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토페르첸토의 해산물 스튜인 카츄코,

그리고 소고기 스튜인 스튜 만조.

빵은 훈고링고브레드의 치아바타,

그리고 어느 음식점의 사바 보우즈시

 

 

 

 

 

 

www.instagram.com/centopercento_seoul/

 

스튜 만조는 지난 번에 먹어봤지만,

이 해산물 스튜인 카츄코는 처음.

해산물도 실하고 토마토 소스의 풍미도 좋아서 무척 맛있게 먹었다.

 

 

 

 

 

소고기를 레드와인에 넣고 끓인, 든든한 느낌의 스튜 만조.

둘 다 모두 훌륭했다.

종종 생각이 날 정도로 충실한 맛.

 

 

 

 

 

 

그리고 빵은,

훈고링고브레드의 치아바타

 

 

 

 

 

 

그리고 이 사바 보우즈시...

난 고등어 스시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사바 보우즈시를 매우 좋아한다.

쇼룸에서 가까운 곳에 사바 보우즈시를 내는 곳이 있어 이 날 하나만 구입해봤는데...

 

 

 

 

 

 

고등어가 기름도 잘 올라오긴 했는데...

임팩트가 너무 없다.

생강 맛도 너무 도드라지고.

 

 

 

 

 

 

후식은 리치몬드 제과의 에끌레어.

 

 

 

 

 

 

 

그리고 맛있게 식사

 

 

 

 

 

 

 

 

 

 

 

 

 

 

 

 

 

 

Red Rim 시리즈

Time & Style

水野克俊 미즈노 카츠토시

 

 

​TWL

www.twl-shop.com/goods/goods_list.php?brandCd=006

 

이 백자,

정말 예쁘다.

유미가 오랫동안 눈여겨 보던 그릇인데,

실제로 보니 나도... 이건 무조건 질러야겠다 싶더라.

그래서 3가지 그릇을 먼저 구입했다.

 

 

 

핸들위드케어 handle with care 에서 구입한 미즈노 카츠토시 레드림 시리즈 자기

 

 

 

 

 

 

 

 

 

 

 

 

실제로 보니...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더라.

 

 

 

 

 

 

 

 

 

 

 

 

 

 

 

 

 

 

 

 

 

 

 

 

 

 

 

 

 

 

 

 

 

 

 

 

 

 

 

 

 

 

 

 

 

 

 

 

 

 

 

 

 

 

 

 

 

 

 

 

 

 

 

 

 

 

 

 

 

 

 

 

 

 

 

 

 

 

 

 

 

 

 

 

 

 

 

 

 

 

 

 

 

 

 

 

어우... 진짜 예뻐.

 

 

 

 

 
 
 
 

 

2개를 3개로 몰래 만드는 비기를 가진 만두란 사장님.
이번엔 진짜... 신경쓰고 지켜봤는데 정말 몰랐다.
쇼룸에 와서 풀어놓은 후에야 알았어...
감사한 마음에 올립니다.
 
 
 
 
 
 

그러다... 갑자기 난리가 터짐.
쇼룸이 순식간에 물바다...
난리도 이런 난리.
정말 2분도 안되어 완전 물바다.
이 사진은 거의 다 치웠을 때의 사진.

우리 쇼룸이 2층인데 이 건물은 베란다 배수로가 하나.
그런데 배수로가 얼어버려서 윗층에서 사용한 세탁기 물이 내려가지못하고 역류...
결국 그 물이 전부 우리 쇼룸으로.
엄청났다. 진짜.
유미랑 둘이서 물을 퍼내고 퍼내고 또 퍼냈다.
손님들 제대로 보지도 못하시고 그냥 가시고 어휴...

 
 
 
 
 

만두란의 훈둔탕 용 만두를,
 
 
 
 
 
 

집에 와서 찜기에 쪄 먹었다.
 
 
 
 

 

이건 뭐야 도대체.ㅎㅎㅎ
유미가 가장 애정하는 고구마 과자 (a.k.a. 밀가루 과자)
 
뜨개질로 하루를 마무리.

난 음악을 들으며 마무리.
 
 
 
 
 

 

 

 

 

 

 

핸들 위드 케어

Handle with Care

@한남동

한남동 페이스 갤러리에서 팀 아이텔 전시를 본 후,

 

 

 

Verde Ossido가 여기 있었구나...

몇몇 옷들은 무척 유미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렸었는데.

지나다보니 여기 쇼룸이 있었네.

 

 

 

 

 

 

D&Department 에 오랜만에 들러서 그냥 휘리릭 구경만 했다.

이건 WBSJ 레인부츠

 

 

 

 

 

우리는 전혀 관심없는 사운즈 한남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TWL Handle with Care 핸들위드케어

 

 

 

 

 

 

참... 이제서야 왔네.

 

 

 

 

 

 

유미가 전부터 와보고 싶어하긴 했는데...

 

 

 

 

 

 

좀 너무 늦게 들른 감이 있긴 하다.

 

 

 

 

 

 

2015년 겨울에 도쿄 다녀온 후,

유미가 미드타운에서 꽂혔던 타임 앤 스타일 Time & Style 社의 자기들을 여기서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뒤늦게 알았다.

그래서 방문.

 

 

 

 

 

 

 

실제로 와보니 이거 참 개미지옥이네...

 

 

 

 

 

 

갖고 나오고 싶은 물건들이 어디 한 둘이 아니었어.

 

 

 

 

 

 

 

 

 

 

 

 

 

 

 

 

 

 

 

 

 

 

 

 

 

 

 

 

 

 

총방의 이 모빌...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예쁘다.

하마터면 지를 뻔했어. 세상에!

 

 

 

 

 

 

 

 

 

 

 

 

고보경 작가의 작품

 

 

 

 

 

 

그리고... 이거이거... 어휴...

 

 

 

 

 

 

미즈노 카츠토시 水野克俊 의 Red Rim 시리즈 백자.

 

 

 

 

 

 

유미가... 진작부터 이 그릇들을 갖고 싶어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말이야...

이거 마다할 수가 없네. 너무 예뻐서.

 

 

 

 

 

 

저 그릇을 보고나니 다른게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이 잔도 갖고 싶었지.

 

 

 

 

 

 

결국 우린 또 질렀다.

큰일이야...

파산 신청 직전.

소비는 늘 달콤하지.

카드결제일에 깊은 빡침을 불러온다는 점을 제외하면 행복한 일이야.

 

 

 

 

 

 

 
 
 

 
 

팀 아이텔 Tim Eitel
페이스갤러리
@한남동



퇴근 후 전시를 보기 위해 한남동으로 넘어왔다.
 
 
 

1월 30일까지로 변경.
 
 
 
 
 
 

 
 
 
 
 
 

 
 
 
 
 
 

 
 
 
 
 
 

 
 
 
 
 
 

 
 
 
 
 
 

 
 
 
 
 
 

 
 
 
 
 
 

 
 
 
 
 
 

 
 
 
 
 
 

 
 
 
 
 
 

 
 
 
 
 
 

창문 너머 우리의 모습들이 보여진다.
창문을 통해 수직과 수평, 대각으로 분할된 화면에 우리의 기록들이 투영되어 있다.
분할된 공간은 같은 공간이면서도 다른 시간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창문으로 분할된 공간들은 하나의 순간, 하나의 공간인 동시에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이기도 했다.
모르겠다. 아무튼 난 그렇게 느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그가 어째서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지를 다시금 곱씹었다.
난 여전히 팀 아이텔을 처음 만난 15년 전의 작품들을 더 좋아하지만 지금의 작품들 역시 회화적 전통과 추상적 구현의 경계를 영리하게 유지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
개인적으로 여러 번 밝혔지만,
난 신 라이프치히 화파를 좋아하는 사람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네오 라우흐 Neo Rauch를 대단히, 대단히 좋아한다.

 
 
 
 
 

 

 

 

 

 

Black Wing의 <No Moon>

음반을 Bandcamp 에 2020년 12월 22일 주문했는데 드디어 도착했다.

 

 

blackwingisdoomed.bandcamp.com/album/no-moon

 

 

 

 

그런데 말이야...

우편함 mail box 에 넣어놓는 배송인 건 잘 알고 있는데 말야.

우편함에 들어가지 않으면 우편함 위에 올려놓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아니 어떻게 1층 계단에 던져놔???

누가 밟기라도 하면 누가 책임이나 진다는거야?

도대체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아무튼 천만다행으로 내가 먼저 발견했고 음반은 이상없었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소회.

마지막 몇 줄은 좀... 많이 찡하다.

 

 

 

 

 

 

 

 

 

 

 

 

 

 

 

 

 

 

I want impossible things... 이후.

 

 

 

 

 

 

오렌지 바이닐.

왜 이렇게 붉게 사진이 찍혔지?

 

 

 

 

 

 

 

vinyl은 소장용, 실제 음악은 Flac 파일로 듣고 있다.

vinyl은 어쩌다 밤에.

 

 

 

 

 

 

쇼룸에 잠시 전시.

 

 

 

 

 

 

 

 

 

 

 

 

 

 

 

 

 

 

 

2021년,

여전히 계속되는 포장 음식의 향연.

 

 

 

리얼커피

@합정동

www.instagram.com/_realcoffee/

 

재료 아끼지 않고 든든하게 넣어주시는 리얼커피가 근처에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겠다.

 

 

특히... 먹을 때마다 느끼는데,

저 칠리핫도그는 스태프 핫도그가 1도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좋다.

계란이 듬뿍 올라가서 먹을 때마다 고생하는 계란마요도 정말 좋고,

기본에 충실한 클럽 샌드위치도 좋다.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나와 유미의 혈관에 여전히 흐르는 피자 블러드.

웨스트빌 피자의 탑 2는 우린 누가 뭐래도 콘피자(고수왕창)와 페페로니 피자.

그리고 사이드 메뉴들 역시 모조리 다 맛있다.

감자튀김은 물론이고 치킨필레, 핫윙까지.

 

 

 

 

 

 

만두란

@망원동

그리고 여전히... 우린 만두란을 애정한다.

만두란의 음식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만두란의 정겨운 사장님들도 좋아하지.

따뜻한 웃음, 그리고 단단한 인품이 느껴지는 분들.

호사도 이런 호사.

강추위를 물러가게 하는 훈둔탕,

겨울에도 별식 그 자체인 량빤미엔,

이제 먹지 않으면 안되는 꿔보러우.

 

 

 

 

 

 

량빤미엔... 2인분 주신 줄 알았어요...

 

 

 

 

 

 

따뜻한 훈둔탕까지.

정말 좋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어휴...

 

내 애정하는 위 3군데 집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이게 도대체 뭔가요.

 

 

 

 

 

 

망원동 최고 인기집 중 하나인 이곳의 돈까스.

멀더 : 고기는 어디 있나요?

스컬리 : 우리 마음 속에 있는거죠.

진짜 이 수준.

이걸 8,000원에 팔다니... 최강금돈까스가 너무너무너무 그립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이 개로나 때문에 업장 내 식사를 안하고 있는 우린 도대체 언제쯤 최강금돈까스를 다시 먹게 될 지 모르겠어.

답답해 죽겠다. 정말이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연가.

 

 

 

 

 

 

Lei è in me ed in lei c'è tutto me.

Nasce ed io, io mi sento io.

E nella luce del pensiero anche un ricordo vago si fà chiaro,

Io la rincorro quando fugge via, per farla ancora mia,

Per farla ancora, ancora mia.

Canti sopra al tetto e ti chiamo rondine,

Canti sulla riva e ti chiamo mare,

Sento mille voci, sento mille voci.

Cantano i segreti chiusi in fondo all'anima,

Cantano i pensieri di una mente libera.

È per me che cantano, è per te che cantano,

E tutte le altre voci che hai, che hai e cantano, cantano, cantano

Ed ora nella luce del pensiero anche il ricordo vago si fà chiaro,

E lei mi corre incontro da lontano, finché ritorna mia.

Adesso è qui, adesso è mia, è mia.

 

 

 

 

 

 

 

 

 

 

새벽까지 와인을 좀 마셔서 정신도 없었는데 어김없이 5시 전에 일어났다.

당연하게도 새해 아침은 여느 때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그럼에도 난 수많은 변화를 꿈꾸며 마음 속에 하나하나 새겨 넣고 있지.

장성한 아들이 '아빠!'라 부르며 두 팔을 활짝 열어 안아줄 때면 내가 그래도 아주 엉터리 인생을 살아오진 않았구나하는 위로를 받는다.

잠자기 전, 유미도 함께 셋이 부둥켜 안았는데 그때 느꼈던 그 따뜻한 느낌이 나의 커다란 절망과 마주하는 유일한 무기라는 생각도 들었어.

모두들

해피 뉴 이어

 

 

 

 

 

 

 

신년 베드룸 댄스파티

47세가 된 아주머니의 베드 댄스 위드 노 세수 노 양치

방수커버 아닌데 흔들며 커피 마시는 저 만용까지 이해할 수 있는 휴일.

 

 

 

 

 

 

 

그리고 1월 1일의 밤.

다음 날 벌어질 일로 신이 난 밤.

너무 신이 나서, 너무 기다려져서 잠을 또 못자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는데,

역시나 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그리고 훈고링고브레드의 바게트 샌드위치

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온갖 기교보다 기본,

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는 지 알게 된다.

12시에 만나는 이 바게트 샌드위치 하나로 무얼 먹을지 망설이며 전전긍긍하던 우리 맘 고생이 사르르 사라져버렸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후

수현씨와 은별씨가 리치몬드 쁘띠갸또를 들고 방문해줬다.

www.instagram.com/macupoftea/

www.instagram.com/gooodstar/

 

방문해줘서 정말 고마와요.

내가 진심으로 응원하는 두 사람.

새해엔 더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길.

 

 

 

 

 

 

그리고...

정말 감사한 손님의 선물.

인친분이라고 하셨는데 요즘 손님들 대부분이 블로그 이웃, 인친분이라... 일일이 계정을 여쭙지 않고 있다.

정말 감사하고... 또 너무 죄송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12월 31일.

 

 

 

 

 

 

그리고...

한 밤, 아직 2021년으로 시간이 넘어가지 않았을 때

우리의 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왔다.

우린 웨스트빌피자에서 준비한 피자와

훈고링고브레드에서 구입한 빵들을 꺼내 먹으며

선물받은 화이트 와인 한 병, 레드 와인 한 병을 다... 마시면서 한참을 얘기했다.

그리고 2021년이 되자마자 인사했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너무 심하게 안경에 김이 서려...

내 눈 앞에 미스티 싸이키델릭 월드가 펼쳐진다.

더이상 참기 힘들어 와이프가 사준 안티포그 티슈를 사용해봤는데...

이게 참... 애매하기 짝이 없다.

처음엔 정말 김이 서리지 않아 놀랍다가... 렌즈에 물방울이 살짝 맺히기 시작하는데 요즘처럼 날이 매우 추우면 이게 그냥 얼어붙다시피 한다.

게다가 날이 아주 춥지 않더라도 실내에 한 번 들어갔다나오면 다시... 리셋되는 느낌.

여전히 불편하기 짝이 없다.

 

 

 

 

 

 

집밥이 그리워서 집밥을 먹었다.

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김치찌개 삼합.

김치찌개, 김, 그리고 계란프라이

 

 

 

 

 

 

난 김치찌개는 무조건 돼지고기 듬뿍 넣고 푹 끓인 걸로.

 

 

 

 

 

 

 

 

 

 

 

 

 

29일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망원동 국밥집 '아반'에서 포장해와 먹었다.

아반의 국밥도 무척 맛있게 잘 먹고 있다.

 

 

 

 

 

 

 

 

그리고 20일 저녁엔 재연시와 안나가 잠시 방문했다.

 

 

 

 

 

 

물론 마스크 쓰고 있었어요.

사진 찍을 때만 잠시 벗었어요.

우린 모두 다 마스크 착용하고 있었고.

 

 

 

 

 

 

안나가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부디... 제대로 학교 다닐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다.

 

 

 

 

 

 

30일 점심엔 만두란에서 포장해와 먹었다.

꿔보러우, 훈둔탕, 그리고 량빤미엔

 

 

 

 

 

 

이렇게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동파육을 선물로 넣어주셨다.

정말... 감사드려요. 사장님.

 

 

 

 

 

 

절대 질리지 않는 량빤미엔

 

 

 

 

 

그리고 이 겨울에 정말... 매력적인 훈둔탕.

 

 

 

 

 

 

그리고 30일 저녁엔 신선왕만두에서 만두를 딱 8개 사서 둘이 나눠 먹었지.

이렇게 2020년을 아주 평범하게 마무리하고 있었다.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웨스트빌 피자 WESTVILLE PIZZA

@합정동

www.instagram.com/westville_pizza/

 

27일

피자를 포장하기 위해 웨스트빌피자에 들러 주문한 후,

 

 

 

피자 나올 때까지 시간이 있어서 망원정에 들렀다.

유미는 날 언제나 저런 눈빛으로 바라본다.

저 눈빛을 23년 동안 받아온 내가 얼마나 행복한 지상 최고의 사람인지 난 정말 잘 알고 있어.

 

 

 

 

 

 

오랜만에 오는 호젓한 망원정

 

 

 

 

 

 

동영상을 찍겠다고.

 

 

 

 

 

 

그리고 피자와 감튀, 치킨필레, 핫윙까지.

사장님... 감사합니다...

 

 

 

 

 

 

우린 늘 웨스트빌 피자 사장님께 신세지는 기분이 든다.

정말 맛있어서 먹는 것 뿐인데 자꾸만 고맙다 하시면서 이것저것 늘 챙겨주신다.

처음엔 마다했지만...

그게 두 분의 진심이라 생각해서 이젠 그냥 감사히 받는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렇게 챙겨주실 순 없어요...

 

 

 

 

 

 

피자도 피자지만 핫윙과 감튀, 치킨필레의 맛 역시 웨스트빌 피자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중 하나.

제발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가길.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선물, 그리고 2020년 12월 25일 성탄절 점심까지


요즘 블로그 업댓이 너무 밀린다.
17년 동안 이런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요즘은 버겁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지.
누구를 위한 것보다 우리 가족 일기장인데.


 
 
 

웨스트빌 피자 부부사장님의 선물.


 
 
 
 
 

정말정말정말 감사하고 너무너무너무 죄송한 선물.
사실... 이런 선물을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원래대로라면,
이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이 빌어먹을 바이러스만 아니라면 이 좋은 분들과 몇 번은 식사를 함께 했을텐데.
 
 
 
 
 
 

꼭 그럴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제주에서 작업하고 있는 현성씨로부터 예고도 없이 귤과 도록이 올라왔다.
현성씨는 제주에서 작업하는 작가,
와이프인 지예씨는 무용수.
 
 
 
 
 
 

내가 제주도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현성씨의 가시리 작업실을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가 잦아들면 내 사랑하는 유미와 꼭 들러야지.
 
 
 
 
 
 
 

우리의 점심들

 

만두란
여전히 애정하는 집.
요즘... 포장이 많아져서 사장님이 너무너무너무 바쁘시다.


 
 
 
 

샐러마리
요즘 김밥을 먹을 땐 샐러마리의 멸추김밥을.


 
 
 
 

그리고...
플로라시우 에서 꽃을 사서 꽂았다.
 
 
 
 
 

예쁘네.
 
 
 
 
 
 

 
 
 
 
 
 

폴 베리 POLVERI
 

전에도 말했지만 폴베리의 파스타는 양이 적지 않다.
용기만 보고 '너무 적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절대 부족하지 않아요~
 
 
 
 
 

아마트리치아나는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라비올리는 대단히 만족스럽다.
다음에 또 먹을 것 같아.
 
 
 
 
 
 

그리고 풍기 포르치니 피자
 
 
 
 

 

 

 

 

Il Bussetto 일부세토

Leather Nolo Wallet

유미 성탄 선물로 구입한 일부세토 Il Bussetto 의 Leather Nolo Wallet (Ocher)

 

 

 

 

유미가 원래 일부세토가 르메르와 협업할 때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직구할 생각만 했지,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아쉽게도 유미가 가장 좋아하는 숄더시티백 shoulder city bag은 보이지 않았지만 일부세토의 지갑과 가방이 잔뜩...

 

 

 

 

 

 

유미는 일단 지갑부터 구입했다.

 

 

 

 

 

 

주문은 지난 주에 했는데 요즘 택배물량이 많아 오늘에서야 도착.

유미가 정말!!! 좋아한다.

 

 

 

 

 

 

실물이 정말 예쁘다.

그야말로 짱짱한 느낌.

 

 

 

 

 

내가 어쩔 수 없이 사용 중인 애플 맥세이프 카드지갑과 3만원 차이도 나지 않아...

그러다보니 나는 짜증이 폭발할 지경.

 

 

 

 

 

 

 

 

 

 

 

 

 

 

 

 

 

 

 

 

나는 아침잠이 없다시피하고,

유미는 아침 잠이 정말 많다.

함께 출근하는 우리는 함께 일어나야하는데

늘... 내가 유미를 깨운다.

내가 화장실에 있을 때 유미가 일어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난 늘 유미를 꼭 안아서 깨워준다.

내가 유미를 꼭 안으면,

유미는 잠도 제대로 깨지 못한 상태에서 날 꼭 안아준다.

그렇게 5분 정도.

그렇게 꼭 안고 있으면 적어도 하루를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겨.

사랑하기만 하면서 살아도 아까운 시간이 흐른다.

2020년도 이렇게.

 

 

 

 

 

 

 

 

재연씨가 방문했다.

 

 

 

 

 

 

브와롱 한국 매니저.

 

 

 

 

 

 

 

 

 

 

 

 

 

 

 

'--- 잡소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3 _ 일요일  (0) 2021.01.25
각자도생이라는 잔인하기 짝이 없는  (0) 2021.01.21
제발 당신들도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말해달라고  (0) 2021.01.20
미니멀 라이프  (0) 2020.12.26
잡소리  (0) 2020.12.10

 

 

 

 

 

SELAHATIN TOOTHPAST

셀라하틴 시엘라틴 치약

지난 번... Selahatin 측에서 dm으로 연락이 와서 연말연시 선물을 보내준다 했다고 글 올린 적 있다.

 

 

그 연말연시 선물이 얼마전 도착했다.

 

 

오느라 수고했어.

 

 

 

 

 

 

카드도 들어있었고

 

 

 

 

 

 

이런 패키지가 없었는데 선물용으로 이번에 만든 듯 싶어.

 

 

 

 

 

 

 

 

 

 

 

 

세 종류의 치약 각 1개씩 총 3개.

selahatin 측의 이 감사한 선물은 고스란히 우리가 정말 애정하는 분께 선물로 드렸다.

 

 

 

 

 

 
 
 
 

 

라마홈
ramahome

@창성동
 
https://www.instagram.com/ramahome/
 
드디어 들른 서촌 라마홈에서 구입한 물건들.
11-12월에 우리답지않게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쓸 돈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 일 날 뻔한 곳.
 
 
 
 

 
 
 
 

 
 
 
 

 
 
 
 

 
 
 
 

My Island의 칫솔.

 
 
 
 
 
 

우린 그동안 모리하타 칫솔만 사용해왔는데... 그래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플라스틱은 정말 제발 좀 덜 써야겠다
 
 
 
 
 
 

칫솔모가 살짝... 큰 느낌이 있어서 유미가 처음엔 조금 불편해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불편해하지 않는다는거.
입이 너무 큰, 아니아니... 머리가 너무 큰 (말은 바로 하자) 나는 아무~~~ 불편함이 없고.
칫솔모가 무척 부드러워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듯.
 
 
 
 
 

 
 
 
 
 

숙희 Sook Hee 제품들
 
 
 
 
 
 

그리고 이건... 폴딩카드인데,
우린 모빌로 사용 중.
 
 
 
 
 
 

그리고 이 잘 만든 가방.
만듦새가 좋은 이 패브릭 가방.
 
 
 
 
 
 

가방의 만듦새를 보시라.
이런 가방을 이런 가격에 득템하는구나.


 
 
 
 
 

그리고...
 
 
 
 
 
 

와이프가 세재용으로 몇 달 전부터 사용할까말까 고민 중이던 Soapnut 이 라마홈에도 있더라.
사장님이 한 번 사용해보라고 건네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미가 가지고 다니던 물주머니가 너무... 조악해서 물이 새는 일도 있었다.
이 물주머니가 물이 살짝 샌거야.
그래서 Fashy 물 주머니 구입.
아주 만족스러워서 하나 더 살 생각.
 
 
 
 
 
 

 
 
 
 
 

 
 
 
 
 

그리고...
넣어주신 줄도 몰랐는데 패브릭 코스터도 두 개 넣어주셨다.
감사합니다^^

+
참 자주 가고 싶은 곳인데...
시간이 도무지 맞지 않아 가지 못하다가 이렇게 갈 수 있었네.
서촌 라마홈 ramahome 개미지옥은 맞는데 쥔장의 다정다감함이 공간을 완성시킨다는 느낌을 받았어.
슬로우레시피도 그렇던데...
서촌의 다정다감함을 이렇게 느껴보는구나.
아, 아니다... 팔러 Parlour 에서도 이라선 Irasun에서도 느꼈었지.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노말싸이클코페
NormalCycleCofe

@옥인동
 
 
 
 

저 앞에 보이는 서점,
와이프가 가보고 싶어했는데 쉬는 날.
서촌 인근의 업장들은 대체로 월요일이 휴무여서... 정말 월요일에 나오면 갈 수 있는 곳이 얼마 없는 것 같아.
 
 
 
 
 
 

노말사이클코페.
그 이름 정말 많이 들었지만 평일에 움직이기 힘든 직장인.
일부러 카페를 굳이 찾아다니지 않는 우리 취향 때문에 가본 적이 없지.
물론 우리 주변엔 이 곳 좋아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다.

그래, 한 번 가보다.
안그래도 커피가 마시고 싶었으니까.

 
 
 
 
 

응?
지도앱엔 다 왔다고 되었는데 도통 뭐가 보이질 않아서 한 바퀴 돌았다.
유미 덕분에 딱 한 바퀴만 돌았지 나 혼자였으면 빙빙 돌다가 말았을지도.ㅎㅎㅎ
 
 
 
 
 
 

3층
 
 
 
 
 
 

당연히 내부 사진은 없다.
내 정말... 얘기하고 싶은건데.
쥔장이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한다면 안찍으면 된다.
그게 싫으면 안가면 되는거고.
그걸 갖고 뭐라뭐라 주절주절... 아... 정말...
 
 
 
 
 
 

 
 
 
 
 

커피를 갖고 내려갔다.


 
 
 
 
 

차에 가서 마실까...했는데 차를 MMCA에 주차해놨기 때문에 그랬다간... 커피가 모조리 식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인적 없는 골목에서 잠시 마스크 내리고 마셨다.


 
 
 
 
 

사실은...
인적없을 때 후다닥 마시려고 한 것인데
내 말라위와 와이프의 스위트 카페오레가 모두 맛있어서 조금은 음미하면서 마시고 싶어 사람 없는 골목을 빙빙 돌며 천천히 마셨다.
 
 
 
 
 
 

이곳은...
음...
 
 
 
 
 
 

팀블룸...
그러니까 골무와 베틀.
 
 
 
 
 
 

서촌 오면 이 집 지나다니다 들어가긴 하는데... 도무지 우리 지갑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몇 없다보니 이젠 들어갈 마음도 별로 들진 않는다.
그런데 또 들어가긴 해...ㅎㅎㅎ
이 집,
내가 좋아하는 Antipast의 제품을 잔뜩 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BoBoutic 의 아우터도 살 수 있는 곳이지.
물론 돈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옷은 지하 1층에서 판매하는데 꽤 넓다)
 
 
 
 
 
 

Edition Denmark
이 집은 유미랑 내가 좋아하는 컵이 있어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당연히... 월요일엔 문을 닫네.


 
 
 
 
 

월요일 서촌은 역시...
일요일에 와야지.
 
 
 
 
 
 

이제...
슬로우레시피로 이동.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라마홈 Ramahome

@창성동

https://www.instagram.com/ramahome/

서촌 라마홈 ramahome

드디어 왔다.

와이프가 오고 싶어했지만 영업시간이 겹쳐 올 수 없었던 이 곳.

우리가 애정하는 분이 단골인 이 곳.

라마홈은 원래 월요일도 휴무지만 이번 주만 특별히 월-목요일 문을 연다는 말을 듣고 달려갔다.

 

 

 

리안갤러리에 갔다가 라마홈으로.

 

 

 

 

 

 

도착

 

 

 

 

 

 

예상했듯이...

이 곳, 심하게 개미지옥.

인스타에 올렸더니 당연하게도 이미 많은 인친분들께서 이곳 단골이셨다.

점심시간에 기웃기웃하면 만날 법한 분들 투성이.

 

 

 

 

 

 

사실상... 이 날 외출의 목적이 라마홈 방문.

 

 

 

 

 

 

업장은 넓지 않은데

 

 

 

 

 

 

아이고... 사고 싶은 것들이 한가득이네 정말...

 

 

 

 

 

 

당연하게도...

 

 

 

 

 

 

우리도 이것저것 구입했다.

 

 

 

 

 

 

11-12월에 우리답지 않게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쓸 돈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일 날 뻔했어.ㅎ

 

 

 

 

 

 

 

 

 

 

 

My Island 칫솔

 

 

 

 

 

 

 

 

 

 

 

 

문구, 다양한 패브릭 제품

 

 

 

 

 

 

 

 

 

 

 

 

 

 

 

 

 

 

 

 

 

숙희 sookhee 제품도 물론.

 

 

 

 

 

 

옷도 있고.

 

 

 

 

 

 

고족잔.

심하게 개미지옥인 곳이라... 유미와 나 모두 서로의 자제가 필요한 곳.

정말 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판매하는 곳이라 더더 위험...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리안갤러리

Leeahn Gallery

백남준 展

@창성동

 

 

 

 

 

 

 

 

 

 

 

 

 

 

 

 

 

 

 

 

 

 

 

 

 

 

 

 

 

 

 

 

 

 

 

 

 

 

 

 

 

 

 

 

 

이건 뭐가 이렇게 맛있나요...

빵집 마감 시간에 빵이 없으면 좋은거죠^

비록 먹을 빵이 하나도 남지 않아 우리가 약간 당황했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어요.

안겨주신 이 과자, 버터향 가득해서 아주 맛있더라구요.

과자 모양도 예쁘고^^

감사합니다.

 

 

 

 

 

 

훈고링고브레드 사장님들께서 주신 과자

 

https://www.instagram.com/hungoringobread/

 

 

 

 

 

 

 

 

 

 

 
 
 
 

 

『난지도 귀화식물 Nanjido Naturalized Plant』

나현



인친분인 gdw 님의 스튜디오에서 발행된 나현 작가님의 작품으로 <바벨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된 작품집.

서울 난지도에서 개양귀비, 꽃비수리, 미국자리공, 아까시나무 등 다양한 귀화식물을 직접 채취해 건조, 압화, 촬영 작업을 진행.
이를 A4 사이즈의 작은 포스터 56장으로 인쇄하여 접지 형식의 박스에 담았다.

정말 관심이 간 작품집이어서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울리핸즈 Woollyhands 에서 이 작품을 판매 중이어서 유미와 들러 구입했다.

+
무인양품의 아크릴 스탠드를 구입해서 포스터 한 장 한 장 넣어놓을 생각이다.
그런데 잠깐만...
그럼 56장이잖아. 돈이 얼마야...ㅎㅎㅎ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허물 Tracing on Empty>_임재형

2020.12.16 - 12.31

온수공간 @os_gonggan

https://www.instagram.com/os_gonggan/

 

 

유미와 울리핸즈 갔다가 훈고링고브레드에 들러 치아바타를 잔뜩... 구입한 후,

온수공간으로 함께 이동했다.

온수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임재형 작가의 전시를 보기 위해 방문.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순간은 사라지기 마련.

사라져가는 순간을 붙잡아 기록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되돌려보려는, 뻔히 불가능임을 아는 것에 대한 시도.

판화 작품이지만 가까이 다가서지 않으면 회화 작품이라 착각할 정도.

작품들 하나하나 난 정말 인상깊었는데 공간의 조명이 작품에 집중하는 힘을 사그라트리는 느낌이었다.

난 온수공간이 참 좋은데.

이 날 조명은 작품이 주인공이 아니라 관람객이, 혹은 공간이 주인공같은 느낌.

저 깊고 침잠한 작품을 그윽한 조명 속에서 느껴보고 싶은데.

그건 함께 한 우리만의 생각이었을까?

계단을 올라 마주한, 3층에 전시된 작품의 길고 깊고 불분명한 멋진 작품을 가슴에 담기엔 조명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았다.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

신경쓰지마세요, 깃털처럼 가벼운 선물이랍니다...

라고 하셨다.

어떤 새의 깃털인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 정말 즐거운 시간을 오랜만에 보내고 있을 담희씨.

고마와요!

더더 건강해질께요!

https://www.instagram.com/damhuiology/

https://www.instagram.com/clinic.eausoeroc/

 

 

 

 

 

 

 

이 날 점심은 언제나 충실한 리얼커피에서 핫도그와 샌드위치를 사왔다.

https://www.instagram.com/_realcoffee/

 

 

 

 

 

 

 

 

 

 

 

 

 

 

 

 

 

 

 

 

 

 

 

 

 

 

 

 

블루스페이스 (A) (B) _ 고보경 작가

@뚜까따 Tukata

 

 

 

https://www.instagram.com/gbokyung/

https://www.instagram.com/tukata.kr/

 

고보경 작가 @gbokyung 작가의 작품을 난 잘 몰랐고 큰 관심이 없었다.

공예트랜드페어에 가서 직접 봤을 때 이 가벼운 무게감이 내겐 생경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그런데 와이프는 진작부터 구입을 벼르고 있었고 작품 살 형편은 안되니 뚜까따 @tukata.kr 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작은 이 두 가지 작품을 구입하더라.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예뻤다.

아... 정말 계속 눈이 가더라.

색만 예쁜게 아니라 이 가벼운 실로 단단하게 지어진 작은 vase의 형태와 마무리에 강한 매력이 느껴졌어.

지금은 비록 한심한 쇼룸 책장에 올려놨지만 자주 바라보고 있다.

와이프에게 작은 가지라도 하나 꽂아넣지?라고 말했더니 바로 얘기하더군.

‘싫어, 꽃이나 가지가 아니라 이 화병이 주인공이야’

라고.

 

 

 

 

 

 

 

 

 

 

 

 

 

 

 

 

 

 

 

 

 

 

 

 

 

 

 

 

 

 

 

 

 

 

 

 

 

 

 

 

 

 

 

 

 

 

 

 

 

 

 

 

 

 

 

 

 

 

 

 

 

 

 

 

 

 

 

 

 

 

 

 

 

 

 

 

 

 

 

 

 

 

 

https://www.instagram.com/woollyhands/

 

 

12월 16일,

울리핸즈 woollyhands 에서 구입한 문진.

보자마자 반해서 구입했다.

개미지옥 울리핸즈 woollyhands 에서.

울리핸즈는 디노비누와 훈고링고브레드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

싸이공레시피에서도 가깝다.

그러니까,

이 동네 갈 곳 있다니까요.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2020.12.16
제니 홀저 Jenny Holzer _ 국제갤러리 → 카덴 도시락 픽업 후 쇼룸에서 식사 → 울리핸즈 Woollyhands + 훈고링고브레드
→ 합정동 모카페→ 합정동 페페로니 Peperoni 에서 식사 픽업한 후 다시 쇼룸으로

 

 
 
 
페페로니 Peperoni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peperoni0304/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울리핸즈 Woollyhands

@서교동

 

https://www.instagram.com/woollyhands/

 

 

 

 

 

 

 

 

 

 

 

 

 

 

 

 

 

 

 

 

 

 

 

 

 

 

 

 

 

 

 

 

 

 

 

 

 

 

 

 

 

 

 

 

 

 

 

 

 

 

 

 

 

 

 

 

 

 

 

 

 

 

※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카덴

@연희동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