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목)에 홍대 stationery shop인 '오벌 (OVAL)'에서 구입한 휴대용 연필깎이.
오전에 올린 오벌 (OVAL) 글은 여기서 확인.
170706 _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 -두번째-
먼저 파피에 라보 (Papier Labo)의 연필깎이 펜슬빌라 (Pencil Villa)
사실... 오벌에 오기 전까지는
DUX의 이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오벌에 왔다가 파피에 라보의 연필깎이에 홀려서... 바로 구입.
어쩌면 DUX의 위 제품이 더 실용적일 지도 모른다.
위 제품은 연필심의 날카로움 정도를 3단계로 설정해서 깎을 수도 있지만 파피에 라보의 연필깎이는 가격은 비슷하면서 그런 기능은 없다.
일본 도쿄에서 세명의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디자인 브랜드 '파피에 라보 (PapierLabo)'.
시부야인가...에 샵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앙증맞은 박스를 열면,
요로코롬.
집 모양의 연필깎이.
그래서 pencilvilla.
보아하니 하드우드를 그대로 깎아 만든 하우징이라...
이게 똑같은게 하나도 없다.
오벌(OVAL)에도 3개가 진열되어있었는데 하우징의 무늬결과 색상이 완전 천차만별.
그게 매력이지.
샤프너는 스테들러(Staedtler) 社의 것을 이용한다.
샤프너 교체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여분의 샤프너를 오벌에서 판매하진 않는단다.
그리고...
드로잉 위주의 스케치북으로 구입한 하네뮬러(Hahnemühle/Hahnemuhle)의 양장 스케치북.
가로 A4 사이즈이며 140g 용지.
80매.
제본 상태도 상당히 좋다.
약간의 미색을 띈다. 완전 백색이 아니라는 점 감안하시길.
그리고 인터넷 찾아보면 전문적인 사용기가 많이 나오니 반드시 자신이 요구하는 스케치북인지 확인하는게 필수.
하네뮬레 스케치북은 만년필은 번짐이 강해서 궁합이 맞지 않으며,
드로잉을 주로 할 분들,
아니면 가벼운 수채화를 하실 분에게 적합하다.
아들이 초등학교 때 구입했던 붕붕카파 연필깎이.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놓은 탓에... 사실상 사용 불가 판정.ㅎ
아들이 며칠전 연필 선물받자마자 들고나와서 거의... 40분 가량 오버홀하다시피 했는데...(다 분해해서 엄청 열심히 닦아냄)
정작 연필을 깎아보니 이게 엉망으로 갈려...ㅎ
잘가라. 붕붕 카파.
이제...
펜슬케이스와 거치용 연필깎이, 펜슬캡...만 구입하면 됨.
펜슬케이스는 진짜 맘에 드는건 넘 비싸고... 정말 딱 중간이 없다.
거치용 연필깎이는 걍 무인양품으로 구입할 가능성이 99.9%
펜슬캡이야 대충...
참나... 아들이 그림에 다시 재미 붙인 것 뿐인데 아주 우리가 신나서...
이미 OVAL 글에 얘기했다시피 아들에게도 얘기를 이미 했다.
엄빠가 이런 걸 좋아해서 신나서 보러 다니고 찾는 것 뿐이라고.
부담갖지말고 내킬 때 그리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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