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권의 책.

 

 

 

한강...의 '소년이 온다'
와이프는 이 책을 읽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아들은 이 책을 다 읽고 가슴이 아프고 먹먹하다고 했다.

시대의 비극은 반드시 책임을 묻고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이 야만의 시대, 수탈의 시대, 짐승의 시기를 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해방 후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이 매국의 댓가로 쌓아올린 부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고 앙상한 기득권의 철학을 감추려고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떡칠을 하며

혹세무민해온 이들을 조금도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린 그 댓가로 지금 이토록 잔혹한 수탈의 시대, 짐승의 시기 속에서 신음할 수 밖에 없는거지.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에서 구입한 까뮈의 '최초의 인간'
호세 무뇨스의 놀라운 일러스트가 더해진 책.
원래 호세 무뇨스의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이 버전은 원래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최초의 인간>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이었단다.


 

 

 

 

 

 

 

 

 

 

 

 

책 좀 봐야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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