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8
을지로 방산시장 은주정 → 을지로 독립서점 '노말에이 Normal A' → 을지로 카페&바 '에이스포클럽 Ace Four Club (舊이화다방)' → 을지로 갤러리 N/A → 한남동 현대카드 스토리지 '가파도 프로젝트' → 신당동 '리사르 커피로스터 Better Than Espresso' → 누하동 한옥스테이 '누와 Nuwa'(저녁) → 서촌 '노부' → '스코프 Scoff', 누와 nuwa (밤)
2019.02.28
누하동 한옥스테이 '누와 Nuwa'(아침) → 서촌 두리번 → 서촌 일본가정식 '누하의 숲 ヌハの森' → 서촌의 이름모르는 새로 오픈한 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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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와에서 짐을 풀고 차 한잔 마시고 쉬다가
서촌을 어슬렁거리기로 했다.
종종 와보긴 했지만 늘 통인동, 효자동 쪽을 돌아다녔으니...
저녁 식사는 서촌의 소바집 '노부'에서.
2016년 12월.
이전 자리에 있을 때 한 번 와보고 지금 자리의 노부는 처음이다.
161210 _ 서촌 누하동 소바집 '노부 (NOBU)' - 따뜻한 소바 한그릇
그동안 여러번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늘... 앞을 지나만 다니다가 이제서야 다시 왔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손님들이 두 팀 계셨다.
면수를 막 좋아한다...고 할 순 없는데 노부의 면수는 좋아한다.
이 고소한... 메밀향.
사실 면수 외에 면에서 메밀향을 맡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니.
와이프는 기본 소바.
난 고기가 들어간 육소바.
적당히 짭조름한 것이 찍어먹으니 꽤 좋다.
밥도 맛있고.
오이절임인 츠케모노(다른 이름일텐데... 생각이 잘...)도 정말 맛있다.
여느 스시집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
예전에도 좋았는데,
면의 상태, 전반적인 맛 모두 더 좋아진 것 같다.
이 정도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 메뉴를 하나 더 주문했다.
계란 가득 소바.
우동을 먹을까 했는데 우동은 이곳에서 직접 제면하지 않아서 소바로.
아주 고소하고 적당히 짭조름한 것이 정말 좋았다.
어떻게 계란이 이렇게 유지될 수 있을까...
느끼하면 시치미를 좀 넣으라고 하셨는데 시치미 넣지 않아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
재밌는 건 이 두 메뉴 모두 우리가 2016년 12월 이전 자리에 있을 때 먹어본 메뉴들이라는거.ㅎㅎㅎ
물론 육소바는 따뜻한 면으로 먹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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