니 이젠 꽤 답답해졌어요.
답답해져도 뭐 급할 거 없으니 사용엔 무리가 없는데...
이 작은 화면도 이젠 답답하고, 카메라 성능도 턱없이 떨어져 좀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애플이 좀 지겨워져서 MS 서피스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놈의 서피스폰은 2018년 연말이나되어야 나올 것 같고 그때까지 5s를 사용하긴 힘들 것 같아 결국 아이폰X를 쳐다보게 됩니다. ㅎ

그리고 와이프 소니 엑스페리아XZ로 애플뮤직을 들으면 뭔가 대단히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데 안드로이드에서의 애플뮤직이 다... 그 모양인가요?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비중의 70%는 애플뮤직이어서 애플 외의 타기종으로 넘어가는게 무척 신경쓰여요.

아무튼... 이번 아이폰X는 언제나 그랬듯이 초기 유출되었을 땐 저 M자 라인 맘에 안든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실물 나오니 다들...ㅎ

​그렇더라도 가격이 무시무시하더군요.

가격이 X같아서 아이폰X는 아니겠죠...

아이폰8과 스펙 차이는 그닥 크지 않더군요.

디스플레이는 엄청나게 차이나지만...​ 

++ 

동영상 중 무선 충전 기능 보여주는 영상에서 기기의 소유자 이름이 나오는데 sam's iphone, sam's watch임.
ㅎㅎㅎ 뭔가... 의도된 느낌이...ㅎㅎㅎ


+++ 

조나단 아이브, 갑자기 뭔가 확 늙어버린 느낌.





 


다시 말하지만 전 패피와는 거리가 멉니다.

아니, 패피라는 라인과는 평행선 관계죠.

하지만... 여성복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이곳저곳 자주 들러보는 곳들이 있지만 그중 La Garconne에는 꽤 자주 들러봅니다.

굳이 구입할 목적이 아니라 구경하러 들르는 경우가 훨씬 많죠.

물론...​
다가오는 와이프 생일 주간을 위해 여기 올린 사진 중 구입한 옷도 있긴 합니다.

 

 

 

 

 

아이고... 
J.W. Anderson

 

 

 

 

 

 

 

J.W. Anderson

 

 

 

 

 

 

 

어머나...
이건 가방때문에 골라놓은 사진인데 코디도 정말 좋다.
가방은 Sara Barner
스커트는 Pas De Calais

 

 

 

 

 

 

 

요지 야마모토 옷은 거의 대부분 예쁩니다.
그리고 모조리 다 비싸죠.

 

 

 

 

 

 

 

Yohji Yamamoto

 

 

 

 

 

 

 

Yohji Yamamoto

 

 

 

 

 

 

 

Yohji Yamamoto

 

 

 

 

 

 

 

은근 좋아합니다. 이 브랜드.
Black Crane.
가격이 대단히 합리적이죠.

 

 

 

 

 

 

 

가격은 비싸지 않아도 충분히 멋스러운 디자인을 냅니다. -Black Crane

 

 

 

 

 

 

 

Black Crane

 

 

 

 

 

 

 

Casey Casey

 

 

 

 

 

 

 

Stephan Schneider

 

 

 

 

 

 

 

<歩いても 歩いても/걸어도 걸어도>(2008)





여러번 얘기했듯,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 감독의 영화 중 와이프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2008년작 <歩いても 歩いても/걸어도 걸어도>이다.

2016년 상영한 <海よりもまだ深く / 태풍이 지나가고>도 인상깊었고 그의 영화 대부분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편이지만 유독... 내게 깊이 각인된 영화는 <걸어도 걸어도>.


흔히 그의 영화를 따뜻한 영화라고들 말하는데 그 '따스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와중에 깔려있는 현실과 정서는 상당히 냉혹하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그의 영화에는 누군가의 '죽음'이 중요한 기재로 작동하는 경우도 많은데 <걸어도 걸어도>는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한 가족의 관계를 대단히 신랄하게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일본 사회의 동시대적 자화상을 관객 앞에 투영시킨다.


아무튼... 어설픈 이야기로 이 영화의 진면목을 폄훼할 이유는 없으니... -_-;;;


내가 정말 좋아하는 블루레이 출시사 '플레인아카이브 (Plain Archive)'에서 이번에 출시한 <걸어도 걸어도> 블루레이.


http://www.plainarchive.co.kr


놀랍게도... 이 한정판 블루레이가 아직도 sold out되지 않고 판매 중이다.

이전에 스페셜 한정판인 <CAROL/캐롤> 오픈케이스를 올렸었는데, 플레인아카이브의 한정판은 관심있다면 주저말고 구입하시길.

단 한번도 후회 한 적이 없다.


http://plainarchiv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73&cate_no=1&display_group=2

 

 

 

 

 

엠보가 느껴지는 최고급 미술 용지.

거기에 얹힌 황미옥 작가의 일러스트...

정말 예쁘다.

이 포스터는 이미 우리 집에 걸려있다.

포스터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구입했던건데 이 일러스트로 블루레이까지 나오니 정말 기쁘다.

 

 

 

 

 

 

 

 

아름답다.

와이프가 택배받고 신나서 내게 전화할 만 하다.

 

 

 

 

 

 

 

 

 

 

 

 

 

역시... 정말정말 인상적인 킵케이스 아트웍.

이건 메구미 요시자네의 일본 오리지널 일러스트.

 

 

 

 

 

 

 

 

 

 

 

 

킵케이스를 열면...

 

 

 

 

 

 

 

이너 슬리브지만 뒤집어 끼울 수가 있다.

양면 아트웍.

 

 

 

 

 

 

 

플레인아카이브 스토어에서 구입할 경우만 제공되는 독점 스티커.

나비... ㅎ 영화 보신 분은 막 기억날거야.

 

 

 

 

 

 

 

 

16P 북클릿과 메구미 요시자네의 일본 오리지널 일러스트 5종 엽서세트가 들어간 봉투.

 

 

 

 

 

 

 

정지혜 기자 리뷰 수록.

 

 

 

 

 

 

 

아... 정말 예쁘다. 진심.

 

 

 

 

 

 

 

메구미 요시자네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5종 엽서세트.

아... 감탄만 나온다.

진심 감탄만 나왔다.

 

 

 

 

 

 

 

이렇게 훌륭한 블루레이를 매번 출시해주는 '플레인 아카이브'

진심 감사드려요.

 

 

 

 

 

 

 

 

 

 

 

 

 

 

<CAROL/캐롤> 놓치고 후회하신 분 많던데... 이번엔 놓치지 마시길.

 

http://aipharos.com/3780

 

 

 

 

 

 

 

황미옥 작가의 일러스트 포스터는 이미 예전에 구입해서 방에 걸어놨다.^^

 

 

 

 

 

 

 

 

 


MISMO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각만큼 알려지진 않은 브랜드.

웹사이트 http://www.mismo.dk 만 들러봐도 단번에 알 수 있는, 북유럽 디자인으로 얘기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녹아 들어간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하는 브랜드.

사실 맘같아선 여행 가방, 브리프 케이스, 백팩등을 죄다 미즈모(MISMO) 제품으로 구입하고 싶었다.

아... 물론 그런 짓은 안해요.ㅎ

난 가방은 늘 딱 한개만.

그 가방이 닳아 없어질 즈음 다른 가방을 구입.

가방 몇개를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들고다니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진짜 난 딱 가방 한개.

지금 갖고 다니는 가방은 Tanner Goods(태너 굿즈)의 카메라 가방인데...

솔직히 말하면 waxed fabric의 유지관리라는게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카메라 가방이 대체적으로 depth가 넓은 편이라 갖고 다니는 것도 은근 불편해서 외출할 때마다 갖고 나가긴하지만 늘... 차에 두고 카메라만 빼서 돌아다닌다.

사실상 카메라 가방으로서의 기능을 전혀 못...아니, 안하는거지.ㅎ


그래서 이번에 진작부터 눈여겨 봤던 MISMO 가방으로 구입.

여러 눈여겨 본 브랜드가 있으나 MISMO 실물 한번 보고 그냥 결정.

가방에 그닥 투자하지 않는 우리에겐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명품 가방 가격 생각하면 이건 뭐...ㅎ



한가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미리 팁을 드리자면,

MISMO 가방은, 물론 마음에 드는게 있다면-전부 수입한게 아니므로- 일단 울나라 편집샵인 Random Walk(랜덤워크) 사이트를 한번 보시길.

http://randomwalk.co.kr/

 

 

 

 

 

그 이유는 랜덤워크에서 미즈모 가방을 좀 들여오는데 그 판매 가격이 미즈모 공홈에서 Non-EU 구매자 부가세 제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금액과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배송비를 넣지 않은, 정말 제품 가격말이지.
만약 미즈모 사이트에서 보고 마음에 든 제품이 랜덤워크에도 있다면 무/조/건 랜덤워크에서 구입하면 된다는 말.

물론... 랜덤워크에서 판매하는 종류가 아주 많진 않다.


+
미즈모(MISMO)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절제된 디자인에 대단히 하이엔드 클라스의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이 하드웨어들이 에르메스에 납품되는 것과 동일한 자재들이란 말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론 엄/청/나/게 좋아하는 브랜드.



++
국내 직구 가능한 브랜드.

- 결제액 €300 이상이면 국내 무료 배송가능하며 약간의 금액을 추가하면 특급 배송된다.
- 원산지 증명 요청에는 기본적으로 응하지 않는다. 즉, 미화 환산 $150.00 이상이면 관세는 내야할 것.
- Non-EU 구매자에겐 무조건 부가세 제외된 금액이 제공된다.  
- 다만... 맘에 드는 가방을 국내 편집샵인 랜덤워크에서도 판매한다면 그냥 랜덤워크에서 구입하시라. 훠어어어얼씬 이득이다.
(전 랜덤워크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물건 사고 매장 한번 가본게 다...예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여행 가방.

정말... 엄청나게 예뻐요.


이제부터... 쭈욱.

관심있는 분들은 쭈욱 아래로 내려보셔도 좋을 듯.

아래로 내려갈 수록 재밌는 제품들이.ㅎ

 

 

 

 

 

 

 

이번에 RANDOM WALK 에서 구입한 헬멧백.

미즈모에서 NON-EU 부가세 제외 혜택받은 금액과 거의 차이가 없다! (배송비도 넣지 않은 순수 제품가격)

마음에 둔 상품이 랜덤워크에만 있다면 무조건 랜덤워크에서 구입하면 된다.

 

 

 

 

 

사실... 이 컬러를 구입했었는데... 내 가을/겨울 외투가 네이비 계열이 많아서 뭔가 심심해보일 것 같아서 위 카멜 포레스트 조합으로.

 

 

 

 

 

 

이런 패브릭 제품들도 정말... 맘에 든다.

진심 몇개 더 막 지르고 싶은 마음.

 

 

 

아... 예쁘다.

 

 

 

 

 

 

 

 

 

 

 

 

아주 재밌는 토트 & 백팩.

 

 

 


평상시엔 이렇게 토트로 들다가...

 

 

양쪽을 당기면 백팩으로.

 

 

 

 

 

 

 

 

 

 

 

 

 

MISMO의 풀그레인 제품들도 정말 눈길이 간다.

풀그레인인 것에 비하면 가격이 정말... 좋은 편.

 

 

 

 

 

 

 

 

아주 예쁜 백팩.

 

 

 

 

 

 

 

난... 사첼 백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런 사첼백이라면 갖고 싶다.

 

 

 

 

넘넘 예쁜 사첼백.

사첼백 그리 싫어하는 내가...ㅎㅎㅎ

 

 

 

 

 

 

 

 

 

 

 

그리고... 역시 탐나는 여행 가방.

 

 

 

 

 

 

 

이건 진짜 탐난다.

 

 


이솝 (에이솝/AESOP) 화장품.

처음 구입할 때만 국내 매장에서 구입했고 그 뒤론 무조건 미스터 포터 (Mr. Porter)에서 구입 중이다.

이번에도 역시... 다 쓴 화장품 재구매하느라 미스터 포터에서 결제했는데...

항상 느끼지만 이솝을 국내에서 구매한다는 건 참... 난감한 노릇같다.

물론... 매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친절한 스탭분의 설명과 추천을 받으며 경험하는 것도 분명한 매력이 있지만... 실제 구매 가격 자체가 너무 차이가 난다.


간단하게 비교.

 

 

 

 

 

 

 

 

 

이번에 재구매한 제품들.

 


배송료 없다.

그리고 이 정도 금액이면 관/부가세 역시 없어요.

한화로 환산하면 146,000 정도.

똑같은 상품을 국내에서 최저가로 구입하면-매장 구매는 꿈도 안꾸고-

 

 

 

 

 

 

 

 

 

 

 

 

 

 

 

 

 

 

 

 

 

 

이와 같음.

최저가 검색으로 하면 가격이 더 싸게 나오지만 알다시피 그 금액은 모든 할인 항목을 다 집어넣은 경우임.

그러니까... 쿠폰할인 + 즉시할인 + 청구할인 죄다 넣은거지.

게다가 일부 청구할인의 경우 7만원 이상 결제시 적용이 되기도 하는데 위 제품 중 두개는 결과적으로 해당도 안된다.

그냥... 에누리 다 떼어내도


국내 온라인 구입시 약 210,000원.


진짜 청구할인 다 받으면 18.5만 정도 -근데 불가능-



너무... 차이가 크다.

게다가 미스터 포터는 배송료를 받지 않아요.

영국에서 날아오는데 배송료를 받지 않는다는거.

게다가 포장 역시 훌륭하다. 세관에서 난도질을 해놓지만 않으면 두꺼운 made in Italy 박스를 온전히 받아볼 수도 있다.

그럼 배송이 오래 걸리냐... 내 경험상 단 한번도 영업일 기준 4일을 넘긴 적이 없다.

월요일에 주문하면 무조건 목요일엔 받는다는거.

이솝(에이솝/AESOP)이 영국 브랜드도 아니고 호주 브랜드 아닌가.


당장 옆나라 일본만 해도 볼류마이징 샴푸 500ml 49,000원이면 구입이다.

세금이고 뭐고 떠나서 책정된 정가 자체가 차이가 심하다.


새삼스럽지만...

도대체 이 나라는 뭐가 이리 다 비쌀까.

판가만 따지고 보면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같아.

 

 

 

BALMUDA The Range

발뮤다 더 렌지



https://www.balmuda.com/jp/range/

 

 

 

레드오션의 끝에서 한계를 극단까지 밀어부쳐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발뮤다(BALMUDA)의 새로운 제품,

The Range (더 렌지)가 곧 출시.

기존 가전 시장에도 넘쳐나는 오븐렌지인데 어떤 기능, 어떤 만족을 줄 지 벌써부터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

 

 

 

 

 

 

용량은 18L.

일반적인 해동, 데움등의 렌지 기능에 100℃ ~ 250℃ 범위에 10℃ 단위로 선택 가능.

발효 및 예열 가능.

사실 스펙은 뭐라 콕 찍어 매력을 느낄 만한 것이 없이 평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뮤다의 제품들이 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선사했기 때문에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듯.


사이즈는 외경 450(W) * 330(H) mm

 

 

 

 

 

 

 

다지인은 발뮤다답게 더할 나위없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당연히 작동 역시 매우 직관적.

 

 

 

 

 

 

 

 

 

 

 

 

 

더 고항 (the Gohan)이 아직도 국내 정식 출시가 안된 걸 보면 더 렌지 (the Range)는 내년이나 되어야 국내 정식 출시가 될 듯.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일본 내수를 국내에서 구입하면 정상적인 워런티가 지원되지 않는다.

 

 

 

 

 

 

색상은 블랙/화이트/스테인레스

스테인레스 버전 가격이 만엔 이상 비싸다.

블랙/화이트는 국내 정식 출시시 아마도... 60만원 정도 예상.

 

 

 

 

 

 

 

발뮤다 더 토스터 (The Toaster)

발뮤다 더 팟 (The Pot)

발뮤다 더 렌지 (The Range)


토스터...는 뭐 그냥 만족...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크로크무슈나 크로와상을 돌려보시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간단한 영상은 아래 링크에.


https://s3.balmuda.com/www/jp/range/movie/v1.mp4


영상 녹화할까...했는데 아무래도 저작권 위반인 것 같아 링크로 대체.


 

 

 

 

 

 

 

옷 구한 것은 요즘 통 올리질 않았는데 이번에 좀 재밌는 옷을 득템해서 올려 봄.

로로 (LOLO) 의 풀오버 셔츠.

난 뚱뚱하기 때문에 풀오버 셔츠에서 느껴지는 그 여유낙낙한 느낌은 없다고 봐야함.ㅎ

 

http://www.lolo-japan.com/

 

 

 

대단한 라인업은 아니지만 이런 브랜드를 좋아한다.

도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고우, 미즈타니 두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전개되는 브랜드.

매장이 딱... 한 곳인데 예전 들렀던 햄버거 집 '골든브라운' 바로 건너쪽에 위치해있다.

 

 

 

 

로로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빅 포켓.

 

 

 

 

 

 

 

 

린넨 소재.

 

 

 

 

 

 

다리가 짧기 때문에 상의 총장이 너무 길면 꺼내 입을 수가 없는데 이 옷은 총기장이 71cm 정도로 아주... 좋다.

어제 무한도전에서 하하, 양세형 주축으로 키작은 사람들을 위한 파티를 했다는데 그런데 입고 가면 딱 좋을 듯.ㅎㅎㅎ

 

 

 

 

 

 

 

 

 

 

 

커피를 즐겨 마시지만 우린 그럴싸...한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핸드드립을 위한 서버등은 없다.

그냥... 10년 가까이 사용해 온 필립스 커피메이커와 드롱기 원두 그라인더만 있을 뿐.

그나마... 사용하던 필립스 커피메이커의 서버포트가 깨져서 커피 한번 마시는 것도 불편해졌다.

그래서 커피메이커 하나 다시 구입.

원래... 와이프는 핸드드립을 하고 싶어했으나 우리가 대단한 커피 애호가도 아니고, 마실 때마다 내리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닌 듯 해서 그냥 또다시 저렴이 커피메이커로.


막상 커피메이커를 다시 사려니... 이것저것 좀 찾아봤다.

칼리타 커피메이커, 아에게(AEG) 커피메이커, 무인양품 커피메이커...

다 해외 직구를 하거나 배대지를 통해 해외 구매해야하는 제품들.

결국... 귀찮음. 구매 리스트에서 다 지워 버리고 브라운 (BRAUN) 커피메이커 KF570 으로.


이 모델... 엄청 오랫동안 달라진 것도 없이 꾸준히 나오던 스테디셀링 모델.

KF560과 달리 2시간 후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이 탑재되어있다.

 

 

 

 

저렴이 커피메이커가 다 그렇듯 디자인은 다 비슷비슷.

 

 

 

 

 

 

 

 

브리타 워터 필터.

사실... 물에 석회질이 많은 유럽에선 꽤 유용하게 쓸 수 있겠지만 우린 이 필터를 굳이 쓸 필요가 있을까...싶다.

2개월에 한 번 교체해줘야하는데 이 필터 가격이 꽤... 만만찮다

 

 

 

 

 

 

 

 

전형적인 서민의 커피 기기들.

드롱기(DeLonghi) KG79 그라인더, 브라운 KF570 커피메이커.



다음엔 와이프가 원하는 핸드드립을 위한 제품들을 구입해봐야지.

 

 

 

 

 

 

 

 

+

금요일같은 월요일.

15일은 광복절 휴일.

역사적 의미로는 마냥 노는 날이라고 말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으나...

피곤에 쩔은 직장인들에겐 달콤한 휴식 또는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날.


월요일 오전은 정말... 멘붕 그 자체.

사방팔방에서 제안 요청이 들어오고 그 와중에 호스팅 서버가 다운되어버리는 막장 드라마를 쓰는 바람에 정신줄이 나갔었다.ㅎ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겠지만...

아무리 정신줄이 나가도 어떻게든 해결은 하게 된다는 것.


그런데 나와 같은 경우가 꽤 많을 것 같은데,

난 정해놓은 일정을 충분히 여유있게(하루 또는 짧게는 2~3시간 전까지) 마무리 해놓지 못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심리적으로 매우 쫓기는 편이다.

예상치못한 일이 중간에 끼어들게 되어도 한번 정한 일정이 늦춰지는 걸 극도로 꺼리는 성격때문에... 아마도 더더 피곤한 상태가 되는 것 같아.

아마... 나와 비슷한 분들... 엄청 많을거야.ㅎ 이른바... 스스로 피곤해지는 성격.

 

 

 

이렇게 피곤에 지친 날에 이런 달달한... 쵸콜릿이 딱 어울리는데,

이 쵸콜릿은 며칠 전 이미 먹어버렸다.ㅎ

모히토, 스윗콘(옥수수), 망고 오렌지...

이것 말고도 가장 기본적인 파란색 로이스도 몇개 있었는데 마지막 로이스를 어제 일요일에 다 먹어치웠다.ㅎ

 

 

 

 

 

 

 

 

너무 피곤하다보니... 요즘 며칠 이... 수면 안대를 착용하고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한결 편안한건 사실.

엄청나게 극적인 효과까진 아니어도 분명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쓸모있는 안대.

 

 

 

 

 

 

 

 

페어 아크네.

여드름 연고로 꽤... 유명한.

아들이 스트레스 때문인지 여드름이 말썽을 부리자 어머님께서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사오셨다.

위에 올린 수면 안대, 로이스 쵸콜릿등도 모두 어머님께서 홋카이도 다녀오시면서 구입해 오신 것.

 

 

 

 

 

 

 

 

아로날 엘멕스 (ARONAL / ELMEX).

지난번에 처음 사용하면서 우리나라 제품인 파인프라(FINEFRA) 치약에 비해 만족도가 너무 떨어진다... 후회스럽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사실 생각이 많이 바뀐 터라 다시 한번 올린다.

이번엔 아요나 (AJONA)도 포함해서.ㅎ

아로날 엘멕스는 계속 사용해보니 구취 제거나 충치 악화를 막아주는 역할은 분명히 뛰어난 것 같다.

충치의 진행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은 확실히 파인프라보다 좋은 것 같다.


회사에서 쓸 목적으로 아요나 (AJONA)도 구입했는데 암튼... 당분간은 아로날 엘멕스와 아요나를 사용하기로.

다른 치약들은 나중에.




++

편안한 휴식 취하시길.

 

 

 

 

 

 

 

 


+


템퍼 베개.

우리 가족 베개는 모두 템퍼 오리지널 필로우(Tempur Original Pillow)인데...

아들은 2년 넘게 사용 중이고...

우리도 4개월 이상 사용 중임에도 이제서야 올리는 이유는,

 

 

 

 

그냥 글을 올리지말고 사용을 충분히 해본 뒤 글을 올리자라는 마음이었던 것인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아예 올리지 않게 되었다.

아무튼... 와이프는 베개 높은 걸 정말 싫어해서 XS 오리지널, 아들과 나는 S 사이즈 오리지널.

 

 

 

 

 

 

 

필로우 커버도 당연히 함께 온다.

 

 

 

 

 

 

 

 

오리지널 디자인은 위와 같고 밀레니엄 디자인은 목 부위가 조금 더 편하도록 파여 있다.

두 디자인의 장단이 있는데 오리지널 디자인은 잠을 뒤척이며 자는 분들에게 알맞다고.

사실... 목 부위가 파여 있으면 아무래도 잠을 뒤척이며 고개를 돌리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겠지.


아무튼...

템퍼(TEMPUR) 베개를 사용하면서 솔직히 난 그닥 편하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다.

와이프와 아들은 이전에 사용하던 베개에 비해선 편하다고 말하지만,

난 워낙 목 뒷근육이 뭉쳐서 그런건지 이 역시 그렇게 편하게 느껴지질 않았다.


뭔가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편하다고 느꼈다면 진작... 올렸을텐데 난 도통... 모르겠다는거.

나처럼 애당초 목 뒷근육이 뻐근하고 뭉친 것 같은 사람들은 사실 별 효과를 못느낄지도.

 

 

 

 

 

 

 

 

 

럭셔리... 라이프와는 거리가 아주아주 먼 삶이어서,

살다보니 수건이 모두 걸레가 되어있었다.

와이프가 우리 수건이 심각해. 바꿔야할 것 같아...라고 얘기한 뒤에서야 난 우리 집 양쪽 화장실의 수건들이 하나같이 엉망이란 사실을 인지했다.

종종 생각하긴 했는데 그냥 무신경으로 넘겨왔던 것 같아.


그래서 와이프에게 수건 구입을 맡겼다.

1차로 11개 구입해보고,

맘에 들어서 2차로 8개 더 구입했다.

그리고 이전 사용하던 수건은 모두 치우기로.


구입한 곳은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타월가게 봄.

 

http://www.towelbom.com/

 

다만!

두번째 구입은 29cm에서 했다.
29cm가 더...저렴하다.

우리 집 욕실에선 도저히... 럭셔리 이미지 연출이 불가하니 사진은 위 홈피에서 참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 사이트를 보면 수건의 두께감에 대해 잘 정리되어있으니 한번 보시길.

 

 

 

 

스트라이프 액센트가 있는 수건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
빨강 스트라이프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품절이어서...
그리고 아무 무늬 없는 솔리드.
그리고 색이 들어간 수건.
이렇게 총... 19개의 수건.

 

 

 

 

 

 

 

 

이건 두번째 택배에 딸려온 안내 엽서인데...
첫번째 택배에 딸려온 리플렛이 꽤 괜찮았다.


세재를 넣지 말고 한번 세탁한 뒤 사용해야한다.(TWB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적당한 두께감에 흡수력도 괜찮다.
좋은 타월 써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입장이라...-_-;;; 비교 대상이라고 말할 것이 없다.
걸레가 되어버린 사용하던 수건들과 비교할 수 밖에 없으니 우린 마냥 만족할 뿐.ㅎㅎㅎ
하지만, 타월을 신경쓰는 분들도 타월가게 봄의 타월들엔 상당히 만족하고 계시니 객관적으로도 훌륭한 품질의 타월임엔 틀림없는 듯 하다.


 

 

 

 

 

 

 

 

세일 행사 때 건진... 두벌의 옷.

피팅샷을 올릴 수 없는 저주받은 몸뚱이라는 사실을 양해해주시길...

원 판매가보다 약 50% 가까이 할인되었길래 구입.

사실... 이런 할인 클리너가 업장 입장에선 도움이 그닥 안될텐데...

 

 

 

TATAMIZE (타타미제)의 옷은 처음 구입해봤다.

'빛을 부드럽게'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Tamiser와 일본의 타타미 (たたみ)를 조합했단다.

 

 

 

 

 

 

 

 

나처럼 키 작고 다리 짧은 사람에겐 너무나 좋은 짧은 총장.

그리고... 재질의 느낌이 정말 좋다.

하늘하늘한, 바람불면 훅.... 날아가 버릴 것 같은 가벼운 재질.

아, 물론 내가 입는 그 즉시 태풍이 와도 흔들림이 없어지지만... -슬프군-

 

 

 

 

 

 

 

 

역시 처음 구입해본 Marvy Jamoke (마비 저모크)의 옷.

이 브랜드 네임도 좀 웃긴 면이...

Marvy는 Marvelous 혹은 delightful의 의미가 있고, Jamoke는 사내녀석... 뭐 이런 의미 (한 잔의) 커피...란 의미도 있더라.

암튼...

 

 

 

 

 

 

 

 

바지의 만듦새가 상당히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 진짜 이건 여름 바지.

다만...

 

 

 

 

 

 

 

 

이거... 생각보다 작아서 배에 힘을 엄청 줘야 입을 수 있다.

걱정이다.

어디 나가면 뭘 반드시 먹으러 가야하는데 과연 이 옷을 입고 외식이 가능할까?

자칫... 헐크처럼 바지 버튼과 지퍼가 다 뜯어져 나가는 건 아닐까...

 

 

 

 

 

 

 

 

 

아들 옷 + 와이프 옷 약간.


아들 옷 - Eastlogue(이스트로그) 모자 / White Mountaineering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멀티 보더 티셔츠 / Mt. Rainier Desing (마운트 레이니어 디자인) 카고 숏팬츠 / ADIDAS ORIGINALS EQT SUPPORT ADV (아디다스 오리지널) EQT 서포트 ADV 슈즈.


와이프 옷 - 그냥 COS ㅎ


+


안올린다면서 이렇게 종종 올린다.

이번 옷은 아들이 유난히 맘에 들어하길래.

물론 여러 상품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아들보고 고르게 한 뒤 구입한 옷들.

 

 

 

입고 신나서 우리방으로 왔다.

아들은 사실 운동할 때 입는 옷엔 도통 관심이 없다.

오히려 내게 돈이 아깝다고 말을 하니... (근데 아들아, 넌 운동선수야...-_-;;;)

사실 이번에 구입한 티셔츠와 숏팬츠가 운동할 때 입으라고 나온 옷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동할 때 입어도 무방한 디자인과 소재이니...

 

 

 

 

 

 

 

 

티셔츠 뒷면에 이렇게 떡...하니...

White Mountaineering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모자는 이스트로그 (Eastlogue) 제품.

아들이 뉴에라 모자를 세개 정도 갖고 있는데 그 중 두 개는 창이 긴 편이라 운동할 때 방해된다고 딱 한 종류만 계속 쓰고 다니더라.

그래서 창이 짧은 모자로 하나 더.

낮고 창이 짧고 (그렇다고 밀리터리 캡처럼 짧진 않음) 뭣보다 여름에 최적화된 모자라 얇고 가벼운 모자.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의 멀티 보더 티셔츠.

움... 스컬프 스토어는 사진을 무척 공들여 찍긴하는데 색대비를 너무 올리는 듯.

스컬프 사이트 컬러가 아니라 이 사진의 색상이 더 실재와 근접하다.

 

 

 

 

 

 

 

 

아들에게 화이트 마운티니어링(White Mountaineering) 옷이 제법 있는데... 이게 다... 폭탄 할인 때 구입한 덕분.

정상가로 구입하는 건 엄두를 못낸다.

 

 

 

 

 

 

 

 

Mt. Rainier Design의 카고 숏팬츠.

생각보다 상당히 예쁜 숏팬츠.

사이드에 커다란 카고 포켓이 있는데 일부러 튀어나오게 디자인했다.

그래서인지 입으면 밋밋하지 않고 입체적인 느낌이 난달까?

아들이 이 숏팬츠도 정말 마음에 들어하더라.

근데... 왜 일본에서 만들었을까. (Mt. Rainier Design은 미국 브랜드)

 

 

 

 

 

 

 

 

아디다스 오리지널 (ADIDAS ORIGINALS)

EQT SUPPORT ADV

EQT 컬렉션의 스피릿을 더욱 미래적 디자인으로.

이 운동화는...

 

 

 

 

 

 

 

 

전에 구입했던 ADIDAS X WHITE MOUNTAINEERING 슈즈와 유사하면서도 다르다.

 

 

 

 

 

 

 

 

누벅과 메쉬 소재가 합쳐진 양말같은 어퍼...라는 것은 비슷한데,

 

 

 

 

 

 

 

 

외관을 부드럽게 몰딩처리된 TPU 외피로 감쌌다.

 

 

 

 

 

 

 

 

이전에 구입한 ADIDAS X WHITE MOUNTAINEERING의 슈즈도 그랬듯,

이 슈즈 역시 아디다스의 3 스트라이프를 웨빙처리하여 미드솔과 연결해놨다.

 

 

 

 

 

 

 

이렇게 웨빙처리한 3-스트라이프를 고안한 디자이너의 센스는 진짜...

 

 

 

 

 

 

암튼... 아들이 엄청 만족스러워함.

 

 

 

 

 

 

 

 

 

 

 

 

 

 

 

 

 

 

 

 

 

오늘도 훈련가는 아들은 이렇게 풀착장하고 나간다고 한다.

토요일이라 집에서 꽤 먼 송도 훈련장으로 가야하는데 태워준다고 해도 오늘은 마다하더라.ㅎㅎㅎ

새옷을 입고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아들아... 근데 오늘 엄청 더워.

아침 6시 기온이 27도였어.




 


++


며칠전 COS에서 구입한 와이프의 옷.

 

 

무난해보이는데 은근 세련된 멋도 나고.

 

 

 

 

 

 

 

 

뭣보다 와이프에게 잘 어울려서 좋았다.

 

 

 

 

 

 

 

 

아주아주아주아주 맘에 들었던 치노 팬츠.

여기에 잘 맞춰 입을 만한 멋스러운 셔츠를 찾았으나... COS의 그 많은 셔츠 중 어째 맘에 드는 셔츠가 하나도 없는거냐.

티셔츠는 맘에 드는게 하나 있던데 사이즈가 없고.-_-;;;

 

 

 

 

 

 

 

 

한쪽에 커다랗게 들어간 포켓 패치가 인상적.(포켓 아님)

그리고 이 바지, 핏이 정말 예쁘다.

 

 

 

 

 

 

 

 

 

요즘 '효리네 민박'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은 듯.

난 사실 이효리 이상순씨 부부보다 아이유 보려고 보는 듯 하지만...ㅎㅎㅎ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 중, 차에서도 틀고, 아침 노동요로도 틀어 졸지에 관심을 끌게 된 밴드가 있으니...

바로 Khruangbin (크루앙빈 - Airplane 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됨).


Thai Funk (타이 훵크)에 영향을 받은 텍사스 출신의 밴드.

사실... 이 밴드의 이 음반에는 개인적으로 매우... 창피한 에피소드가 있는데...(소개하자니 창피해서)


아무튼 얼마전 연남동의 한 카페에 갔을 때도 이들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들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그루비...하면서도 묘한 멜랑콜리한 감성이 실려 있어

로우파이의 질감에서도 힙한(이런 말을 쓰다니...) 느낌을 가득 받게 된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듣거나, 아니면 뉘엿뉘엿 저무는 석양을 보며 들어도 참 좋은 그런 곡들.


vinyl로 갖고 계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

암튼... vinyl 소개.

이건 재발매반.

2015년 first pressed도 좀 보이긴 하는데...

재발매판이 180g 버전으로 나왔고, 사실... 2년 정도 텀은 그닥 큰 이슈가 아니어서 그냥 재발매판으로.


(국내 음반샵에서 구입한 것 아닙니다)

 

 

 

 

<the Universe Smiles Upon You>(2015)

아... 앨범 타이틀 진짜 맘에 들어.

커버 아트도.

정말 이들의 음악과 어쩜 이리 딱 맞는지 모르겠다.

 

 

 

 

 

 

 

 

 

 

 

 

 

 

 

180g vinyl

 

 

 

 

 

 

 

 

 

 

 

 

 

 

 

 

 

 

 

 

 

 

 

 

 

'White Gloves' - Khruangbin

 

 

 

 

 

 

'White Gloves'

발코니 라이브.

 

 

 

 

 

 

'Mr. White'

 

 

 

 

 

 

 

그리고 이 영상은 보일러룸 라이브 셋.

꼭 한번 보세요.

궁서체로 권합니다.

 

 

 

위 영상 트랙 리스트


0:00 August Twelve

6:14 Mr. White

11:13 Two Fish & An Elephant

15:30 Dern Kala

20:00 The Infamous Bill

25:50 Firecracker (Yellow Magic Orchestra cover)

28:34 Blind Man Can See It - JB's Monorail - Blind Man Can See It (James Brown + The JBs cover)

31:51 Dance of Maria (Elias Rahbani cover)

34:44 People Everywhere (Still Alive)

40:08 The No. 3

42:50 The No. 4

46:42 White Gloves

50:10 A Calf Born In Winter


위 트랙별 시간을 누르면 해당 곡 라이브 영상을 바로바로 볼 수 있음.

토털 53분이 넘는 영상이므로... 원하는 곡의 라이브를 보고 싶으면 클릭.

어느 친절한 유투버가 올려주심.


+

이 곡은 Khruangbin 멤버들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그들이 소개하는 5곡의 타이(태국) 훵크(Funk - PUNK아님) 곡 중 하나.



https://soundcloud.com/siamfunko/01-mister-slow


'Mister Slow' - Siamfunko

 

 

 

 

 

 

 

 

 

 

시디즈 T50-c 의자 (TN503F)



그동안 와이프가 리폼까지 해가며 버리거나 교체하지 않고 사용해왔던 일룸 의자가 드뎌... 사망.

어느날 캐스터를 감싸고 있던 우레탄이 하나 떨어져 나가더니 그때부터 약속이나 한 듯...

하나하나 차례대로 다 떨어져 나갔다.

우레탄만 떨어져 나갔다면 캐스터는 그대로 남아있으니 사용에 지장이 없다 할 수 있겠지만,

그때부터 캐스터에서 검은 분진같은게 마구 바닥에 떨어져 도저히... 수습 불가한 상황.

사실... 오래 썼지 오래 쓰기도.


그래서 의자를 바꿨다.

아들 방엔 진작에... T500으로 장만해줘서 벌써 5년째... 잘 쓰고 있는데 우린 이제서야...ㅎ

잘가라. 일룸 체어.

 

 

 

아들이 사용 중인 T500은 우리에겐 필요없어서 그냥 T50-c

이 제품 23~24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있으나 잘 보면 17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꼭... 잘 찾아보고 구입하시길.

 

http://storefarm.naver.com/sidiz/products/101446808?NaPm=ct%3Dj4zf0qpu%7Cci%3Dcheckout%7Ctr%3Dco%7Ctrx%3D%7Chk%3Deac1aeacff6cc03f22528b2a15d223e7a0f44a36

 

위 링크 주소를 통해 구입했음

 

 

 

 

 

 

 

 

사실... 제품의 기능에 비해 가격이 좀 과한거 아닌가... 싶은 느낌도 있긴 하다.

백시트 틸팅도 안되고, 시트 슬라이드... 이런 기능도 일체 없이 그냥 높낮이 조절만 되는 메커니즘인 걸 감안하면 이거 결코 저렴하지 않아요.

 

 

 

 

 

 

 

그래도 허리를 잘 감싸 안아주는 것이 나름 꽤 편안하긴 하다.

 

 

 

 

 

 

 

 

메쉬 소재.

사실 저가 의자와의 가장 큰 차이는 시팅 메카닉 하드웨어와 프레임 재질, 거기에 마감 퀄리티.

TN503F의 경우 하드웨어는 대단치 않으니 순전히 프레임 재질과 마감 퀄리티가 저가 의자와 차별화되어야 수긍이 가는 가격일텐데,

제품이 저렴해보이거나 싸게 느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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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작업해야하는 모 작가님이 의자를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리셨길래 내 경험상 매우 만족스러웠던 허먼 밀러 (Herman Miller)의 에어론 의자를 권해드렸고 실제로 구입까지 하셨다.

구입 후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라는 인증 글까지 올리셨고.

그래서... 나도 예전에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허먼 밀러를 사볼까...하고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잠시 생각했었지만...

정말로 그냥 생각에 그쳤다.

에어론 의자는 시디즈의 이 상품 T50-c (TN503F) 최저가의 7배 가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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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요즘은 조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긴 하지만,

중소 업체의 경우 여전히... 하루종일 열일하는 직원들의 의자 투자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기껏해야 4~6만원 가량의 사제 사무용 의자를 갖다 놓고 하루종일 열일하라고 닥달하지.

시디즈 의자라도 갖다놓는 회사는 그나마 임원진의 마인드라도 좀 다른 경우.

대체적으론 사무용 책상과 의자 투자에 정말... 인색하다.

우리가 일하다가 자세를 자주 바꾸거나 자세가 나빠지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불편한 의자에 앉아 일을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해도 몸이 지속적으로 '불편하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도 큰 이유.

다행히... 요즘엔 의자에 적절한 투자를 하는 업체들이 늘어난 듯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여전히... 그렇게 열일하길 바라는 직원들의 의자에 최소한만 투자를 하고 있지.


 

 

 

 

 

 

 

 

 

 

7.6 (목)에 홍대 stationery shop인 '오벌 (OVAL)'에서 구입한 휴대용 연필깎이.

오전에 올린 오벌 (OVAL) 글은 여기서 확인.

 

170706 _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 -두번째-

 

먼저 파피에 라보 (Papier Labo)의 연필깎이 펜슬빌라 (Pencil Villa)

사실... 오벌에 오기 전까지는

 

 

DUX의 이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오벌에 왔다가 파피에 라보의 연필깎이에 홀려서... 바로 구입.

어쩌면 DUX의 위 제품이 더 실용적일 지도 모른다.

위 제품은 연필심의 날카로움 정도를 3단계로 설정해서 깎을 수도 있지만 파피에 라보의 연필깎이는 가격은 비슷하면서 그런 기능은 없다.

 

 

 

 

 

 

 

일본 도쿄에서 세명의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디자인 브랜드 '파피에 라보 (PapierLabo)'.

시부야인가...에 샵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앙증맞은 박스를 열면,

 

 

 

 

 

 

 

요로코롬.

 

 

 

 

 

 

 

 

 

 

 

 

 

 

 

집 모양의 연필깎이.

그래서 pencilvilla.

보아하니 하드우드를 그대로 깎아 만든 하우징이라...

이게 똑같은게 하나도 없다.

오벌(OVAL)에도 3개가 진열되어있었는데 하우징의 무늬결과 색상이 완전 천차만별.

그게 매력이지.

 

 

 

 

 

 

 

 

 

 

 

 

 

 

 

 

 

 

 

 

 

샤프너는 스테들러(Staedtler) 社의 것을 이용한다.

샤프너 교체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여분의 샤프너를 오벌에서 판매하진 않는단다.







그리고...

 

드로잉 위주의 스케치북으로 구입한 하네뮬러(Hahnemühle/Hahnemuhle)의 양장 스케치북.

 

 

 

 

 

 

 

가로 A4 사이즈이며 140g 용지.

80매.

 

 

 

 

 

 

 

제본 상태도 상당히 좋다.

 

 

 

 

 

 

 

 

 

 

 

 

 

 

약간의 미색을 띈다. 완전 백색이 아니라는 점 감안하시길.

그리고 인터넷 찾아보면 전문적인 사용기가 많이 나오니 반드시 자신이 요구하는 스케치북인지 확인하는게 필수.

하네뮬레 스케치북은 만년필은 번짐이 강해서 궁합이 맞지 않으며,

드로잉을 주로 할 분들,

아니면 가벼운 수채화를 하실 분에게 적합하다.

 

 

 

 

 

 

 

 

아들이 초등학교 때 구입했던 붕붕카파 연필깎이.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놓은 탓에... 사실상 사용 불가 판정.ㅎ

아들이 며칠전 연필 선물받자마자 들고나와서 거의... 40분 가량 오버홀하다시피 했는데...(다 분해해서 엄청 열심히 닦아냄)

정작 연필을 깎아보니 이게 엉망으로 갈려...ㅎ


잘가라. 붕붕 카파.



이제...

펜슬케이스와 거치용 연필깎이, 펜슬캡...만 구입하면 됨.

펜슬케이스는 진짜 맘에 드는건 넘 비싸고... 정말 딱 중간이 없다.

거치용 연필깎이는 걍 무인양품으로 구입할 가능성이 99.9%

펜슬캡이야 대충...


참나... 아들이 그림에 다시 재미 붙인 것 뿐인데 아주 우리가 신나서...

이미 OVAL 글에 얘기했다시피 아들에게도 얘기를 이미 했다.

엄빠가 이런 걸 좋아해서 신나서 보러 다니고 찾는 것 뿐이라고.

부담갖지말고 내킬 때 그리면 된다고.


 

 

 

 

 

 

 

 

 

 

그림 그리기에 다시 재미를 붙인 아들을 위해 마련한 연필 선물.

글 올렸다시피 연남동 누벨바그 125 (Nouvelle Vague 125) 내의 연필 편집샵 '흑심 (Black Heart)'에서 구입.

 

 

 

 

 

 

 

지우개는 코히노루의 제품.


연필 맨 위는 슈테들러(스테들러)의 WOPEX(보펙스).

이건... 배럴이 우드로만 된게 아니라 플라스틱+우드에 표면은 고무로 싸인 대단히 독특한 제품이다. 필기감은... 장난이 아니고.


그 아래는 Blackwing의 한정판 Volumes.

전설적인  Blackwing 펜슬은 단종된 뒤 한 타스에 $400.00이  넘을 정도로 고가에 거래되었다는데

이를 PALOMINO가 복각하기로 결정했고 퀄리티를 재현하기 위해선 일본업체에 맡겨야한다고 판단,

일본의 제조업체를 통해 복각되었단다. 애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음.

그 아래는 기린(KIRIN)의 ACE50으로 드로잉하는 분들이 사랑하는 연필. 근데 이거... 일본에서도 단종된 모델인데 흑심에 있다.ㅎ

그리고... 맨 아래에 있는 연필은 Ki Monogatari 제품.

다들 조금씩 필기감, 그립감이 다른데 이는 나중에 다시한번 언급할 예정.


이제... 드로잉 북과 펜슬 케이스만 구입하면 됨.

 

 

 

 

 

 


 

 

 

 

 

오랜만에 vinyl.

아직 올 음반이 남았지만 일단.

discogs에서 구입할 때는 진짜... seller 운도 있어야한다.

한 seller에게서 꾸준히 구입할 수 있다면야 좋으련만 구입하다보니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Beauty & Sadness>, Horsebeach

이 음반, 드디어 구입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 음반은 folded gate cover도 아니고, color vinyl도 아니고 booklet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며 180g vinyl도 아닌데 왜... 이리... 비싸냔 말이지.

아무튼 내 정말 좋아하는 음반이니 군말없이 구입.

쟁글쟁글거리는 기타팝.

 

 

 

 

 

 

 

 

<Songs of Her's>, Her's

역시 쟁글거리는 기타팝.

 

 

 

 

 

 

 

 

그래... 뭐 이런 리프렛이라도 들어있던지...

 

 

 

 

 

 

 

 

얼마나 좋아.

그리고...

 

 

 

 

 

 

 

 

아주 어여쁜 color vinyl까지.

이 정도는 되어야...

근데 도대체 Horsebeach는 뭣 때문에 이 음반보다 $10이나 비싼거지?

Her's의 이 음반도 아래 음반들보다 $8~$9 정도 더 비싼데.

 

 

 

 

 

 

 

 

<Routines>, Hoops

네... 기타팝 축제입니다.

 

 

 

 

 

 

 

 

 

 

 

 

 

 

 

 

 

 

 

 

 

 

이 음반은 기타팝 장르의 음반이 아니죠.

<ism>, Steelism


이 음반은 올해의 음반 중 하나로 거론되어야 마땅한 음반이 아닐까...(so far)하는 생각이 든다.

네쉬빌(nashvillle)에서 결성된, 하지만 구성원 둘 다 전혀 네쉬빌 태생이 아닌- 한명은 오하이오에서, 한명은 영국에서 자랐다-

steelism은 자신들의 음악에 R&B, rock and jazz, 서부영화의 사운드트랙, surf rock 요소들을 느긋...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비트 위에 얹어놨다.

어딘지 익숙한 듯 하면서도 전혀... 이질적인 느낌까지 갖게 되는 이 생경한 경험.

이 매력에 빠져 듣다보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이 음반을 끝까지 듣게 된다.

 

 

 

 

 

 

 

 

 

 

 

 

 

 

가히 올해의 명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음반.

 

 

 

 

 

 

 

그리고...

한참 회자되었던,

<Cigarettes After Sex>,Cigarettes After Sex

 

 

 

 

 

 

 

 

그냥 이게 다...임.ㅎ

 

 

 

 

 

 

 

 

모두들 즐거운 음악과 함께 하는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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