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쓸 데 없이 길어요. 가급적 앞부분 다~ 패스하시길 바래요 )))




사용 목적과 사용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형태의 변용이 매우 힘들었던 가전 시장에 몇 년 전부터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위시 리스트에 올라가있는 다이슨(DYSON),

그리고 경험해보신 분은 알 수 있는 혁신적인 토스터를 시작으로 그 붐을 이어가고 있는 발뮤다(BALMUDA).


이 기업들은 더이상 짜낼 부가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온 레드오션의 대표적 가전 품목들의(청소기, 드라이어, 선풍기등) 디자인과 성능을 극단으로 끌어올려,

매우 강력한 팬덤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가전 산업에 약간의 디자인 변화를 주고-그들은 디자인에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다지만- 스펙 전쟁에 열을 올리던 우리네 가전 업체들은 이러한 혁신적 시장의 바람에서 다소 뒤쳐진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글쎄... 모르겠다. 삼성과 혁신적 가전? 도무지 난 매칭이 안돼)


중견업체로 눈을 돌려보면 그 현실은 더욱 냉혹하다.

과거 선풍기 시장에서 꽤 이름을 날리던 S 선풍기는 여전히 자신들의 역사를 내세우며 시장에 어필하지만 가격은 중국산보다 좀 비싼 정도이면서 내구성은 참담할 지경까지 떨어진 탓에 도대체 이 회사 제품의 어디에 그 오랜 역사의 자긍심이 있다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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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집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던 바비리스 (Babyliss) 헤어드라이어가 장렬히 사망했다.

다른 헤어드라이어를 긴급히 구입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이상하게... 다이슨의 그 유명한 헤어드라이어는 고려하지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이 헤어드라이어를 최종 선택한 와이프도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고려하지 않았더군.

물론 고려하지 않은 이유는 서로 다르다.ㅎ

나는 뭔가 이상하게도... 다이슨 헤어드라이어가 재미없게 느껴졌기 때문이고-성능은 매우 탁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알고 있다-,

와이프는 우리 형편에 다이슨 헤어드라이어의 무지막지한 가격이 터무니 없이 부담된다는 이유였지.ㅎ

사실 와이프가 국내 모디자이너의 헤어드라이어 디자인을 내게 몇달 전 보여준 적이 있다.

그 헤어드라이어 디자인이 나 역시 무척 마음에 들어 다음에 그 제품으로 구입하자... 서로 얘기했었는데,

예정된 4월이 되어서도 그 제품이 시판되지 않았고 와이프 말로는 디자인에 주안점을 둔 헤어드라이어로 성능은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와이프가 선택한 드라이어는 유닉스(UNIX)의 SUPER D+ 헤어드라이어.

유닉스야... 워낙 오랫동안 헤어드라이어를 제조한 업체이고 우리도 예전에 몇번 사용해 본 적 있는 브랜드.(모르는 분이 없을 듯)

근데... 헤어드라이어라면 그냥 굉음을 내며 음이온 좀 뿜어내면서-그것도 화산재를 마이카에 붙여 내는 방식- 머리를 말리는 것 말고 뭐 특별할게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 것도 유닉스...라는 브랜드의 헤어드라이어들이었다.

프로용이란 이름이 붙은 드라이어를 사용했음에도 전혀 고급스럽지 않은 플라스틱 마감에 별 다를 것 없이 느껴졌던 기억이 우리의 유닉스 브랜드에 대한 인상 전부였다.

그래서 난 와이프가 주문한 헤어드라이어가 집에 도착했을 때도 별 기대도 없었다.

심지어 와이프가 전화로 '이거 나쁘지 않아'라고 말해줬음에도 '그래봤자...'하는 생각이 들었지.

하지만 며칠 사용해 본 뒤 나도 제법 맘에 들었다.

그래서 이 평범하기 짝이 없는 헤어드라이어를 올려봄.



 

 

 

 

어엇... 폴딩도 안되는 제품인데 만듦새가 나쁘지 않다.

우리가 바비리스 헤어드라이어를 4년간 쓰면서 그사이 유닉스(UNIX)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미리 한가지 얘기하자면,

저 바람이 나오는 노즐부.

쿨팁이 적용되어 사용 중에 노즐이 뜨거워지는 것을 막는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루 두가지.

우린 걍 블루.

 

 

 

 

 

 

 

 

이 드라이어의 가장 큰 매력은 '찬바람'이 진짜 찬 바람이라는거.

미지근한 바람이 아니라 진짜 차가운 바람.

 

 

 

 

 

 

 

 

송풍 세기는 3단계로 조절.

 

 

 

 

 

 

 

 

 

 

 

 

 

 

 

그리고 폼필터는 세척 가능하도록 분리가 된다.

이것도 맘에 들고.

 

 

 

 

 

 

 

 

저가형 드라이어에서 먼지가 끼면 이걸 제거하느라 기를 썼는데...ㅎㅎㅎ

 

 

 

 

 

 

 

 

코드 역시 쉽게 단선되지 않도록 고려된 듯 하고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가죽 고리도 마련되어있다.



+

이외에... 다들 나온다는 음이온,

이 제품도 나온다.

일본산 화산재를 마이카에 붙여 음이온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전자식 음이온 제네레이터를 통해 발생시킨단다.


++

발뮤다의 제품들도 그렇고, 다이슨의 제품들도 그렇고.

이런 가전의 핵심은 모터 기술인 것 같다.

유닉스의 이 헤어드라이어는 유닉스가 개발한 BLDC+ 모터를 사용했단다.

실제로 바람의 질이 꽤 괜찮다.

이전 사용하던 바비리스보다 강력한 바람이 나오지만 소음은 훨씬 덜하다는거.



이 가격대에선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인 듯 해서 올려 봄.

너무 글이 길어서... 누가 보면 한 30~50만원대 제품으로 오해하실 수도...

이 제품은 현재 69,000원 정도에 구입 가능합니다.


 

 

 

 

 

 

 

 

 

 

 

어김없이 올해도 Ohkoos에 Universal Works의 심플한 반팔 셔츠가 입고 되었다.

이로써... 내 여름 상의는 거의 다 비슷한 디자인에 비슷한 컬러로 통일됨.

화이트, 웜스톤, 네이비 반팔 셔츠에 베이지, 카키, 네이비 긴바지로 딱...

그야말로 무색무미무취의 익스트림 노멀 스타일로...ㅎㅎㅎ


워낙 체형이 기괴한 지라 그냥 이렇게 입는게 제일 편해.


좋은 가격에 맘에 드는 옷이라 한 번 올려 봄.

내 여름 옷은 더 추가 구입없이 이걸로 끝.

옷에 들이는 돈은 최소로.

 

 

 


 

http://ohkoos.co.kr/product/road-shirt/16019/category/487/

 

 

 

 

 

 

http://ohkoos.co.kr/product/road-shirt/16020/category/487/

 

 

 

 

 

 

 

바지는 아나토미카의 트림핏 네이비 팬츠.

아주 얇은 것이 여름에 딱...이다.

색감도 기본 네이비.

랜덤워크에서 구입.

요즘 구입하는 옷은 대체로 랜덤워크, 오쿠스, 슬로우스테디클럽, 언노운피플 이렇게 네 곳인 것 같아.



http://randomwalk.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1856&main_cate_no=

 

 

 

 

 

 

 

 

 

 

 

 

 

 

 

+

추가

오늘 저녁 판매자와 대판 한바탕 전화로 싸우고 모르겐타우 화이트 컬렉션은 포기했다. 차액만큼 환불해달라고 했고 환불받음.

이런 기가막힌 경우는 처음.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적반하장 판매자를 처음 겪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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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주문한 로네펠트 (Ronnefeldt) 칠아웃위드허브 (Chill Out with Herb)와 모르겐타우 (Morgentau) 티가 오늘에서야... 정말 우여곡절 끝에 일단 도착은 했다.

도착은 한거지.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와이프가 제품을 구입했고, 이 주문대행업체가 보내준 해외운송 배송장 번호를 받은 뒤,

세관고유통관부호도 집어 넣어놓고 물건은 통관 중이라는 트래킹 상황을 보고 기다리다가 도대체 소식이 없길래 와이프가 배송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송장은 있는데 물건은 온 게 없단다.ㅎ


어이가 없었다.

물론 네이버페이 결제라 구매 확정을 하지 않고 이의제기하면 우리 돈을 뜯길 일은 없지만 기분은 아주... 좋지 않았다.

어찌 된 영문인지 와이프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고,

해당 업체의 스토어팜 페이지에 문의를 남겼으나 역시 답변이 없었다.

답신이 온 건 하루 뒤였는데 판매자 말로는 전화를 받지 못한 건 독일에 거주하고 있어서 시차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다시 보내준다며 보내준 제품도 문제가 있었다.

루이보스 칠 아웃 위드 허브는 제대로 왔는데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모르겐타우는 주문한 화이트 컬렉션이 오지 않고 일반 버전이 왔더군.

와이프가 상당히 기분이 상한 듯 했다.

이 차... 받는데 거의 20일을 기다렸는데 또... 10여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니.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

 

 

 

 

 

 

좌측이 루이보스  Feel Relaxed (필 릴렉스) 칠아웃위드허브 (Chill Out with Herb)와 모르겐타우(Morgentau).

모르겐타우는 이... 버전이 아니라 화이트 컬렉션을 주문했는데 일반 컬렉션이 와버렸다.

도대체... 딸랑 이 티 두봉지 제대로 받는게 뭐가 이리 힘들다는건지 모르겠다.

 

 

 

 

 

 

 

 

일단... feel relaxed는 맞게 왔으니 개봉.

5g 정도... 거름망에 넣었다.

 

 

 

 

 

 

 

 

그리고 한 잔 씩.

이럴 때 쓰려고... 아라비아 핀란드(Arabia Finland) 티팟과 티컵을 구입한건데...

 

 

 

 

 

 

 

 

 

 

 

 

 

 

 

이... Feel Relaxed Chill Out with Herb는 마셔본 경험이 있는데 역시나... 우리같은 tea 초심자에겐 정말 적절한 차인듯 하다.

 

 

 

 

 

 

 

 

루이보스에 블랙베리 잎, 레몬밤, 콘플라워, 아로마...

은은한 오렌지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멋진 차.

리치몬드의 홍차 케이크가 간절해졌다.



모르겐타우 화이트 컬렉션...

제발 이번엔 제대로 보내줬으면 좋겠네

 

 

 

 

 

 

 

 

 

아들 생일 선물로 젠틀몬스터 안경과 스니커즈를 선물했다고 했는데 그 스니커즈가 오늘 도착했다.

받아본 뒤 글을 올릴지 말지 판단하려고 했는데 상당히 만듦새가 좋아 기쁜 마음으로 글을 올림.

이런 브랜드의 제품은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뭐... 이런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협찬을 받은 상품도 아니고, 사용 권유받은 상품도 아님.

내가 찾아서 내가 구입한 상품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 말을 해야한다는 사실이...-_-;;;)



http://mmrb.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6&cate_no=24&display_group=1

 

 

 

 

 

주문에서 수령까진 약 일주일 정도 걸렸다.

주문할 경우 그 정도 주문제작 기간이 걸린다고 미리 공지되어있으니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시길.

 

 

 

 

 

 

 

 

슈즈 더스트커버가 슈 하나씩 쌓여있다.

대체로 그냥 큰 더스트 커버를 주는데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각각 마련해주신 듯.

대단히 정성스러운 구성이 눈에 띈다.

구매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한다는 느낌이랄까.

 

 

 

 

 

 

 

 

보증서.

뒷굼치 패드,

그리고 여분 깔창.

깔창 아래에 넣어 약간의 쿠션감을 더해주는 기능을 하는 듯.

(기본적으로 깔창 아래에 하나 들어가 있다. 키높이...이런거 아님)

 

 

 

 

 

 

 

 

메모러블 mmrb

 

 

 

 

 

 

 

 

mmrb Tuesday.

이 슈즈는 mmrb만의 디자인이 아니라 197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통일 독일 이전 서독 부대에 지급되었던 트레이닝 슈즈 디자인이다.

German Trainer로 알려진 슈즈.

정확히 말하면 German Trainer 1183 모델.

이외에 유명한 저먼 트레이너라면 3183 모델이 있다.

1183은 특히... 일본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모델.

Tanaka Universal을 비롯한 adidas, puma등에서도 여전히 이 디자인의 스니커즈가 판매 중인 걸로 알고 있다.

 

 

 

 

 

 

 

 

mmrb의 Tuesday 스니커즈는 가격에 비해 만듦새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

이 정도 만듦새와 구성에 이 가격이라니...

 

 

 

 

 

 

 

 

마감 역시... 흠잡을 데 없이 완벽.

 

 

 

 

 

 

 

 

아들이... 매우 좋아할거야.

이 스니커즈를 엄청 기다리고 있던데, 토요일에 집에 오면 바로 신어볼 수 있을 듯.

 

 

 

 

 

 

 

 

 

 

 

 

 

 

 

뒷꿈치 부분도 착화 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무척... 신경썼다.

 

 

 

 

 

 

 

 

 

 

 

 

 

 

 

 

 

 

 

 

 

 

아들과 내 발 사이즈가 비슷해서 한 번 신어봐도 되겠으나...

아들 선물이라 신어보는건 포기했다.

주인이 개시를 해야지.


아들이 토요일 신어보면 이후에 실제 착샷과 착화감도 업데이트 할 예정.



+

아들 생일 선물이라고 일정도 조율해주시고 주문 접수부터 발송까지 꼼꼼하고 친절하게 챙겨주신 쥔장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후기를 보니 모든 구매자 분들이 쥔장의 따뜻한 응대에 감사드리고 있더군요.


 

 

 

 

 

 

 

 

 

 

 


장난감.

스마트폰용 짐벌인 지윤텍(Zhiyun)의 스무스Q (Smooth Q) 구입.

 

 

 

 

 

아웃케이스.

 

 

 

 

 

 

 

 

아웃케이스에 usb 케이블 정도는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는데...

일단 저렇게 그냥 구겨 넣었다.

 

 

 

 

 

 

 

 

깔끔하다.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만듦새.

물론... 고급스럽다고는 할 수 없어요.

3축 짐벌입니다.

 

 

 

 

 

 

 

 

드론과 짐벌 쪽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 업체 지윤(Zhiyun) 제품.

뻔한... 하나마나 한 소리지만 지금처럼 중소 제조업체들을 방치하다시피 한다면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

 

 

 

 

 

 

 

 

난 아이폰8플러스를 거치.

 

 

 

 

 

 

 

 

조작부는 간단.

조그, 모드버튼, 파워(및 촬영) 버튼, 줌 레버.

 

 

 

 

 

 

 

 

아이폰8플러스 장착.

한글 메뉴얼이 있긴 있다.

그런데 짐벌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한 사람이라면 처음 작동하는 인트로 메뉴얼이 너무 부족해서 당황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엔 아래 링크걸은 영상을 참조하시면 될 듯.

유투브에서 사용법 영상을 찾아보시면 훨씬 도움이 됨.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처음 받은 상태로 거치하면 절대로... 전원을 켜도 위와 같은 동작이 안된다.

아이폰8플러스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스마트폰 거치부가 무게 중심이 맞지않아 좌측으로 흘러 내린다.

모터의 힘으로 올릴 재간이 없어.

그래서 꼬옥! 스마트폰 거치대 후면의 볼트를 풀어 프레임을 더 빼낸 후 고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렇게 한쪽으로 쓰러지지 않고 수평을 잡는다.

 

 

 

 

 

 

 

 

게다가... 내가 받은 짐벌은 수평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상태여서 지윤(Zhiyun) PLY 앱에 내장된 캘리브레이션 설정을 따로 해줬다.

(따로 설정해준 뒤엔 수평을 잘 잡았다)






짐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같은 분들은 꼭 아래 영상을 숙지하시길.

 

짐벌을 이용해 몇 번 영상을 찍었는데(어제도) 올리기엔 너무... 함께 한 이들의 얼굴이 드러나서 곤란...

 

 

 

 

 

 

 

 

 

 


+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물과 비교했어야하는데...

실물 색상이 훨씬 차분하고 훨씬 고급스럽다는 점 꼭 참조해주세요.

이 사진처럼 쌩~한 색상 절대 아닙니다.

실물이 훨 나아요.



 

++

전에도 얘기한 적 있지만 Leuchtturm을 '로이텀'으로 한글 표기하는건 다소 이해가 안갔는데,

로이텀 한국 사이트에 가보니 한국인이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본사와 협의하여 '로이텀'으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기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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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리 작은 노트까지 올리나... 싶지만,

몰스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로이텀 (Leuchtturm) 노트/다이어리.

개인적으로 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이번에 포켓 사이즈를 구입했길래 올려 봄.


예전에 글을 올린 바 있지만 나와 와이프는 거의 7년 이상 몰스킨(moleskine) 노트를 사용해왔었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가죽커버 버전, 하드커버 버전... 등등.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해를 기점으로 만년필 필기할 때 필기 번짐 현상도 심해지고 내지 만족도가 점점 떨어져서 더이상 몰스킨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또 마침 그 즈음에 아이패드를 구입해서 노트 대용으로 들고 다녔는데 제대로 활용 못하고 미팅 시 pdf 파일이나 보여주는 정도로만 사용한 탓에 정작... 노트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난 아무래도 노트에 직접 필기하는 아날로그 인간인가봐...싶어 작년에 다시 노트를 구입하면서 로이텀 (Leuchtturm) 노트를 구입해봤다.

그리고 무척 만족하며 사용 중이고.

사실 만년필로 필기한 내지를 보여줘야하는데... 내가 워낙 졸필이고,

꼴에 노트에 남들은 알아 볼 수도 없는 한문만 잔뜩이어서... 도저히 올리질 못하겠다.

와이프는 아직 개시도 안한 상태이니 올릴 수도 없고.


그래서 겉모습만 올려봄.

 

아무튼 결론,

개인적으로 로이텀 노트는 매우 만족하고 사용 중이니 몰스킨 외의 노트를 염두에 두신 분,

만년필로 필기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보시길.

 

 

 

 

 

 

로이텀 포켓 플레인 노트 노르딕 블루 (Leuchtturm Pocket Plain Note / Nordic Blue)

와이프가 구입한 노트.

와이프가 원래... LCK (La Compagnie du Kraft) 노트를 사용 중인데 만년필에는 그닥 적합하지 않다고 하더라.


특징이라면...

당연히 사철제본이 되어있고,

만년필 사용시 번짐 현상이 없고,

페이지 번호가 있으며,

라벨 스티커가 포함되어있고,

가늠끈이 아주... 정성스럽게 제작되어있다.

 

 

 

 

 

 

 

 

(와이프가 사용 중인 LCK 포켓 노트... 한마디로 간지는 끝내주는데 만년필로 필기하기엔 그리 만족스럽지 않단다)

 

 

 

 

 

 

 

 

로이텀은 독일의 문구 회사. 1917년 설립.

 

 

 

 

 

 

 

 

노르딕 블루 컬러(Nordic Blue)

실물이 훨씬... 예쁘다.

사진을 너무 쌩...한 느낌으로 찍었어...

 

 

 

 

 

 

 

 

로이텀의 특징 중 하나는 페이지 넘버 마킹이 되어있다는거.

하나하나 페이지 넘버가 있는 노트를 난 거의 본 적이 없다.

 

 

 

 

 

 

 

 

 

가늠끈.

 

 

 

 

 

 

 

 

내가 갖고 있는 미디엄 노트 (좌)와 포켓 노트의 비교.

사이즈는...

 

미디엄 노트의 경우 145 X 210 mm

포켓의 경우 90 X 150 mm

 

 

 

 

 

 

 

 

 

 

얼마전 로네펠트 티 컬렉션을 선물받았다고 글을 올린 적 있다.

 

로네펠트 티 + 원두 선물

 

 

안그래도 그동안 맘만 있던 티를 조금씩 마셔볼까...하고 있었는데 티 선물을 받은 터라 그럼 이참에 티를 구입해보자고 마음먹고,

티팟, 티컵도 한번 알아보기로 했다.

티는 선물받은 제품을 다 마시고 나면 루즈 티(Loose Tea)를 구입해서 우려 마시기로.


아무튼... 티팟, 티컵은 알아보고 뭐하고 할 것도 없이 구입할 제품이 정해져있긴 했다.

전부터 찜해놓던 아라비아 핀란드 (Arabia Finland)의 빈티지 티컵, 티팟들.


가장... 무난한 선택이겠지만 이렇게 예쁘고 맘에 드는 티팟, 티컵도 그닥 없어서-있다면 일본 브랜드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건 일본 가서 구입하기로- 아라비아 핀란드의 빈티지로 낙점.

와이프도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고.


1981년까지만 생산된 아라비아 핀란드의 이 도자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마냥 가격이 올라가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대략적인 시세는 소서 포함한 티컵 세트가 4~9만원.

티팟은... 14~30만원선.

당연히 모두 중고이므로 사용감이 있다. 


일단 구입하기로 했으니 신속하게.

중고라 수입 업체에서 확보한 물량은 정해져 있으므로 주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와이프 혼자 매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조금이라도 더 컨디션 좋은 제품으로 골라 구입해 왔다.


구입은 노르딕파크 (http://www.nordicpark.co.kr) 오프라인 매장 (김포 위치)에서.

지금 행사 기간입니다.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메리 티컵 세트 (Meri Tea Cup Set)

마혼키 티팟 (Mahonki Tea Pot)

코스모스 티컵 세트 (Kosmos Tea Cup Set)

루이자 티컵 세트 (Ruija Tea Cup Set)

스푼은 겐세 올드파머 티스푼 (Gense Old Farmer)

 

 

 

 

 

 

 

 

마혼키 티팟 (Mahonki Tea Pot)

디자이너 : Ulla Procope


제품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예쁘다.

아아...

 

 

 

 

 

 

 

 

밑면 지름은 12.5cm 이며 높이는 뚜껑 포함 11.5cm.

거름망 포함이다.

거름망이 부셔져 수입되는 경우가 많다는데 이 제품의 경우 와이프가 매장에서 확인한 바로는 3개가 있는데 거름망은 하나 뿐이라고.

 

 

 

 

 

 

 

 

어쩜... 디자인을 이렇게 하니...

 

 

 

 

 

 

 

 

 

 

 

 

 

 

 

거름망 상태도 매우... 훌륭하다.

 

 

 

 

 

 

 

 

이번엔...

 

 

 

 

 

 

 

 

메리 티컵 세트 (Meri Tea Cup Set)

소서(Saucer) 포함.

 

 

 

 

 

 

 

컵 지름은 10cm, 높이는 5.5cm

받침 지름은 16cm.

색감이 정말... 영롱하고 깊고 아름다움.

 

 

 

 

 

 

 

 

소서의 색감도 정말... 아름답다.

한번에 반한 티컵인데 이 역시 실물이 더 아름답다.

 

 

 

 

 

 

 

 

아아아...

 

 

 

 

 

 

 

 

 

 

 

 

 

 

 

이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코스모스 티컵 세트 (Kosmos Tea Cup Set)

사이즈는 메리 티컵과 동일.

 

 

 

 

 

 

 

 

사진으론 원래의 고급진 느낌이 잘 살질 않는다.

아쉽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유명한 루이자 티컵 세트 (Ruija Tea Cup Set)

사실... 이 루이자 티컵은 노르딕파크 쇼핑몰에 품절로 떠 있었다.

일시 품절된 후 일부 상품이 이 날 재입고 되었는데 마침... 와이프가 매장 방문했을 때 막 진열되고 있었다고.

루이자 티컵은 워낙... 잘 알려져서 올려놓으면 바로 판매되는 터라 이번 할인 행사 종료 된 후 판매하시려고 했다는데 그냥 판매해주심.

(감사합니다)

 

 

 

 

 

 

 

 

역시... 예쁘다.

아마 이 루이자 티컵은 어디서 다들 한번씩은 보셨을 듯.

 

 

 

 

 


 

 

 

 

 

 

 

그리고 겐세 올드파머 (Gense Old Farmer) 티스푼.

티스푼도 꽤 예뻐요.



이제 일단... 로네펠트 모르겐타우 루즈 티를 구입할 예정.

(일단은 선물받은 티부터 다 마시고)

 

 

 

 

 

 

 

 

 

 

 

 


문득 집에서 내 눈길이 닿는 곳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이 돈을 내고 구입한 것이란 생각이 들면 아찔할 때가 있다.

주방에 있는 식기를 비롯한 모든 것,

책장에 있는 책 한 권, 한 권...

아주 작은 물건이라도 그걸 위해 꼬박꼬박 지불했다 생각하면 뭔가 섬뜩하고 무서울 때가 있어.


그러다보면 그 생각의 끝엔 덜어내는 삶,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곤 하지.


미니멀 라이프란 필요없는 물욕을 억제하고 애착과 미련을 혼동하여 끌어안고 있던 물건을 정리하면서 내게 꼭 필요한 재화만을 구입하는 걸 의미할테니,

어쩌면 합리적 소비라는 말과도 맥락이 맞닿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합리적 소비라는 건 어디까지나 또다른 소비를 위한 가이드 라인같다는 생각도 든다.

원래 의미는 그렇지 않더라도 합리적 소비라는 구매 행위의 패턴 이면엔 소비의 양적 지향을 넘어 꼭 필요한 엄선된 재화를 구매하는,

그러니까 고부가가치 상품을 구입하는 행위로의 소비 패턴 변화도 분명...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

물론... 나같은 경우는 그런 엄선된 컬렉션은 꿈도 못꾸니 늘 고민만 하다가 가장 대중적인 선택으로 결론을 내린다.

얼마전에도 카메라를 바꾸고 싶다며 Leica CL을 고민하다가,

그 어마어마한 가격에 부담을 느껴 후지 X-Pro2를 살펴보다가 결국엔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았지.

하지만...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 제품이라면 정말... 고민에 고민을 하게된다.


요 몇달...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은 돈이 나가고 있어-심지어 말하면 곤란한 내역이라 밝힐 수 없지만 엄청난 현금 지출까지...- 곤궁함에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세탁기를 바꿔야만 했다.-_-;;;

기존에 14년-와이프 말로는 14년이란다- 사용하던 세탁기... 더는 버틸 수 없어 교체.

물론... 우리가 밀레(Miele) 제품 정도를 생각할 리가 없고 그 정도 능력도 없으니 고민없이 LG 트롬으로.

(동생 찬스로 S전자 상품을 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음에도 그냥 LG 트롬...ㅎㅎㅎ)

 

 


 

http://www.lge.co.kr/lgekor/product/household-appliances/washing-machine/productDetail.do?cateId=5100&prdId=EPRD.318508

 

 

가장... 일반적인 모델.

FR17VPW

17kg 용량이며 건조는 9kg

 

세탁/건조 겸용인데 건조는 사용해보면 음... 한 7~80% 정도 건조가 되는 것 같다.

역시... 타월 세탁 후 건조하는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듯 하고.



요즘 가전들이 다 그렇듯...

이 역시 Smart ThinQ 기능으로 외부에서 세탁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워낙 기존 사용하던 세탁기가 오래된 탓인지(14년...-_-;;;) 이 새 세탁기는 정말... 조용하더군.ㅎㅎㅎ

DD 모터의 수명은 10년 보장이고.

아... 우리가 정말 기존 세탁기를 너무 오래 사용했다.-_-;;;

워낙 고물 세탁기를 사용하다가 가장 일반적인 대중 모델이라지만... 이 세탁기를 사용하니 완전 신세계같아.ㅎㅎㅎ

와이프한테 엄청 미안했다. 진작 바꿀 걸.


그래도 말이지...

우리... 이 세탁기, 최소 10년은 쓰자.

 

 

 

 

 

 

 

 

 

아들이 졸업식에 선물을 받던데...

둘 다 향수더라.-_-;;;

요즘 아이들은 향수에 정말 관심이 많은 듯.

우리 아들은 옷에는 관심이 많은데 향수엔 영 관심이...

그래도 선물이니 사용해보겠다고 하네.


사실 나도 20여년 전엔 향수 진짜 열심히 사용했었는데.ㅎ

우리 땐 CK One이 대중적으로 인기였고 난 Davidoff 쿨워터같은 걸 많이 썼고(이거 아직도 나오더군)...

 

 

 

 

 

존 바바토스 아티잔 (John Varvatos Artisan)과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Ferrari Light Essence).

 

 

 

 

 

 

 

 

난... 향수알못이니... 근데 존 바바토스보단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의 향이 조금 더 내 취향인 듯.

뿌려 보지 않아 모르겠다.

 

 

 

 

 

 

 

 

존 바바토스는 용기가 예뻐서...

다들 용기는 사진찍어 올리시는 듯.

 

 

 

 

 

 

 

이건 아들에게 줄 샴푸와 컨디셔너.

우린 아베다쓰면서 아들은... 아발론(Avalon).

넌 젊으니까... 흐...

아발론 비오틴 b-complex 씨크팅 샴푸 (Thickening Shampoo),

아발론 비오틴 b-complex 씨크닝 컨디셔너 (Thickening Conditioner)

음... 근데 이 샴푸와 컨디셔너 조합, 가격에 비해 만족도는 꽤 높은 것 같다.

씨크닝 효과는 모르겠고 머리카락 층 사이로 바람이 송송 들어갈 것 같은 개운한 느낌.

 

 

 

 

 

 

 

 

그리고 배스 & 샤워 젤.

너리싱 라벤더 (Nourishing Lavender)

 

 

 

 

 

 

 

 

 

어제 밤늦게 집에 들어왔더니...

와이프가 선물이 왔다며 보여줬다.


로네펠트 티 컬렉션 (Ronnefeldt Tea Collection),

파나마 내추럴 게이샤(Panama Natural GEISHA) 원두

과테말라 엘 사포테(El Zapote) 원두

니카라과 산 이시드로 (San Isidro) 원두


...

정말 무안하게...

그리고 고맙게도.

과한 선물이다.

 

 

 

 

 

어제 밤늦게 집에 들어왔더니...

와이프가 선물이 왔다며 보여줬다.


로네펠트 티 컬렉션 (Ronnefeldt Tea Collection),

파나마 내추럴 게이샤(Panama Natural GEISHA) 원두

과테말라 엘 사포테(El Zapote) 원두

니카라과 산 이시드로 (San Isidro) 원두


...

정말 무안하게...

그리고 고맙게도.

과한 선물이다.

 

 

 

 

 

 

 

 

요즘 와이프와 차 맛에 흥미를 느끼고 알아보고 있던 중인데 우리가 관심두고 있던 로네펠트 티를 선물로 받으니 완전 기뻤다.

 

 

 

 

 

 

 

 

로네펠트에 대해선 검색하면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오니... 생략.

근래에 가장 맛있게 마셨던 차 역시 보트닉(BOTNIQ)에서 내준 로네펠트 티.

 

 

 

 

 

 

 

 

선물용으로 나온 컬렉션 박스인 듯 하다.

9가지 종류의 차가 4개씩 담겨있다.

근데 이상하게 한가지만 다섯개.

 

 

 

 

 

 

 

 

아이고 예쁘다.

근데...

우리가 마시고 정말 반했던 모르겐타우...는 없다.

흑...

 

 

 

 

 

 

 

 

하나하나씩 마셔봐야지.







그리고... 함께 보내준 원두들.

 

 

파나마 내추럴 게이샤(Panama Natural GEISHA) 원두

과테말라 엘 사포테(El Zapote) 원두

니카라과 산 이시드로 (San Isidro) 원두

 

 

 

 

 

 

 

 

파나마 내추럴 게이샤 (PANAMA NATURAL GEISHA) 200g

과테말라 엘 사포테 (El Zapote) 200g

 

 

 

 

 

 

 

 

파나커피 농장의 내추럴 게이샤.

가격도 상당하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알고 있을 품종이다.

 

 

 

 

 

 

 

 

 

 

 

 

 

 

 

산 이시드로.

근데... 200g 아님.

573g 임.

500g이 아니고...?

집에서 저울로 재봤음.

 

 

 

 

 

 

 

 

자꾸 이 잔만 쓰게 된다.

제일 편해.ㅎ

와이프가 그라인더 싹 청소한 뒤 파나마 게이샤를 내렸는데,

꽤 괜찮다.

향에서부터 산미가 올라오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상당히 화사하면서도 풍성한 느낌.

 

 

 

 

 

 

 

고마운 선물을 받은 덕에 한동안 원두 안사고... 차도 안사고...ㅎ

 

 

 

 

 

 

 

 

 

 

AVEDA


invati advanced exfoliating Shampoo

+

damage remedy restructuring conditioner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엑스플로에이팅 샴푸 + 데미지 리메디 리컨스트럭처링 컨디셔너)

 

이솝(에이솝 AESOP)의 볼류마이징 샴푸를 거의 1년 가까이 사용했다.

한 반년 전부터 이마 주변부로 오돌도돌하게 좁쌀 여드름같은 것이 마구... 올라왔다.

이 즈음부터 모낭염도 턱 주변 입가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나야 화장품이라곤 이솝(에이솝)의 클렌저, 토너, 크림만 사용했고 샴푸 역시 이솝의 제품만 사용했던 터라 이게 도대체 무슨 문제인가...싶었다.

이솝의 성분이 인체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고 이런 점은 여러 정보 매체(디렉터 파이등)에서도 다룬 바 있으니...

난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싶었지.


그러다... 마침 이솝의 볼류마이징 샴푸가 다 떨어져가서 샴푸를 한번 바꿔봐야겠다는 마음에 아베다(AVEDA)의 인바티 어드밴스드 엑스폴리에이팅 샴푸를 구입했다.

컨디셔너는 데미지 리메디 리스트럭처링 컨디셔너로.

와이프와 함께 쓸 샴푸와 컨디셔너.

 

 

 

 

좌측이 데미지 리메디 리스트럭처링 컨디셔너 (damage remedy restructuring conditioner) 200ml

우측이 인바티 어드벤스드 엑스플로에이팅 샴푸 (invati advanced exfloating shampoo) 1000ml

아... 아시다시피 1000ml 펌프는 별도 구매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공홈에서 구입했더니 첫 구매자는 15% 할인 혜택이 있더군.

거기에 딸려온 몇몇 50ml 용량의 샘플들.

물론 15%를 할인받아도 병행수입 제품들보다 약간 비싸다.-_-;;;

이상하게도 볼류마이징 샴푸인 Pure Abundance (퓨어 어번던스)는 공홈에서 15% 할인 받는 가격이 병행수입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더군.





+

구입한 이후에 바로 올리지 않고 이렇게 좀 지나서 올리는 이유는 어느 정도의 아주 간략한 사용기 정도는 남길 수 있기를 바랬기 때문.

일단...

아무리 성분이 좋은 화장품, 세안제등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다는 걸 다시한번 절감했다.

아베다 인바티 샴푸를 사용하고 가장... 즉각적으로 변화된 건 그... 이마 주변부로 심하게 올라오던 작은 트러블들이 거의 다 없어져버렸다는거.

이건 생각보다 매우 빨리 잦아들었다.

너무 즉각적으로 달라지는게 느껴져서 결국... 난 이솝의 볼류마이징 샴푸와는 맞지 않다는 사실을 절감.

컨디셔너는 사용한 뒤 드라이할 때의 느낌이 정말... 좋다.

그리고 내 경우... 두피도 지성이라 다음날이면 머리에 기름기가 아주 좔좔 흐르는데 이 샴푸를 쓰면서부터 훨씬 뽀송뽀송한 머리상태를 유지하게 됨.

이건 아마 이 샴푸쓰시는 분들 모두 공감하실 듯.

아무튼... 와이프나 나나 상당히 만족하고 사용 중인데 둘 다 입을 모아 얘기한 것처럼...

이 정도 가격인데 당연히 좋아야하는거 아냐...?

(샴푸 향이 대단히 향긋하다거나 그런건 전혀...없음)

 

 

 

 

 

 

 

 

 

 

 

 

 

 

와이프가 자신이 사용 중인 화장품들은 올리지 말라고 해서 안올리고 있음.

어차피 내가 와이프 화장품을 올린 적은 거의 없으니(나스 NARS야 워낙... 제품 이름이 특이해서...)


근데 이건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올려봐요.ㅎ

 

 

 

 

 

 

 

 

 

 

 

『スープとパン / 수프와 빵』


히야미즈 기미코 (冷水 希三子) 지음.

 

http://kimiko-hiyamizu.com/

 

 

 

히야미즈 기미코(冷水 希三子)의 책으론 유일하게 국내에 번역된 책이 이 책 <수프와 빵/スープとパン >이다.

와이프는 그녀의 책 중 2011년 발간된 사계절 요리책 <One Plate of Seasons>라는 책을 갖고 싶어했는데 이 책은 국내에 아직 번역되어 출간된 바 없다.

일단 먼저 <수프와 빵> 책부터.

그리고 난 후 <One Plate of Seasons>책을 구입할 예정.

 

 

 

 

 

국내 표지는 일본 표지와 다르다.


http://kimiko-hiyamizu.com/muscat1/categories/92978/

 

 

 

 

 

 

 

 

수프와 빵이라니... 말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느낌.

수프...라면 나같은 노땅 세대에겐 인스턴트 수프로 처음 그 맛을 접한 경우가 대부분일거다.

오뚜기 스프...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그 인스턴트 스프는 가정에서뿐 아니라 당시 일반 경양식 레스토랑,

그러니까 지금으로 치면 고급 음식점...그래봐야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가 주요 메뉴, 좀 잘 나간다...해야 필레미뇽 스테이크 정도가 나오던 경양식 레스토랑에서도 이 오뚜기 양송이 크림스프같은 제품을 끊여 내오곤 했다.-_-;;;

내 기억으론 몇년 전 남산의 돈까스 집을 갔을 때도 오뚜기 스프를 끓여 내오더라.ㅎ

그러다 언젠가부터 경양식 레스토랑에서도 야채수프, 토마토 수프 같은 걸 끓여 내기 시작하더니 이후엔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잘 끓여낸 수프들을 전식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졌지.

어니언 수프...같은 진하고 감칠맛 일품인 수프들도 이젠 종종 보이고.


개인적으론 토마토 수프를 매우 좋아한다.

특히... 오래전 아꼬떼(Acote)에서 내준 제주산 딱새우를 넣은 토마토 수프.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


이 책을 보고 그런 따뜻하고 든든한 수프들을 하나 둘 맛볼 수 있을까?

레시피를 따라가다보면 당장 하나 둘 조리해내고 싶은 마음이 듬뿍...드는 그런 책.

 

 

 

 

 

 

 

 

책에 삽입된 사진의 느낌 또한 정말... 좋다.

 

 

 

 

 

 

 

 

레시피도 꽤 친절하게 잘 나와있어 조리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와이프가 현재 열공 중.

와이프 말로는 이 책은 육수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팁이 될 거라 함.

지은이는 육수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약간의 소금으로 채소에서 감칠맛과 단맛을 끌어내면서 푹 익히고 볶은 후 마지막에 물을 넣으면 육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맛이 허전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최대한의 레시피.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이 책에선 조리에 사용할 '냄비', 엄밀히 말하면 주물냄비에 대해 분명히 서두에 언급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 집처럼 아직도... 스타우브같은 든든한 주물냄비 하나 갖고 있지 않은 집은 하나 장만해서 조리하는게 좋겠단 말이지.

와이프가 스타우브 하나 갖고 싶다고 그리 오래 전부터 얘길 했는데-물론... 사라고 하면 꼭 '다음에 사면 돼'라고 해서 여지껏 안산거지...-

이참에 이 핑계로 그냥 사야겠다.



+

곁들일 빵은... 폴앤폴리나...같은 곳에서 왕창 사와서 함께.ㅎ


 

 

 

 

 

 

 

검은 반점


글 · 정미진   그림 · 황미옥

 

황미옥 작가의 놀라우리만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잘 알려진 <검은 반점>을 이제서야... 구입했다.

 


 

http://hwangmiok.com/

https://www.instagram.com/oomiok/

 

 

 

 

 

 

와이프가 서점에서 오래전... 읽은 후 구입하려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이제서야 구입.

사실... 구입을 미룬 이유를 와이프에게 들었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책의 제본 상태 때문이었단다.

와이프 말대로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드로잉이 담긴 책치곤... 제본의 마무리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글도, 삽화도 정말정말 아름답고 인상적이어서 구입 가치는 충분하다.

 

 

 

 

 

 

 

 

저작권이 있으니 안에 그림은 간단히 몇 컷만 소개.

 

 

 

 

 

 

 

 

삽화만 봐도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될 것.

 

 

 

 

 

 

 

 

 

 

검은 반점이 뭘 의미하는 지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늘 하는 소리지만,


너와 나의 삶의 목표와 가치가 다 똑같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똑같지 않은 삶의 목표와 가치를 갖고도 너와 나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네 꿈과 내 꿈이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 틀린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하는 세상은 아니었으면 좋겠네.


이 책의 드로잉 삽화...

정말이지 놀라우리만치 섬세하고 아름답다.

할 말이 한가득인데 도저히 어줍잖은 소리를 늘어놓을 엄두가 안난다.


 

 

 

 

 

 

 

 

Steyr의 한국어 독음 표기를 독일발음 그대로 슈타이어로 얘기하는 듯 함.

정확한 독일 발음은 슈타이아...가 맞으나 난 그냥 슈테이어로 부르겠음.-_-;;;(이게 뭐야...ㅎㅎㅎ)

이태리의 모리니 (Morini)와 함께 세계 공기권총 업계의 양대 산맥 오스트리아의 슈테이어 (steyr).

슈테이어는 실제 총기를 제작하는 회사로 스포츠용은 steyr sports에서 제작.


아들은 그동안 모리니의 사격 권총만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처음 슈테이어 권총을 구입.


이전 사용하던 버전은...

 

150430 _ MORINI CM 162EI Titanium

 

 

 

 

 

이번에 아들이 사용할 슈테이어 EVO 10 E (Steyr EVO 10 E) 충전식.

당연히 신품이며 아들이 직접 찍어 보내준 사진을 바닥 바꾸고... 그림자 만드는 리터칭만 한 것 뿐.

 

 

 

 

 

 

 

 

모리니 총에 비해 대단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실제 사용감은 어떤지는 아들에게 얘기를 들어봐야겠지.


아들은 전부터 슈테이어 총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했다.

 

 

 

 

 

 

 

 

 

 

지난 주 일요일(1.21) KT&G 상상마당 춘천에 들렀다가 구입한 자크 앙리 라르티그/자끄 앙리 라띠그 Jacques Henri Lartigue의 <La Belle France!> 사진집.


그냥... 자크 앙리 라르티그...로 표기합니다.

위키백과등등에 다... 이렇게 한글 표기되어있어서.-_-;;;

 

 

 

 

 

사진집 가격이 30,000원.

미술관, 갤러리의 도록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사진 품질, 인쇄의 질이 터무니없는 경우가 많다.

얼마전 ㄷ미술관의 도록은 정말이지... 가격만 팔릴 정도로 내려놓고 품질은 엉망이었던.

문제는 그 미술관이 이렇게까지 무지막지하게 뜨기 전엔 꽤 그럴싸한 품질의 도록들을 내놨었지.


아무튼... 상상마당의 이 도록은 전체적으로는 이 가격대에 딱 맞는 사진/인쇄 품질.

구입해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함.

자크 앙리 라르티그의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상상마당에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다.

(춘천 상상마당에서 구입했지만 상상마당 어디든 판매하지 않을까 싶다)

 

 

 

 

 

 

 

 

자크 앙리 라르티그의 사진을 좋아하지만 이 사진집을 보다보면 프린트를 갖고 싶다는 욕망이 불끈불끈...솟아 오른다.-_-;;;

나도 모르게 artnet에 들어가서 price on request가 달린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

통장 잔고가 고비사막처럼 황량한 사실을 확인하고 inquire 버튼을 눌렀다가 닫았다.ㅎㅎㅎ

(자크 앙리 라르티그의 프린트 가격을 대충은 알고 있어요)

 

 

 

 

 

 

 

 

사진 역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위대한 작가들 중 자크 앙리 라르티그는 그 결과물이 무척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

내가 자크 앙리 라르티그의 사진을 좋아하는 건 그의 초기 사진들은 철저히 가족과 그 주변부를 촬영하는 것에 제한되고 있다는 점.

워낙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탓에 어릴 적 일찌감치 카메라를 선물받았고,

성장장애가 있었던 탓에 가정 교육으로 학업을 대체하던 그에게 카메라라는 것으로 세상을 보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 싶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진.

다니, 르네 그리고 나.

 

 

 

 

 

 

 

 

사진을 찍을 때 그저 아마추어 중의 아마추어일 뿐인 나는 우리 가족의 일상을 우리 가족을 위해 기록한다는 심정으로 찍는다.

간혹... 조금 더 잘 찍어보고 싶다. 혹은 이번엔 작정하고 찍어볼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내 스스로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터라 금새 그런 헛된 욕심은 접어 놓는다.

자크 앙리 라르티그는 비슷한 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만 자신 속에 내재된 놀라운 감수성을 뷰파인더에 담아내고 셔터를 누름으로써 구체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의 사진을 보다보면 사람이 보인다.

천진난만하기도 하고, 유약한 마음을 갖고 있을 듯한 그의 모습이 사진에서 보인다.

심지어 매우 서사적으로 느껴지는 앵글의 사진들에서도.

놀랍기도 하고, 황홀하기도 하면서... 부럽기도 하다.


 

 

 

 

 

 

 

이 사진집은 구입하길 잘했다.





 

아래 이미지는 구글에서 검색된 자크 앙리 라르티그의 사진 중 극히 조금.

 

 

 

 

 

 

 

 

 

 

 

 

 

 

 

 

 

 

 

 

 

 

 

 

 

 

 

 

 

 

 

 

 

 

+

이 당시의 사진들은 커다란 프린트로 뽑아낼 수 없었다.

매체 자체의 한계로 오리지널 프린트가 그닥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

그러다보니 이 당시의 작가들 전시를 볼 때마다 '아... 사진이 좀 더 크면 좋으련만'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기술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세태에 따라 큰 프린트를 뽑을 정도의 사진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진이 전시를 제외하면 스마트폰으로 소비되고 유통되고 보여지기 때문이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특히 인스타에서 해상도 4,000px이상되는 사진이 필요할 리 없으니.

뭔가 얄궃다.

 

 

 

 

 

 

 

 


아들이 사용할 노트북 도착.

HP OMEN 15-AX233TX 모델인데 기존 사양에서 메모리를 DDR4 16GB로,

SSD를 M.2 512GB로 업그레이드하고, 7200rpm의 1TB HDD를 장착한 제품.

가격은 153~160만원대에 형성.


자세한 스펙은

CPU - i5 7300HQ (7세대)

Memory - DDR4 16GB

Graphic - GTX 1050 4GB

SDD- NVMe M.2 512GB

HDD - 7200rpm 1TB

Audio - Bang & Olufsen

OS - Windows 10 Home

이외,

HDMI, USB2.0/3.0, Bluetooth 4.2, 켄싱턴락, WideVision Webcam등...

배터리는 3셀 61.5Wh 리튬이온 (10~11시간 게이밍 가능),

고열방지를 위한 듀얼쿨링 시스템...


대단한 스펙은 아니어도 Rainbow Six Siege, Battlegrounds 등을 즐기기엔 충분한 사양.


물론 3~4월 중에 정발될 MS의 Surface Book 2같은 걸 구입하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

(내가 쓸 목적으로 산다면... 또 모를까)

아들은 자신에게 자꾸 돈이 들어가니까 미안한지 내게 전화해서 '아빠 그렇게 비싼거 말고 그냥 OO브랜드의 XXXX...제품 사도 돼요'라고 말했지만 나 역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의 입장에서 좋아하는 게임이 버벅거리면 정말 신경쓰인다는 사실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냥 이 제품으로 구입.


이 노트북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USB 3.1등을 지원하지 않는다는건데 게이밍이 어느 정도 가능한 사양으로 150~170만원 선을 염두에 두다보니...

사실 선택의 여지가 그닥 많지 않았다.

Memory 8GB인 제품들은 상당히 많았는데 애당초 시작부터 16GB로.

GTX 1060 6GB 그래픽 카드를 달고 있는 노트북은 어쩔 수 없이 서피스북2 외엔 대체로 17"인 경우가 많고...(무게가 3kg가 다 훌쩍 넘는다)

 

 

 

 

 

 

엇...? 근데 무척 고급스럽긴하다.

파빌리온 라인을 구입하지 않길 정말 잘했다 싶었다.

쉐도우 메쉬 패턴이 외장/내장까지 다... 둘러 싸있는데 이게 결코 가벼워보이진 않는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여느 브랜드의 게이밍 노트북처럼 이마를 손바닥으로 때릴 정도의 과한 디자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디자인, 꽤 괜찮아요.

 

 

 

 

 

 

 

 

아들 방에서 게임 설치 시작.

아들에게 즐겨할 게임을 다 다운받아 설치해놓겠다고 얘기했다.

아들이 받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기능은 상당히 좋은 듯,

5G Wifi로 연결하니 스팀 게임 다운로드 속도가 19.1MB/S까지 나온다.

(우리 집이... 기가 인터넷이 아닙니다)

 

 

 

 

 

 

 

 

오디오는 Bang & Olufsen에서 튜닝한 모양인데 그래봐야 노트북 스피커이니 한계는 있다.


 

 

 

 

 

 

 

숫자 패드가 있어서 편리함.

키보드는 RED LED가 들어온다. 이건 LED를 꺼놓은 상태임.

맨 하단에 LED를 켠 사진이 있다.

 

 

 

 

 

 

 

 

 

 

 

 

 

 

 

 

 

 

 

 

 

 

 

 

 

 

 

 

 

 

 

 

 

 

 

 

 

 

 

 

 

 

 

포트에 USB 3.1, Type-C등이 지원안되는 건 아쉽지만...

SD슬롯은 기본적으로 지원.

 

 

 

 

 

 

 

 

 

 

 

 

 

 

 

RED LED를 켠 모습.

 

 

 

 

 

 

 

 

 

 

 

 

 

 

 

 

 

 

 

 

 

 

어차피... 아들은 집에서 사용하던 유선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하겠지만,

그래도 밖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블루투스 마우스도 하나 구입.

 

 

 

 

 

 

 

게임은 매우... 잘 돌아간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설치한 뒤 해봤는데... 음... 처음 하는 라운드에서 바로 1등을...ㅎㅎㅎ

물론 이건 테러리스트 진압이긴하지만... 몇 번 얘기했듯 저 FPS는 이 나이 먹었어도 밀리지 않아요...

 

 

 

 

 

처음 시즈를 설치한 후 플레이했을 때 너무 심할 정도로 프레임 드랍현상이 생겨서 대단히... 당황했었다.

옵션을 중간 정도로 낮춰도 그닥 나아지는게 없어서 잠시 멘붕...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은 것 같아서 최신 드라이버로 설치.

그 뒤에 다시 플레이하니 전혀... 프레임드랍없이 제대로 할 수 있었다.

매우 높음까지도 전혀... 프레임 드랍없는 걸 보니 울트라로 해도 30fps는 나올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이건 아들이 해보면 알 것이고.


암튼... 아들이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으니 내일 갖다 줄 예정.

 

 

 

 

 

 

 

 

 

Paula's Choice _ Skin Perfecting 2% BHA  exfoliant




지난번 피부트러블 때문에 안그래도 지저분한 얼굴이 더더더 엉망이 되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때 정말... 많은 분들께서 댓글과 DM으로 조언을 주셨는데 이후 조언에 따라 곡물팩도 꾸준히 하고, 폴라초이스의 제품도 구매해서 지금 20일간 사용 중이다. 
한 두세달은 쓰고 사용기를 올리려고 한건데 이 녀석... Paula's choice의 Skin Perfecting 2% BHA exfoliant는 진짜 물건이란 생각이 들어 올려봄.
울나라에 2% BHA는 금지품목이 되어 정식 수입은 안되지만 직구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암튼 이 녀석을 꾸준히 사용 중인데-절대 밤에만,실내에서- 한동안은 아침에 각질이 오히려 좀 올라오더니 이젠 나답지 않게 좀 매끈한 느낌도 들고, 염증도 많이! 가라앉고, 피부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야아아아아악~간 맑아졌다는 느낌도 받는다.(이건 와이프와 다른 사람이 먼저 얘기해줬음)
아,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
내 얼굴피부는 농사철 끝난 뒤 흙갈이하는 수준이라...
암튼... 권해주신 분들께 감사.
@u.ji.in 님께 또 감사.



+

이 글 올린 뒤 어느 분께선 얼굴의 빨간 자욱들을 없애는데 라로슈포제 에빠끌라듀오 를 추천해주심.

 

 

 

 

 

 

 

 

 

 

BLANKOF _ MUT 02 27L EIFFEL PACK


블랭코브 에펠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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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학 생활용 백팩으로 구입한 블랭코브 에펠팩.


MUT 02 27L EIFFEL PACK                                                                                                   
http://www.slowsteadyclub.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3983&cate_no=51&display_group=1

 

 

 

 

27리터 용량.

블랭코브 에펠팩은 에팔 타워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백팩.

랩탑 수납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단다.

 

 

 

 

 

 

 

 

아직 아들이 개시하지 않았으니 택은 떼지 않음.

택 좌측의 지퍼있는 공간이 랩탑 수납 공간.

적당한 완충패드가 들어가있어 랩탑을 충격으로부터 보호.

 

 

 

 

 

 

 

 

원단의 느낌이 상당히 좋은데 블랭코브에서 1년간 개발에 매진해 만들어낸 NP원단.

메쉬 원단과 달리 보풀이 일어날 가능성을 없앰.

그리고... 이 원단 상당히 가볍다.

테프론(TEFLON)사의 피니쉬 공정을 통해 발수코팅도 되어있고, 지퍼는 모두 YKK사의 방수지퍼를 사용하여 어지간한 방수는 되는 제품.

 

 

 

 

 

 

 

 

숄더 패드도 NP원단으로.

이전 제품은 메쉬였단다.

 

 

 

 

 

 

 

 

외부, 내부 모두 포켓 및 수납공간이 정말 알차다.

수납물이 지저분하게 나뒹굴 일은 결코 없을 듯.

 

 

 

 

 

 

 

 

지난 번 구입 때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보내준 에코백 ETHOS 09 블랙.

 

 

 

 

 

 

 

 

이번 구입에 함께 보내주신 슬로우스테디 에코백 ETHOS 09 화이트

둘 다 요긴하게 사용해야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펜슬케이스와 아주 간단한 스케줄러.

모두... Livework (라이브워크) 제품.

 

 

 

 

 

 

 

 

이 필통 아주 예쁘더라. 가격도 좋고.

 

 

 

 

 

 

 

 

이건... 아들이 가져갈 게이밍 마우스 패드.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입했지만 어차피 게임은 이 마우스로 할 것이 뻔해서.

이 마우스는 계속 사용하던 제품이고  전에도 올린 적 있으니 설명은 패스.

 

 

 

 

 

 

 

이 외에도 춘천 갖다 줄 것들을 바리바리 챙겼는데 다 찍어 올릴 필요는 없으니.


 

 

 

 

 

 

 

 

 

 

 

며칠전 슬로우스테디클럽 (Slow Steady Club)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이런 경우 으레 할인쿠폰 안내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별 생각없이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내가 SSC의 나나미카 아카이브 북 증정 행사에 당첨이 되었으니 아카이브 북을 보내 줄 주소를 알려달라는 메시지였다.

어? 내가? 왜?

난 이벤트에 응모한 적도 없고 이벤트를 하는 줄도 몰랐는데...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내 손가락은 이미 아카이브 북을 받을 집 주소를 열심히 두들기고 있더군.

이후 찾아보니 이벤트 기간 동안 나나미카 옷을 구입한 사람 중 7명을 뽑아 아카이브 북을 보내주는 것.


나나미카(nanamica)라는 브랜드 명이 '일곱 바다의 집'이라는 의미이니만큼 일곱명을 뽑아 보내준 것 같다.

슬로우스테디클럽은 언제나 응대가 대단히 활기차고 기분좋은 에너지로 넘쳐난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호감이 갔는데 이런 이벤트까지 당첨이 되니 기쁜 마음 한가득.


그리고,

아들을 위해 구입한 블랭코브(blankof) 백팩과 함께 나나미카 아카이브 2003 - 2017 (nanamica archive 2003 - 2017)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두툼해서 깜짝 놀랐다.

그냥 대충 만든 카탈록 수준이 아니다.

물론... 이 친구들이 그럴 리가 없지.

 

 

 

 

 

 

 

 

아... 이런 아카이브 북을 받다니.

정말 기분 좋았어.

슬로우스테디클럽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난 복식 디자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저 보는 것만 좋아할 뿐.

남자 옷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구입하는 것 사이에 괴리가 꽤... 크다.

그 이유는 내가 완전히 저주받은 몸뚱이기 때문이지.ㅎ

그런 현실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꽤 심각한 스트레스까진 받지 않는다.ㅎ


우리나라에선 대부분의 브랜드가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쇠락해간다.

어찌어찌하여 시장의 좁은 틈을 꿰차고 앉았다 싶으면 매장을 급속히 늘려가면서 경제의 규모를 실현하기 위해 안달을 하고,

비정상적이다 싶을 정도로 매장이 많아지면 그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정기 세일이 상시 세일로 되어가며,

할인 폭은 점점 커지고, 이쯤되면 이미... 일관된 컨셉은 사라진 지 오래.

이 브랜드, 저 브랜드에서 짜깁기한 옷들이 매장과 홈피에 마구 깔리기 시작하지.

그러다 매장이 하나둘 없어지면서 아울렛(그놈의 아울렛) 매장으로 빠지다가 지방을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아예 사라져버린다.

사실 패션 브랜드 뿐 아니라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들이 다... 이 수순을 밟는다.


이즈음에서 우린 브랜드 디렉터의 철학에 귀기울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애당초 브랜드의 얼개를 만들고 거기에 살을 보탠 이의 철학이야말로 브랜드의 항속성과 관계가 있을테니까.

15년을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며 시장에서 견고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이게 말이 쉽지 당장 우리나라에 어떤 브랜드가 이 정도 역할을 하고 있는지 손꼽아 보자.



슬로우스테디클럽과 나나미카(nanamica)의 브랜드 디렉터 에이치로 홈마와의 인터뷰

 

 

INTERVIEW : NANAMICA            

http://blog.slowsteadyclub.com/229

 

2003년 설립된 회사인데 일본 내에 고작 네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다.

컨셉 역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되어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 속으로 떠나는 옷과 같은 느낌을 주는 utility와 sports 요소를 지닌 옷을 만들어내는 것.

그래서 여러 필슨(Filson)등의 여러 헤리티지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며 지속적으로 나나미카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난 이 점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필슨과의 콜라보.

 

 

 

 

 

 

 

 

 

 

 

 

 

 

 

아아아... 정말 예쁘네.

다음 생엔 좀 길쭉길쭉하게 태어나서 이렇게 좀 입어보고 싶어.ㅎㅎㅎ

 

 

 

 

 

 

 

 

 

 

 

 

 

 

 

이렇게 귀한 책 보내주신 슬로우 스테디 클럽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

 

 

 

 

 

 

 

지난 6월부터 갑작스레 생긴 모낭염 혹은 뾰루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글을 인스타에 올렸더니,

정말 많은 분들께서 생생한 체험과 그에 따른 조언을 들려주셨다.

댓글은 물론 DM으로도 사진까지 첨부해서 조언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덕분에 정말... 포털 검색으로는 장담할 수 없는 홍보성 글들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다.


일단 조언을 종합해보면...


1. 피부과는 이와같은 경우, 도움이 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2. 성분분석 유투버나 어플을 사용해서 사용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것.

3. 반신욕을 통해 모공을 열어줄 것.

4. 율무, 녹차 팩등을 적극 이용할 것.


등등...이었다.

그리고 아주 구체적으로 화장품 명을 얘기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결국...

율무/녹차 팩을 다량 구입했고,

 

 

 

 

 

폴라 초이스 (Paula's Choice)의 기능성 화장품들을 일단 왕창 구입했다.

와이프 것, 내 것, 아들 것.

클렌져,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와이프는 약건성, 나는 복합 지성, 아들은 중성 피부.

와이프는 9월부터 갑자기 뾰루지, 나는 6월부터 모낭염, 아들은 올해 갑자기 여드름...


우린 모두 이솝(AESOP) 화장품을 사용했었다. 샴푸, 클렌져, 토너, 크림, 세럼등등 모두.

아들은 여드름이 심해진 후 셀퓨전C로 모두 교체했었고. 물론... 초반에 반짝 진정효과가 있더니 그 뒤론 그냥...

(갑자기 셋 다 트러블을 겪어서 집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었지만... 그럴 만한 것이 없다. 게다가 셋 다 얼굴 피부만 문제가 생긴 것이니...)


사실 정말... 지인께서 구입해보라고 한 것은 폴라 초이스의 각질제거제인 스킨퍼펙팅 2% BHA Exfoliant 였다.

근데 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BHA 2%는 식약청에서 국내 시판 금지 처분을 내리는 바람에... 정식으로 구할 수가 없다.-_-;;;

개인적으로 직구하든지 해야할 판.

(국내 정식판매되는 것으론 5% AHA에 0.5% BHA가 섞인 제품만... 일단 샘플을 얻어왔다)



아래 제품들은 모두 홍대점에서 구입했음.

1월 3일까지 전제품 20% 할인 중이며, 동일 제품을 2개 구입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그러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틀 뒤까지네...)



http://www.cosmeticscop.kr/

 

아래 화장품들 바로 사용해보고 한달 뒤 후기를 올려 볼 예정.

 

 

 

 

 

 

 

아들과 나는 같은 라인, 와이프는 클렌져는 순한 것으로.

 

 

 

 

 

 

 

 

나와 아들은 스킨밸런싱 오일 리듀싱 클렌져를 하나씩.

 

 

 

 

 

 

 

 

와이프는 모이스처 부스트 클렌져.

 

 

 

 

 

 

 

 

나와 아들은 토너 역시 스킨 밸런싱 토너를 하나씩.

와이프는 스킨 리커버리 토너.

 

 

 

 

 

 

 

 

나와 아들은 스킨 밸런싱 모이스처라이저 하나씩,

와이프는 모이스처 부스트.




샘플을 좀 잔뜩... 얻어왔다.

AHA/BHA 적절히 혼합된 각질 제거제도 한번 사용해볼 생각

그 뒤에 2% BHA Exfoliant를 직구하든지 결정.

 

 

 

 

 

 

 

 

 


탕진잼 그 세번째.

이번이 마지막.

더이상의 탕진은 '잼'이란 말을 붙일 수 없이 괴로울 것이어서...

그 이상은 젯타이 무리데스.





인스타에서 물어보는 분이 계시던데 와이프 옷을 주로 제가 고르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고를 때마다 와이프에게 철저히 의견을 물어봅니다.

어차피 입을 사람은 와이프니까.^

와이프는... 잘 고르질 않아요. 좀 골라보라고 하면 '필요없다'라거나... 아니면 진짜 그냥 자기가 휙 사버려도 될 법한 너무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만 골라놔요...

그래서 제가 옷을 찾고 갖다 안겨야합니다.(그나마도... 자칫하면 와이프가 내가 주문해놓은걸 결제 취소 해버린답니다...-_-;;; 잘 받지도 않아요)

 

 

 

 

 

슬스클 (Slow Steady Club / 슬로우 스테디 클럽)의 포장은 맘에 들어요.

남성복엔 이렇게 안해주시더니...ㅎ

 

 

 

 

 

 

 

 

뭣보다 이... 손잡이 있는 지퍼팩이 완전 유용합니다. 맘에 들어요.

이외에도 꽤 훌륭한 사진 엽서를 보내주시던데 그 역시 맘에 듭니다.

 

 

 

 

 

 

 

 

일단 와이프 풀 착장.

드레스는 KLOKE (클로크)

롱 가디건은 Sarah Wear (사라 웨어)

안에 받쳐입은 터틀넥은 무인양품

스카프는 Pulette (퓨레뜨)

구두는 Anne Thomas (앤토마스)






이제 하나하나...

 

 

KLOKE (클로크)의 드레스.

무게감 있어보이는 재질도 맘에 들고, 실제로 보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흘러내리기 보단 빳빳한 느낌에 가까운 편인데 그 느낌이 꽤 마음에 드나보다.

 

 

 

 

 

 

 

 

KLOKE는 호주 브랜드.

 

 

 

 

 

 

 

 

전체적으로 꽤 좋은 품질, 지나치게 높은 가격은 지양하는 듯 해서 마음에 든다.

 

 

 

 

 

 

 

 

일본 브랜드, 사라웨어 (Sarah Wear)의 롱 가디건.

롱가디건은 와이프가 입고 싶어하던 아이템이면서 거의 구입한 적이 없는 아이템이기도...

사실 소재의 차이가 제품의 완성도를 너무 극명하게 드러내는 아이템이기도 해서 맘에 든다 싶으면 가격이 무지막지해지는 경우를 자주 봤다.

 

 

 

 

 

 

 

 

울, 나일론, 캐시미어 원단 혼용.

질감은 매우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일본 브랜드 Pulette (퓨레뜨)의 모헤어 니트 스카프 (Mohair Knit Scalf).

퓨레뜨는... 제 개인 블로그에서 매우 여러번 언급했던 일본의 여성복 브랜드.

와이프가 입고 있는 옷 중에도 아마... 일곱 벌 정도는 퓨레드 제품일 정도로 우리가 좋아하는 브랜드.

물론... 현재는 예전같은 우아한 느낌보단 좀 발랄한 느낌의 옷들로 분위기가 바뀐 듯 하지만 3~4년 전의 분위기는 우리가 참... 좋아했다.

예전엔 오쿠스 우먼(Ohkoos Women)에서 들여와 판매했었고, 지금은 소품목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와이프가 갖고 있는 롱 스카프도 Pulette 제품.

그 롱스카프는 와이프의 최애 스카프지...(절대 다른 스카프는 쳐다도 안봄...ㅎㅎㅎ)

그런데 이 스카프는 마음에 든다네. 다행이다.^

 

 

 

 

 

 

 

 

그리고 이 스카프는 내꺼.ㅎ

아... 돼지목이어서 늘 스카프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는데...

걍 이번엔 구입해버렸다. 까짓... 뭐 어때.


스틸 바이 핸드 (Still by Hand) 제품.

 

 

 

 

 

 

 

 

사진이 엉망인데 실물은 꽤 고급지고 예뻐용.

 

 

 

 

 

 

 

 

구두도 구입.

와이프가... 다른 구두는 신지도 않고 그냥 줄창 파라부트 (Paraboot)만 신길래...

구두를 하나 더 봤음.

파라부트로 사주면 좋으련만... 파라부트 가격은 좀 부담이 되고, 지금 와이프가 신고 있는 파라부트 모델이 미카엘인데 어째 죄다 미카엘만 보여 패스.

그러다... 무난하지만 귀엽기도 한 앤 토마스(Anne Thomas)의 구두를 발견.

 

 

 

 

 

 

 

 

프랑스에선 꽤나 유명한 대중적인 브랜드 Anne Thomas.


 

 

 

 

 

 

 

로퍼와 더비 슈즈가 혼합된 느낌.

무난한 디자인.

 

 

 

 

 

 

 

 

색상은 카프 보르도 (Calf Bordeaux)

걍 보르도 컬러로 보시면 됨.

카프 보르도라니...ㅎ

 

 

 

 

 

 

 

 

캐주얼, 포멀한 분위기 다 소화가 가능한 듯.

 

 

 

 

 

 

 

 

이상...

탕진잼 마지막 끝.

 

 

 

 

 

 

 

 

 

 

 

텀블벅 후원을 통해 구입했던 이지혜 작가의 사춘기(思春期) 달력 세트가 드뎌! 도착했다.


VCR의 일원이기도 한 이지혜 작가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가.


https://www.instagram.com/e_hea00/

(이지혜 작가의 인스타 작업계정)



구성은...

달력

페이퍼 모빌,

유리컵




구매 문의하시는 경우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텀블벅 후원이 끝난 뒤,

현재 땡스북스와 사춘기 책방에서 판매 중이니 참조해주세요.^^



http://www.thanksbooks.com/


 

 

 

 

이건 정말... 실물로 봐야한다.

프린트 품질도 매우 좋아서 이지혜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그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월마다 다른 그림들이 그려져있는데 따로 잘라내어 액자를 하고 싶을 정도로 몽환적이고 아름답다.

이번 텀블벅 후원에 상급 후원 항목은 이지혜 작가의 작품을 액자로 제작해주는 상품도 있었는데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하지 않았다.

액자를 선택한 분이 한두분이라도 계셨다면 나도 아무 고민없이 선택했을텐데 가격이 만만찮아서인지-솔직히 말하면 만만찮은 가격이 아니라... 그럼에도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는게 맞지- 선택한 분이 없어 마음을 접었다.

딱 한명 때문에 액자를 만든다는게 왠지 민폐같아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작품을 아예 구입해서 액자 제작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모빌.

 

 

이 모빌이 정말정말 예쁘다.

아... 정말 좋아.

 

 

 

 

 

 

 

 

 

 

 

 

 

 

 

 

 

 

 

 

 

 

 

 

 

 

 

 

 

 

 

 

 

 

 

 

 

 

 

 

 

 

 

 

 

 

 

 

 

 

 

 

 

 

 

 

그리고 유리컵.

 

 

 

 

 

 

 

 

 

두툼...한 것이 아주 맘에 들어요.

하나 더 구입할까 고민 중.

 

 

 

 

 

 

 

 

이지혜 작가님,

늘 응원합니다.

 

 

 

 

 

 

 

 

 

 

 

탕진잼 #2.


나나미카(Nanamica)의 기능성 소재 아우터 2 Way Spray Coat가 도착.

걱정이 좀 있었다.

키도 쥐방울만한데 M사이즈가 품절이 되어 Large 사이즈를 사야했기 때문.

게다가 세일 기간엔 1회 교환만 되고 환불은 안된다고 되어있어 이래저래 고민이 있었지.


키도 한없이 작은데 L사이즈를 그래도 도전해본 것은... 내가 여러번 말했듯 살이 통통하게 오른 체형이기 때문.(아... 창피해)

이 옷이 원래 크게 나온 Oversized 스타일이긴해도... 암튼 신경이 좀 쓰였다.



와이프에게서 옷이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와이프가 좀 걱정을 하더라.

아무리 오버사이즈 피팅이지만 이건 좀 많이 크다고.-_-;;;

일단 집에 가서 입어보고 판단하자고 얘기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

사진이 너무 노랗게 나왔는데 실제론 자연스러운 베이지 톤이다.

아... 형광등 아래에서 사진 찍으면 정말 사진이 엉망.

(한계를 느낀다)

사진 얘기는 이쯤에서 접어두고...

일단 사진을 보면 뭔가 어색한 점을 알아채신 분들이 있을 거라 본다.


그렇지...

팔 길이.

말도 안되게 긴... 소매 총장.

아니...

이게 사람 옷 맞는거야?

나야 키도 작으니 손가락을 쫘악~ 펴도 소매 밖으로 손가락 끝자락 하나 안나온다고 치자,

친구들 중에서도 팔이 유난히 긴 아들이 입어봐도 손가락이 나오지 않는 건 너무 심하지 않나...ㅎ

난 저걸 입고 아무리 손가락을 펴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며 킬킬대고 웃었고,

곧 그 상태로 탈춤을 춰봤다.

오... 딱 어울려.

 

 

 

 

 

 

 

 

뭐... 소매가 너무 길고 어깨가 살짝 큰 걸 제외하면 입었을 때 어색함은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탈착 가능한 내피가 기본 탑재되어있다.

겉감뿐 아니라 내피도 매우 얇아서 이거 과연 겨울용이 맞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 탈착 가능한 내피는,

 

 

 

 

 

 

 

 

몇 년 전부터 프리마로프트, 파타고니아 풀레인지등의 기능성 합성솜 소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나미카(Nanamica)의 2웨이 스프레이 코트는 내피를 요즘 각광받고 있는 폴라텍 알파 (Polartec Alpha) 소재로 제작하여 매우 가볍고 뛰어난 항온항습 기능을 제공한다.

탈착이 자유로워 날씨가 그리 춥지 않으면 내피를 떼어 외피만 입고 다녀도 무방하다.


암튼... 사진이 엉망으로 나와서 그렇지 옷 자체는 꽤 맘에 든다.



+

폴라텍 알파 (Polartec Alpha)는 원래 미군 특수부대 유니폼으로 개발된 소재라고 한다.

움... 파타고니아 풀레인지도 미군에서 개발된 소재로 알고 있는데...

이런 신소재 텍스타일 산업이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안겨다주는지 안다면 독일, 일본, 미국의 소재 산업은 참... 부럽다.



++

오늘 회사에서 미팅이 있었던 독일계 소재 기업도 인상적이었다.

애당초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이 독일회사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재라며 샘플을 가져왔더라.

샘플을 만져보고 지금 기획 중인 상품에 당장 적용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칠 정도로 매력적인 소구 포인트를 가진 소재...

이런 신소재 제품들이 유독 독일, 일본, 미국에 몰려있다는게 참... 부럽기도 하다.



+++

탕진잼 #3는... coming soon...

 

 

 

 

 

 

 

 

 

 

세일 찬스를 이용해 구입.

돈 들어갈 일이 지천이어서 긴축해야 함에도... 세일이구나, 이건 지금 사는게 이득...이란 말로 합리화하며 탕진잼을 즐김.

이거이거...

아직도 도착해야할게 있다는 사실이 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도착한 옷은 꽤 마음에 들어 올려봄.

다만...

내가 입으면 땅꼬마 돼지 거적...같은 느낌이 들어 서글프긴 함.

즉, 옷만 예쁘다는거.


 

 

 

 

마이요 (Maillot) 가디건.

마이요는 울나라에도 은근 팬이 있는 일본 오사카 기반의 브랜드.

 

 

 

 

 

 

 

 

꽤 도톰...한 것이 착용감도 상당히 좋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다만... 와이프 曰 '여보 다 잠그고 입지는 마, 너무 통통해 보여'

'... 알아요...'

 

 

 

 

 

 

 

 

역시 마이요 (Maillot) 셔츠.

이 옷 도착한 뒤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옷은 정말 예쁜데 셔츠에 라인이 잡혀 있어 당신 맞을까 걱정이야'라고...


미안해... 배가 너무 나와서...

 

 

 

 

 

 

 

 

그런데... 어라? 교환 안해도 될 것 같다.

미쉐린 타이어 마스코트처럼 볼록볼록해지긴하는데...

그렇다고 한 치수 더 큰 걸 살 필요는 없을 듯.


다만...

돼지목이라 맨 위 단추를 채울 수 없다는 건 안비밀...

 

 

 

 

 

 

 

 

 

 


지난주 일요일, 한남동 헤리티지 플로스 (Heritage Floss)에서 구입한 옷.


http://heritagefloss.com/

 

 

 

헤리티지 플로스 방문 글은 여기

 

 

 

 

 

 

 

 

 

 

 

상의/하의/후디 집업



완전 만족하는 아들.

진작 헤리티지 플로스(Heritage Floss)를 살 걸...하며 이전 구매를 엄청나게 후회하던 아들.ㅎ


아들은 177cm 61kg

사이즈는 모두! M 사이즈

(참조하세요)

  

 

 

 

 

 

 

 

HFC Crest Collar Half Zip

아들이 보자마자 꽂힌 상의.

 

 

 

 

 

 

 

 

 

 

 

 

 

 

 

331 Sweat Pants

 

 

 

 

 

 

 

 

 

 

 

 

 

 

331 Thermal Zip-Up Hoodie (M.Brown)

 

 

 

 

 

 

 

 

아우... 색감이 어쩜 이리 고운거야.

 

 

 

 

 

 

 

 

겉멋 잔뜩 들어간 일부 브랜드의 옷과는 완성도의 차이가 너무 다르다.

아들은 진짜 대만족 중.




이렇게 멋진 소재와 색감, 피팅을 보장하는 헤리티지 플로스가 1월 7일까지 할인 행사 진행 중.

직접 한남동 매장을 방문해서 구입하시면 좋을 듯.

(세일 기간 중 구매 상품 교환/환불이 어려우므로)

 

 

 

 

 

 

 

 

 

 

&Premium 1,


心が温まる音楽、とチョコレート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 초콜릿)




이번 안도프리미엄(&Premium)은 제대로... 정말 제대로 겨울 선물.

수많은 음반들이 소개되어있으며,

그 음악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몇몇 리시버들이 소개되어있다.


비단 음악만을 위한 내용뿐 아니라 겨울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초콜릿에 대한 글들도 가득하다.

솜씨 좋은 초콜릿 집 소개는 당연하고,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초콜릿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잡지는 정말 보면 볼수록 매력있다.

그야말로 볼매야.

이... 자연스러운 격조라는거.

사실 좀 많이 부럽다.

 

 

 

 

 

 

 

 

좌측처럼 각계의 인사들이 소개하는 음반들이 엄/청/나/게 많이 소개되어있다.

이 음반들을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우측의 료칸 스기모토 (Ryokan Sugimoto / 旅館すぎもと)....

나가노현 마츠모토에 위치한 온센 료칸.

위 사진에도 언뜻 보이지만... 로비에 McIntosh 275가 자리잡고 있다.

여러분... 275라구요. 275.

그 좌측의 기기는... TRIODE의 VP-300BD.

이런 로비를 료칸 사용자들에게 오픈하고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이집 워낙 식사나 방이 좋다고 소문난 곳이어서...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가보고 싶은 료칸.

 

 

 

 

 

 

 

 

아... 저 Technics(SL-1200GR)의 자태를 보라.

난 턴테이블 너무 대충 고른 것 같아...

REGA가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저 고혹적인 톤암...

가격도 손에 잡힐만한 가격...(아, 그러기엔 비싸긴하지만)

 

 

 

 

 

 

 

 

와... 아들 이어폰도 있다.ㅎㅎㅎ

 

 

 

 

 

 

 

 

새로운 초콜릿 샵들.

 

 

 

 

 

 

 

 

이 책은... 우리보고 '그만 재고 얼른 넘어와봐'라고 얘기하는 책 같다.

 

 

 

 

 

 

 

 

암튼...

이번 호...

기가막힌 성탄선물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구입하셔도 좋을 듯 싶다.

 

 

 

 

 

 

 

 

 

 

 

 

 

 

생각해보니... 신상 스마트폰을 구입한 건 처음인 것 같다.

남들 아이폰5, 5S 쓸 때 난 4를 쓰고 있었고,

남들 아이폰6, 7 쓸 때 난 아이폰5S를 쓰고 있었으니.

5S가 너무 느려터지고 답답해서 이번엔 그냥 아이폰8플러스로 바꿨는데 꽤... 만족하고 있다.

촌놈이 신상 쓰면서 신나하는거지.ㅎ

아들이 얼마전 '아빠 아이폰X 실물 생각보다 너무 실망스러워요'라고 말했었는데,

나도 아이폰X를 실물로 접한 뒤 적잖이 실망한터라-철저히 개인적인 느낌- 아이폰8플러스로 바꾸길 잘 했단 생각이 들더라.

전문적인 리뷰같은거 완전 불가하니 그런 글 기대하신다면 바로 backspace를 누르시길.


- 배터리 효율이 상당히 좋다. 적정한 디스플레이 밝기를 유지시킴에도 오래~ 가는 배터리. 꽤 오래 붙잡고 있어도 저녁에 배터리가 방전될 것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항간에는 아이폰7플러스보다 두시간 정도는 더 버티는 것 같다는 얘기도 들린다.



- 와이파이를 매우 잘 잡는다. 뭐... 이전 기종이 7, 6도 아니고 5s으니 올바른 비교는 아니겠지만 와이파이의 수신 감도, 속도 모두 맘에 든다. 공유기 5GHz모드도 이제서야 제 짝을 만났네. 우리 집은 기가급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는 동네라... 2.4GHz 모드에선 와이파이 속도가 50~60 정도 밖에 안나오는데 5GHz 모드로 잡으면 150~160 정도로 두배 이상 빨라진다.



- 그런데... 문제는 LTE 속도. 이게 왜 다운로드 속도가 70 정도 밖에 안나오는지 모르겠다.(KT)



- 카메라 성능은 생각보다 매우 만족스러워서 드뎌 나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그렇다고... 디카를 안쓸 정도는 절대 아니고.-_-;;; 급할 때, 카메라 안챙겼을 때는 아쉬운대로 대체사용 가능한 수준. 특히 인물사진 모두에서 스튜디오 조명으로 해놓고 피사체를 찍으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부럽잖은 아웃포커싱이 구현된다. 단...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무대조명'모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

- 아무튼 이렇게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게 되니 거의 무용지물이었던 구글포토(google photo)가 꽤... 바빠졌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여러 플랫폼에서 공유하는데는 이만한게 없는 듯)



- 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필름만 붙이는데 구입시 서비스로 붙여준 필름을 떼어버리고 슈피겐 필름으로 바꿔 붙였다. 시인성부터... 달라도 너무 다르다.  다만 후면 필름은 바꿔야할 듯. 멍청하게 영롱한 글래스 느낌이 아이폰8 후면의 특징인데... 여기다 무광을 떡~ 하나 붙여놨으니.-_-;;;



- 아이튠즈 9월 업댓 이후 좌측 설정에서 App 항목이 사라졌다. 파일공유라는 항목이 있긴 한데 아무튼... 별로야. 아이튠즈가 불편한 이유는 어려워서가 아니라-어려울 거 전혀 없다- 그냥 UI 자체가 아주 편하다고 말할 순 없기 때문.



- 번들로 주는 이어폰은 생각보다 타격감도 좋고 중저역의 밸런스도 나쁘지 않다. 물론... 난 그냥 P7 헤드폰을 사용한다. 기본 제공되는 젠더 사용해서... 문제는 이 기본 제공되는 젠더의 품질이 의구심이 갈 정도로 좋지 않다는데 있다. Bowers & Wilkins P7을 젠더에 꽂으면 일단 사운드의 채도가 싹 빠진 느낌이 되며 자꾸 헤드폰과의 연결이 끊어져버린다. 아니... 블루투스 헤드폰도 아닌데 이 무슨...



- 애플 뮤직의 음질은 분명 변화가 있다. 중음역대의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단단하게 잡히긴 하는데 생동감은 묘하게 떨어진 느낌. 그럼에도 전체적인 느낌은 나빠졌다는 생각은 못받겠고.



- 아들 아이폰8도 그랬고, 나도 어제 오전 겪었는데 카메라가 먹통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카메라 앱을 나가서 다른 앱이나 스마트폰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데 카메라 라이브 촬영 화면이 까맣게 나오는거지. 재부팅을 하니 문제없이 되긴 했는데 아들 것도 내 것도 한번씩 이런 일이 생기니 조금 신경이 쓰인다. 이 현상은 초기에 딱 한번 일어난 후 다시 경험하진 못했다.



- 무선 충전기는 편하긴 편하다. 난 무선완속충전기를 사용 중인데 급속충전을 싫어하는 나로선 전혀... 불만이 없다.





잡다한 사용기 이상 끝.

 

 

 

 

북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언리미티드 에디션 9 (Unlimited Edition 9)'에서 구입한 것들.

 

 

 

 

 

아... 예쁘다.

이런 감성이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일본 부스인 푸코 그래픽 (Puqo Graphic)에서 구입한 핸드메이드 아웃커버와 엽서(Postcards).

사이코 시키(Saiko Shiiki)의 페인팅 포스트카드.

 

 

 

 

 

 

 

 

이 작업은 근본적으로 자연과의 교감,

바라보는 시선이 그대로 담긴 작품집이다.

 

 

 

 

 

 

 

 

손으로 무심하게 툭툭 자른 듯 싶은 커버.

 

 

 

 

 

 

 

 

감각채집 (感覚採集 / Sensory Collection).

 

 

 

 

 

 

 

 

 

 

 

 

 

 

 

 

 

 

 

 

 

 

포스트카드 하나하나가 다 인상적이다.

 

 

 

 

 

 

 

 

궁금하다.

어떻게 이렇게 자신이 보는 대상을 감각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오시마 나츠코의 스탬프 아트.

 

 

 

 

 

 

 

 

정말... 무심코 그냥 넘길 수 없는 깊이가 느껴진다.

 

 

 

 

 

 

 

 

 

 

 

 

 

 

 

이 책을 보자마자 와이프와 동시에 '구입하자'라고 말했다.

 

 

 

 

 

 

 

 

스탬프로 만들어 찍어서 만든 책.

작가의 그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업들.

 

 

 

 

 

 

 

 

 

 

 

 

 

 

 

 

 

 

 

 

 

 

 

 

 

 

 

 

 

 

 

 

 

 

 

 

 

 

 

 

 

 

 

그리고 아들이 갖고 싶다고 했던 까눌레 뱃지.

 

 

 

 

 

 

 

 

그리고 시선을 머물게 한 이태리 작가의 포스터.

 

 

 

 

 

 

 

 

 

개인적으로 VCR 작가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지혜 작가 역시 정말 관심을 갖고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 이지혜 작가의 2018 사춘기달력 텀블벅 후원 마감이 하루 남았다.

사실 정말 후원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는 에쉬우드 프레임 액자가 포함된 가장 아래 구성이었고 원래 텀블벅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밀어주기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액자 선택하는 분들은 많을 것 같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일단 취소를 했었고 현황을 지켜보다가 결국... 고민 끝에 액자를 포기했다.

이미 후원금액은 훌쩍 넘어섰지만 정작 내가 탐냈던 액자 포함 구성은 가격 부담때문인지(사실... 말이 그렇지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이 맞다) 아무도 선택을 안했다.

만약 액자가 포함된 밀어주기를 선택하면 딸랑 나 혼자 후원자가 되는 격인데...

한 명의 구매자를 위해 액자를 제작한다는거, 내가 봐도 이건 아니다...싶다.

그래서 그냥 바로 아래 구성으로.




https://www.tumblbug.com/2018calendar

 

 

 

 

 

 

달력

 

 

 

 

 

 

 

모빌

 

 

 

 

 

 

 

 

 

 

유리컵 (정말 예쁘다)

그리고 엽서3종 랜덤구성.

 

 

 

 

 

 

 

 

 

 

 

노비스 야테시 (Nobis the Yatesy)


네이비 컬러.

 

 

 

 

 

스틸그레이와 네이비 중 고민하다가 네이비로.

내 옷 아님.

아들 대학 진학 기념 선물.

아이폰8 + 아우터.

캐나다 구스(Canada Goose)를 작년에 선물했는데,

올해는 진학 기념으로 노비스 아우터를 선물.

이런 결코 저렴하지 않은 옷을 선물로 주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냥 그간 애쓴 아들,

1월 동계훈련을 앞 둔 아들에 대한 우리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안겨줬다.

 

 

 

 

 

 

 

 

노비스 특유의 원단으로 실제 느낌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캐나다 아우터들이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멕케이지, 무스 너클, 캐나다 구스 그리고 노비스가 대표적 브랜드.

 

 

 

 

 

 

 

 

개인적으로 노비스의 세련된 디자인을 좋아한다.

물론 난 노비스 아우터가 없지.ㅎ

난 그냥 몇 년 전 구입한 Museum 패딩 아우터 2벌로 겨울을 난다.

 

 

 

 

 

 

 

 

여밈 단추가 없고 자석으로 그냥 쉽게 여밀 수 있다.

 

 

 

 

 

 

 

 

노비스가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심파텍스 (Sympatex).

고어텍스와 비슷한 라미네이트 공법으로 제작된 고가의 원단.

사실 이런 기술은 대체로 독일에서...-_-;;

심파텍스도 독일 기술.

일본도 이와같은 기술이 있는데 뭐라 부르는지 까먹었다.-_-;;;

캐나다 구스도 그렇지만 노비스도 거의 완전 방수에 가깝지.

 

 

 

 

 

 

 

 

실제 네이비 컬러가 정말... 고급스러워서 아들이 엄청 만족.

 

 

 

 

 

 

 

 

손가락 구멍.

이외에도 이 옷은 정말 디테일이 많다.

옷 안쪽에 허리를 여미는 벨크로가 있는데 이를 채우면 아래쪽으로 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는 통기성 좋은 메쉬 처리가 되어있는데 방한을 위해 이를 지퍼로 차단할 수도 있고 열어 놓을 수도 있다

 

 

 

 

 

 

 

 

White Goose Down 충전.

거위야 미안해.

 

 

 

 

 

 

 

 

옷 내부의 케어라벨 쪽의 QR코드를 통해 정품 인증

 

 

 

 

 

 

 

 

겨울... 든든...하겠네.

 

 

 

 

 

 

 

 

1박2일로 면접 다녀온 아들.

이미 입학이 확정된 터라 인사드리러 갔다고 보면 되는데 면접 내용을 들어보니 재미있더군.ㅎ

 

 

 

 

 

 

 

 

이제 대학생이구나.

늘 생각하지만,

고맙다. 이렇게 멋지게 성장해줘서.

진심 고마워.




+

노비스 아우터 내부의 케어라벨 쪽을 보면 QR코드를 스캔하여 정품 인증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일단 코드 스캔하면 바로 Certilogo의 인증 절차로 넘어가며,

페이스북/구글로그인/이메일 중 하나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난 그냥 이메일로 결과를 받았는데 인증 결과가 담긴 url링크가 기재되어있으며 이를 누르면... 정품인증 결과가 나온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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