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2012년 <In a Million Years> 음반을 히트시키고 3년만에 <Wellness>를 발표. <In a Million Years>도 팝적인 감각과 세련된 편곡이 잘 어우러졌지만 이번 음반은 조금 더 대중적이다. 특히 'Apollo'같은 곡은 한국에서도 먹힐 듯.
'Hypnophobia' - Jacco Gardner 아무래도 4월까지 나온 음반 중 가장...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음반이 Jacco Gardner의 신작. 네덜란드 뮤지션이라기보단 영국 뮤지션이라고 해야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60년대~70년대의 브리티쉬 싸이키델릭씬이 그대로 재현된 느낌. 들어보니 멜로트론, 쳄발로...까지 나온다.
'Kids Get Grids' - Braid
'Waiting for Your Lover' - Citizens!
'Palomino' - Gemma Hayes
'Seoul Soul' - IRIS 인디애너에 기반을 둔 독립회사 Strong Roots의 공동창업자인 IRIS의 두번째 음반. 제목도 그렇고... 실제로 곡도 그렇고. 우리나라에 거주했거나 문화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올 수 없는 곡. 1집의 아트웍도 그렇고... 한국계 여성이 아닐까 싶다. (잘 모름)
'Carry Me' - Joywave
'Looped' - Kiasmos (Live on KEXP) Olafur Arnalds. 정말... 왕성하게 활동한다.
'Wild Motion (Set It Free)' - Miami Horror
'Brand New Day' - Northern Lite
'Cold Statres (Feat. Chance the Rapper)' - Nosaj Thing
'Lifted Up (1985)' - Passion Pit 아~~~~~~~~ 아,아,아,아 아~~~~~~~~ 아,아,아,아
노르웨이의 3인조 어반 댄스팀. 국내에도... 2013년인가... 코마캠프에 초청된 적 있는 걸로 알고 있다. 2004년부터 함께 팀을 이뤄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시작, 지금은 세계적인 댄스팀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깃털처럼 가볍게 움직이면서도 매우 파워있고 일사불란하기까지한 동작을 보여주는데 Shaun Evaristo나 Vinh Nguyen처럼 동작과 동작 사이의 강약을 크게 두드러내진 않지만 위트넘치는 안무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능력이 만만찮다.
Dancing Strawhats. 삼성 Galaxy S5 출시와 더불어 노르웨이에서 있었던 퍼포먼스. 이 안무를 위해 동양문화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었던 듯 하다. 위트넘치면서 기발한 안무.
Dancing Strawhats 'Tokyo Night' Version
'Found My Smile Again' Quick Crew의 퍼포먼스 중 가장 좋아하는 안무 중 하나.
어제, 엔진오일교체등등...을 위해 미리 예약하고 와이프와 함께 오전 10시쯤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는데...
캠페인 기간이라고 예약했음에도 2시 30분은 되어야 출고가 될 것 같다고 하더라.-_-;;; (물론 앞유리 샌딩을 내가 부탁한 탓도...) 센터에서 시간을 보내기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영화를 볼 생각으로 근처 극장을 찾아갔는데,
날씨도 맑고 동네가 조용한 것이 데이트하는 기분이 나서 너무 좋더라.
<소셜포비아>를 보고 싶었지만 찾아간 극장에선 벌써 영화를 내린 뒤라 그냥 <런 올 나이트>를 봤다. 리암 니슨이 <테이큰> 이후 액션배우로 너무 소모되는 느낌이 있는데 하우메 콜렛-세라와의 세번째 액션 영화인 t;런 올 나이트>는
생각보다 상당히 단단한 이야기를 갖추고 있고 캐릭터의 매력도 아주 잘 살아있는 괜찮은 영화더라. 절대로 <테이큰>의 아류쯤으로 생각할 영화가 아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테이큰> 2,3편의 만듦새와 재미는 절대로 <런 올 나이트>의 반도 따라가지 못한다. <언노운>, <논스탑> 그리고 이번 <런 올 나이트>까지 하우메 콜렛-세라의 영화는 점점 더 만듦새가 단단해지는 느낌. 관심있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길.
* 난... <테이큰>을 만든 삐에르 모렐 감독의 이야기들이 상당히 불편하다. 가장 잘 빠졌다는,
영화적 재미가 가장 큰 <테이큰> 1편도 보수적인 성의식과 몰윤리가 넘쳐나고 그의 영화엔 근본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없다. 오로지 철저히 주인공을 위해 소모되는 주변 캐릭터들, 평면적이기 짝이 없는 캐릭터들이 감독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특히 <From Paris with Love>의 스토리는 불쾌하기 짝이없었고.
Paul Dixon (폴 딕슨), 1989년 런던 출생. 2010~2012년 동안은 David's Lyre 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Fyfe라는 이름으로 활동. Fyfe라는 이름으로 낸 음반은 이번 이 처음. 그동안 2장의 음반을 발표.
이번 음반은 그가 얼마나 대중에게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를 보여준 작품. 과하지 않고 어딘가 빈 듯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종종 감정의 확장을 사운드의 밀도를 높히는 방식으로 채워나감. 대중적인 감성까지 부족함이 없어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다는 강점도 있음. 심지어 가사도 외로운 밤에 들으면 딱 어울립허나 가사들로 채워져 있다. 세밀하고 꼼꼼한 편곡도 압권. 허투루 흘려보낼만한 곡이 없다는게 이 음반의 장점. 특히... 그의 기타 연주는 여운이 아주... 깊다. ('Keep It Together'에서는 정말이지...)
한번쯤 정리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기억에 새겨진 듀오들이 잘 기억나지 않고, 막상 어떤 밴드가 듀오였는지를 제대로 체크하지도 않았던 것 같더라. 그래서... 누락된 듀오가 어디 한 둘이 아닐 듯 싶다.-_-;;;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100% 개인적인 나만의 베스트 듀오 30선이니 부담없이 정리해본다. 듀오라면 결코 빼놓을 수 없다는 뮤지션들이 더러 빠졌지만 그 역시 내 취향이니... 어쩔 수 없는 일.
듀오를 선정하는 기준같은 것도 그냥 내가 좋아하고 많이 들었던 뮤지션 순서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콜라보 형태의 프로젝트 듀오는 다 제외했기 때문에 아레사 프랭클린과 에니 레녹스의 듀오, 제인 버킨과 세르쥬 갱스브루의 듀엣송, 데이빗 보위와 프레디 머큐리의 콜라보, 폴 맥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의 콜라보등은... 모두 제외. 음악 장르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팝이든, 락이든, 일렉트로닉이든... 싸이키델릭이든.
1. Pet Shop Boys(펫 숍 보이즈)
- 활동시기 1980년대 ~ 현재까지 - 멤버 : Chris Lowe (크리스 로우), Neil Tennant (닐 테넌트) - 국적 : 영국
'Left to My Own Devices'
내게 있어선 그 어떤 듀오와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 30년이 다 된 곡들을 지금 들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 게다가 유행이 빨리 지나가는 전자음을 메인 시즈닝으로 올려놓는 그들의 곡들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일.
2. Opus Avantra(오푸스 아반뜨라)
- 활동시기 : 1970년대 초 - 멤버 : Alfredo Tisocco (알프레도 티소꼬), Denella Del Monaco (도넬라 델 모나코) - 국적 : 이탈리아
'Il Pavone'
다재다능한 작곡가이자 다중악기연주자인 알프레도 티소코와 저 유명한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사촌인 소프라노 도넬라 델 모나코가 함께한 명반. 이 음반에는 철학자인 죠르죠 비소또 (Giorgio Bisotto)도 참여했다. 도넬라 델 모나코가 참여하지 않은 2집도 나쁘지 않지만 클래식과 재즈, 록을 실험적으로 버무리면서 난해하지 않게 구현한 이 음반은 걸작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Witthuser und Westrupp(비튀저 운트 베스트럽)
- 활동시기 : 1970~1973 - 멤버 : Bernd Witthüser (베른트 비튀저), Walter Westrupp (발터 베스트럽) - 국적 : 독일
'Die Schlusselblume'
Hoelderlin, Emtidi, Broselmaschine등으로 대표되는 저먼 사이키포크 (German Psyche Folk)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했던 뽕쟁이 히피 포크 뮤지션 듀오.ㅎ 이 음반 <Bauer Plath>뿐 아니라 모든 음반이 다 좋다. 1990년대 중반, 남산 괴테 인스티투트(독일문화원)에서 상영되었던 실험적 독일영화를 보는 듯한 냉랭한 우수에 젖은 음악들이 기본적으로 환각의 기운에 실려 넘실대며 공간을 압도한다. 특히 유투브 링크 건 이곡의 중반부엔 꽃봉오리가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아... 정말...-_-;;; (대놓고 음반 커버에 머쉬룸 버섯을 온통 그려대기도...) <Bauer Plath> 음반 커버 가운데, 비튀저와 베스트럽 가운데 있는 이는 바로 70년대 저먼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었던 음악가이며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Dieter Dierks (디에터 디에크스)
4. Tears for Fears (티어스 포 피어스)
- 활동시기 : 1981년 ~ 현재 - 멤버 : Roland Orzabal (롤랜드 오자발), Curt Smith (커트 스미스) - 국적 : 영국
'Head Over Heels'
처음엔 이들의 빌보드 힛트 싱글인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마치 내가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를 너무 싫어하다가 뒤늦게 좋아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정말 이들의 진가를 알게 된 것은 오히려 유투브 링크 걸은 곡의 수록 음반이자 이들의 대표작이 아니라 그들의 데뷔작인 <Hurting>을 듣고 나서부터. 기본적으로 뉴웨이브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록적인 요소가 매우 강한 밴드이기도. 영화 <Donnie Darko/도니 다코>에서도 그들의 음악이 인상적으로 사용되었다.
5. Madden & Harris(메딘 & 해리스)
- 활동시기 : 1975년 - 멤버 : Dave Madden (데이브 메딘), Peter Harris (피터 해리스) - 국적 : 호주
'the Wind At Eve'
영국, 독일, 이태리를 위시한 유럽이나 미국, 그리고 남미까지도 70년대 언더그라운 록은 상당부분 발굴이 되었으며 re-issue도 그만큼 활발했는데 호주의 경우는 생각만큼 많이 알려진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많지 않다.(물론 pop/rock scene에는 정말... 유명한 뮤지션들이 많고, 이를테면 INXS, Planet P같은!!!) 이 음반은 오래전... 밤에 정말 자주 들었던 음반이다. 포크의 기반 위에 어둡고 황량한 사막에서 모래바람이 이는 듯한 느낌의 멜로디를 처연하기까지 한 멜로트론 사운드에 둥둥 실어보낸다. 아름다운 서정적인 음반으로 4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6. Hall & Oates(홀 & 오츠)
- 활동시기 : 1970년 ~ 현재 - 멤버 : Darryl Hall (대릴 홀), John Oates (존 오츠) - 국적 : 미국
'Private Eyes'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내 주변에 팝송을 듣는 친구들은 몇 있었지만 Hall & Oates를 좋아하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다. 후에 그들은 Wham (왬)을 칭송하고 그들의 노래를 따라 불렀지만, 누구도 이들의 'Private Eyes'나 'Man Eater'나 'Out of Touch'를 따라 부르진 않았다. 그래서 이상하게 난 홀 & 오츠를 생각하면 외롭다.ㅎㅎㅎ 혼자 좋아했으니까. 상당히 이례적으로 흑인과 백인, 그것도 남성 혼성듀오였던 홀 & 오츠는 콜라보 개념의 흑백 듀오와 달리 지속적으로 활동했던, 80년대 팝계의 거성같은 존재다. 대릴 홀의 경우 백인임에도 목소리 자체가 대단히 소울필이 강해 그야말로 블루 아이드 소울의 대표적 뮤지션으로 불리웠고, 존 오츠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연주가 시너지를 잘 이룬 듀오다.
7. 추억 들국화
- 활동시기 : 1987년 - 멤버 : 전인권, 故 허성욱 - 국적 : 한국
'시작곡, 북소리'
들국화의 등장은 수많은 한국 록 애호가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나 역시 학교 자율학습을 땡땡이치고 콘서트가 열리는 잠실까지 가서 소리높여 그들 노래를 따라 불렀으니까. 하지만 내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음악은 '들국화'가 아닌 '추억 들국화'다. 이미 고인이 된 피아니스트 허성욱씨와 예전 목소리를 많이 잃어버린 희대의 보컬리스트 전인권씨가 의기투합한 한국산 히피 록 음반. 들국화의 곡이 자의반타의반으로 여백을 뭉텅뭉텅 만들어놨다면 추억 들국화의 곡들은 진중한 공간감이 있다. 모든 곡이 다 훌륭하지만 시작부터 가슴을 쿵쾅때리는 '시작곡, 북소리'는 한국산 progressive rock이라고 말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지.(물론 난 progressive rock이란 말 자체를 싫어하지만)
8. Keith Cross & Peter Ross(키스 크로스 & 피터 로스)
- 활동시기 : 1978년 - 멤버 : Keith Cross (키스 크로스), Peter Ross (피터 로스) - 국적 : 영국
'the Last Ocean Rider'
T2...란 밴드가 있었다. 제법 유명한 드러머 피터 던튼 (Peter Dunton)이 결성한 밴드로 영국의 Marquee 클럽에서 끝발을 날리던 하드록 밴드였는데, 그 기타리스트가 바로 Keith Cross 였다. 그때 나이 17세. 그는 이 당시에 이미 제2의 에릭클랩튼이란 칭송을 들으며 활화산같은 기타 연주를 들려줬는데 그 놀라운 기타 사운드가 고스란히 농축된 것이 바로 T2의 사실상 유일한 앨범(미발표 모음곡 및 이후 음반은 정상적인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It'll Work Out in Boomland>다. 이 음반 이후 Keith Cross는 홀연히 밴드를 떠났는데...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후에, 포크뮤지션인 Peter Ross와 함께 난데없이 포크록 앨범을 내놓는다. 그렇게 공연장을 씹어먹을 듯한 폭발하는 연주를 자랑하던 키스 크로스가 말이지. 그런데... 이 음반 참 따뜻하다. Keith Cross가 많은 걸 내려놓고 청자에게 손을 건네는 듯한 그런 느낌. 물론... 여전히 훌륭한 기타 실력은 어쩔 수 없고.
9. Electric President(일렉트릭 프레지던트)
- 활동시기 : 2003년 ~ 현재 - 멤버 : Ben Cooper (벤 쿠퍼), Alex Kane (알렉스 케인) - 국적 : 미국
'Feathers'
B.Fleischmann과 함께 가장 사랑하는 인디트로니카 뮤지션. 초기엔 지나치게 감상적이어서 오글거린다...는 생각도 있었는데(이건 B.Fleischmann도 마찬가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진중함과 서정미의 밸런스를 맞춰 가더라. Immoor도 그렇고... 일렉트로닉 음악이 기계음 떡칠의 댄서블 음악이라는 생각은 완벽한 편견일 뿐.
10. Beach House(비치하우스)
- 활동시기 : 2004년 ~ 현재 - 멤버 : Victoria Legrand (빅토리아 르그랑), Alex Scally (알렉스 스칼리) - 국적 : 미국
'Myth'
꿈결같다. 이들의 음악은 늘 그렇다. 드림팝의 정형을 들려주는 듯한, 하지만 90년대의 드림팝보다 더 맑고 영롱한. 프랑스 태생의 빅토리아 르그랑의 목소리가 잔향을 남기고 퍼져나가는 사운드와 기가막힌 궁합을 보이면서 지금까지 이들은 가장 영향력있는 인디팝 듀오로 할동 중.
1. Pet Shop Boys (펫 숍 보이즈), UK 2. Opus Avantra (오푸스 아반뜨라), Italy 3.Witthüser und Westrupp (비튀저 운트 베스트럽), Germany 4. Tears for Fears (티어스 포 피어스), UK 5. Madden & Harris (메딘 앤 해리스), Austrailia 6. Hall & Oates (홀 & 오츠), US 7. 추억 들국화, 한국 8. Keith Cross & Peter Ross (키스 크로스 & 피터 로스), UK 9. Electric President (일렉트릭 프레지던트), US 10. Beach House (비치하우스), US 11. Daft Punk (다프트 펑크), France 12. Twinn Connexion (트윈 커넥션), US 13. Paolo Rustichelli & Carlo Bordini (파올로 루스티껠리 & 까를로 보르디니), Italy 14. the Carpenters (카펜터스), US 15. Suicide (수어사이드), US 16. Evensong (이븐송), UK 17. Crystal Castles (크리스탈 캐슬즈), Canada 18. Junior Boys (주니어 보이스), Canada 19. Trader Horne (트레이더 혼), UK 20. Naked Eyes (네이키드 아이즈), UK 21. Eurythmics (유리드믹스), UK 22. Chairlift (체어리프트), US 23. MGMT, US 24. Japandroids (저팬드로이즈), Canada 25. Röyksopp (로익솝), Norway 26. Fripp & Eno (프립 & 이노), UK 27. the White Stripes (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US 28. the Black Keys (블랙 키스), US 29. Pastoral (파스토랄), Argentine 30. 어떤날, 한국
한번쯤 정리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기억에 새겨진 듀오들이 잘 기억나지 않고, 막상 어떤 밴드가 듀오였는지를 제대로 체크하지도 않았던 것 같더라. 그래서... 누락된 듀오가 어디 한 둘이 아닐 듯 싶다.-_-;;;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100% 개인적인 나만의 베스트 듀오 30선이니 부담없이 정리해본다. 듀오라면 결코 빼놓을 수 없다는 뮤지션들이 더러 빠졌지만 그 역시 내 취향이니... 어쩔 수 없는 일.
듀오를 선정하는 기준같은 것도 그냥 내가 좋아하고 많이 들었던 뮤지션 순서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콜라보 형태의 프로젝트 듀오는 다 제외했기 때문에 아레사 프랭클린과 에니 레녹스의 듀오, 제인 버킨과 세르쥬 갱스브루의 듀엣송, 데이빗 보위와 프레디 머큐리의 콜라보, 폴 맥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의 콜라보등은... 모두 제외. 음악 장르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팝이든, 락이든, 일렉트로닉이든... 싸이키델릭이든.
11. Daft Punk(다프트 펑크)
- 활동시기 : 1993년 ~ 현재 - 멤버 : Thomas Bangalter (토마스 방갈테르), Guy-Manuel de Homem-Christo (기마뉴엘 드 오멩 크리스토) - 국적 : 프랑스
'Get Lucky'
개인적으로... 프랑스 밴드라면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ㅎ 70~80년대에 Avaric같은 어마무시하도록 깊이있는 프랑스 궁중 포크...를 들려주는 밴드도 있고, Wappassou와 같이 몽환적인 음악을 전자음악에 실어 나르는 밴드들도 있었고, Atoll같은 심포닉 록에 가까운 훌륭한 밴드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프랑스 음악은 스토리텔링에 너무 치중한 느낌이 강했다. Air등의 일렉트로닉 밴드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더니 데뷔때부터 음악씬을 강타한 Daft Punk가 이젠 빼놓을 수 없는 일렉트로닉씬의 거성이 되었다. 특히 이곡, Pharrell Williams와 함께 한 'Get Lucky'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 울나라 웹툰 '신의 탑' 에피소드에도 등장을...ㅎㅎㅎ (둘 다 죽는다)
12. Twinn Connexion (트윈 커넥션)
- 활동시기 : 1968 ~ 1969 - 멤버 : Jerry Hopkins (제리 홉킨스), Jay Hopkins (제이 홉킨스) - 국적 : 미국
'Sixth Avenue Stroll'
미국의 쌍둥이 비트팝 듀오. 이른바 버블검팝, 선샤인팝이라고 불리우는 장르의 최고봉 중 하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사실상 1968년의 본작이 유일한 앨범이라고 봐야하는데 전곡 모두 훌륭하다. 이 음반을 처음 접한 것은 1990년대 중반쯤이었는데 그때 처음 듣고 느낀 희열이 아직도 기억난다. 당시 World of Oz등의 영국 비트팝에 전혀 밀리지 않는... 은근히 뽕기운 가득한 팝넘버.
13. Paolo Rustichelli & Carlo Bordini(파올로 루스티껠리 & 카를로 보르디니)
활동시기 : 1970년대 - 멤버 : Paolo Rustichelli (파올로 루스티껠리), Carlo Bordini (카를로 보르디니) - 국적 : 이탈리아
FULL ALBUM
사실... 이 음반은 처음에 구입한 뒤로 거의 듣지 않았었다. 이탈리언 언더그라운 록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그 걸쭉한 보이스 컬러가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으니까. 오랜 시간이 지난... 2000년대에 들어서야 이 음반이 다시 들리더라. 클래식, 재즈, 아방가르드가 깐소네와 결합된 듯한 느낌. 밀물처럼 밀어붙이는 음반의 초입부를 넘어가면 아름답고 절절한 곡들을 만나게 된다.
14. the Carpenters(더 카펜터스)
- 활동시기 : 1969 ~ 1983 - 멤버 : Karen Carpenter (카렌 카펜터), Richard Carpenter (리차드 카펜터) - 국적 : 미국
'This Masquerade'
무슨 말이 필요할까...
15. Suicide(수어사이드)
- 활동시기 : 1970년대 ~ 현재 - 멤버 : Alan Vega (알란 베가), Martin Rev (마틴 레프) - 국적 : 미국
FULL ALBUM
이 음반, 불온한 기운이 넘쳐난다. 신세사이저를 적극 도입하면서 펑크록과 인더스트리얼 록의 시발점이 되다시피한 이들의 음악은 후대 뮤지션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퍼포먼스의 관점에서도) 우리가 접했던, 지금은 영화음악으로 명성을 떨치는 Nine Inch Nails의 트랜트 레즈너의 음악들도 사실 상당부분 Suicide의 음악에서 모티브를 찾았다면 지나친 억측일까?
16. Evensong(이븐송)
- 활동시기 : 1970 ~ 1972 (2000년대에 잠시 활동) - 멤버 : - 국적 : 미국, 호주 (활동은 영국에서)
'Dodos and Dinosaurs'
미국, 호주 출신의 뮤지션들이 영국의 포크록을 지향하면서 만든 음반. 그 어떤 뮤지션보다 그야말로 British Folk Rock 답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서정미 넘치는 음악들로 가득한 명반. 말도 안될 정도로 끝도 없이 위대한 브리티쉬 포크록의 명반 들 가운데에서 당당히 그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포크 듀오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17. Crystal Castles(크리스탈 캐슬즈)
- 활동시기 : 2003 ~ 2014 - 멤버 : Ethan Kath (에단 캐스), Alice Glass (앨리스 글라스) - 국적 : 캐나다
'Magic Spells'
이들의 음악은 전복적이다. 공격적이면서도 우울하고 거칠며 동시에 몽롱하다. 작년 해체를 선언하는 바람에 더이상 이들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순 없지만... 그동안 이들이 들려준 그 퇴폐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듯.
18. Junior Boys(주니어 보이스)
- 활동시기 : 1999 ~ 현재 - 멤버 : Jeremy Greenspan (제레미 그린스팬), Matt Didemus (맷 디데무스) - 국적 : 캐나다
'Banana Ripple'
1999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기복없는 활동을 보여주는 밴드. (물론... 2011년 음반 이후로 도무지 정규앨범 소식이 없다) 개인적으로 요즘 쏟아지는 신스팝 음반들을 들으면 머리가 아프고 실망에 빠지게 되는데 80년대의 신스팝을 이토록 영리하게 계승하면서 자신들만의 아이덴터티를 구축한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귀가 정화되는 느낌이 들 정도. 보컬과 사운드가 거리를 둔 듯한 느낌의 사운드는 홀 & 오츠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브리티쉬 포크록 듀오. 그러고보니... 사실 듀오라는 형식을 벗어버리면 70년대의 브리티쉬 포크록씬은 그야말로 음악의 보고... 그 자체다. 보다 음악 자체에 집중한 브리티쉬 포크록에는 그야말로 엄청나게 다양한 음악들이 명멸했는데 재즈 포크록을 선보인 미친 10대 Synanthesia, 싸이키포크의 절정 Simon Finn, 마틴 코커햄의 광기어린 보컬이 절정을 이룬 Spirogyra, 죽음을 노래하는 Comus, 냉랭하면서도 집요한 포크록을 들려주는 Fuschia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음악들이 즐비했다. 트레이더 혼은 그 가운데에서 따뜻하고 정겨운, 그리고 오래...오래 질리지 않는 선율을 들려준 포크듀오. 특히 쥬디 다이블의 보이스는 언제 들어도 아름답다.
20. Naked Eyes(네이키드 아이즈)
- 활동시기 : 1982 ~ 1984, 2005 ~ 현재 - 멤버 : Pete Byrne (피트 번), Rob Fisher (롭 피셔) - 국적 : 영국
'Promises, Promises'
내가... 정말로 좋아했던 영국의 뉴웨이브 신스팝 듀오. 'Always Something There To Remind Me'로 놀래키더니 이 곡 'Promises, Promises'로 날 넉다운시켰었다. 이곡은 지금도 종종 듣는 곡. (Tears for Fear는 피트 번과 롭 피셔가 몸담았던 Neon의 세션 뮤지션이기도 했다)
1. Pet Shop Boys (펫 숍 보이즈), UK 2. Opus Avantra (오푸스 아반뜨라), Italy 3.Witthüser und Westrupp (비튀저 운트 베스트럽), Germany 4. Tears for Fears (티어스 포 피어스), UK 5. Madden & Harris (메딘 앤 해리스), Austrailia 6. Hall & Oates (홀 & 오츠), US 7. 추억 들국화, 한국 8. Keith Cross & Peter Ross (키스 크로스 & 피터 로스), UK 9. Electric President (일렉트릭 프레지던트), US 10. Beach House (비치하우스), US 11. Daft Punk (다프트 펑크), France 12. Twinn Connexion (트윈 커넥션), US 13. Paolo Rustichelli & Carlo Bordini (파올로 루스티껠리 & 까를로 보르디니), Italy 14. the Carpenters (카펜터스), US 15. Suicide (수어사이드), US 16. Evensong (이븐송), UK 17. Crystal Castles (크리스탈 캐슬즈), Canada 18. Junior Boys (주니어 보이스), Canada 19. Trader Horne (트레이더 혼), UK 20. Naked Eyes (네이키드 아이즈), UK 21. Eurythmics (유리드믹스), UK 22. Chairlift (체어리프트), US 23. MGMT, US 24. Japandroids (저팬드로이즈), Canada 25. Röyksopp (로익솝), Norway 26. Fripp & Eno (프립 & 이노), UK 27. the White Stripes (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US 28. the Black Keys (블랙 키스), US 29. Pastoral (파스토랄), Argentine 30. 어떤날, 한국
한번쯤 정리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기억에 새겨진 듀오들이 잘 기억나지 않고, 막상 어떤 밴드가 듀오였는지를 제대로 체크하지도 않았던 것 같더라. 그래서... 누락된 듀오가 어디 한 둘이 아닐 듯 싶다.-_-;;;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100% 개인적인 나만의 베스트 듀오 30선이니 부담없이 정리해본다. 듀오라면 결코 빼놓을 수 없다는 뮤지션들이 더러 빠졌지만 그 역시 내 취향이니... 어쩔 수 없는 일.
듀오를 선정하는 기준같은 것도 그냥 내가 좋아하고 많이 들었던 뮤지션 순서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콜라보 형태의 프로젝트 듀오는 다 제외했기 때문에 아레사 프랭클린과 에니 레녹스의 듀오, 제인 버킨과 세르쥬 갱스브루의 듀엣송, 데이빗 보위와 프레디 머큐리의 콜라보, 폴 맥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의 콜라보등은... 모두 제외. 음악 장르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팝이든, 락이든, 일렉트로닉이든... 싸이키델릭이든.
21. Eurythmics (유리드믹스)
- 활동시기 : 1980 ~ 1990 / 1999 ~ 2005 - 멤버 : David A. Stewart (데이빗 스튜어트), Annie Lennox (애니 레녹스) - 국적 : 영국
'Here Come the Rain Again'
80년대... 제2차 British Rock Invasion은 다들 아시다시피 일련의 뉴웨이브 밴드들을 필두로 이루어졌다. 내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Duran Duran, Human League, Culture Club같은 밴드들... Eurythmics 역시 여느 영국 밴드와 마찬가지로 미국 팝/락 밴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우 독특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는데, 미묘하게 클래시컬 요소가 느껴지는 이른바 기품있는 신스팝을 선보이면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데이빗 스튜어트와 애니 레녹스의 서로 다른 개성으로 더더욱 기억될 대단히 인상적인 밴드였다.
22. Chairlift (체어리프트)
- 활동시기 : 2005 ~ 현재 - 멤버 : Caroline Polachek (캐롤라인 폴라첵), Patrick Wimberly (패트릭 윔벌리) - 국적 : 미국
'Bruises'
난 Chairlift의 음악들을 들으면 정말 가슴이 뛴다. 두 멤버의 사뭇 진지해보이면서 따뜻한 외모도 그렇고, 두 남녀의 청아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도 그렇고. 물론 Chairlift의 곡들이 마냥 감미로운 것은 결코 아니다. 상당히 진지한 느낌의 곡들도 많고 보컬보다 연주가 강조된 곡들도 의외로 많이 있다. 고작 두장의 음반만을 내놓았지만(지나치게 과작하는 밴드...) 그 존재감만큼은 결코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그들. 유난히 사랑받았던 이 곡 'Bruises'는 Apple(애플)의 아이팟 나노 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되었었다. 힙합도 아닌데 가사의 라임이 제법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곡인데 이것이 우연이 아닌 건지... 2010년인가? Das Racist와 콜라보로 'Fashion Party'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한다.
23. MGMT
- 활동시기 : 2004 ~ 현재 - 멤버 : Andrew VanWyngarden (앤드루 밴와인가든), Ben Goldwasser (벤 골드와서) - 국적 : 미국
'Time To Pretend'
사실... 이들의 데뷔작 <Oracular Spectacular>가 발표되었을 때 네오 싸이키델릭씬은 MGMT로 완전히 정리가 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이 불러 일으킨 센세이션은 대단했다. 싸이키델릭의 요소를 팝에 잘 버무려 내놓은 상큼한 앙뜨레같은 이들의 데뷔작은 포크, 싸이키델릭, 팝, 펑크, 일렉트로닉이 놀라우리만치 균형을 이룬 걸작이다. 2집과 3집 역시 여전히 훌륭하지만 1집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정갈하게 옷매무새를 다잡은 듯한 느낌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ㅎ
24. Japandroids(저팬드로이즈)
- 활동시기 : 2006 ~ 현재 - 멤버 : Brian King (브라이언 킹), David Prowse (데이빗 프로우즈) - 국적 : 캐나다
'Heart Sweats (Live on KEXP)'
가슴을 툭툭 건드리듯 묵직하면서도 쉴 틈없이 하지만 여유낙낙하게 밀고나가는 저팬드로이즈의 사운드는 폭발적인 사운드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선물.
25. Royksopp(로익솝)
- 활동시기 : 1998 ~ 현재 - 멤버 : Svein Berge (스베인 베르예), Torbjorn Brundtland (토르비요른 브룬트란드) - 국적 : 노르웨이
'You Don't Have a Clue'
노르웨이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 음반마다, 트랙마다 호불호가 놀라울 정도로 갈리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면서도 30위 안에 올리는 걸 조금은 고민했었다.-_-;;; 개인적으로는 <Junior> 음반을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이 음반은 전체적으로는 이들의 음반 중 다소 내향적인 느낌이 있어서 더 좋아했던 것 같다. 국내에도 은근 팬이 많은 인기 듀오.
26. Fripp & Eno(프립 & 이노)
- 활동시기 : 1973 ~ 1975 / 2004 / 2007 - 멤버 : Robert Fripp (로버트 프립), Brian Eno (브라이언 이노) - 국적 : 영국
Wind On Water
King Crimson의 로버트 프립 선생님(음악 애호가들은 그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곤 했다)과 사실상 앰비언트 뮤직의 창시자라고 봐야할 Brian Eno (브라이언 이노)가 의기투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모았던 밴드. 이곡이 수록된 1973년작 <(No Pussyfooting)>은 브라이언 이노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켜 녹음한 루프 위에 로버트 프립이 자신의 기타를 연주하여 덧입힌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노의 키보드는 대단히 명상적으로 진행되며 프립의 기타는 그답게 공간을 샅샅히 훑으며 낮게 부유한다. 한겹 한겹 레이어가 쌓이듯 올라가 상당히 단단한 유기적 관계를 맺어내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 느낌은 크로노스 쿼텟의 음악을 들을 때와는 또다른 기분이다.
27. the White Stripes(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 활동시기 : 1997 ~ 2011 - 멤버 : Jack White (잭 화이트), Meg White (멕 화이트) - 국적 : 미국
'Hardest Button To Button'
28. the Black Keys (블랙 키스)
- 활동시기 : 2001 ~ 현재 - 멤버 : Dan Auerbach (댄 아우어바흐), Patrick Carney (패트릭 카니) - 국적 : 미국
'Tighten Up'
육중한 무게감을 전달해주는 펑크 블루지 밴드 블랙 키스를 빼놓으면 정말 아쉽지.
29. Pastoral(파스토랄)
- 활동시기 : 1973 ~ 1979 / 1982 ~ 1983 - 멤버 : Alejandro De Michele (알레한드로 데 미쉘), Miguel Angel Erausquin (미구엘 앙헬 에라스뀐) - 국적 : 아르헨티나
'Humanos (FULL ALBUM)'
아르헨티나 포크 듀오 '파스토랄'의 1976년 음반으로 국내에서도 기적적으로... 소량 re-issue되었었다.(오리지널 LP의 느낌에 상당히 가깝게...)
30. 어떤날
- 활동시기 : 1986 ~ 1989 - 멤버 : 이병우, 조동익 - 국적 : 한국
'하늘'
어떤날... 참 많이 들었었지. 80년대의 동아기획은 국내 대중 음악계에 다양한 음악을 갈망하던 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안겼었는데... 이런 음악들, 이젠 다시 나오지 않겠지?
1. Pet Shop Boys (펫 숍 보이즈), UK 2. Opus Avantra (오푸스 아반뜨라), Italy 3.Witthüser und Westrupp (비튀저 운트 베스트럽), Germany 4. Tears for Fears (티어스 포 피어스), UK 5. Madden & Harris (메딘 앤 해리스), Austrailia 6. Hall & Oates (홀 & 오츠), US 7. 추억 들국화, 한국 8. Keith Cross & Peter Ross (키스 크로스 & 피터 로스), UK 9. Electric President (일렉트릭 프레지던트), US 10. Beach House (비치하우스), US 11. Daft Punk (다프트 펑크), France 12. Twinn Connexion (트윈 커넥션), US 13. Paolo Rustichelli & Carlo Bordini (파올로 루스티껠리 & 까를로 보르디니), Italy 14. the Carpenters (카펜터스), US 15. Suicide (수어사이드), US 16. Evensong (이븐송), UK 17. Crystal Castles (크리스탈 캐슬즈), Canada 18. Junior Boys (주니어 보이스), Canada 19. Trader Horne (트레이더 혼), UK 20. Naked Eyes (네이키드 아이즈), UK 21. Eurythmics (유리드믹스), UK 22. Chairlift (체어리프트), US 23. MGMT, US 24. Japandroids (저팬드로이즈), Canada 25. Röyksopp (로익솝), Norway 26. Fripp & Eno (프립 & 이노), UK 27. the White Stripes (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US 28. the Black Keys (블랙 키스), US 29. Pastoral (파스토랄), Argentine 30. 어떤날, 한국
기계 소음, 일상의 소음등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집대성같은 음반. 인간의 목소리가 배제된 의도된 소리 재연 프로그램같은 느낌인데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회화적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더라. 특히 농구 코트에서 볼이 튀는 소리를 이용한 9번 트랙을 듣다보면 농구공이 내 손에 쥐어져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
영종국제공항 활주로 건너편에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있다. 와이프와 종종 한밤 중에 그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대고 활주로를 치고 올라 날아가는 비행기들을 마냥 보곤 했는데 Fabio Orsi의 음악은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피아노와 일렉트로닉이 반복되어 흘러나오는, 명상곡의 느낌이 있지만 그 아련함의 끝은 매우... 깊다.
'Just for a Thrill 1' - Fabio Orsi
*** 루이스 세풀베다의 '우리였던 그림자'를 읽고 있는데...(네, 이제서야 읽습니다...ㅎ) 낄라빠윤(Quilapayun)에 대한 언급이 잠시 나와 무척 반가왔다. 칠레의 민중밴드. 소싯적... 참 자주 들었던 밴드. 이들 LP도 몇장 갖고 있었다.
Canto a la Pampa' - Quilapayun
**** 그리고... 일렉트로닉 마술사 댄 디콘(Dan Deacon)의 신보가 공개되었다. 아이고 좋아라... 어라... 근데 이 곡 듣다보니 어딘지 Jean Michel Jarre (장 미쉘 자르)의 Zoolook 앨범 트랙들 느낌이 나네...
'Meme Generator' - Dan Deacon
***** 댄 디콘 언급하면서 장 미쉘 자르 얘기가 나왔으니... 그의 곡 중 정말 대중적이었던, 심지어 울나라 무슨 코미디 프로그램 엔딩크레딧 곡으로도 흘러나왔던 'Zoolook'을 올려봄. 장 미쉘 자르는 그 유명한 모리스 자르의 아들.
일단... 2014년 있었던 스튜디오 라이브 중 개인적인 2014 베스트 앨범 50에 뽑혔던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Bombay Bicycle Club / recorded 2014.4.23
엄청난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럽고 깊은 사운드, 그야말로 은혜를 받을 수 있을거야.(난 기독교인이 아님) 연구원같은 보컬리스트의 매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여성보컬리스트의 저... 깊고도 영롱한 목소리, 그리고 한없이 편안한 저 창법. 가수 지망생들에게 제발 좀 참조해봐라...고 말하면 현실모르는 오지랖이라고 욕먹겠지.
Temples / recorded 2014.4.10
Warpaint / recorded 2014.5.2
Alvvays / recorded 2014.12.2
FKA twigs / recorded 2014.11.18
the War on Drugs / recorded 2014.3.23 2014년을 온전히 자신의 해로 만들어버린.
Trentemøller / recorded 2014.12.25 작년 성탄절에 했던, 아주 따끈따끈한 라이브. 그나저나 이 얼마만이냐 트렌트묄러...
Kiasmos / recorded 2014.11.24 바로... Olafur Arnalds의 새로운 콜라보.
Perfume Genius / recorded 2014.10.22
Spoon / recorded 2014.8.5 Do You...는 부르지 않았음. 아이고 아쉬워라.
Cloud Nothings / recorded 2012.5.6 비록... 이번 음반이 아닌 2년전 음반 공개 라이브지만 빼놓을 수가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Best 50 결산. EP 중에서도 정말 즐겨들었던 음반이 많았지만 일단 EP는 제외. 2014년 초반엔 정말... 너무 들을 음반이 없어서 망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지만 뒤로 올수록 좋은 음반들이 마구 쏟아져 50장을 추리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예전엔 피치포크나 해외 웹진의 결산 순위와 겹치는 음반들이 꽤 많았는데 점점 해가 갈수록(비록 정리는 몇년간 안했지만) 나만의 순위로 되어버리는 느낌.-_-;;; 해외에서 이구동성의 극찬을 받았던 St. Vincent, Run the Jewels, Sharon Van Etten, Shabazz Palace, Flying Lotus 등등은 내 50위 순위 안엔 아예 없다. 그러니... 혹시 이 결산을 보는 분이 계시다면 혀를 끌끌차셔도 좋으니 그냥 개인의 취향임을 존중해주시길. 그리고... 예전처럼 개인적인 감상평은 쓸 수가 없음...-_-;;; 리뷰까지 쓸 생각을 하면 아예 이 결산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10위. Viet Cong - <Viet Cong>
9위. Temples - <Sun Structures>
8위. Bombay Bicycle Club - <So Long, See You Tomorrow>
1. Pure X - <Angel> 2. Lakes - <Reflections of the Night Before> 3. Allah-Las - <Worship the Sun> 4. Protomartyr - <Under Color of Official Right> 5. Andy Bull - <Sea of Approval> 6. Alex G - <DSU> 7. Caddywhompus - <Feathering A Nest>(EP) 8. Bombay Bicycle Club - <So Long, See You Tomorrow> 9. Temples - <Sun Structures> 10. Viet Cong - <Viet Cong>
11. Malachai - <Beyond Ugly> 12. Arto Lindsay - <Encyclopedia of Arto> 13. Fenster - <the Pink Caves> 14. Owen Pallett - <In Conflict> 15. the Horrors - <Luminous> 16. Caribou - <Can't Do Without You> 17. Perfume Genius - <Too Bright> 18. Cloud Nothings - <Here and Nowhere Else> 19. Spoon - <They Want My Soul> 20. Ormonde - <Cartographer/Explorer> 21. Colourmusic - <May You Marry Rich> 22. A Shoreline Dream - <the Silent Sunrise> 23. Grouper - <Ruins> 24. Shy Boys - <Shy Boys> 25. Warpaint - <Warpaint> 26. Swans - <To Be Kind> 27. Nothing - <Guilty of Everything> 28. David thomas Broughton & Juice Vocal Ensemble - <Sliding the Same Way> 29. Kiasmos - <Kiasmos> 30. How To Dress Well - <What Is This Heart?> 31. Stardeath and White Dwarfs - <Wastoid> 32. Metronomy - <Love Letters> 33. Wildcat! Wildcat! - <No Moon At All> 34. Niagara - <Don't Take It Personally> 35. Alt-J - <This Is All Yours> 36. Lincoln Jesser - <Modern Color> 37. FKA Twigs - <LP1> 38. Ought - <More Than Any Other Day> 39. Interpol - <El Pintor> 40. the War on Drugs - <Lost in the Dream> 41. the Mary Onettes - <Portico> 42. Cult of Youth - <Final Days> 43. Aaron Martin - <Comet's Coma> 44. Damon Albarn - <Everyday Robots> 45. Medicine - <Home Everywhere> 46. Alvvays - <Alvvays> 47. the Faint - <Doom Abuse> 48. Young Fathers - <Dead> 49. Childhood - <Lacuna> 50. Polock - <Rising Up>
정말 오랜만에 Best 50 결산. EP 중에서도 정말 즐겨들었던 음반이 많았지만 일단 EP는 제외. 2014년 초반엔 정말... 너무 들을 음반이 없어서 망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지만 뒤로 올수록 좋은 음반들이 마구 쏟아져 50장을 추리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예전엔 피치포크나 해외 웹진의 결산 순위와 겹치는 음반들이 꽤 많았는데 점점 해가 갈수록(비록 정리는 몇년간 안했지만) 나만의 순위로 되어버리는 느낌.-_-;;; 해외에서 이구동성의 극찬을 받았던 St. Vincent, Run the Jewels, Sharon Van Etten, Shabazz Palace, Flying Lotus 등등은 내 50위 순위 안엔 아예 없다. 그러니... 혹시 이 결산을 보는 분이 계시다면 혀를 끌끌차셔도 좋으니 그냥 개인의 취향임을 존중해주시길. 그리고... 예전처럼 개인적인 감상평은 쓸 수가 없음...-_-;;; 리뷰까지 쓸 생각을 하면 아예 이 결산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1. Pure X - <Angel> 2. Lakes - <Reflections of the Night Before> 3. Allah-Las - <Worship the Sun> 4. Protomartyr - <Under Color of Official Right> 5. Andy Bull - <Sea of Approval> 6. Alex G - <DSU> 7. Caddywhompus - <Feathering A Nest>(EP) 8. Bombay Bicycle Club - <So Long, See You Tomorrow> 9. Temples - <Sun Structures> 10. Viet Cong - <Viet Cong>
11. Malachai - <Beyond Ugly> 12. Arto Lindsay - <Encyclopedia of Arto> 13. Fenster - <the Pink Caves> 14. Owen Pallett - <In Conflict> 15. the Horrors - <Luminous> 16. Caribou - <Can't Do Without You> 17. Perfume Genius - <Too Bright> 18. Cloud Nothings - <Here and Nowhere Else> 19. Spoon - <They Want My Soul> 20. Ormonde - <Cartographer/Explorer>
21. Colourmusic - <May You Marry Rich> 22. A Shoreline Dream - <the Silent Sunrise> 23. Grouper - <Ruins> 24. Shy Boys - <Shy Boys> 25. Warpaint - <Warpaint> 26. Swans - <To Be Kind> 27. Nothing - <Guilty of Everything> 28. David thomas Broughton & Juice Vocal Ensemble - <Sliding the Same Way> 29. Kiasmos - <Kiasmos> 30. How To Dress Well - <What Is This Heart?> 31. Stardeath and White Dwarfs - <Wastoid> 32. Metronomy - <Love Letters> 33. Wildcat! Wildcat! - <No Moon At All> 34. Niagara - <Don't Take It Personally> 35. Alt-J - <This Is All Yours> 36. Lincoln Jesser - <Modern Color> 37. FKA Twigs - <LP1> 38. Ought - <More Than Any Other Day> 39. Interpol - <El Pintor> 40. the War on Drugs - <Lost in the Dream> 41. the Mary Onettes - <Portico> 42. Cult of Youth - <Final Days> 43. Aaron Martin - <Comet's Coma> 44. Damon Albarn - <Everyday Robots> 45. Medicine - <Home Everywhere> 46. Alvvays - <Alvvays> 47. the Faint - <Doom Abuse> 48. Young Fathers - <Dead> 49. Childhood - <Lacuna> 50. Polock - <Rising Up>
정말 오랜만에 Best 50 결산. EP 중에서도 정말 즐겨들었던 음반이 많았지만 일단 EP는 제외. 2014년 초반엔 정말... 너무 들을 음반이 없어서 망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지만 뒤로 올수록 좋은 음반들이 마구 쏟아져 50장을 추리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예전엔 피치포크나 해외 웹진의 결산 순위와 겹치는 음반들이 꽤 많았는데 점점 해가 갈수록(비록 정리는 몇년간 안했지만) 나만의 순위로 되어버리는 느낌.-_-;;; 해외에서 이구동성의 극찬을 받았던 St. Vincent, Run the Jewels, Sharon Van Etten, Shabazz Palace, Flying Lotus 등등은 내 50위 순위 안엔 아예 없다. 그러니... 혹시 이 결산을 보는 분이 계시다면 혀를 끌끌차셔도 좋으니 그냥 개인의 취향임을 존중해주시길. 그리고... 예전처럼 개인적인 감상평은 쓸 수가 없음...-_-;;; 리뷰까지 쓸 생각을 하면 아예 이 결산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30위. How To Dress Well - <What Is This Heart?>
29위. Kiasmos - <Kiasmos>
28위. David Thomas Broughton & Juice Vocal Ensemble - <Sliding the Same Way>
1. Pure X - <Angel> 2. Lakes - <Reflections of the Night Before> 3. Allah-Las - <Worship the Sun> 4. Protomartyr - <Under Color of Official Right> 5. Andy Bull - <Sea of Approval> 6. Alex G - <DSU> 7. Caddywhompus - <Feathering A Nest>(EP) 8. Bombay Bicycle Club - <So Long, See You Tomorrow> 9. Temples - <Sun Structures> 10. Viet Cong - <Viet Cong> 11. Malachai - <Beyond Ugly> 12. Arto Lindsay - <Encyclopedia of Arto> 13. Fenster - <the Pink Caves> 14. Owen Pallett - <In Conflict> 15. the Horrors - <Luminous> 16. Caribou - <Can't Do Without You> 17. Perfume Genius - <Too Bright> 18. Cloud Nothings - <Here and Nowhere Else> 19. Spoon - <They Want My Soul> 20. Ormonde - <Cartographer/Explorer>
21. Colourmusic - <May You Marry Rich> 22. A Shoreline Dream - <the Silent Sunrise> 23. Grouper - <Ruins> 24. Shy Boys - <Shy Boys> 25. Warpaint - <Warpaint> 26. Swans - <To Be Kind> 27. Nothing - <Guilty of Everything> 28. David thomas Broughton & Juice Vocal Ensemble - <Sliding the Same Way> 29. Kiasmos - <Kiasmos> 30. How To Dress Well - <What Is This Heart?>
31. Stardeath and White Dwarfs - <Wastoid> 32. Metronomy - <Love Letters> 33. Wildcat! Wildcat! - <No Moon At All> 34. Niagara - <Don't Take It Personally> 35. Alt-J - <This Is All Yours> 36. Lincoln Jesser - <Modern Color> 37. FKA Twigs - <LP1> 38. Ought - <More Than Any Other Day> 39. Interpol - <El Pintor> 40. the War on Drugs - <Lost in the Dream> 41. the Mary Onettes - <Portico> 42. Cult of Youth - <Final Days> 43. Aaron Martin - <Comet's Coma> 44. Damon Albarn - <Everyday Robots> 45. Medicine - <Home Everywhere> 46. Alvvays - <Alvvays> 47. the Faint - <Doom Abuse> 48. Young Fathers - <Dead> 49. Childhood - <Lacuna> 50. Polock - <Rising Up>
정말 오랜만에 Best 50 결산. EP 중에서도 정말 즐겨들었던 음반이 많았지만 일단 EP는 제외. 2014년 초반엔 정말... 너무 들을 음반이 없어서 망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지만 뒤로 올수록 좋은 음반들이 마구 쏟아져 50장을 추리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예전엔 피치포크나 해외 웹진의 결산 순위와 겹치는 음반들이 꽤 많았는데 점점 해가 갈수록(비록 정리는 몇년간 안했지만) 나만의 순위로 되어버리는 느낌.-_-;;; 해외에서 이구동성의 극찬을 받았던 St. Vincent, Run the Jewels, Sharon Van Etten, Shabazz Palace, Flying Lotus 등등은 내 50위 순위 안엔 아예 없다. 그러니... 혹시 이 결산을 보는 분이 계시다면 혀를 끌끌차셔도 좋으니 그냥 개인의 취향임을 존중해주시길. 그리고... 예전처럼 개인적인 감상평은 쓸 수가 없음...-_-;;; 리뷰까지 쓸 생각을 하면 아예 이 결산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1. Pure X - <Angel> 2. Lakes - <Reflections of the Night Before> 3. Allah-Las - <Worship the Sun> 4. Protomartyr - <Under Color of Official Right> 5. Andy Bull - <Sea of Approval> 6. Alex G - <DSU> 7. Caddywhompus - <Feathering A Nest>(EP) 8. Bombay Bicycle Club - <So Long, See You Tomorrow> 9. Temples - <Sun Structures> 10. Viet Cong - <Viet Cong> 11. Malachai - <Beyond Ugly> 12. Arto Lindsay - <Encyclopedia of Arto> 13. Fenster - <the Pink Caves> 14. Owen Pallett - <In Conflict> 15. the Horrors - <Luminous> 16. Caribou - <Can't Do Without You> 17. Perfume Genius - <Too Bright> 18. Cloud Nothings - <Here and Nowhere Else> 19. Spoon - <They Want My Soul> 20. Ormonde - <Cartographer/Explorer> 21. Colourmusic - <May You Marry Rich> 22. A Shoreline Dream - <the Silent Sunrise> 23. Grouper - <Ruins> 24. Shy Boys - <Shy Boys> 25. Warpaint - <Warpaint> 26. Swans - <To Be Kind> 27. Nothing - <Guilty of Everything> 28. David thomas Broughton & Juice Vocal Ensemble - <Sliding the Same Way> 29. Kiasmos - <Kiasmos> 30. How To Dress Well - <What Is This Heart?>
31. Stardeath and White Dwarfs - <Wastoid> 32. Metronomy - <Love Letters> 33. Wildcat! Wildcat! - <No Moon At All> 34. Niagara - <Don't Take It Personally> 35. Alt-J - <This Is All Yours> 36. Lincoln Jesser - <Modern Color> 37. FKA Twigs - <LP1> 38. Ought - <More Than Any Other Day> 39. Interpol - <El Pintor> 40. the War on Drugs - <Lost in the Dream>
41. the Mary Onettes - <Portico> 42. Cult of Youth - <Final Days> 43. Aaron Martin - <Comet's Coma> 44. Damon Albarn - <Everyday Robots> 45. Medicine - <Home Everywhere> 46. Alvvays - <Alvvays> 47. the Faint - <Doom Abuse> 48. Young Fathers - <Dead> 49. Childhood - <Lacuna> 50. Polock - <Rising Up>
정말 오랜만에 Best 50 결산. EP 중에서도 정말 즐겨들었던 음반이 많았지만 일단 EP는 제외. 2014년 초반엔 정말... 너무 들을 음반이 없어서 망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지만 뒤로 올수록 좋은 음반들이 마구 쏟아져 50장을 추리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예전엔 피치포크나 해외 웹진의 결산 순위와 겹치는 음반들이 꽤 많았는데 점점 해가 갈수록(비록 정리는 몇년간 안했지만) 나만의 순위로 되어버리는 느낌.-_-;;; 해외에서 이구동성의 극찬을 받았던 St. Vincent, Run the Jewels, Sharon Van Etten, Shabazz Palace, Flying Lotus 등등은 내 50위 순위 안엔 아예 없다. 그러니... 혹시 이 결산을 보는 분이 계시다면 혀를 끌끌차셔도 좋으니 그냥 개인의 취향임을 존중해주시길. 그리고... 예전처럼 개인적인 감상평은 쓸 수가 없음...-_-;;; 리뷰까지 쓸 생각을 하면 아예 이 결산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1. Pure X - <Angel> 2. Lakes - <Reflections of the Night Before> 3. Allah-Las - <Worship the Sun> 4. Protomartyr - <Under Color of Official Right> 5. Andy Bull - <Sea of Approval> 6. Alex G - <DSU> 7. Caddywhompus - <Feathering A Nest>(EP) 8. Bombay Bicycle Club - <So Long, See You Tomorrow> 9. Temples - <Sun Structures> 10. Viet Cong - <Viet Cong> 11. Malachai - <Beyond Ugly> 12. Arto Lindsay - <Encyclopedia of Arto> 13. Fenster - <the Pink Caves> 14. Owen Pallett - <In Conflict> 15. the Horrors - <Luminous> 16. Caribou - <Can't Do Without You> 17. Perfume Genius - <Too Bright> 18. Cloud Nothings - <Here and Nowhere Else> 19. Spoon - <They Want My Soul> 20. Ormonde - <Cartographer/Explorer> 21. Colourmusic - <May You Marry Rich> 22. A Shoreline Dream - <the Silent Sunrise> 23. Grouper - <Ruins> 24. Shy Boys - <Shy Boys> 25. Warpaint - <Warpaint> 26. Swans - <To Be Kind> 27. Nothing - <Guilty of Everything> 28. David thomas Broughton & Juice Vocal Ensemble - <Sliding the Same Way> 29. Kiasmos - <Kiasmos> 30. How To Dress Well - <What Is This Heart?> 31. Stardeath and White Dwarfs - <Wastoid> 32. Metronomy - <Love Letters> 33. Wildcat! Wildcat! - <No Moon At All> 34. Niagara - <Don't Take It Personally> 35. Alt-J - <This Is All Yours> 36. Lincoln Jesser - <Modern Color> 37. FKA Twigs - <LP1> 38. Ought - <More Than Any Other Day> 39. Interpol - <El Pintor> 40. the War on Drugs - <Lost in the Dream>
41. the Mary Onettes - <Portico> 42. Cult of Youth - <Final Days> 43. Aaron Martin - <Comet's Coma> 44. Damon Albarn - <Everyday Robots> 45. Medicine - <Home Everywhere> 46. Alvvays - <Alvvays> 47. the Faint - <Doom Abuse> 48. Young Fathers - <Dead> 49. Childhood - <Lacuna> 50. Polock - <Rising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