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5 하느라 봉인했던 심즈4 (the Sims4)를 다시 시작.
이번엔 확장팩 Get To Work (겟 투 워크)까지 구입.
확장팩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당혹스러웠으나... 그냥 구매.
이번 확장팩에선 직업 3가지 (의사, 경찰, 과학자)가 추가되었고 상점을 열 수 있다.
직업의 경우 오리지널 버전이 직장 생활을 체험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해 이번 3가지 추가된 직업에 한해
직장에 동행할 수 있다. 경찰과 의사만 동행해봤는데... 의사는 도통 재미를 모르겠지만 경찰은 나름 자잘한 재미가 있더라.

상점의 경우...
심즈4에 등장하는 아이템은(CC템 포함) 모두 판매가 가능하다.
물론 CC템의 경우 판매가 불가한 경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판매가 가능하다.
상점 운영하는 재미가 은근 괜찮은 듯.
다만... 5월5일 업데이트가 되었음에도 고용할 수 있는 직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속터질 일.
계산도 안하고... 빈둥거리고...
도대체 서비스 직종에 대한 이 난감한 시선을 어찌 이해해야할까.
상점운영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악덕고용주가 되어간다는 사실.


그래서... 코디질은 그닥 못했다.

 

 

 

 

 

 

 

 

 

 

 

 

 

 

 

 

 

 

 

 

 

 

 

 

 

 

 

 

 

 

 

 

 

 

 

 

 

 

 

 

 

 

 

 

 

 

 

 

 

 

 

 

 

 

 

 

 

 

 

 

 

 

 

 

 

 

 

 

 

 

 

 

 

 

 

 

 

 

 

 

 

 

 

 

 

 

 

 

 

 

 

 

 

 

 

 

 

 

 

 

 

 

 

 

 

 

 

 

 

 

 

 

 

 

 

 

 

 

 

 

 

 

 

 

 

 

 

 


* 이 게임내용에 대해 피상적으로 들어보신 분들은 쇼크...먹을 수도 있음 *
* 이글은 뭔가 그럴듯한 게임 비평글이 절대 아님 *


GTA5는 갈 때까지 간 게임이다.
현금수송차량을 털고, 은행을 털고, 내게 위협이 되는 자는 가차없이 살해하고, 심지어 친구라고 생각했던 이마저 죽일 수 있다.
스트립클럽에 가서 무희들의 춤을 보고 돈을 뿌려 호감을 사고 잘만하면 댄서의 집까지 갈 수 있다.
길거리에서 성을 파는 여성들을 클락션으로 부른 후 은밀한 곳으로 이동해 주차하면 갖가지 섹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게임상에 모두 적나라하게 나온다.
뿐만 아니다.
바인우드 스타(할리웃 스타)의 사생활을 캐기 위해 여배우가 야외에서 섹스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 짓은 물론이고

길거리를 달리는 스타의 차량 옆에 바짝 붙어 억지로 사진을 찍어대는 파파라치 미션도 있다.
아... 더 있다.
스타들의 속옷, 소지품들을 수집하는 변태 노년 커플을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서브미션도 있다.
길거리에서 아무 차나 골라서 운전자를 끄집어내어 차를 강탈할 수 있는 건 뭐... 놀랄 것도 없다.(언제나 이랬으니까)

세명의 주인공 중 한명인 마이클의 와이프는 상류사회 코스프레를 하면서 테니스를 가르치는 코치, 요가를 가르치는 코치등과 모두 관계를 맺는다.

주인공도 이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아들은 매일 게임을 하면서 차마 옮겨적기 힘든 비속어를 남발하고 마약에 취해 산다.
딸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 위해 사회자에게 언제든 몸을 던질 각오가 되어있다.

다른 주인공인 트레버는 역대 최강의 싸이코패스.
대부분의 미션이 학살아니면 살인이다.

그나마... 가장 인간적이라는 주인공 프랭클린 역시 자신의 주식 폭락을 막기 위해

살인을 합리화하며 상대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하는 레스터의 미션을 알면서도 돈을 위해 수행한다.

이렇게 현실에서 차마 저지르기 힘든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가 게임상에서 죽음에 이르게 되어도 이들은 언제든 부활한다.
게임 상에서 5,000불이 제해지면서 이들은 병원문을 나선다. 언제 죽었었냐는 듯 말이지.  
시내에서 온갖 시민들을 학살하다가 죽음에 이르렀더라도 게임상의 5,000불이면 그 어떤 책임도 더이상 묻지 않는다.
그냥 병원문을 나오는 것으로 게임은 다시 시작하니까.
이건 일도 아니지. 이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잔혹한 악담은... 바로 고문을 가하는 부분이다.
그냥 동영상으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주인공 중 한명인 싸이코패스 트레버를 통해 고문기구를 선택하고 이를 실행하게 된다는거지.
이는 액션게임인 'Call of Duty'의 공항학살씬과 비슷하게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죄의식을 안긴다.
게임 속에서 FIB (사실상 FBI) 요원은 스티브...인가 하는 놈이 국가 안보를 들먹이면서 테러리스트를 잡아내야한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홈씨어터 설치업체 직원 한명을 납치해서 막무가내로 테러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불라고 압박한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그 직원은 울면서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해달라고 하소연하지만 FIB 요원은 트레버에게 고문을 시킨 뒤 고문을 피하려고

털어놓는 아무런 신빙성업는 정보를 근거로 테러리스트를 살해하라고 지시한다. 

(정말... 이 장면은 가관이다. 고문을 통해 말하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인상착의라니... 왼손잡이, 턱수염, 담배를 많이 피운다... 이게 정보다) 
실제로 이 미션은 테러리스트라고 맘대로 상정한 대상의 집에서 파티 중인 사람들 중 그 누구든 아무나 한명 사살하면 끝난다.


이렇게만 보면 GTA5는 절대로 청소년이 해선 안될 게임이다.
게임 자체가 폭력과 선정성이라는 두개의 모티브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부모의 입장에선 이렇게 반사회적이고 반도덕적인 게임을 아이가 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이런 시선을 갖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본다.
그런데,
조금 달리 생각하면 이 게임은 그 자체가 거대한 농담이자 장대한 비아냥이며 냉혹한 현실을 조금더 과장했을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충실한 한글번역자막이 눈에 띄지만 쉴새없이 흘러나오는 라디오, TV의 멘트까지 자막이 나오진 않는데 이를 잘 들어보시라.
현실에 있음직한 사건을 조금 더 과장해서 냉소적으로 비틀어댄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적어도 게임상의 TV, 라디오 멘트만 들으면 GTA5가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로스 산토스라는 세상은 온전한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도시다.
기업가들은 대놓고 인권유린과 사생활침해를 강조하고, 개인의 인권따위는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이 모든 악행은 우리가 하루에도 수없이 맞닥뜨리는 범죄들의 범주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로스 산토스에서 벌어지는 이 어처구니없는 범죄들과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참사와 수많은 부정부패를 보면 결코 게임보다 현실이 더 낫다라고 난 말을 할 수가 없다.
위에서 언급한 고문 장면도 그렇다.
실제로 911 이후 미국에서 '애국법'이 통과된 후 멀쩡한 직장에서 퇴근하다가 FBI나 NSA에 납치되어 1년 가깝게 이유도 모른채 가족과 격리되어

고문받고 강제로 출국당한 사건이 있다. 게임 속에서의 고문씬은 바로 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것일테고.

결국 이 게임은 악몽같은 현실을 완전하게 오픈해서 구현해놨을 뿐이다.
딱 로스 산토스라는 게임 속 제한된 공간 속에서 말이지.
그리고 게임에서 누릴 수 있는 이러한 온갖 범죄들을 누릴 수 있게끔하고선 역설적으로 게이머에게 폭력에 대해 묻는다.
물론 끝까지 아무런 꺼리낌없이 폭력을 즐기는 게이머도 있을 것이고, 나도 모르게 점점 운전도 조심하게 되고, 미션 외의 살상은 아예 안하게 되는 게이머도 있겠지.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게임은 우리가 뉴스로 접하던 수많은 범죄들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능동적으로 그 범죄에 가담하게 하며

이러한 요인들이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수많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에도 어느 정도 공감한다.
그런면에서 나 역시 아이들에게 이 게임을 '즐기라'고 말할 수는 없다. 즐기기엔 그 폭력의 수위가 너무 자유분방하기 때문이지.

그런데 난 게임에 대한 비판을 하려고 어줍잖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 현실이 과연 이 GTA5 게임 속 세상인 로스 산토스보다,

이토록 폭력적인 게임이라고 어른들이 걱정하고 있는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도시 '로스 산토스'보다 살만한 곳이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지.
게임 속 세상처럼 나를 위협하는 기업가나 정부요인을 그냥 없애버리고 자신의 삶을 reset한 채 엄청난 돈을 굴리면서 살아갈 수 없다는 현실을 잘 알기 때문에

난 지금의 현실이 훨씬 공포스럽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몰염치와 부조리가 만연한 한국 사회가 과연 저 게임 속 로스 산토스보다 나은 점이 있을까?
이 게임은 폭력적이어서 안된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우리가 실제로 살고 있는 이 나라는 정말 게임의 배경이 된 가상의 도시 '로스 산토스'보다 살만한 곳이란 말인가?
정작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건 게임이 아니라 하루가 멀다하고 양산되는 부정부패와 재벌의 탐욕, 호구로 몰리는 국민, 참사를 겪고도

단 하나의 진실도 규명못하는 이 나라 그 자체아닌가?
게임 속에선 아무리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지만 적정한 선에서 결말을 맞이 하게 되어있다.
대부분은 갈등 관계를 폭력으로 해결하며 끝을 내지.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끝이 없다.
나에게서 끝날 수도 없고 우리 자식에게, 또 그 후대까지, 풀지 못한 갈등은 고스란히 유산이 되어 남겨진다.
그러니 더 무섭다.
로스 산토스보다 더 악질적인 이 나라가 더 기괴하고 공포스럽다.



*
어른들이 아무리... 등급을 매기고 하지 말라고 해도 아이들은 맘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
GTA5를 아이들이 하려고 하면 무조건 막지말고 대화를 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차라리 타인에 대한 폭력의 위해함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시라고.
무조건 하지마, 하지마...
나중엔 정말 아이들에게 '하지마'라는 말 외엔 할 말이 없을지 모른다.


 

 

 

 

 

 

 


GTA5 PC버전이 드뎌... 4월 14일 오전에 출시.
스팀 코리아 시간이 잘못 기재되어있어 우리나라만 15일 새벽 2시에 풀리는게 아닌가...심히 우려했으나,
예정대로 14일 오전 8시 30분~9시경에 배포.
하지만... 실행 시도하자 BEX64 에러가 뜨며 런처가 작동을 안하는 오류가 발생.
뒤져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라 수많은 유저가 이런 동일한 현상을 겪음.
이후... 몇가지 서비스를 끄고, 스팀 업데이트가 진행된 후 게임 진행 가능.

처음엔 PC 모니터로 하다가 그냥 거실의 UHD TV로 돌려서 4K 해상도 적용하고 게임패드로 플레이.
울집 UHD TV는 저가버전이라 4K에서 30프레임만 적용되지만... 플레이엔 전혀 무리가 없다.
초반 마이클 집 부근에서 버벅대는 현상이 있었는데 해상도 한단계 다운시켰다가 다시 올리니 이후엔
전혀 버벅임없이 자연스럽게 플레이 가능.
(cpu는 i5 3470 / 메모리는 8GB / 그래픽카드는 GTX970
안티얼라이싱 옵션은 MSAA는 끄꼬 FAXX만 적용)

오늘쯤... 메모리 8GB를 추가하기 위해 주문 예정.

 


이미지 클릭시 원본 해상도 볼 수 있음.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엔 세명의 주인공을 번갈아 플레이할 수 있음.
난 아직 두명의 주인공만 등장. 트레버는 아직.


 

 

 

 

 

 

 

 

 

 

 

 

 

리틀 서울.

 

 

 

 

 

 

 

돈은 있으나 인생은 막장이 되어버린 마이클.
아들은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니고, 딸은 대책없으며,
와이프는 테니스 코치와 바람이 나니...

 

 

 

 

 

 

차량 커스텀. 이거 은근 재밌음.
상당히... 옵션이 많은데 심지어 경적소리도 선택 가능.


 

 

 

 

 

차량 커스텀. 이거 은근 재밌음.
상당히... 옵션이 많은데 심지어 경적소리도 선택 가능.


 

 

 

 

 

이 게임을 하다보면... 이 게임이 정서적으로 해롭다기보다는,
오히려 이런 미쳐돌아가는 세상에서 어찌 살거냐고 묻는 것 같다.
정말 그렇게 느꼈다니까.
이건 파파라치질.


 

 

 

 

 

게임 내 제공되는 웹사이트에 영상이 엄청나게 많으며
모두 상당한 분량의 제대로 된 이야기를 담고 있음.
완전... 병맛 그 자체.

 

 

 

 

 

 

예약 특전으로... 게임머니 50만불을 안고 시작.
GTA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돈은 70만불 별도로 또 있음.
아, 그리고...
'새게임하기'를 눌러서 시작해도 50만불은 또 주어짐.
덕분에 아들도 50만불을 안고 시작.

 

 

 

 

 

 

 

 

 

 

 

 

 

 

 

 

 

 

 

 

이곳이 스트립 클럽.

 

 

 

 

 

 

 

강도가 상당히...
이 외에도 프라이빗 룸에서 랩서비스를...


 

 

 

 

 

커스텀으로 돈들인 차량은 반드시 차고에!
아니면 돈 다 날아감.

 

 

 

 

 

 

 

 

 

 

 

 

 

 

헤어샵.
젠장 그런데... 50만불은 프랭클린에게 몰빵됨.


 

 

 

 

 

열받는 집안 분위기... 위스키로 속을 달래는 마이클.ㅎ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는 골프클럼.
그런데...

 

 

 

 

 

 

말이 미니게임이지 이거 은근 중독성이...


 

 

 

 

 

젊은 엔지니어 코스프레를 위해...


 

 

 

 

 

옷가게에 들른다.


 

 

 

 

 

 

50만불이 채워진 프랭클린은 그 돈으로 바인우드 명품샵에서 옷을 다 긁어버리고.
저 모자는... 벗어야하는데 못벗었음.ㅎ


 

 

 

 

 

달려야지.




 

 

 

 

 

 

 

자... 심즈4 (the Sims4) 코디질은 계속 됨.
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정작 게임플레이보다는 건물 리모델링과... 심 코디를 더 열심히 하는 듯.
작년에... 이미 키우던 심들을 모조리 만랩 만들어버린 덕분에 게임플레이에 관심이 덜한 듯.

 

 

 

주력 여심.
입혀봤는데 예쁨.

 

 

 

 

 

 

 

 

저... 리본 삭스는 이런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듯.
이 옷은 원래 원피스가 아닌데 그냥 원피스로.

 

 

 

 

 

 

 

아래 뭘 입히면 너무 박시한 옷이라 전체적으로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듦.




그리고 역시 주력심의... 세미 에스닉 버전.ㅋ

 

꽃을 들었다.
참 별게 다 나온다.

 

 

 

 

 

 

 

 

 

 

 

 

 

 

 

 

 

 

 

 

 

 

 

 

 

 

 

그리고...


나름 매칭이 잘된 듯한 코디.
상의가 한벌이 아니라... 이너 + 탑 조합이다.
매치하고나니 은근 잘 매치된 것 같은 기분이.ㅎ

 

 

 


 

 

바지와 구두도 잘 어울리고.
뭐 나름 만족하는 코디.

 

 

 

 

 

 

 

 

 

 

 

 

 

 

 

 

 

 

 

 

이번엔...

 

 

캐주얼 코디.

 

 

 

 

 

 

 

닥터 드레 헤드폰.
사실 난 진짜... 닥터 드레 헤드폰을 좋아하지 않는데.ㅎ
소리가 영... 내 타입이 아님.
난 그저 베이어다이나믹.

 

 

 

 

 

 

 

 

 

 

 

 

 

 

세미 에스닉의 다른 버전으로.
헤어도 숏컷으로.

 

 

 

 

 

 

 

 

 

 

 

 

 

 

 

 

 

 

 

 

 

아래는...

 

 

 

 

 

 

 

편안...한 복장.

 

 

 

 

 

아래도 역쉬...

 

 

편안한 복장.


 



이제부터는 다른 여심.

 

 

이 여심은... 정말 수도없이 성형 중.

 

 

 

 

 

 

성형중독.ㅋ
수정하다보니 자꾸 앳된 엇굴이 되어버림. 아... 진짜.

 

 

 

 

 

 

 

약간 뾰루퉁...한 심보를 가진 앳된 ㅊㅈ가 되어가고 있음.
수정할 수록 의도와 엇나가서 지금은 손놨음.

 

 

 

 

 

 

 

 

 

 

 

 

 

 

 

 

 

 

 

 

 

 

 

 

 

 

 

이 코디는 뭔가... 뭔가 어색해.
리본도 너무 많고.
구두도 영...
헤어스타일과 컬러도 영...

 

 

 

 

 

 

 

 

 

 

 

 

 

 

 

 

 

 

 

 

 

 

 

 

 

 


끈질기게 올리고 있는... 심즈4 여심 코디질.
어제 maysims에 우연찮게 들어갔다가 대박 헤어를 왕창 발견,
1달 무제한이용권 (1,100원가량)을 지른뒤 헤어를 왕창... 다운로드.

다른 헤어스타일이 영 맘에 안들어 세명의 여심들이 주구장창 같은 헤어를 사용하던 것에서 드디어... 탈피할 수 있게 됐다.
정말... 능력자들 많아.
단발/숏컷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데 그동안 받아온 헤어템들은 영... 맘에 들지 않았다.
썸네일보면 예쁜데 적용하면 영 어색하고... 이런 경우가 넘 많았다는...
어제 maysims에서 받은 헤어템들은 정말 너무 맘에 드는게 많더라.

 

 

 

 

그래서... 적용!ㅎ
아주 예뻐.
와이프는 이 코디가 제일 예쁘다고 하네.




 

 

 

헤어, 상의, 하의... 다 맘에 든다.

 

 

 

 

 

 

 

 

 

 

 

 

 

 

어제 포즈도 좀 받았는데, 이 포즈 만든 분, 진심으로 센스터지시는 분.ㅎ


 

 

 

 

 

이 포즈도.
완전 모델 포즈.

 

 

 

 

 

 

 

 

이번엔 다른 헤어.
그리고 여신 포스 물씬... 풍기는 원피스.

 

 

 

 

 

 

 

새로운 포즈.

 

 

 

 

 

 

 

 

또다른 헤어.

 

 

 

 

 

 

 

이 포즈 넘 귀여워.

 




그리고...
위에서 한번 등장했지만,
내... 가장 예뻐라하는 여심으로 다시 착장.

 

이 머리 완전 잘 어울린다.
원피스도 예쁘고.
절대 내가 편애하는 여심이라서 예뻐보이는거 아님.ㅎ

 

 

 

 

 

 

 

구두도 나름 잘 매치한 것이라 자평.ㅋ

 

 

 

 

 

 

 

 

 

 

 

 

 

 

 

 

 

 

 

 

이번엔 조금 섹시하게.
또다른 헤어로.

 

 

 

 

 

 

 

 

 

 

 

 

 

 

 

 

 

 

 

 

 

 

 

 

 

 

 

 

 

 

 

 

 

 

 

원피스 아님.
아주 짧은 스커트가 있었음했는데 어제 받았다.
그래서 적용해봄.

 

 

 

 

 

 

 

 

 

 

 

 

 

 

역시 원피스 아님.
이 상의도 어제 받은건데 박시한 것이 은은한 멋이 있다.
다만... 은근 하의 매칭이 까다롭다.

 

 

 

 

 

 

그래서 걍 무난...하게.

 

 

 

 

 

 

 

 

 

자자... 또다시 여심 코디질.
아래 여심은 한명이 아니라 세명임.
헤어스타일 똑같고... 몸매가 모두 빅시 모델 수준이라 똑같은 여심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절대... 아님.ㅋ

 

 

 

가장... 도회적인 여심. 파티광.

 

 

 

 

 

 

 

원피스가 아니라 상/하의 따로 매치시킨 옷.

 

 

 

 

 

 

덤벼라, 캔디스 스와네포엘!

 

 

 

 

 

 

 

가방도 쥐어줌.




그리고... 또다른 여심. (똑같지 않아요! ㅋ)

 

 

편안...한 복장.

 

 

 

 

 

 

 

 

 

 

 

 

 

 

 

 

 

 

 

 

 

 

새로 다운받은 포즈.
포즈는 울나라 유저들이 유명하더라.

 

 

 

 

 

 

 

완전 편안한 캐주얼 복장.

 

 

 

 

 

 

구두는 닥터 마틴 짭.

 

 

 

 

 

 

 

 

 

 

 

 

 

 

목걸이를 깜빡...했다.

 

 

 

 

 

 

 

스타킹, 구두... 다 예뻐서 한번 매칭.

 

 

 

 

 

 

 

 

 

 

 


그리고... 이 아래는 또 다른 심.(똑같지 않다니까! ㅋ)
개인적으로 제일 예뻐하는 여심.

 

개인적으로 가장 예뻐하는 여심.
그리고 좋아하는 옷.
원피스임.

 

 

 

 

 

 

 

 

섹시한 느낌이 잘 사는 옷.

 

 

 

 

 

 

 

 

 

 

 

중년 변태 덕질의 끝을 보여주는구나.

 

 

 

 

 

 

제일 예뻐하는 여심으로 수영복 샷.

 

 

 

 

 

 

 

 

 

 

 

 

 

 

 

 

 

 

 

 

 

 

 

 

 

 

 

 

 

아 진짜 내 홈피이고,
어차피 이곳은 밸리에 글도 안보내서 완전 나홀로 섬같은 곳이지만...
약간 쪽팔리긴 함.ㅎ


 

 

 

 

 

 

 

이번엔 수영복.
Sims4 수영장 업데이트 이후 수영복 CC가 엄청... 풀리는데,
예쁜 것도 당연히 많다.
그 중... 제일 섹시하면서도 예쁘다고 생각되는 수영복.

 

 

 

 

 

 

 

 

 

 

 

 

 

 

 

 

 

 

 

 

 

 

 

 

 

 

 

 

 

 

 

 


역시... 계속되는 the Sims4 (심즈4) 여심 패션.
하면서도 '야... 진짜 나이먹고 이게...'라는 생각이 들지만,
뭐 재밌는걸 어쩌겠어.ㅎㅎㅎ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하는 조합.

 

 

 

 

 

 

 

 

 

 

 

 

 

 

 

확실히 원피스입히는 것보다는 이렇게 나름 조합해서 매치시키는게 재밌다.

 

 

 

 

 

 

 

 

 

 

 

 

 

 

 

 

 

 

 

아래 옷은...
조금 성숙한 느낌을 내는 믹스 매치.

 

 

 

 

 

 

 

 

 

 

 

 

 

 

 

모델 포스.

 

 

 

 

 

 

 

 

 

 

 

 

 

 

아래 옷은 아주 여성스러운 CC템.

 

 

역시 원피스가 아님.
상하의 따로.
그런데 매칭이 괜찮네.
어? 그러고보니... 같은 제작자가 배포한 상/하의인가...? (그런 듯)

 

 

 

 

 

 

 

 

 

 

 

 

 

 

 

 

 

 

 

 

 

 

 

 

 

 

 

아래 옷은 발랄한 패션.

 

야... 이 핫팬츠 너무 남용하는데.ㅎ

 

 

 

 

 

 

 

루즈삭스... 이 템이 조금 어설프다.-_-;;;

 

 

 

 

 

 

 

 

 

 

 

 

아래는...

 

 

원피스임. 구두가 맘에 들어서...

 

 

 

 

 

 

 

 

 

 

 

 

 

 

 

이 옷은... 마음엔 드는데 모자가 마땅한게 없다.-_-;;;

 

 

 

 

 

 

이건 점프슈트...인데 오류가 있는 듯.
허벅지에 노이즈가 생김.-_-;;;



 

 

 

 

 

 

 

 

 

 

 



자... 계속되는 the Sims4 (심즈4 / 사즈) 여심 패션.
다시 시작한 심즈4는 순전히... 심(특히 여심) 만들고 건물만드는 재미로 하고 있음.
심들은 직장도 안보냄.ㅎ
확장팩을 사면 그때는 제대로 플레이를 할 것 같은데 당장 4월 14일 GTA5가 나오면 심즈4는 당분간 다시 봉인할 것.ㅎ

집을 새로 만들어서 나름 인테리어에 좀 신경을 썼는데 그건 다음에 올려볼 예정.

여심은... 아래와 같음.
이게 은근히 관음적 요소가 있음.-_-;;;

 

 

 

생각보다 상당히... 요염한 스쿨걸룩.

 

 

 

 

 

 

 

 

 

 

 

 

 

 

 

구두가 에러.
구두 다운받은 CC 중 여기에 맞는 단화가 없음.
그래서... 다운로드할 예정.

 

 

 

 

 

 

 

 

 

 

 

 

 

 

가방도 손에 쥐어줌.

 

 

 

 

 

 

다음은...

 

 

 

 

 

 

이건 상하의 한벌임.
매치한 것이 아님.

 

 

 

 

 

 

 

 

이 옷 CC를 만든 이가 울나라 소호몰들 판매되는 옷을 그대로 템으로 만들었더라.

 

 

 

 

 

 

참... 능력자 많아.


 

 


그리고...

 

탑 + 핫팬츠 + 스타킹 조화.

 

 

 

 

 

 

 

 

파티걸... 의상.
뭐 매칭이 나쁘진 않게 된 듯.

 

 

 

 

 

 

 

구두도 나름 뭐....


 

 

 


아래 옷은 위 옷과 거의 비슷하다.
상의 탑만 바뀜.

 

 

 

 

 

 

 

 

 

구두가 맘에 들어서 착용.

 

 

 

 

 

 

 

 

이 비현실적인 몸매.
아니, 빅시 모델들이 이 정도는 되더라.-_-;;;


 

 

그리고...
아래는 와이프가 이건 좀 야하다고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자체 심의해서 올림.

 

시스루 상의 + 도트 핫팬츠 + 롱삭스.

 

 

 

 

 

 

 

상의가... 시스루. 중요부위가 비쳐 보인다.
그래도 컬러 매치를 잘...한 것 같아서 만족함.

 

 

 

 

 

 

 

자체 심의.

 

 

 

 

 

 

 

 

 

 

 

 

그리고 아래 옷은...
역시 위에 말했던,
울나라 소호 패션몰 옷을 그대로 만든다는 유저의 또다른 CC템.

 

무척... 여성스러운 옷.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옷.

 

 

 

 

 

 

 

 

 

 

 

 

 

 

 

 

 

 

 

그리고 아래는...
맨 위 스쿨걸룩을 스타일 바꿔서 착장.

 

 

 

 

 

 

 

 

 

 

 

 

 

 

 

 

 

 

 

 

 

 

 

 

 

이 심은...
애써서 만들었는데 하연수...여심에 밀려버렸다.
와이프 말로는 약간 성형녀 분위기가 난다고.-_-;;;
내가 봐도 그렇다.
강남미녀 분위기...인가? 뭐 꼭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

 

 


도회적인 분위기로 만든 여심인데...

 

 

 

 

 

 

나름 조금 섹시하게 만들려고 했고.-_-;;;

 

 

 

 

 

 

난 괜찮은데... 자꾸 첫번째 올린 여심과 비교됨.

 

 

 

 

 

 

화보 스타일.ㅋ

 

 

 

 

 

 

 

 

 

 

 

 

 

 

 

 

 

 

 

 

 

 

 

 

 

 

 

 

그리고... 아래는 하연수 여심 초기 버전. (1번 글 여심의 초기 버전)

 

 

 

 

 

 

 

 

 

 

 

 

 

 

 

 

 

 

 

 

 

이 심은 1번글의 하연수 여심으로 수정됨.

 

 

 

 

 

 

 

 

 

 

 

 

the Sims4 (심즈 4 / 사즈)



한동안 봉인시켰던 심즈4를 다시 시작.
제대로 된 규모의 확장팩인 'Get To Work'가 나왔다지만 일단 확장팩 구입은 유보.
그런데 세간의 평에는 구입할 가치가 있다는 말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구매하게될 듯.
심즈4를 다시 시작하면서 그동안 지나친 CC들을 쭉... 한번 봤는데,
가구템들이 정말 괜찮은 것들이 많이 나왔다.
예전엔 기본 가구나 가구템들이 영... 아니어서 인테리어를 꾸미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던 인테리어를 작정하고 꾸미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

집 외양은 대충... 이번엔 신경안쓰고 만들었고 내부는 조금 신경썼는데 그건 다음에 올리고,
일단은... 새로운 심들.
예전에 구색맞추기로 남심 하나 정도 넣었는데 이번엔 남심없음.


그 첫번째 여심, 이름은 '하연수'ㅎㅎㅎ
도대체 왜 '하연수'인지 나도 모르겠다.

 

 

 

 

패션을 맞춰봤는데... 뭐 나름 만족스럽다.
좀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는데 뭐 나름...ㅎㅎㅎ
(야... 정말 나이 50을 바라보는 사람이 이런걸 만들어 올리니 완전 변태같은 기분이 들어)

 

 

 

 

 

 

새로 받은 헤어 중 이게 제일... 마음에 들더라.
아직도 헤어템은 완전히 딱... 마음에 드는 숏컷이 없다.
그냥 보기엔 예쁜데 막상 적용하면 별로인 숏컷이 태반.

 

 

 

 

 

 

포즈.
베트남 유저인 Sakura Phan님이 올린 포즈.
난 포즈를 어케 잡는건가...했더니 포즈템을 다운받은 뒤 CAS 창에서 심 특성(Tratis)을 포즈가
지정한 걸로 바꿔주면 실행되더라. (예를 들면... 특성을 '사악함', '우울함'등으로 지정하면 바로 포즈를 취하는 방식)

 

 

 

 

 

 

 

이 포즈들은 모조리 Sakura Phan님이 올린 포즈들.

 

 

 

 

 

 

이 옷은 위아래 한벌이다. 점프수트.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숏타입이라 상당히 섹시한 옷.
(아... 점점 더 변태같아)

 

 

 

 

 

 

 

액세서리쪽 CC가 너무 부족하다.
얼른 좀 찾아서 다운받아야지.

 

 

 

 

 

 

 

와이프가 보더니 엄청난 몸매라고 놀라더라.ㅎㅎㅎ
내가 봐도 그래.
빅시 모델로 부족함이 없어.ㅎ

 

 

 

 

 

 

암튼 이 여심이 주력 캐릭터가 될 듯.

 

 

 

 

 

 

 

 

 

 

 

 

 

 

화장바꾸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런 러블리 모드도 옷도...
(아... 정말 내가 쓰면서도 웃겨.ㅎㅎㅎㅎㅎㅎ)

 

 

 

 

 

 

 

뭐... 남자들의 로망같은 뭐 그런 타입.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또다른 분위기.

 

 

 

 

 

이상 주력심.

 


 

 

 

 

 

 

 

요즘 우리 가족이 읽는 책들.

 

 

 

 

<우리였던 그림자>, 루이스 세풀베다
<칠레의 밤>밖에 읽은게 없는 루이스 세풀베다.
이 책도 역시 술술... 넘어간다.
게다가 내게 익숙한 뮤지션이나 문호들의 이름이 마구 등장하니 지루할 틈이 없구나.
내 도대체 얼마만에 읽는 소설이냐.

 

 

 

 

 

 

 

와이프가 읽고 있는 책.
<광장>, 최인호
난 읽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이젠 막 가물가물해.
와이프가 읽고나면 다시 읽어야할 듯.
이 책은 로칸다 몽로의 박찬일 선생님께서 주신... 여러권의 책선물 중 한권이다.

 

 

 

 

 

 

 

아들이 읽고 싶다고해서 주문한 책.
공고 학생들이 시를 배운 뒤 이를 모아 엮은 책인데 생각보다 무척... 인상이 강하다.
웃기면서도 짠한... 요즘 말로 웃프다고 해야하나...
그냥 넘어가기 힘든 진한 여운이 있다.
그리고 그 끝에서는 마음이 아리다.

 

 

 

 

 

 

 

 

 

 

 

 

두권의 책.

 

 

 

한강...의 '소년이 온다'
와이프는 이 책을 읽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아들은 이 책을 다 읽고 가슴이 아프고 먹먹하다고 했다.

시대의 비극은 반드시 책임을 묻고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이 야만의 시대, 수탈의 시대, 짐승의 시기를 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해방 후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이 매국의 댓가로 쌓아올린 부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고 앙상한 기득권의 철학을 감추려고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떡칠을 하며

혹세무민해온 이들을 조금도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린 그 댓가로 지금 이토록 잔혹한 수탈의 시대, 짐승의 시기 속에서 신음할 수 밖에 없는거지.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에서 구입한 까뮈의 '최초의 인간'
호세 무뇨스의 놀라운 일러스트가 더해진 책.
원래 호세 무뇨스의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이 버전은 원래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최초의 인간>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이었단다.


 

 

 

 

 

 

 

 

 

 

 

 

책 좀 봐야지 정말...

 

 

 

 

 

 

 

 


 

 

 

 

the Crew (더 크루) / 레이싱, 오픈월드

 

 

 

 

 

 

 

 the Sims 4 (심즈 4) / 시뮬레이션

 

 

 

 

 

 

 

 

Assassin's Creed : Unity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 어드벤처, 액션, 오픈월드

 

 

 

 

 

 

 

 

Watch Dogs (와치독스) / 액션, 오픈월드

 

 

 

 

 

 

 

Dark Souls II (다크소울 2) / RPG, 액션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 (미들어스 샤도우 오브 모르도어) / 액션

 

 

 

 

 

 

 

Far Cry 4 (파크라이 4) / 액션, 오픈월드

 

 

 

 

 

 

 

 

Titanfall (타이탄폴) / 액션

 

 

 

 

 

 

 

 

the Wolf Among Us (울프 어멍 어스) / 어드벤처

 

 

 

 

 

 

 

 

Call of Duty : Advanced Warfare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 액션

 

 

 

 

 

 

 

 

Tom Clancy's Ghost Recon Phantoms (톰 클랜시 고스트리콘 팬텀) / 액션

 

 

 

 

 

 

 

 

Euro Truck Simulator 2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2) / 시뮬레이션, 레이싱, 오픈월드

 

 

 

 

 

 

 

 

 

 

 


141114 _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 Assassin's Creed Unity>를 위한 변명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첫번째
141115 _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 Assassin's Creed Unity> 두번째 이야기 (협동미션/코옵 포함)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두번째


개인적으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Assassin's Creed Unity)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다.
위 두 글에서 이미 적었듯, 그렇게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당시의 프랑스 파리 모습을 게임상에서 구현해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무수한 버그들로 인해 이 게임을 온전히 바라볼 수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지.
안정화되지 않은 채로 게임을 출시한 이유로 개발진의 야심이 철저히 묻혀버린 게임. 안타깝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이러한 버그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거다.
우리만해도 엔딩까지 다 본 뒤에 갑자기 ACU.exe 오류가 발생하여 결국 세이브데이터를 다 날려먹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고,
얼마전 1.4 패치 이후엔 실행하면 메인화면에서 튕겨나가버리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nVidia 12.23에 배포된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에야 해결)

아무튼... UBI Soft는 와치독스(Watch Dogs)부터 야심작들의 연이은 구설로 인해

향후 발표할 '더 디비전 (the Division)'까지 성공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_-;;;

유저들의 분노를 외면할 수 없었는지 UBI SOFT는 이례적으로 유니티 골드에디션 또는 시즌패스 구매자에 한해 몇가지 게임을 공짜로 다운로드하게 해주는

보상안을 발표했다. (보상은 2015년 3월 15일까지이며 보상안 발표 이전에 유니티 골드에디션 또는 시즌패스 구입자가 보상 대상이 된다)
보상 게임에 <파크라이 4 / Far Cry 4>도 포함되어있던데 -_-;;; 나야 <파크라이 4>도 골드에디션으로 구입한 터라...-_-;;;
아무튼 앞으로는 골드에디션은 구입할 마음이 없다. 도대체 뭐가 더 특전이 있다는건지 모르겠어.
어차피 조금만 시간지나면 가격은 고꾸라지고...
그래서 그닥 마음에도 없었던 레이싱 게임 <더 크루 / the Crew>를 선택했다.
사실 드라이브를 좋아하면서도 레이싱 게임은 썩 흥미가 없다.
이례적으로 정말 푹 빠져서 즐겼던 레이싱 게임이 딱 하나있는데 그건 오픈월드 기반의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 Test Drive Unlimited>.
이 게임만큼은 정말 즐겁게 했다. 핸들까지 구입해서.(로지텍 제품... 결국 고장나서 치워버렸지만)
NFS등의 유명 레이싱 게임엔 흥미가 없었음에도 <더 크루>를 선택한 이유는 이 게임이 TDU와 같은 오픈월드 기반이기 때문.

그런데...
기껏 보상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다운로드까지 받았는데 막상 실행 아이콘을 누르면 그냥 실행이 되다가 꺼져버리더라.ㅎㅎㅎ
인터넷을 좀 찾아봤는데 나와 같은 경우가 한둘이 아니네?
어처구니가 없었다. 해외 인터뷰자료를 보니 <더 크루> 개발 책임자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실패를 거울삼아

bug fix에 온 힘을 기울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을거라 장담을 했더만.-_-;;;
아무래도 게임만 재생하는 콘솔 게임기와 달리 PC 플랫폼은 사용자마다의 환경에 차이가 있어 다양한 변수도 많을 것이고

여러가지 개발의 난제가 많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곤혹스럽다.

아무튼... 구글링하고 별 짓 다해도 해결이 안되길래 혹시나해서 msvcr110.dll 파일만 어케 구해서 sysWOW 폴더에 넣었더니 드디어 해결되더라.

(MS 사이트에서 공식 지원하는 vcredist x86, x64 모두 설치해봐야 소용없었다)
그렇게해서 힘들게 힘들게 시작.

 

 

 

 

과거 사용하던 핸들은 고장나서 치워버린지 오래.
그렇다고 레이싱 게임을 키보드로 하긴 영...
XBOX360 패드를 연결해서 플레이.
미국 전역의 지도가 뜬다. 맵이... 정말로 방대하다.
물론 시내를 대폭 축소하고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는 확 줄여서 현실적으로 반영했지만 그렇더라도 상당히 넓다.
TDU(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가 하와이 섬을 배경으로 일주하면 한시간 가까이 달려야했듯이

이 게임도 끝에서 끝으로 fast travel을 이용하지 않으면 마냥... 가야한다.
물론 한번 가본 곳은 어디든 fast travel 이용이 가능하다.

 

 

 

 

 

 

 

 

HQ의 모습.
이곳에서 perks 지정은 물론 자동차 컬렉션도 볼 수 있다.
HQ에서 지원하는 튜닝도 제공받을 수 있고.
물론... 차량 각 클래스에 맞는 튜닝샵에서 튜닝하는게 종류도 다양하지만...

 

 

 

 

 

 

 

 

차량 하나를 구입하면 풀스톡카...상태인데(FullStock Car- 튜닝이 불가한 상태)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차종에 따라 다른 클래스로 키트를 장비할 수 있는 경우가 다르다.
미션마다 요구하는 차량종류가 다르므로 Street, Dirt, Perf(performance), Raid, Circuit 클래스 중 전환이 가능한 차량으로 잘 선택해야한다.
<더 크루>는 미션마다 차량의 등급을 제한하지않고 클래스를 정하는 방식이다. Street Car만 참여가능한 미션..., Dirt Car만 참여가능한 미션... 이런 식으로.
물론 해당 미션에서 권장하는 차량 레벨에 미치지 않으면 엄청난 운전 스킬을 보유해야만 미션을 제대로 클리어할 수 있다는거.

게다가 <더 크루>는 현재(12.28)까지 별도의 치트코드나 트레이너가 공개되지 않았다.
즉... 돈을 벌어서 좋은 차를 산다는게 초반에 무척... 힘들다는거.-_-;;;
점프 서브 미션을 통해 돈을 벌고 파츠를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들이 있고 다양한 꼼수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트레이너나 치트가 없으므로 노가다는 필수다.ㅎ

물론... 나중에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들과 플레이를 하면 참여만 해도 15,000 이상의 bucks를 주므로 돈버는 건 이게 제일 빠른 방법이다.

실제로 열번 정도만 플레이하면 16만 정도는 쉽게 번다. (레이스에서 1등을 못해도 상관없다)

 

 

 

 

 

 

 

나중에... 온라인 매치를 통해 돈벌어 구입한 아벤타도르.
이 차를 완전히 다 튜닝해버렸다. (림 종류만 82가지!)
위 도시는 아시겠지만 라스베가스.

 

 

 

 

 

 

 

 

이곳은 타임 스퀘어!

 

 

 

 

 

 

 

 

ㅎㅎㅎ 이곳은 구겐하임 미술관!

 

 

 

 

 

 

 

 

나도 모르게 달리다보니 '어? 여기 금문교네?'

 

 

 

 

 

 

 

 

소소한 동네.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샌프랜시스코.

 

 

 

 

 

 

 

 

응? 여긴 솔트레이크 시티.
저 옆에 보이는 건물은 몰몬교의 성전이라고 불리우는 솔트레이크 성전.

 

 

 

 

 

 

 

바닥이 매우 미끌미끌...

 

 

 

 

 

 

 

 

 

 

 

 

 

 

 

으응...??? 나파밸리 와인 하우스!

 

 

 

 

 

 

 

 

 

 

 

 

 

 

 

 

 

 

 

 

 

 

그랜드캐년.

 

 

 

 

 

 

 

 

Raid Class 차량으로 그랜드 캐년 횡단하기.
그런데 내가 구입한 저... Raid 차량은 정말... 안습.

 

 

 

 

 

 

 

 

 

 

 

 

 

 

이 이미지 옆쪽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차량이 두대 더 있었다.
히든 차량을 위한 부품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근처를 지나가면 우측 하단의 미니맵에 방향이 표시되고 가까이 갈 수록 녹색 마커가 강해진다.
다들... 파츠 찾으러 온 것.

 

 

 

 

 

 

 

ㅎㅎㅎ 요세미티 국립공원.

 

 

 

 

 

 

 

게임으로 봐도 절경.

 

 

 

 

 

 

 

 

 

 

 

 

 

 

 

이곳도 기가막혔는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세콰이어 루트.

 

 

 

 

 

 

 

 

달리다보면... 이렇게 다른 플레이어들과 이른바 '떼빙'을 하게 되기도...
세션이 사람이 없다고들 하는데 이상하게도 난 자주 만난다.
같이 달리기도 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한판.
어우... 내 차가 제일 딸린다.
다들 사기차량들만 갖고 들어오더라.-_-;;;
내 차량은 레벨 1,000이 채 안되는 알파 로메오 8C 스파이더.(그나마 레벨을 많이 올려놓은...)
다른 이들 차량은 레벨 1,200이 넘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히든카...등등.

 

 

 

 

 

 

 

 

내 아무리 좀 달릴 줄 안다하더라도... 차량의 차이는 넘어설 수 없더라.
2등.

 

 

 

 

 

 

 

젠장... 또 2등.
저 허머 개조차량은 말도 안되는 스피드.

 

 

 

 

 

 

 

하지만 비슷한 차량이랑 붙으면 1등.ㅎ

 

 

 

 

 

 

 

아벤타도르 구입하고 처음 대결.
첫 대결에서 1등.ㅎㅎㅎ

 

 

 

 

 

 

 

내... 격하게 예뻐하는 알파 로메오 8C 스파이더.
컬러,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스커트, 윙, 데칼... 모두 다 바꿨다.

 

 

 

 

 

 

 

그래서인지 내 차가 제일 예뻐!

 

 

 

 

 

 

 

아 예쁘다.
사실... 내가 지금 실제로 끌고 다니는 차가 미니 컨트리맨...이라 미니 쿠퍼S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젠장... 미니쿠퍼S는 예약구매 특전 차량이라더라.
게다가 딜러샵에서 따로 팔지도 않아.-_-;;;
전에 타던 골프...생각이 나서 골프를 구입해볼까 했는데 골프가 이 게임에서 너무 비싸서 포기.ㅎ

 

 

 

 

 

 

 

 

 

 

 

 

 

구입해서 완전히 다 개조해버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현실에서 이 차를 구입할 수 있을 리가 없고,
돈이 있어도 난 절대로 이 차를 구입하지 않을테고,
말도 안되는 확률로 구입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컬러+데칼을 붙이진 않겠지만 게임이니까 뭐.ㅎㅎㅎ

 

 

 

 

 

 

그래도 확 눈에 띄게 예쁘게 튜닝.

 

 

 

 

 

 

 

겉만 바꾼게 아니라...

 

 

 

 

 

 

 

내부도 싹 바꿨음.

이래놓고 아벤타도르는 레벨 올리느라 점프만 죽어라 하고 정작 레이스는 온라인 매치 딱 한번 달린게 끝.ㅎㅎㅎ




*
한글화 안됐음.
영어를 몰라도 플레이엔 전혀 무리가 없으나 내용을 다 이해하기엔 무리.
내용은 매우... 단순함. 전형적인 미드 스타일.
맥거핀도 등장하고 배신, 반전, 언더커버... 마구마구 등장해줌.


**
난 아주... 재밌게 즐겼다.
혹자는 너무 차량수가 적다고 힐난하기도 하지만 난 뭐 그런걸 그닥 신경쓰지 않으니...
그리고 오픈월드 베이스의 게임들을 좋아하는터라 TDU 이후 간만에 즐겁게 즐긴 레이싱 게임.


***
자잘한 버그가 있다.
특히 HQ에서 컬렉션을 보다가 차량 페이지를 넘기면 게임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_-;;;
그래서 일일이 딜러샵을 들어감. 에혀...


****
이 게임의 온라인 매치 방식이 내년에 출시될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 the Division> 방식일텐데... 음...


*****
그래픽 수준에 대해 많은 실망이 오고가던데...
난 이 정도면 아주... 만족한다.
지금 GTX 970인데 모든 옵션 (안티앨리어싱) 다 풀로 다 채워놓고 돌리니... 계단현상도 좀 덜하고.

 

 

 

 

 

 

 

 

 

<Far Cry 4 / 파크라이 4>

뒤늦게 즐겼던 <Far Cry 3 / 파크라이 3>가 상당히 재밌었던 까닭에 4편도 예약 구매.
돈이 없어 쩔쩔 매면서도 이번 달에 게임에 들어간 돈이 도대체 얼마냐...-_-;;;
게다가 아들 그래픽카드도 970으로 바꿔주는 바람에.-_-;;;  어이구...
다음부터는 시즌패스 포함된 골드 에디션은 사지 말아야지.

파크라이4는 전작과 거의 비슷한 게임시스템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재미있고.
이 게임에는 일반 FPS의 액션재미가 기본적으로 보장되는데다가 오픈월드맵이라 단선형 스토리 진행을 피할 수 있고,
돈을 모으고 무기를 구입하며 집도 고쳐야하는 RPG의 요소도 들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산을 타며 아이템을 모으는 툼레이더와 같은 어드벤처의 요소도 제법 있고,
메탈기어 솔리드나 스프린터 셀같은 잠입액션의 요소 역시 제대로 포함되어있다.
그러니까 다양한 장르 요소가 다 들어가있는데 이게 대충 어줍잖게 집어넣은 요소들이 아니라

개별적인 완성도가 있어서 전체적인 게임의 볼륨을 제법 든든하게 해둔다는 느낌이다.

전투는 조금 더 어려워졌는데, 조금만 적어보자면 저격총으로 적들의 기지를 하나씩 몰래 제압해나가는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일단 초반부의 저격총들은 조금 너프를 먹은 상태이고, 저격총으로 적 보초들을 제압해도 금새... 들통이 나기 십상이다.
게다가 적들의 시력이 경계태새만 들어가면 거의 천리안 수준이 되는지라...-_-;;;
뿐만 아니라 좀 숨어서 숨을 고르고 싶어도 이번엔 박격포를 쏴댄다.ㅎ
그렇다고 죽을 만큼 힘든건 아니고.

길을 걸어가다보면 달려드는 야생동물들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초보들은 저 야생동물들의 위협이 아주 괴로울 듯.

전작의 전파탑이 이번엔 종탑이 되었다.
북부로 가고 난 뒤의 종탑에는 적 병력들이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니 전작처럼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기 곤란할 수 있다.

아무튼... 서브 미션도 엄청나고 플레이타임 자체가 긴 게임이라 돈이 아까울 리가 없는데,
이게... 스토리가 너무 심하게 막장이다.
전작의 스토리도 난감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납득이 가긴 했는데 이번 스토리는 무슨 한국의 일일아침드라마도 아니고...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일부 해외 웹진에서 놀라운 게임플레이와 환상적인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개연성과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 때문에 평점을 깎았다고 적었는데 그게... 이해가 간다.
정말 이건 정말 완전 개막장 스토리.ㅎㅎㅎ

그리고 아시아인들을 바라보는 저 기묘한 서구인들의 시선이 오롯...하게 게임에 담긴 것 같아 그닥 편치가 않네.

아래는... 찍어본 스샷.
그래픽은 정말 대단하다.
본격 산악 오픈 월드.ㅎㅎㅎ
그래픽 옵션은 모든 걸 다 최고로 돌린 울트라.

 

 

 

 

 

 

 

 

 

 

자이로콥터...를 타고 다닐 수 있다.

 

 

 

 

 

 

 

 

바로 이게 자이로콥터. 은근 타고 다니는 재미가 있다는거.
게다가 이번 4탄에선 탈 것을 타고도 한손 무기로 사격이 가능하다는거.

 

 

 

 

 

 

 

 

오른쪽에 보이는게... 맵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점령해야할 종탑.
총 17개. 난 지금 12개 오픈.

 

 

 

 

 

 

 

 

광원 효과는 물론이고...

 

 

 

 

 

 

 

쌓인 눈이 바람에 일어 생기는 눈안개도 엄청나게 잘 표현되어있다.

 

 

 

 

 

 

 

 

 

 

 

 

 

 

최고의 그래픽.

 

 

 

 

 

 

 

 

 

 

 

 

 

 

세르파를 만나면...

 

 

 

 

 

 

 

 

고지대로 올라가게 된다.

 

 

 

 

 

 

 

 

전작의 전초기지는 그대로이고... 주요 빌런들의 요새가 등장한다.
약화되기 전의 보안 상태는 보통이 아니어서... 타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아니면 청부용역업체를 불러 함께 공격해야한다.

 

 

 

 

 

 

 

 

 

 

 

 

 

 

중반부 이후부터 그래플러를 이용한 본격 산악 오픈월드가 펼쳐진다.ㅎㅎㅎ

 

 

 

 

 

 

 

 

누르.
아미타 좋아하는 분들이 제법 있던데 스샷을 안찍었네.

 

 

 

 

 

 

 

정상적인 캐릭터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 파크라이.
3도 그랬지...
게다가 4의 주인공은 3과 달리 초반부터 완성체 모습.

 

 

 

 

 

 

 

 

 

 

 

 

 

...
이 부분...
그래픽은 끝내준다만...

 

 

 

 

 

 

 

 

난 액션게임 스토리에 반드시 한번쯤은 나오는 그 회상씬이나 약물씬은... 영... 재미가 없다.
움직임도 답답하고... 기본적으로 모든 무장이 해제되기 때문에 영 재미가 나질 않아.


 

 

 

 

 

 

윙슈트를 타고 탈출.
어처구니없이 산에 부딪혀 죽음.

 

 

 

 

 

 

 

 

 

 

 


<Assassin's Creed Unity /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두번째 이야기.

나는 거의 플레이하지 않고 있고 아들이 플레이 중.
아무래도 내방 PC의 GTX 760보다는 아들방 PC에 새로 들인 GTX 970의 위력이 정말...
1080P에서 모조리 다 풀옵으로 돌려도 프레임 드랍이 전혀 없다.
게다가 11월 15일 새벽에 있었던 패치로 사양을 조금은 덜 타게 된 듯.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래픽의 희생도 있었던 것 같다.
안티앨리어싱을 최대로 했음에도 2차 패치 이후엔 계단 현상이 눈에 띈다.
가시거리도 좀 줄어든 것 같고.

애당초 내 PC나 아들 PC에선 튕김등은 거의 발견할 수 없었지만 종종 프리징 현상은 있었다.
갑자기 멈춘 상태에서 3~4초 정도 지나면 다시 프리징이 풀리곤 했는데 2차 패치 이후 이런 현상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어쩌다 발생한다.

아래 스크린샷 역시 아들방 PC에서 직접 찍은 샷들.
이번엔 슬럼가쪽을 주로 찍었는데...
다시 말하지만,
난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의 지나칠 정도의 그래픽카드 요구 사항을 심정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격동의, 현대 민주주의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었던 역사적인 프랑스 혁명 당시의 격랑의 프랑스를
이토록... 완벽하게 재현해냈다는게 난 놀라울 뿐이다. 아니, 경이롭다.

단순히 건물을 그대로 재현하고 사람 수를 많이 늘렸다는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의 암울한 절망과 낙관적 희망이 교차하는 민중의 모습,
그리고 몰락한 지식인들이 슬럼가의 뒷골목에서 퇴락해가는 모습등을 고증하여 그려낸 이런 게임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러한 재현을 위해 터무니없는 그래픽 카드 사양을 요구하게되고, 분명
서둘러 발매한 흔적이 역력하여 수많은 버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
유니티에서의 전투는 이전처럼 쉽지 않다.
무쌍을 찍는다는게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스릴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조금만 장비에 투자하면 전작들 못잖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
협동미션이 도무지 연결이 되지 않아 아들이 전혀 하질 못했는데 이제서야 문제를 해결했다.
어제오늘은 협동미션만 들어가면 무조건 '기다리는 중'이라고만 뜨고 아무 반응이 없었는데
uPlay(유플레이)를 삭제한 후 다시 설치하니... 아주 접속이 잘된다.ㅎ
협동미션은 아들이 하는걸 계속 봤는데 확실히 싱글미션과 다른 재미가 있는 듯.
네명의 어쌔신이 차례차례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걸 보니 무척 흥미롭더라.
(스샷 맨 아래쪽이 코옵 스샷)

 

 

 

 

바, 카페등의 모습들도 정말... 실감난다. NPC의 모습들이 단순히 병풍같지 않다는 거지.

 

 

 

 

 

 

 

 

 

 

이번 어크 유니티는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 실내가 무척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어떤 공간도 결코 허투루 표현하지 않았다.

 

 

 

 

 

 

 

 

 

 

 

패치된 후 뭔가 아쉬워진 그래픽 다운그레이드. 그래도... 여전히 대단한 수준이다.

 

 

 

 

 

 

 

 

 

 

 

 

 

 

 

 

 

 

 

 

슬럼가.

 

 

 

 

 

슬럼가의 모습이 보통 실감나는게 아니다.

 

 

 

 

 

 

 

 

 

 

 

 

 

 

 

 

 

 

 

 

 

 

 

 

 

 

 

 

 

 

한쪽에선 춤을 추고...

 

 

 

 

 

 

 

 

 

 

 

과격한 폭도들은 혁명에 참여한 시민들을 처형하려고 한다.

 

 

 

 

 

우울하고 희망없는 듯한 골목들...

 

 

 

 

 

 

 

 

 

 

 

가구를 만드는 곳이었던가...
디테일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그래픽 디테일을 보시라...

 

 

 

 

 

 

 

 

 

 

 

 

 

 

 

 

프랑스 혁명

 

 

 

 

 

 

 

 

 

 

 

 

 

 

 

 

 

 

 

 

 

 

 

 

 

 

 

 

 

 

 

 

 

 

 

 

 

 

 

 

 

 

게임 내에서도 또... 현질을 하게 되어있다.
거참 너무 하시네... 게임가격도 보통이 아니구만.

 

 

 

 

 

아들은 이 무기를 구입.
추천함. 한손 무기로는 아주 강력함.

 

 

 

 

 

 

 

 

 

자... 이제부터 코옵 스샷.
코옵 스샷은 그닥 없음.

 

 

세명이 참여. 한명을 더 기다리는 중.

 

 

 

 

 

 

아들의 캐릭터.

 

 

 

 

 

이번엔 어쌔신 네명!

 

 

 

 

 

 

 

 

 

 

 

 

 

아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신작 <유니티>가 출시됨.
이 게임... 엄청난 기대를 받고 출시되었으나 지금 거의 그로기 상태로 까이고 있음.
그 이유의 9할이 그래픽 요구 사항때문.(게임 자체는 역대 최고로 재밌다는 이들이 많음. 아들도 동의)
내 그래픽 카드가 지포스 GTX 760임.
구입한 지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25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임.
그런데 내 그래픽 카드로 이 게임의 5단계 그래픽 옵션 단계 중 고작 3단계를 간신히 턱걸이할 정도임.
그나마 프레임도 원할치 않음.ㅎㅎㅎ
그러니 수많은 게이머들이 그래픽 최적화가 엉망이라며 아우성.
게이머들의 원성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이 게임을 해보면 이 게임은 애당초 그래픽 구현에 있어서 타협할 마음 자체가 없었던 듯 싶다.
프랑스 혁명 당시의 파리를 이토록 완벽하고 생생하게 게임에서 구현해낼 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건물 자체는 당시 프랑스 파리의 건물들을 완벽하게 스케일까지 동일하게 재현해내고 있고,
대충 머리수나 채우고 있는 NPC가 아니라 마치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엄청난 수의 NPC들.
지저분한 당시의 파리 뒷골목과 낡은 간판... 이 모든걸 '미쳤구나'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당연히 그에 따른 그래픽 카드를 요구할 수 밖에.
난 지금은 이 정도로 완벽할 정도로 그 시대의 분위기와 시대상을 재현해낸 제작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물론...
 이 엄청난 오픈 월드(오픈 월드 게임을 아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냥 저 넓은 도시를 죄다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를,
이 엄청난 당시 프랑스 파리를 재현한 그래픽을 만끽하려면 게임가격(골드에디션 9만원 이상)의 4배가 넘는
40만원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지만 말이지.


오늘... 지포스 GTX 970을 구입하여 아들에게 선물로 안겨줬다.


이상 직접 스크린캡쳐한 스크린샷임.
이동키등이 X B A등으로 나오는 이유는 비록 PC로 플레이하지만 키보드/마우스가 아닌
Xbox360 게임패드를 연결해서 플레이하기 때문임.
(PS, Xbox360, Wii... 세가지 콘솔게임을 다 갖고 있었으나 모두 처분하고 지금은 콘솔게임기는 하나도 없음)

 

 

 

 

 

 

 

 

 

 

 

 

 

 

 

 

 

 

 

 

 

 

 

 

 

 

 

 

 

 

 

 

 

 

 

 

 

 

 

 

 

 

 

 

 

 

 

 

 

 

 

 

 

 

 

 

 

 

 

 

 

 

 

 

 

 

 

 

 

 

 

 

 

 

 

 

 

 

 

 

 

 

 

 

 

 

 

 

 

 

 

 

 

 

 

 

 

 

 

 

 

 

 

 

 

 

 

 

 

 

 

 

 

 

 

 

 

 

 

 

 

 

 

 

 

 

 

 

 

 

 

 

 

 

 

 

 

 

 

 

 

 

 

 

 

 

 

 

 

 

 

 

 

 

 

 

 

 

 

 

 

 

 

 

 

 

 

 

 

 

 

 

 

 

 

 

 

 

 

 

 

 

 

 

 

 

 

 

 

 

 

 

 

 

 

 

 

 

 

 

 

 

 

 

 

 

 

 

 

 

 

 

 

 

 

 

 

 

 

 

 

 

 

 

 

 

 

 

 

 

 

 

 

 

 

 

 

 

 

 

 

 

 

 

 

 

 

 

 

 

 

 

 

 

 

 

 

 

 

 

 

 

 

 

 

 

 

 

 

 

 

 

 

 

 

 

 

 

 

 

 

 

 

 

 

 

 

 

 

 

 

 

 

 

 

 

 

 

 

 

 

 

 

 

 

 

 

 

 

 

 

 

 

 

 

 

 

 

 

 

 

 

 

 

 

 

 

 

 

 

 

 

 

 

 

 

 

 

 

 

 

 

 

 

 

 

 

 

 

 

 

 

 

 

 

 

 

 

 

 

 

 

 

 

 

 

 

 

 

 

 

 

 

 

 

 

 

 

 

 

 

 

 

 

 

 

 

 

 

 

 

 

 

 

 

 

 

 

 

 

 

 

 

 

 

 

 

 

 

 

 

 

 

<the Wolf Among Us / 울프 어멍 어스>

제작사 : Telltale Games
플랫폼 : Xbox360, PS3, PC/Mac (PC용은 스팀에서 구입 가능)
한글화 여부 : 유저 한글화

<the Walking Dead/워킹 데드>로 명성을 떨친 Telltale Games의 또다른 카툰렌더링 방식의 게임.
DC Comics의 Vertigo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빌 윌링햄의 <Fables>를 원작으로 한 현대판 판타지 우화.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유저들에 의해 한글화된 덕분에 PC판으로 즐기는 분들은 언어의 장벽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화면 하나하나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그래픽 노블을 보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에 비주얼만으로도 상당히 몰입도가 높은 편.
아래 에피소드 1 초반부의 스틸컷을 캡쳐하여 올려놨는데 올려놓은 스크린샷만 보면 일반적인 현대판 느와르물처럼 느끼기 십상이지만 사실 이 게임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현실의 뉴욕으로 망명해온 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살아가는 '동화인'과 그들이 살고 있는 '동화망명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설공주는 동화망명시의 행정 공무원이며, 늑대인간인 빅비는 보안관, 그리고 '미녀'와 '야수'는 동화나라에서 누린 귀족의 호화로움과는 상관없이

경제적 곤궁함에 쩔쩔매며 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돼지3형제, 트롤...등등 온갖 동화 속 주인공들이 인간의 형상을 한 채

(혹은 인간의 형상을 할 수 있는 마법을 구입하지 못해 언제든 농장으로 보내질 지 모른다는 걱정 속에 동화 속 모습 그대로 살아가기도 한다)

인간의 세상에서 그렇게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생경한 소재와 배경이지만 그런 배경을 논리적으로 따질 틈이 없을 정도로 게임의 스토리는 흥미진진하다.
게임의 진행 방식이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선택을 하도록 하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은 스토리에 영향을 미친다.
즉 선택이 은근히 중요한 게임이 된다는 의미.
그렇다고 이 게임이 멀티엔딩, 또는 멀티스토리를 갖고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다만 내가 당장 누구를 찾아가야할지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 어떤 경우에는 게임 내의 해당 캐릭터를 살릴 수도, 살리지 못하고 죽음으로 방치할 수도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선택을 해야할 경우 마냥... 여유롭게 고민을 한다는건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선택에 대한 답변 문항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인데, 이때문에 PC판인 경우 스페이스바를 눌러 일시중지를 한 후 대답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한번 선택하면 다시 되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게임은 '선택'이 대단히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실상 플레이어가 선택한 행위 또는 대답이 게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면서 말이지.

지속적으로 게임 내내 선택을 하게 되고, 게임 자체가 추리물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게임엔 추리가 그닥 큰 의미는  없다.

스토리를 따라 그대로 흘러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고 정작 플레이어는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스토리의 근간을 변화시키진 못한다.
그럼에도 이 게임이 엄청난 몰입감을 줄 수 있는 것은 스토리 자체가 대단히 매력적이라는 것과

주인공 빅비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가 아주 잘 빠진 드라마를 보듯 대단히 입체적으로 잘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이 게임은 어른들을 위한 그래픽 노블을 간간히 선택을 통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중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 동화라고 할 수 있겠지.
아무튼... 강력히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방식의 게임 화면은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주인공 '빅비'.
늑대 인간이다. 동화마을의 보안관.

 

 

 

 

 

 

 

개구리의 모습을 하고있는 '토드'.
동화나라에서 뉴욕으로 망명해온 동화인(동화의 주인공들)들은 인간으로 보이게하는 마법을 구입해서 반드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한다.

마법을 구입할 돈이 없어 동화 속 모습 그대로 있는 경우엔 농장으로 가야한다.

 

 

 

 

 

 

 

페이스라는 매춘부와 나뭇꾼(우디)의 싸움에 말려들어 한바탕 전쟁을 치룬 빅비.


 

 

 

 

 

페이스는 초반에 이렇게 잠깐 등장하는데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그녀가 읊조리는 대사, 그리고 영화적인 연출때문인지 페이스라는 여성 자체에 대한 매력이 매우 돋보인다는.

 

 

 

 

 

 

 

 

 

 

 

 

 

무엇보다... 주인공인 보안관 '빅비'의 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게임에서 만나본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잘 빠진 느와르 영화의 매력적인 수사관 모습을 그대로 갖춘 클리셰 덩어리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모든 사건은 페이스와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스틸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기기 힘들 정도로 인상적인 그래픽.

 

 

 

 

 

 

 

 

 

 

 

 

 

 

 

 

 

 

 

 

 

빅비가 살고 있는 '우드랜드 럭셔리 아파트먼트'
빅비의 방은 전혀 '럭셔리'하지 않다.




*
이 게임은 동화인들, 동화마을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현실의 삶을 투영하게끔 유도한다.
과거 동화나라에서 쌓은 인지도에 따라 동화인들의 생명력도 차이가 있으며,
동화나라에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궁핍한 현실을 애써 부정하는 동화인들도 볼 수 있다.
게임 내에서 마법으로 환치되는 것은 누가봐도 현실의 마약이며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보아왔던 동화속 캐릭터들이

디스토피아적인 미국의 뒷골목에서 희망없이 부유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대단히... 생경하면서도 의미심장한 경험이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읽었다.
그의 베스트셀러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불공평한 세계 교역 환경을 조장하고

어떤 방식으로 노동자들의 잉여 자본을 수탈하는지를 매우 친절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해줬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경제서적이며 많은 이들에게 장하준이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제대로 각인시켜준 책이었을거다.
이후에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는지, 조금도 심도있게 사안을 파해쳐주길 바랬던 내게 이 책은 조금은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지나칠 정도로 평이하다고 할까...?
물론 대중적인 면에선 충분히 이 책의 공능을 다했을 거란 생각도 든다.

그리고...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영제가 <Economics the User's Guide>다.
애당초 이 책은 경제학 입문서로 명시하고 쓴 책이라는거지.
그래서인지 이 책은 어느 정도의 경제학 서적을 읽은 이들에겐 다소 지루할 수 있다.
자신이 알던 지식들을 다시한번 곱씹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경제학 용어들에 대한 색다른 설명과 해석도 만날 수 있어

'지루하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할 수 있으나 어떠한 경제학적인 사안을 깊이 분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이점 분명히 염두에 두고 구입해야할 것 같다.

책의 앞부분에 경제학의 역사에 대해 약 100 페이지를 할애하는데 이 부분은 무척... 유익하다.
애덤 스미스부터 자본주의가 어떻게 발전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학의 변화를 쉽고 경쾌하게 설명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기억들을 다 속속 내 머릿 속에서 끄집어내는 그런 즐거움이 느껴지더라.


기본적으로...
장하준은 자본주의를 가장 이상적인 사회 시스템으로 전제하고 현상을 이야기한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도 느껴지듯이 자본주의의 병폐에 대해서 신랄하게 문제를 지적하지만 근본적인 대안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은

그가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제도를 대전제로 명제화하고 그 안에서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수정해나가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아마도 9월 11일이면 국내에 출간될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역시 근본적으로는 자본주의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 부의 편중을 해결해야한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이책을 읽지 않아도 어느 정도 이 부분만큼은 예상할 수 있는 것이, <21세기 자본>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가 자본주의 하에서 자본이 어떻게 편중되게 되었는가의

역사와 앞으로 이러한 쏠림이 공고히 될 것으로 보고 어떻게 소득의 분배를 할 수 있는지...라는 것을 이미 여러 기사를 통해 접했기 때문이다.

(물론, 읽어볼 것이고, 읽어보면 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자본주의가 마땅한 다른 사회적 대안 없이 인정받게 되면 글은 자연스럽게 노동에 집중하기보다는 생산과 자본에 집중하게 된다.
사회적 구조의 문제를 '노동'에 집중하여 보느냐 '생산'과 '자본'에 집중하여 보느냐는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에 도출하는 과정도, 해답도 다르게 된다.

이런 점에서...
장하준의 책은 현재 자본주의가 직면한 파렴치한 탐욕과 부의 편중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는 내용으로는 더할 나위없이 훌륭하고,

이를 보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설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자본주의 경제학자로서의 분명한 한계 또한 느껴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주류경제학의 나팔수가 되어 학자로서의 양심도 팔아먹는 파렴치한 범법 경제학자들 따위와는 비교할 수가 없지만 말이지.

 

 

 

 

 

 

 

 

 

 

요즘 이 게임만 하고 있음. 다른 게임은 봉인.
<고스트 리콘 팬텀 / Ghost Recon : Phantoms>

다운로드, 플레이는 무료라지만 이건 진정한 현질 유도 게임이라는 생각임.
아무튼... 며칠간의 플레이를 통해 느낀 점.

첫째, 장비빨이 장난이 아니다.
장비(무기, 아머)에 투자하지 않으면 엄청난 내공이 아니고서야 장비캐 유저들에게 여러번 좌절을 느낄 수 있을 듯.

둘째, 팀플레이가 대단히 중요하다.
팀플레이가 안되면 팀의 승리가 상당히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뭔가 잘 돌아가는 팀은 지원병이 APS 전개하면 돌격병과 리콘이 바싹 달라붙어 앞을 해결해주다가 APS가 소진되면

돌격병은 바로 방패들고 돌진하고 리콘은 클로킹을 전개하며 엄폐하더라.
알맞게 대치 상황에서 블랙아웃 전개하는 지원병들도 도움이 되고.
그게 안되면 뭐... 다 제 멋대로 싸우는거다.
우리 팀은 5개 거점 점령의 경우 찰리를 먹고 상대편 브라보로 향하는데 혼자 찰리 뒤쪽에 죽치고 캠핑하거나 점령 중인데 멀뚱멀뚱 바라만보고 지원해줄 마음이 없거나...-_-;;;

셋째, 각 병과별 스킬이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그냥 던져진 스킬들이 아니라 실제로 매우 실용적인 기술들이다.
리콘의 클로킹 또는 스캔 기술, 돌격병의 방패진격!(아... 무서워 진짜)과 방사능 공격!(정상적인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지원병의 APS 쉴드와 블랙아웃...

모두 적절히 사용하면 상대편의 특수 기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물론... 적도 똑같은 상황.ㅎ
개인적으로 다른 유저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블랙아웃을 선호하지만 이 기술은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너무 적용 반경이 한정적이어서 암담하다는거.

넷째, 라인전이 대단히 자주 발생한다.
엄폐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여서 본의 아니게 라인전이 매우 자주 발생한다.
길고긴 대치 끝에 적들을 한번 섬멸하면 적들이 리스폰되어 다시 대치구역까지 오는 시간이 있어 밀어부치기 딱 좋다.
다만... 밀어부쳐야 한다고 팀원들을 독려하는 유저들의 함성이 전혀 먹혀들지 않을 경우 멍청한 답보 대치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아들이 대회 나간 지난 토~일요일.
혼자서 열심히 좀 달려봤다. 지원병으로.
그리고 일요일 오후, 대회를 마치고 올라온 아들은 리콘으로 플레이.

 

 

 

 

12킬 1데스.

 

 

 

 

 

 

 

 

12킬 2데스.

 

 

 

 

 

 

 

 

이 맵...
찰리 구역에서 엄청난 대치전이 벌어진다.
그러다 찰리를 한번 잡으면 이렇게 쭈욱... 밀고 들어갈 수 있다.
12 연속 킬.



 

 

 

 

플레이 도중 죽으면 다시... 뛰어가야지.-_-;;;

 

 

 

 

 

 

 

22킬 5데스.
그런데 1등이 아님.-_-;;;

 

 

 

 

 

 

 

22킬 10데스.
계속... 2등.-_-;;; 베스트 서포트.

 

 

 

 

 

 

 

 

19킬 3데스.
드디어... 1등.-_-;;; MVP, 베스트 서포트.

 

 

 

 

 

 

 

 

17킬 7데스.
K/D는 제일 좋았는데 포인트에서 밀림.
지원병 역할만 너무 충실히 했다...
사실 밀고 들어갈 때 브라보 구역 지키던 적들 넷을 다 없애서 우리 팀이 점령하도록 한건 나였는데.-_-;;;

 

 

 

 

 

 

엄폐, 엄폐, 엄폐.
그리고 지원병 무기는 엄폐해서 사격하지 않으면 완전 분무기.-_-;;;
3점사가 필수.

 

 

 

 

 

 

 

 

11킬 2데스.
다시한번 MVP.

 

 

 

 

 

 

 

이외에도 전적은 대체로 좋았는데 일일이 다... 스샷을 찍진 못하겠더라.
지존급은 못되어도 5년 있음 50인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 자화자찬을 한다.
아 진짜... 옛날에 언리얼러 시절엔 무서운게 없었는데.

 

 

 

 

 

 

아들이 대회마치고 올라와서 리콘으로 플레이.
20킬 7데스.
이후엔... 27킬 5데스를 두번 연속함.

 

 

 

 

 

 

 

 

 

배틀필드 하드라인(Battlefield Hardline).
한동안 즐기다가 다른 게임때문에 손을 놓은 사이 클로즈드 베타가 종료되는 바람에 당황했다.
조금더 다듬어서 정식 출시 전 오픈베타가 이루어질 듯.
그때하면 되는 것이고...
이상하게 배틀필드 하드라인을 해보니 다시 배틀필드4를 안하게 되더라.
그 전까지는 배틀필드4를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 막상 하드라인을 하고나니 뭔가 배틀필드4의 손맛이 아쉽기도 하고... 음...
그러던 중 스팀 무료게임 순위 4위의 인기 F2P(free to play : 플레이는 무료이나 이른바 아이템 구입을 위해 현질 유도가목적인 게임) 게임인 

<고스트리콘 팬텀 / Ghost Recon Phantoms>를 한번 다운로드받아 플레이하게 됐다.
두판 정도 해보니 이게 생각보다 재미가 느껴져 아들에게도 한번 해보라고 했더니 아들은 '아빠, 이거 상당히 재밌는데요?'라며 만족해하더라.
그러면서... 이 말도 잊지 않더라. '아빠 그런데 이 게임 현질 유도가 장난아닌거 같아요. 기본 장비랑 유니크 아이템 차이가 너무 심해요'라고.ㅎㅎㅎ
이게 우리가 유비소프트의 호구가 되어가는 첫 포문.
사실... 호구가 되어주면 안되는데...
2~3일 좀 해본 결과 이 게임의 현질 유도시스템은 정말 지독하게 얄미울 정도이고 자칫하면 패키지 게임을 구입하는 것 몇배의 돈이 들어갈 것이 뻔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
전략적으로 팀워크가 강조되고 잘 짜여진 게임이기도 한데 기본적으로는 전형적인 Pay to Win 게임이다.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얄밉다.

 

 

 

 

 

 

 

전체적인 GUI가 상당히 세련되어 보인다.(뭐 그렇게 애썼다)

 

 

 

 

 

 

 

 

매치메이킹 방식.
성적, 또는 장착된 무기의 레벨에 따라 매치메이킹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 덕분에... 호구 현질을 한 우리는 3일만에 Major 등급이 되어있다.-_-;;;
Major등급이 되어 만나는 상대들도 대부분 장비캐이니 이게 참...ㅎㅎㅎ 뭣때문에 돈질을 한거야.


 

 

 

 

 

병과는 돌격병에 준하는 '어썰트', 고스트리콘의 상징 정찰병인 '리콘', 그리고 지원병인 '서포트'.
난 그동안 배필에서 언제나 무조건 앞으로 돌격을 해대는 돌격병 매니어였다.
그런데 이젠 그렇게 나대며 살지 않기로 다짐한터라(ㅎㅎ) 지원병인 '서포트'를 선택했다.
서포트는 경기관총을 주로 사용하며 상대의 스캔 스킬등을 무력화시키는 BlackOut, 일종의 배리어를 만드는 APS 두가지 스킬이 제공된다.
리콘의 경우 돌격과 스나이핑을 모두 할 수 있다.
기본체력은 어썰트가 140, 서포트가 120, 리콘이 100.
기본체력은 아머에 팩을 추가함으로써 올릴 수가 있다.
아머에 팩을 추가하면 기본체력 뿐 아니라 크리티컬 회피율, 데미지 감소, 체력회복등의 수치도 개선이 가능하다.
아, 물론 GC나 AC를 쳐발라야 한다.ㅎㅎㅎ

 

 

 

 

 

 

자... 장비를 질러본다.
팬텀의 장비는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다음 단계의 무기를 갖기 위해선 반드시 그 전단계의 무기를 구입해야만 한다.
무기나 아머 및 기타 장비는 현금으로 패킷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식인 GC와 게임을 치루며 얻게 되는 AC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AC로도 구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F2P 게임의 특성상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하다.
초반에 레벨업이 잘되는 편이므로 레벨업할 때 받는 AC를 잘 모아두었다가 꼭 필요한 장비만 구입하길 추천한다.-_-;;;
그걸 못참겠다면 나처럼 유비소프트의 호구가 되거나.
사실... 호구짓은 게임사의 아이템 과금 정책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커서 최대한 자제해야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호구짓을 했네. 씁쓸하다.

 

 

 

 

 

 

 

장비를 질렀다. 욕먹어 싸지만...
하루에 많이 해봐야 1~2시간. 그나마 못하는 날도 많을테니 차근차근 티어를 올려가며 무기를 업그레이드해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하더라.

물론 <고스트 리콘 팬텀>은 무기를 커스터마이즈하면 돈만 지르면 바로 사용가능한 유니크 아이템보다 더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그렇게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안된다.
그래서... 서포트(지원병)의 유니크인 Type 95 SD JGL을 구입했다.
무려... 3100 GC. (참고로... 5700GC를 구입하는데 $29.99, 즉 한화 약 33,000원이 든다)
단순히 무기만 구입한게 아니라... 엄청 커다랗고 못난 둥그런 매거진을 스탠다드 매거진으로 교체했다. 물론 이것도 GC든 AC든 소모해야한다.
그리고... 스코프도 바꿨다. 1~4X가 되는 스코프로.
이 총의 경우 이렇게 장비하고 엄폐하면 리콘 스나이퍼들과도 맞짱이 가능하다.-_-;;;

지른건 지원병의 무기뿐만이 아니다.
아들의 리콘(정찰병) 유니크인... 무기까지 구입했다.(무기명이 기억안남) damage 150짜리.-_-;;;
이것도 3100 GC.
대미지 150... 어느 정도 멀리 떨어져있지않고, 상대방이 아머에 투자해서 기본체력을 올려놓지 않았다면 대부분 원샷원킬이다.-_-;;;

아무튼 이렇게 무기에 엄청 투자를 하고 서포트의 아머도 유니크템으로 구입한 후(1400 GC였나...) 거기에 기본스테이터스를 올려주는 5개의 슬롯을 다 채워넣었다.

그것도 죄다 골드팩으로.-_-;;;
크리티컬 확률도 22%가까이 줄여주고 체력회복도 1초당 고작 0.5 정도 되던것에서 2.4 이상씩 올라가도록.
그야말로 가장 바람직하지못한 현금 장비캐...가 되어버린 느낌.
참... 게임 재미없게 한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다만, 리콘을 플레이하는 아들은 총이랑 헤드기어만 구입하고 아머나 기타 나머지 장비는 자신이 AC를 모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하네.

그런데...게임을 통해 얻게 되는 AC 포인트로는 아예 구입할 수 없는게 있다.
헤드기어와 무기 도색등.
이건 게임의 성적과 전혀 무관하므로 온전한 '돈지랄'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 역시 난 사고를 쳤다.
무기도색은 안했지만 서포트의 헤드기어를 750GC를 주고 구매했으며...
아들이 리콘을 한다고 해서 리콘의 헤드기어 역시 750GC를 주고 구매했다.
내가 미쳤지.
아! 그리고 이 게임은 정말... 참 더럽게 얄밉다고 생각되는게...
수류탄도 10개, 20개, 30개 단위로 구입해야한다.
AVA등의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내구도 개념과 비슷한데 정도가 훨씬 심하다. 저 10개는... 몇 게임만 하면 훅~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
아...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아머.
한번 구입하면 끝이 아니라 내구도가 떨어져 수리가 필요하다. 와... 진짜 징하다. 유비소프트.
그야말로 자본주의 게임의 전형이다.

 

 

 

 

 

 

무기나 아머, 장비등을 다 장착하고 구입 전에 이렇게...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게임 시작!
하면... 바로 시작되는게 아니라.

 

 

 

 

 

 

 

웜 업 시간을 준다.
맵을 잘 모른다면 이때 마구 뛰어다니며 맵을 숙지해놓는 것이 좋을 듯.

 

 

 

 

 

 

점령 모드.
A~E 점령 거점, 혹은 방어 거점을 주고 어느 팀이 더 잘 점령하거나 혹은 방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그냥 보통...이다.
사실 보통 이하라고 봐야하는데 텍스처를 애매하게 블러링해놔서 조악한 화질을 최대한 커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이 기본적으로 TPS인데다가 캐릭터에도 돈을 투자할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게임 속에서 보여지는 내 캐릭터가 돈을 투자한 만큼의 모습으로 보여져야 한다.

내가 투자한 만큼의 모습이 게임상에 보여지지 않는다면 게이머들이 순순히 돈을 지를 리가 없기 때문.
그러다보니 캐릭터의 디테일은 상당히 잘 살아있다.ㅎㅎㅎ


 

 

 

 

 

 

이렇게 말이지.
이 게임은 위 이미지에서 보듯 엄폐가 생명이다.
엄폐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많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라인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가 현재 사용하는 지원병 유니크템 무기의 경우 엄폐하여 사격하면 그 정확도가 놀라울 정도로 좋지만 이게... 뛰면서 쏘면 완전히 분무기가 된다. -_-;;;

 

 

 

 

 

 

병과의 특수 스킬이 모두 다르고 나름 특색이 있어 적절한 재미가 있다.

 

 

 

 

 

 

 

베스트 서포트.
위 라운드는 아주... 못한 라운드에 속함.
실제 성적은 훨씬 좋은 편.
아들은 리콘 스나이퍼로 시작했는데 압도적 랭크 1.


 

 

 

 

 

 

 

 


요즘 게임을 잠시 할 때면 현재 클로즈 베타 중인 <배틀필드 하드라인 / Battlefield Hardline>만 조금씩 플레이하는 수준이다.
2/3 정도 진행한... 역시 뒤늦게 구입한 <슬리핑 독스 / Sleeping Dogs>는 영... 몰입이 안되어 더이상 하지않고 방치 중.-_-;;;
<슬리핑 독스>는 세간의 절찬과 달리 내겐 그냥 때리는게 다인... 지루한 게임이라는 생각만 든다.

그러던... 지난 주 금요일 저녁.
올해 11월 발매 예정인 오픈월드 게임 <파 크라이 4 / Far Cry 4>가 한글화되어 발매된다는 소식과 함께

E3에서 공개된 게임플레이 데모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는 소식에 혹...하여 뒤늦게 2012년에 발매되었던 전작 <파크라이 3>를 스팀을 통해 구매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났으니 가격은 부담되지 않았고 게다가 지금 스팀 여름세일 기간이 아니던가.ㅎ
일반 버전이 $17.99였나? 디럭스가 $23.99.
그래서 그냥 디럭스 버전으로 구입.
아무래도 스팀 세일 기간을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서 구입한 면도 있고,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면서도 이상하게 <파크라이>는 정이 안가서

시리즈를 단 한편도 플레이하지 않던 중 신작의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구입한 면도 있다.
그런데...
내가 구입한지 불과 3일만에...

 

 

 

 

어엉???
파크라이 가격이 이상하다.

 

 

 

 

 

 

 

 

아 젠장...
내가 구입한 가격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추가 세일이 들어갔다. 헐...
뭐 며칠 더 먼저 즐겁게 즐기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기로.-_-;;;


일단 <파크라이3>를 플레이해보니 내가 이 게임을 왜 여지껏 하지 않았나...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재미가 있다.
물론 1,2편을 해보지 못해 전작들은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적어도 <파크라이 3>는 상당히 몰입도가 보통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몰입도만 따지면 <와치독스/Watch Dogs>보다도 위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잘 몰라서 가졌던 편견인데, 예전에 내가 XBOX360을 처분하기 전 XBOX 게임마켓에서 <Just Cause/저스트 코즈>란 게임의 데모를 다운받아서 플레이한 경험이 있다.
그 게임이 내겐 정말... 잘 맞지 않았는데 난 이상하게 <Just Cause>의 분위기와 <파크라이>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내멋대로 단정지어버리고는

아예 손도 안댄거다.ㅎㅎㅎ 손만 안댄게 아니라 <파 크라이>라는 게임 자체에 대한 기사, 뉴스등을 아예 검색도 하지 않았었지.

그런데... 뒤늦게 <파크라이 3>에 관심을 갖게되고 gamespot과 IGN등을 뒤져보니...

http://www.gamespot.com/far-cry-3/

http://www.ign.com/games/far-cry-3/pc-53492

헐...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었다는거.-_-;;;
아무튼 세간의 평가를 차치하고서라도 이 게임은 정말 재밌다.

처음 출시 당시에는 한글화되지 않았지만 '한필드'라는 유명한 게임 한글화팀에서 완벽하게 한글화 작업을 완료했다.
정품을 구입해서 한글을 적용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스팀 사이트에도 '유저한글화' 태그를 달고 있으니 당연 문제가 안됨.
단, system ini에서 language를 korean...으로 바꾸면 안되고 korena로 바꿔야한다는 사실.
<파 크라이 4>는 처음부터 한글화되어 나온다고 하네.

 

 

 

 

 

 

 

게임의 내용은 간단하다.
여자친구, 형, 동생, 친구들과 휴가를 즐기고 스카이다이빙까지 즐기던 제이슨 일행은 루크라는 섬에 착륙하게 되고 그 섬에서 바스라는 리더가 이끄는 해적들에게 납치된다.
바스는 이들을 인질로 삼아 그 부모들에게 거액을 요구할 계획이었는데 납치되어있던 일행 중 주인공 제이슨과 군인 출신인 형 그랜트는 바스의 기지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탈출과 동시에 그랜트는 바스에게 살해당하고 제이슨은 가까스로 도망쳐나와 데니스라는 외지인 출신의 섬주민에게 구조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무슨 도움을 받아 받기는...) 조금씩 자신에게 내재된 전사의 기질을 발휘, 납치당한 일행들을 구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위 캡쳐 화면은 제이슨이 가까스로 탈출한 뒤 안내받은 마을.

 

 

 

 

 

 

해적의 우두머리인 '바스'.
<파 크라이 3>의 커버 모델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난 주인공인 줄 알았다.-_-;;;
알고보니 그 모델이 악역인 '바스'였어!


그런데 그의 여동생 '시트라'는 바스에 대항하는 조직의 우두머리. -_-;;;
원래 잘 만든 액션이나 스릴러 영화들도 주인공만의 매력으론 극을 압도하기 쉽지 않다.
주인공만큼 매력있는 악역이 있어야하는 법인데 그런 면에서 이 '바스'라는 악역은 영화도 아닌 게임 속 캐릭터임에도 상당히 존재감이 크다.
잠시 등장하는 컷에서 보여주는 그 싸이코같은 행동과 언변이 대단히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뻔한 게임 속 악역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사실 게임을 하면서 상대 악역이 이렇게 존재감을 주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
대부분의 게임 악역은 그냥 어쩌다 등장해서 짜증만 주는 역할인 경우가 많으니.





 

 

<파 크라이 3>는 여느 오픈월드맵 게임이나 어드벤처 게임들이 3인칭 시점인데 비해 1인칭 시점의 게임이다.
그런 이유로 처음엔 내가 어딜 딛고 움직이는건지 시야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금새... 적응이 된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야.

맵은 내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맵을 제대로 보려면 맵 곳곳에 위치한 전파탑을 점령해야하는데 전파탑을 점령한 후 짚 와이어를 타고 이렇게 내려오는게 가능하다.
전파탑을 점령해야 해당 구역의 맵이 오픈되는 것과 <와치독스>에서 전파탑을 점령해야 해당 구역의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것은 개념 자체가 상당히 유사하다.
<파크라이 3>에서 전파탑을 점령하면 맵만 오픈되는게 아니라 공짜 무기를 주는데 34개의 전파탑 중 약... 14개 정도(기억이 잘 안남)의 전파탑을 점령하게되면

대부분의 무기를 다 공짜로 받기 때문에 <파크라이3>에서 돈주고 무기를 사는 건 바보짓이다.


 

 

 

 

 

 

깜박하고... 수렵하는 스크린 캡쳐를 다 빼먹었네.-_-;;;
<파크라이 3>는 은근히 수렵이 매우 강조된 게임이다.
사냥을 해서 가죽을 모아야 아이템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이나 무기가방, 다양한 주사기 키트를 담을 가방, 돈을 넣을 수 있는 지갑등등을 만들 수 있고,

조금 더 강한 야생동물의 가죽을 얻어야 휴대할 수 있는 무기, 아이템, 돈등을 더 소지할 수 있는 베낭, 지갑등을 만들 수 있다.
처음엔 고작 단 한개의 무기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거.
그러니 서둘러 수렵을 해야한다.
스크린캡쳐를 다시 해서 올리겠지만 이.. 루크섬은 정말 야생동물들이 판을 친다는 사실.
야생동물들을 회피하는 주사기를 제작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차량이 아니라 도보로 이동시 수도없이 플레이어 뒤를 쫓아오는 맹수들을 만나게 될 것.
표범, 호랑이, 곰, 들개, 코모도 도마뱀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리고 또 한가지.
수렵뿐 아니라 식물 채취도 중요하다.
다양한 색상의 식물들을 채취하여 체력회복 주사나 저격시 심호흡을 더욱 안정시키는 주사등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물은 지천에 깔려있으니 문제될게 없다.

 

 

 

 

 

 

 

 

바스에 대항하는 조직을 이끄는 건 놀랍게도...

 

 

 

 

 

 

 

바스의 여동생 '시트라'다.
은근히 대단히 섹시하다는거.
게다가 엔딩이 두가지 분기라고 하던데 그 중 한 분기를 선택하면 주인공과 섹스신이 등장한다고.-_-;;;

 

 

 

 

 

 

 

약물에 의한 환각.

 

 

 

 

 

 

 

 

정보원을 미행하다.

 

 

 

 

 

 

 

2012년 게임인데도 그래픽은 대단히 훌륭하다

 

 

 

 

 

 

 

 

비온 뒤 갠 하늘. 새털구름이네.

 

 

 

 

 

 

 

 

곳곳에 유물들이 널려 있다.
120개의 유물을 모으는 건 서브 미션.

 

 

 

 

 

 

 

적들의 전진기지를 점령하면 그 일대가 모두 아군 조직원들 판이 된다.
만약 해당 구역의 적 전진기지를 점령하지 않는다면 그 부근의 구역을 차로 이동하다가 수시로 바스 일당을 마주하게 될 것.
그런데... 아들 말대로 <어쎄신 크리드>도 그렇지만 적 전진기지를 털 때 아군의 조직원들은 날 절대로 도와주지 않는다.ㅎㅎㅎ
내가 점령한 뒤 깃발을 올리면 기다렸다는듯 지프를 타고 아군이 슝슝슝 도착한다.
아... 얄미워라.

전진기지를 점령하면 맵의 어디에 있든 점령한 전진기지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므로 넓은 맵을 돌아다닐 때 한결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전진기지를 점령할 때 최고의 무기는...
내겐 저격총이다.
소음기달고 8배 줌을 장착한 저격총.
만약 적들에게 들킬 경우를 대비해 내가 저격하는 위치에서 전진기지 위치로 지뢰를 잘 설치해놓으면 알아서 끝.

 

 

 

 

 

 

 

 

운전 조작감은 정말 대단히 맘에 든다.
단, 시점의 전환이 불가능하다.
이때문에 운전시 시야가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금새 익숙해진다.
그리고 맵이 상당히 넓기 때문인지 곳곳에 차량이 널부러져 있으니 이동에 큰 문제는 없을 듯.
종종... 글라이더도 있다.

 

 

 

 

 

 

 

여러가지 수상 탈 것들도 마련되어있고.

 

 

 

 

 

 

 

 

어후... 이 주미션은 원없이 총질을...

 

 

 

 

 

 

 

 

동생을 구하기 위한 무언가를 찾기위해 유적으로.

 

 

 

 

 

 

 

그래픽이 상당하다.

 

 

 

 

 

 

 

돌아다니는 재미.
이게 번거롭다면 오픈월드 게임은 접어야...

전진기지를 점령하면 점령한 전진기지로 바로바로 이동이 가능하므로 일일이 이동하는 수고도 덜 수 있음.



 

 

 

 

 

현재 죽어라 전진기지, 전파탑 점령해서 오픈한 지역은 이 정도.
전파탑만 점령하면 일단 지도는 오픈이 된다.

 

 

 

 

 

 

 

저 아래... 지역은 미션을 더 수행해야 할 듯.
배타고 넘어가보려고 했는데 미션 구역을 벗어난다고 경고 뜨고 리셋.

자... 그리고 아래 동영상은 바로 이번에 E3 2014에서 공개되어 엄청난 호응을 일으킨 <파 크라이>의 신작 <파 크라이 4>의 게임플레이 동영상.

대단하다. 정말...
이번엔 정글이 배경이 아니라 히말라야가 배경이란다.
코옵도 가능한 듯 하고, <파 크라이 4>의 악역 역시 바스처럼 입체적인 캐릭터로 구축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한다.

 

 

 

11월 18일 발매 예정.

 

 

 

 

 

 

 

 

배틀필드 하드라인 (Battlefield Hardline)


오류필드다 뭐다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배틀필드만한 밀리터리 액션 게임은 없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배틀필드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오리진을 실행하니 배틀필드 하드라인...이라는 게임의 베타테스터 모집을 하더군요.
간단한 단계를 걸쳐 신청을 해놓고는 깜박... 잊고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베타테스터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우스운 건... 그 며칠 뒤부터는 그냥 신청만하면 베타테스터로 다 받아주더라구요.ㅎㅎㅎ

좀 즐겨보니 그래픽의 질감도 배틀필드와 조금 다른 느낌이고, 총기의 타격감도 배틀필드와 달라서 혹시 이거 다른 개발사 아냐?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이 게임은 이전과 달리 DICE(다이스)가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현재 다이스(DICE)는 <스타워즈 : 배틀프론트>(ㅎㅎㅎ 아... 예전에 이 게임 열심히 했는데)와 달리는 쾌감, 야마카시의 쾌감을 제대로 선사했던

<미러스 엣지/Mirrors Edge 2>를 제작 중이랍니다.
그런 이유인지... 이번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를 개발했던 비서럴 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라네요.

클로즈드 베타에 참여해보니... 아직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 게임은 <배틀필드 4>의 외전의 느낌이 좀 강하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DLC의 느낌을 받기도 했구요.
정식버전이 어떻게 공개될지 모르겠지만 베타만 놓고 본다면 하나의 스탠드얼론 게임이라기보단 소품의 느낌이 좀 있어요.
올 10월 정식 출시한다는데... 다른 게임들과 견주어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게임의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지 게임의 재미면에선 전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현재 클로즈드 베타에서 공개된 두개의 모드인 'Blood Money(블러드 머니)', 'Heist(하이스트)' 모드 모두 플레이해봤습니다만  '재미'라는 측면에선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ㅎ

이 게임은 경찰과 무장강도...의 대결이라고 봐야할텐데요.
지금 공개된 두개의 멀티플레이 모드인 '블러드 머니'와 '하이스트(Heist)'를 살펴보면 '블러드 머니'의 경우

맵의 가운데에 탈취할 금고가 위치해있고 이 금고에서 돈을 털어 자신들의 밴 차량에 갖다 놓으려는 무장강도와 이를 저지하고

다시 그 돈을 탈취하여 경찰밴 차량으로 갖다 놓으려는 경찰과의 대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정 금액을 먼저 자신의 밴차량에 채워놓은 팀이 승리합니다.
이게... 어차피 경찰도 금고를 털든 무장강도의 밴차량을 털든 돈을 털어야한다는 점은 동일해요. 결국 누가 더 빨리 돈을 채워넣느냐의 문제인데요.

(경찰측이야 증거확보 차원의 돈탈취라지만...) 금고나 적진의 밴에 있는 돈을 털때 적들이 덮칠까봐 신경을 곤두세우고 돈을 챙긴 후

자기편 VAN으로 갖다 놓기 위해 뛰거나 차량, 헬기를 이용하여 질주하는 재미는 생각보다 아주... 쫄깃쫄깃한 재미를 주더군요.ㅎ
'하이스트' 모드의 경우 맵상에 두개의 현금 트럭이 존재하고 무장강도들은 이 현금수송트럭을 털어서 자신들의 목적지까지 가면 승리하는 것이고

경찰측은 이를 막으면 승리하는 겁니다.

재미를 느끼니 정식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사실 어느 정도는 생기더군요.
다만... 이 게임이 완전한 스탠드 얼론 게임으로 나와도 다른 게임들과 온전한 경쟁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선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뭐라 확신을 못하겠어요.

싱글이나 다른 게임모드가 공개되어봐야 이 부분에 대해 말할 수 있겠죠.
아...그리고 이 게임은 배틀필드4와 달리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가상의 돈으로 무기나 파츠를 구입하게 되어있더군요.
돈이 모여야 무기도 사고 파츠도 살 수 있는...
아무튼 전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
배틀필드4의 경우 멀티플레이 아시아 서버에서도 핑 150이 넘어가면 강퇴당하거나 190이 넘어가면 사실상 게임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랙이 생기곤 하죠.
<타이탄폴/Titanfall>의 쾌적한 멀티 환경이 부러울 지경이엇는데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핑이 190이 넘어가도 전혀... 게임 플레이에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DICE의 문제였던거죠? ㅎ

 

 

'Heist' 게임모드

 

 

 

 

* 6월 25일 현재 배틀필드 하드라인에서 성적 *

나쁘지 않음요~

 

 

 

 

 

 

 

 

 

 

 

 

 

 

 

 

 

 

Sleeping Dogs / 슬리핑독스

슬리핑독스가 출시된지는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얼마전 <Watch Dogs/와치독스>를 플레이하면서 오랜만에 즐기는 오픈월드맵 게임의 재미를 다시 느끼게되어 예전에 구입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갔던 <Sleeping Dogs/슬리핑독스>를 스팀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구입가격은 아마 2만원 정도 되었던듯... $19.99 였던 것으로 기억.
DLC는 구입안했고.

출시 당시에 홍콩판 GTA라고 많이 회자되었던 게임인데 실제로 접해보니 정말... GTA의 소품같은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아무튼 액션의 기본적인 방식이 GTA와 달리 마샬아츠, 격투싸움에 맞춰져있는 것을 제외하면 GTA와 흡사한 부분을 많이 느낄 수있습니다.
아직... 엔딩을 본 상태는 아닌데 대부분의 미션을 클리어한 상태라 플레이하면서 느낀 바를 간략하게(?)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적어봅니다.


- 한글화

<슬리핑독스>는 게임 출시 당시 정식 한글화는 되지 않았었죠.

유저들의 노력으로 인해 2013년이 되어서야 한글패치가 배포되게 되었다는...

다행히 한글패치의 퀄리티가 낮지 않아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대단한 분들이에요.


- 그래픽

2년이 다 되어가는 게임이지만 그래픽은 요즘 나오는 게임에 비해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2년 전과 지금의 시스템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최고 수준으로 세팅하고 플레이해도 프레임 드랍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GTX760 DDR5 2GB VGA)
건물과 간판, 그리고 구조물이 거칠고도 복잡하게 얽혀있는 홍콩 특유의 도심 거리의 느낌을 아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해줍니다.

워낙 구현해야할 텍스쳐가 많아서 렌더링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픽의 디테일보다는 최소한의 표현으로 홍콩의 분위기를 잘 살려줄 수 있는

치밀한 연출을 통해 그래픽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비오는 홍콩의 뒷골목 분위기는 상당히 잘 구현한 느낌입니다.
아쉬운 점은 길을 걸어가는 NPC들이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클론의 이미지라는거죠.
어느 거리를 가면 여성들의 옷차림이 죄다 똑같아요.-_-;;; 옷색깔만 틀리고.



- 게임 시스템

<슬리핑독스>는 RPG 개념을 도입한 캐릭터 레벨업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레벨업 시스템이 레벨업이 되면 스킬포인트를 얻고 스킬트리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애당초 세가지의 레벨 트리가 존재한다는 것이 좀 독특한 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경찰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오르게 되는 경찰레벨, 삼합회 활동 미션을 통해 오르게 되는 삼합회 레벨,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데이트, 서브미션을 클리어하면서 얻게 되는 카리스마 레벨....
이렇게 세가지 항목에 걸쳐 각각의 레벨업이 적용됩니다. 스킬포인트는 딱... 1점씩이구요.
경찰 레벨이나 카리스마 레벨은 레벨 8~9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가는데 삼합회 레벨은 정말... 잘 안오르더군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인가봐요.



- 게임편의성

이 부분은 할 말이 좀 많습니다.
답답한 것 중 하나가 이동시 참조하게 될 네비게이션.
찾아가야할 곳을 찍으면 목적지에 다왔다고는 하는데 도통 내가 가야할 곳을 찾아갈 방법이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하수로... 인근 부두를 가리켜주면 알아서 갈텐데 이 게임의 네비게이션은 고가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게 합니다... 고가 아래에 목적지가 있으니 뛰어내리라는건지.ㅎㅎ)
그리고 차량 운전시 변환할 수 있는 시점이 두가지뿐입니다.-_-;;; 와치독스는 네가지였죠.
더 환장하는건 후진시 전방을 주시할 수 없도록 맘대로 변해버리는 시점.-_-;;;(물론 시점을 돌려주면 되긴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아주 혼란스럽더라구요) 

이건 예전에 마피아(MAFIA) 할 때 엄청 짜증났던 점인데 슬리핑독스에서도 비슷해서 아주 속이 터지더라구요. 

후진을 해도 확실히 전방을 주시해주는 <와치독스>를 한 후에 플레이하니 더 적응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액션이 일어나야할 사물이나 문 앞에 가도 인터렉션이 일어나지 않거나 위치를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도통... 인터렉션 키가 뜨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자주 발생해요.
일례로 이 게임에선 택시를 세워 가고 싶은 곳을 바로 이동할 수 있는데(물론 제한적으로) 택시 앞에 가면 택시를 탈 수 있도록

인터렉션 키가 바로 떠야함에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거나 서있는 방향이 틀리거나 조금만 더 떨어져도 인터렉션 키가 뜨지 않습니다.-_-;;;
큰 문제라고는 할 수 없을지 몰라도 게임하다보면 은근히 짜증이 쌓인다는거.
도보로 이동시에도 사소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슬리핑독스>는 기본적으로 어지간한 담이나 장애물은 뛰어 넘어갈 수 있는데 가끔... 보도블럭 정도의 높이를 뛰어지나갈 수도,

넘어갈 수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종종 발생해요. 캐릭터 키보다도 높은 담도 넘어가는데 고작 보도블럭 높이의 화단을 넘어갈 수 없다는게 말이나 되냐는거죠.-_-;;;
그리고 이동시 자주 사용하게 되는 택시.
게임의 필수미션 장소로는 바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자유롭게 맵을 돌아다니기 위해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내가 가고 싶은 목적지가 아닌

인근의 주요 표적(주차장등)으로만 이동이 가능해서 택시로 간 후에도 또 이동을 해야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상당히 독특한 체력 게이지 시스템을 도입했는데요.
기본 체력을 기준으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도록 길거리 노점등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체력이 방전되어버립니다.-_-;;;
게다가 게임 초중반까지는 체력을 모두 충분히 채우기조차 힘든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결전을 앞둔 상황에선 이점이 은근히 신경이 쓰인답니다.

특히... 격투장을 들어갈 때나 갱들의 소굴을 소탕하기 직전이라면 더더욱 신경이 쓰이죠.
상대로부터 받는 데미지를 감소시키거나, 내 파워를 더 높히거나, 기백을 올리는 것도 자판기,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뽑아 먹든지,

약방에서 약을 먹든지...하는 방법으로 모두 따로 해결해야합니다.-_-;;;
기본 체력을 더욱 높히려면 길가 곳곳에 흩어져있는 사당을 찾아 절을 해야한다는 점도 독특하다면 독특하다고 해야겠죠.

 

- 액션

액션은 GTA나 세인츠로우, 와치독스등과 달리 주로 격투를 통해 해결하게 됩니다.
이점이 이 게임의 가장 대표적인 게임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격투를 통해서 거리의 갱들을 제압하거나 미션을 수행해가는 과정의 재미는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편이에요.
맵 구석구석 흩어져있는 십이지상을 하나씩 찾아 도장에 갖다주면 기술이 하나씩 해제되어 습득할 수 있는데 굳이 이런 기술을 일일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반격키와 기본 타격키를 연속적으로 누르거나 잡기 기술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도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격투를 중심으로 하는 <배트맨 아캄시티>등을 해본 분이라면 이 게임도 그 비슷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맵 전체에 걸쳐 세군데 존재하는 격투장에서 6라운드씩을 버티며 상대를 제압하는 서브미션이 있는데 이 서브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에요. 
맵 군데군데 존재하는 갱들의 소굴을 쳐들어가 소탕하는 재미도 만만찮구요.
물론... 그 엄청난 혈투에 비해 경험치를 너무 조금 준다는게 불만이긴 하죠.ㅎㅎㅎ

그리고 오픈월드 게임인만큼 차량을 많이 타게 되는데 차량의 주행감은 솔직히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_-;;;
<와치독스>의 경우 차량을 타고 달리면서 총격전을 할 수는 없었는데 <슬리핑독스>는 그동안의 다른 오픈월드맵 게임처럼 차량총격전이 가능하며

실제로 자주 등장합니다. 차량을 타고 총격전을 벌일 때는 뷸릿타임 모드가 발동하게 되니 차량 총격전이 그닥 어렵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이 뷸릿타임 모드는 차량을 타지 않은 채로 총격전을 할 때도 내 앞의 엄폐물을 넘으면 발동이 가능한데 한정적이긴 하지만 적을 상대할 때는 제법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더군요.
한가지 독특한 액션은 차량을 타고 가다가 탈취하고 싶은 차 뒤에 바짝 붙어 키를 누르면 탈취하고 싶은 차량으로 뛰어들어 차량을 뺏는 '스턴트 잭'이라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굳이 미션 수행이 아니라도 그냥 돌아다니다가 종종 쓰게 되더라구요.ㅎㅎㅎ
은근히 사용하는 재미가 있긴 하다는거.



- 부가적 재미

<와치독스>를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게임 상에서 주인공이 입을 수 있는 옷의 스타일이 너무 뻔하다라는 점과 도망자의 신분이라는 점을

너무 부각시킨 은신처의 초라함이었는데 <슬리핑독스>에선 적어도 이 부분만큼은 재미가 괜찮습니다.
게임내 의류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류 디자인이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아서 자신이 원하는 취향의 옷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가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카리스마 레벨이 따로 있어서 주변인들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데이트를 하는 등으로

카리스마 레벨을 일정 이상으로 올려야지만 입을 수 있는 옷들도 제법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하죠.

CCTV를 해킹하거나 잠긴 문을 열거나 도청기를 설치하는 등의 액션도 나름 신선한 편입니다만 자주 반복되니 좀 지겨운 느낌이 있습니다.

해킹을 하는 과정을 게임상에서 기가막히게 풀어낸 게임은 <와치독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래 켭쳐화면은 모두 구글링으로 퍼온 것임.

 

 

 

 

 

 

이게 바로... 앞차로 뛰어들어 차량을 탈취하는 스턴트 잭 기능입니다.

 

 

 

 

 

 

 

 

 

 

슬리핑독스 게임플레이

 

 

 

 

 



 

 

 

 

 

UBI의 야심작이자 2014년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오픈월드맵 게임인

<Watch Dogs/와치독스>가 5월 27일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콘솔 및 PC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되었다.
아시아의 경우 한달 늦은 6월 27일로 출시가 미루어져 그동안 기다린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
안그래도 GTA5 PC판이 온갖 설왕설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PC 유저들은 더더욱 <와치독스>를 오매불망 기다렸을 듯.

한달은 도저히 기다리지 못하겠으니

미리 플레이하겠다...라는 마음을 먹으신 분들은 이미 잘 알려진대로 'Uplay/유플레이'(UBI의 게임플랫폼)를 통해 다운로드하여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유플레이를 통해 구입할 경우 한글지원을 막아놓은 상태라 별도로 한글패치를 해야한다. 영문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분들이야 그럴 필요가 없지만. 

물론 이 한글패치의 경우 유저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자력으로 번역과정을 거친 한글패치가 아니라

게임 내에 블럭되어있는 이미 완성된 한글 지원을 풀어버리는 방식이므로 자막의 충실도는 상당히 높은 편.
다만...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차후 정식으로 스팀을 통해 공개될 경우 게임에 대한 공식적인 패치등이 적용될 때 혹시라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본인 스스로 감수해야한다.
정품을 구입했음에도 언블럭하는 방식이니...
유플레이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은 별 어려울 것이 없다. 그냥 UBI 사이트에서 유플레이 런처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원하는 와치독스 버전을 구입하면 된다.

달러가 아니라 유로이며 PC Download의 경우 59,99 유로.
만약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면서 제공된 쿠폰코드가 있으면 무료로 구입이 가능하기도 하고.-_-;;;

아무튼
나도 주말에 플레이해봤다.
처음엔 이래저래 몰입도 잘 되지 않고 생각만큼 그닥 재미가 느껴지진 않았는데

스킬 트리를 조금씩 완성해가고 전체 플레이 중 약 15%가 넘어갈 즈음부터 대단히 재미가 붙더라는.
관심있는 분들은 다들 알다시피 약간의 RPG 개념이 녹아들어간 게임이라 스킬트리를 확장해감에 따라 추격전 및 적과의 총격전은 물론

잠입 미션에서도 심장 쫄깃한 스릴을 더욱 맛볼 수 있다.
그러니... 미리 말하지만 초반 3~4시간 플레이했는데 도무지 이거 영 아니다...싶은 분들은 조금만 참고 해보시라.
GTA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도 있다.
현재 약 31% 정도 진행을 해봤는데 간략하게 주관적인 플레이 소감을 얘기해본다.
전적으로 주관적인 생각이니 '난 더럽게 재미없었는데 너 알바냐' 이런 말하는 분은 없기를 바람.


0. 플레이 환경
- PC
- CPU i5 3570 / 8GB Memory / nVidia GTX760 (DDR5 2GB)
- 게임패드 (XBOX360)로 연결하여 플레이


1. 그래픽
많은 분들께서 '개적화'를 지적한다. 실제로 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모양이다.
프레임 드랍이 아주 우수울 지경이며 사양이 우수한 PC에서도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모양.
그런데... 난 아무런 문제를 못느꼈다.
아들 방에서 로그인하여 플레이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내 PC 사양은 cpu는 i5, 메모리는 8GB, 그래픽카드는 GTX760 (DDR5 2GB)이며,
아들 PC 사양은 cpu와 메모리는 나와 동일하며 그래픽카드는 560Ti (DDR5 1GB)이다.
내 PC의 경우 Detail등을 울트라로 해놓고 Vsync는 껐으며 나머지는 High로 맞추었고, 아들의 경우 High로 대부분 맞춰져있다.
프레임 드랍 현상이 심한 분들은 아무래도 이게... 가상메모리 설정의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는데

아무튼 곧 UBI에서 최적화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래픽 퀄리티.
E3에서 공개된 훌륭한 그래픽 퀄리티에 비해

정식 공개 한달 전쯤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의 그래픽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엄청 많았는데, 글쎄다...
난 그래픽에 그닥 아쉬움을 느끼지 못하겠다. 나무와 들이 흔들리고 대단히 사실적인 광원 효과도 만족스럽고...
어차피 오픈월드맵이라는게 상당히 많은 정보를 렌더링해야하므로 엄청난 그래픽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해도,

난 지금 현재의 그래픽 퀄리티가 그닥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물론 중옵과 고옵의 차이가 생각만큼 크지 않은 느낌은 있다.
그리고 아주... 인상적인 장면들도 등장하는데 스킬트리에서 수증기 폭발을 습득하면 엄청나게 압도적인 폭발 그래픽을 볼 수 있다는거.ㅎ


2. 물리엔진
물리엔진은 아쉬움이 없다고 말하긴 힘들다.
모든 사물에 각각의 물리운동을 적용한다는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피하게 길거리의 여러 설치물과 차량이 충돌할 때 벌어지는 현상이 지나칠 정도로 단순하다. 물론... 부셔지지 않아서 그냥 들이받아도 끄떡도 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물리엔진보다야 낫지만.
또한 자동차의 주행감이 너무 아케이드 타입이라는 비난도 무척 많은데 개인적으론 별 불만없이 익숙해지더라.
사실... 이보다 조금더 현실적인 주행느낌이 된다면 게임이 생각보다 상당히 짜증나게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3. 인공지능
NPC의 인공지능은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멍청하다고 말하기도 힘들다.
물론... 구조물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생쇼하는 NPC를 어쩌다 볼 수 있기도 하지만 총격전이 벌어졌을 때 보여주는

NPC의 인공지능은 한곳에서 적들을 다 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압박해올 수준은 된다.


4. 사운드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이 난데없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현상은 내겐 일어나지 않았는데 종종 보고가 되나보다.
사운드의 질도 항간의 비판과 달리 난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다.
소리의 방향성도 스피커의 볼륨을 조금만 올리면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들려지니까.
수록된 음악들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도 상당히 많아서 음악듣는 재미는 있음.


5. 게임성
    5-1. 전투
이 부분...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난 만족한다.
물론 해킹이라는 요소가 지나칠 정도로 단순하고 인스턴트 액션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가 없다.
어찌보면 시민들 신상털이 정도 수준에 그치는데 이 부분은 다음 시리즈에서 더욱 가다듬어지길 기대해본다.
하지만 적과 대치 상황에서 해킹이라는 요소를 이용한 플레이는 이전의 게임들과 다른 방식의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할만하다.
이를테면 갱들의 은신처를 쳐들어가기 전 CCTV를 해킹해서 적들의 동태를 다 파악하고, 적들의 은신처에 설치되어있는 전기단자함,

적들이 몸에 지니고 있는 폭탄들을 해킹하여 총 한번 안쏘고 적진의 1/3~1/4 정도를 없애버릴 수도 있다.
또한 '루어'등의 미끼를 던져 적들을 한곳으로 유인한 뒤 폭발물을 터뜨려 한번에 상당수의 적을 없애버릴 수 있는 묘미가 분명히 존재한다.
처음에 확보된 스킬이 부족할 때는 이러한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가 없는데 스킬트리를 확장해가면 갈수록 그 재미가 상당히 증가함을 느끼게 된다.
UBI 측에서도 출시 전 말하길, 한 미션을 해결할 때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처리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게임이 출시된 후 많은 유저들이

그닥 다를게 없다라고 비난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상당히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총격전으로 싹 다 해결해버릴 수도 있고, 해킹으로 적을 혼란에 빠트린 후 제압해야할 적만 제압하고 빠져나올 수도 있고.
빠져나온 뒤에도 무작정 도주하는게 아니라 인근의 주차된 차에 들어가 숨어버리는 방식도 취할 수 있는 등 미션의 해결방식은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5-2. 주행 미션
이 게임은 GTA도 그렇듯 상당히 추격전이 많은 편이다.
추격전의 형식도 차량을 배달해주거나, 정해진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호송 중인 범인 차량들을 제압해야하거나,

경찰에게 발각되지 않은채 일정 장소까지 가야하는 등 나름 드라이브의 묘미를 살려주기 위해 애쓴 미션들이 많다.
특히 경찰에게 발각되지 않고 어두운 밤에 골목골목을 누비며 정해진 장소까지 가는 미션은 생각보다 상당히 쫄깃한 긴장감이 느껴지더라.

(특히 경찰 헬리콥터를 해킹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상태라면 순전히 드라이빙만으로 경찰을 따돌려야하므로 그 긴장감이 상당하다)
마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드라이브/Drive>의 한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그리고 경찰이나 적들에게 추격을 당할 때도 차량을 타고 총격을 가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상대를 따돌릴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가 마련되어있다.
신호등을 해킹하여 사고를 유발한다거나, 도개교를 조작하여 추격을 따돌리거나, 차단장치를 들어올리거나, 맨홀 뚜껑으로 새어나오는 수증기를 폭파시키거나,

로드 스파이크를 이용하거나... 여러 방법으로 추격 차량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주는 재미가 생각보다 상당히 쏠쏠하다는 것.
경찰 헬리콥터가 떴을 경우엔 헬리콥터를 해킹하여 잠시 무력화시키거나 다리 밑으로 숨어버린다든지,

골목길등을 추격을 피한다든지하는 재미가 확실히 다른 게임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부분들이다.


6. 캐릭터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는 클라이브 오웬의 모습을 상당히 닮았고,
조력자로 나오고 있는 해커 클라라...는 누가봐도 이건 <남자를 증오한 여자/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의 히로인인 리스베트다.


7. 아쉬운 점
엉뚱한 말일 수도 있는데...
'세인츠 로우'(1탄)나 'GTA'처럼 주인공의 복장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자신의 취향대로 고를 수 없다는 점이 정말... 아쉽다.
어찌된게 무슨 옷을 패키지로만 사야하냐고.
이게 무슨 시즌 오프 SPA 브랜드 패키지 세일도 아니고 말이야.-_-;;;
난 이게 너무 아쉽다.
얼굴형이나 안경, 수염... 뭐 이런건 선택못해도 되니까 모자, 옷, 신발만이라도 따로따로 맘껏 구입해서 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그게 완전히 불가능.-_-;;;;
그리고 에이든 피어스의 처지가 그러니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은신처가 하나같이 다 비슷하다.-_-;;;
GTA처럼 호화로운 집은 아니어도, 심지어 Test Drvie도 다양한 집들이 등장하는데 해커의 처지 때문인가...
에이든 피어스의 집은 말그대로 숙박집이다. 뭘 해먹을 수도 없을거야.ㅎㅎㅎ
그리고...
이 게임 역시 <맥스 페인/Max Payne> 이후 거의 모든 TPS 액션게임들이 도입한 타임뷸릿(이 게임에선 포커스 어쩌구라고 부름) 기능이 있는데

생각보다 무기를 변경하는게 번거롭다.-_-;;; (난 지금 PC에 XBOX360 게임패드를 연결해서 사용 중)
키보드,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나, 게임패드로 할 때는 L휠을 이용해서 선택해야하는데 조금 번거롭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


8. 게임 팁(?)
- ctOS를 연결해야하는 곳이 총 13곳이 나오는데 모두... 해결한 상태.
어렵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약간 시간이 걸린다.
건물의 꼭대기에 항상 진입을 해야하는데 무작정 계단 올라가거나 사다리 올라가서 쉽게 ctOS 연결을 하도록 내버려두진 않았다.
그래도 나름 하나하나 연결해나가는 재미는 있더라.

- 총기류는 아직 언락을 다 못한 듯 하다. 쓰게되는 총만 계속 쓴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난 여러가지 총을 그때그때 사용하게 되더라.

유탄 발사기가 필요할 때도 있고, 돌격소총이 필요한 때도 있고, 저격 소총이 필요할 때도 있다. 물론... 해킹을 통해 사전에 적들을 혼란에 빠지게 한 후

소음총으로 하나하나 제거하는 방식이 제일 재밌긴 하지.

- 폭발물은 항상 제조해서 다니는게 도움이 된다. 특히 범죄자 호송 미션의 경우 적이 정해진 루트를 움직이므로 미리 길을 막고,

일반인들은 차량을 탈취하는 척만 하여 다 대피시켜놓고 차옆에 엄폐해서 기다리다가 적이 오면 미리 던져놓은 폭탄을 터뜨려 한번에 깔끔하게 해결할 수도 있다.

-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에 대한 시민들의 평판은 은근히 중요하다. 차를 타고 달리다가 일반시민들을 치어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케하는 경우,

총격을 가해 일반 시민을 죽게할 경우, 범죄 프로파일링으로 범죄 구역으로 들어간 후에도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하거나 범죄자까지 잡지 못한 경우엔

평판이 뚝뚝~ 떨어지는데, 평판이 나빠지면 시민들이 자꾸 주인공을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많고 TV 속보등에 걸핏하면

등장하는 경우가 생겨 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짜증날 수도 있다.
물론... 난 평판이 최대평판으로 되어있어서 오히려 시민들이 보호를 자처할 정도로 해놓은 상태.ㅎ


개인적으론 아쉬운 몇가지를 제외하면 무척 몰입도강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

아래는 해외에 출시된 PC판 <와치독스/WatchDogs>의 풀옵세팅 플레이 영상.

 

 

 

 

 

 

 

 

 

 

 

trailer (extended cut)

http://www.titanfall.com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기대작 타이탄폴 (Titanfall)

3월 11일 새벽 0시를 기해 정식 출시.
그전에 프리로드는 이미 받아놨고 예판 할인을 통해 타이탄폴 디럭스 시즌패스를 구입.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콜 오브 듀티를 명작의 반열에 올린 인피니티 워드가 유통사 액티비전과의 불화를 보이자 상당수 핵심 엔지니어들이 인피니티 워드를

나와 설립한 제작사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여기까진 잘 알려진 사실인데 그 이후에도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좀 있었던 듯.

아무튼...
콜오브듀티의 명성때문인지 리스폰은 그들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탄폴' 프로젝트를 발표하자마자 기대를 얻었고,
E3 2013에서 '타이탄폴'이 유비(UBI) 소프트의 '와치독스'(Watch Dogs-최근 베타 릴리즈의 퀄리티 다운그레이드로 논란이 되고 있는)와

역시 UBI 소프트의 '더 디비전(the Division)'과 함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게임으로 기대를 받게 되었다는.

그리고...
드디어 오리진을 통해 3월 11일 0시 공개.
민성이와 함께 잠시 달려보고 어제 또... 좀 달려봤는데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점이 있더라.
아래에 간략하게 정리.


1. 그래픽
훌륭하다. 워낙 그래픽이 출중한 게임들이 많아서 그런 게임들과 비교하여 탁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워낙 게임이 속도감있게 전개되다보니 더욱 그래픽은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2. 맵
맵 디자인에서 많은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파일럿과 타이탄이 혼재되어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맵디자인을 하느라 애쓴 흔적이 역력.

3. 최적화
베타버전에서 최적화가 애매하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정식 버전에선 전혀... 문제가 안되는 것 같다.
거대한 타이탄이 3~4대 몰려 있어도 프레임드랍도 크지 않고 권장 설정에서 조금 더 높힌 옵션도 훌륭하게 돌아간다.

내 PC는 물론 민성이 PC에서도 랙없이 쾌적한 게임플레이가 가능.
서버 최적화 역시 잘된 편이어서 배틀필드하다가 속불터지는 그런 일은 없더라는.
민성이 PC의 그래픽카드는 GTS 560Ti 임에도 이방성필터를 2X로 하고 1680 * 1050으로 맞추고 그림자 디테일만 낮음으로 하면

나머지는 모두 높음으로 해놔도 무리없이 돌아감.
내 PC의 그래픽 카드는 GTS 760인데 옵션을 거의 최상에 맞춰도 무리없이 플레이 가능.

4. 게임플레이
타이탄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면의 연출은 봐도봐도 대단. 시원시원하다.
타이탄을 타고 상대 타이탄을 잡아내는건 플레이어별로 실력 차이가 대단히 뚜렷하다.
오히려 파일럿 VS 파일럿으로하면 전혀... 밀리지 않는데 타이탄만 타면... 한 라운드에 1~2대의 타이탄잡는 것에 그친다.-_-;;;
물론 민성이는 4~5대까지 잡더라.
배틀필드도 안밀리는 내가 타이탄폴은 아들에게 밀린다.ㅎㅎㅎ
나이를 먹어서 이건 어쩔 수 없나.
그래도 과거 최강의 언리얼러였는데...

타이탄을 탔다고 파일럿에게 절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법이 없다.
맵 자체가 파일럿과 타이탄의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춰놓는데 신경을 썼기 때문에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면 파일럿으로도 얼마든지 타이탄을 잡을 수 있다.
특히... 로데오.-_-;;;
나도 몇번 해봤지만 타이탄에게 파일럿의 로데오는 공포의 대상(타이탄의 머리에 올라타 총을 쏴대는 걸 로데오라고 부름)

 



실제 플레이 영상.

 

 

 

 

 

 

 

 

 

 

 

 

 

 

 

 

박찬일 쉐프의 페이스북에서 아주 간략하면서도 위트있게 이 책을 소개한 글을 읽고 바로 구입했다.
아침에 일어나 읽기 시작했는데 삽시간에 몰입이 되더니 손을 놓기 힘들 정도로 흥미롭게 읽게 된다.

따비 출판사는 1인 출판사라고 알고 있는데 이곳에선 거의 음식 관련 책을 출판하는 모양이다.(황교익씨의 책도 있다)
글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 편집의 내공, 그리고 간간히 섞여 들어가는 일러스트등의 내공이 어디 보통이 아니다.

규슈를 10여년간 드나들며 가산을 탕진했다는(믿거나 말거나) 박상현씨가 일본의 식문화를 보고 먹고 느끼며 담백하게 담아낸

이 한그릇의 책은 개발토건주의, 경쟁만을 강요하는 사회, 모두가 동일한 가치를 지향으로 삼으며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희생시켜 망가뜨린 결과가

극명하게 반영된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 '우리는 지금 어때?'라고 다시한번 생각하도록 반문하는 듯하다.

내가 자주 들르는 커뮤니티에서조차 많은 이들이 한국의 음식 문화가 세계 최고라며,

닭요리도 세계 최고이고 주문하면 30분 안에 거의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침을 튀며 의기양양해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다가 떠난 외국인들이 한국의 치킨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거나,

한국 음식을 잘 먹는 외국인을 보면 그 순간 이미 반이상은 한국인이네라고 좋아하는 이들을 정말 쉽게 볼 수 있지만

정작 우리의 대중 음식 문화가 그렇게 다양하고 자랑할만한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난 도무지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내가 한식의 가치를 무시하는 사대주의자라는 등... 별 소리를 다 내뱉으며 힐난한다.

난 한식이 열등하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우리 주변의 대중음식을 한식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도 난 동의할 수 없다)

골목에 즐비하게 늘어선 배달음식점들, 정체불명의 분식집들, 가족의 외식이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미식이 곧 사치가 되고 미식의 가치가 폄하되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단순히 이러한 외식문화의 빈곤함이 음식 문화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않게된다.
TV 속의 먹방이란 것이 음식에 집중하지 못하고, 음식을 몰두하여 섭취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실 자체가 아직도 근대성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방증이며,

딱... 우리 음식문화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일독을 권함.

 

 

 

 

 

 

 

 

 

 

Kinfolk Magazine (킨포크 매거진) 9호.

도쿄 요요기와 산구바시에 이탈리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쉐프, 아이바 쇼이치로는 킨포크 9호를 통해 식당을 운영하는 분주한 삶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할애하여 자신의 취미를 즐기고, 일과 가족에게 정성을 쏟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18세에 이탈리아에 건너가 'Real World'를 체험한 생생한 기억,
그러니까... 평일 점심시간에도 집에 가고, 수많은 샵들은 일요일에 문을 닫고(실제로 정말 그렇다!), 여름에는 한달 가까운 휴가를 다녀오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즐기는지에 대한 이상적인 방식을 그는 이탈리아에서 체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과의 문화환경적인 차이점으로 인해 이러한 삶의 방식을 일본의 전형적인 삶의 방식과 단순하게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물론 이야기한다.

 

 

 

 

 

 

 

이즈음에서,
아이바 쇼이치로는 내게 묻는다.
이제 우리 나이로 마흔다섯을 불과 한달 정도 앞둔 내가,
아이바 쇼이치로와 같은 삶을 한국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어느덧 우린 이렇게 인생을 즐기는 여유있는 삶이라는 것들을 천박한 자본 논리와 경쟁 주의 속에 송두리째 잃어버렸다.
상당수의 20대들의 삶은 암울하고 퍽퍽하며, 30대의 삶은 여전히 퍽퍽하고 현실과 타협하느라 시간을 보내야하며, 40대의 삶은 이미 불안해진다.

개발지상주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허물어버리고 새로 지어버리는 방식에 익숙해져버린 우리들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수정하고 개선하고 보듬어 안아야하는지를 모른다.
삶의 중심이 자신의 기쁨에 맞춰지지 못하고 남의 시선에 맞추는 것에 머물고,

어떻게 사는 것이 즐겁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인 담론조차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세상에서,
아이바 쇼이치로와 같은 삶은 그저 '동경의 대상'이 될 뿐이다.

이쯤에서 조금씩 확신이 선다.

내가 갈 수 없는 아이바 쇼이치로의 여유있는 삶을 내 다음 세대들이나 지금의 젊은 세대들만큼은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와 30대의 이야기를 담아보면 어떨까?
그러니까 딱히 그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자신의 인생은 아닐지라도 현재의 상황에서 최대한 여유를 안을 수 있는 모습들을 담아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
하지만 사람들은 늘 자신의 처지를 되뇌어보기보단  어떤 현실 불가능한 것들이라도 동경을 하며 꿈을 꾸길 즐긴다.
현실의 고단함이 묻어나는 또다른 자화상을 들여다보고 싶어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

그리고 그건 트랜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에게 더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도 간과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지만 치열하게 현실을 직시하면서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세상을 담아내는 젊음을 담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다.
그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이러한 모습들을 담아내려고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기술해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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