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주여행 !!!

110417 올레길 9코스(대평포구볼레낭길) 올레길 9코스(봉수대귀자나무 숲길)  올레길 9코스(안덕계곡화순금 모래해변) 모슬포항 '덕승식당'

110418 각제기국집 '돌하르방'  신비의 도로, 하가리마을, 억새밭 차귀도, 당산봉, 수월봉 화산쇄설암  지인의 게스트하우스 '오렌지 다이어리' 

             생이기정 바당길  추사관 중문 말고기집 '마원'

110419 올레길 8코스(월평마을2.9km)  올레길 8코스(대포포구베릿네오름) 올레길 8코스(중문중문색달해변) 올레길 8코스(해병대길대평포구) 

            → 모슬포항 '덕승식당'
110420 성산포 '우리봉 뚝배기'  다랑쉬오름  김녕미로공원, 메이즈 랜드 아일랜드 조르바, '흑돈가'

 

 

 

 

다시 차를 몰고 온 곳은 우리 홈피 이웃이기도 하신 '헤이쥬'님의 가족이 운영하시는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오렌지 다이어리'.
이번에 제주도를 다시 오면서 미세스봉님의 카페와 헤이쥬님의 게스트 하우스 중 적어도 한 곳은 꼭 들르리라 맘 먹었는데,
미세스봉님의 카페는 우리의 이번 여행 동선과 다소 벗어나 있어서 헤이쥬님의 게스트 하우스만 잠시 방문했다.
사실 잠시 방문했다지만... 헤이쥬님과 얘기도 나누고 커피랑 케이크도 얻어 마시고,
먹고 게다가 한라봉 잼까지 선물로 받아들고는 염치없이 나왔으니... 민망하고 송구스럽더라.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직접 눈으로 본 이 깨끗하고 예쁜 게스트 하우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

 

 

 

도착!!!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1622-2  전화: 070-4244-3543

 

 

 

 

 

 

헤이쥬님의 따님인 지원이와 함께 만든 아주 예쁜 간판이 방문객을 반긴다.
도착했을 땐 이곳에 묵었던 손님들이 헤이쥬님과 담소를 나누고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오픈한 지 정말 얼마 안되었는데 제법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는 게스트 하우스.
보시다시피 마당이 넓직하다.
나무도 자라고 풀도 자라면 아마 그 어떤 게스트 하우스보다 여유롭고 예쁜 정원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구성은 도미토리 룸 4인 2실(여성), 3인 1실(가족 또는 남자), 온돌 1실.
그리고 옆에 별실로 남성 도미토리 룸.
그리고 공동 공간과 아주 깨끗하고 예쁜 욕실.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카페가 보인다.

 

 

 

 

 

카페 공간은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아기자기하고 예쁘기도 하고

 

 

 

 

 

 

 

쥔장 두 분 모두 서울에선 패션업계 종사자들이셨다. 당연히 센스가 없을 리가 없다.

 

 

 

 

 

 

 

헤이쥬님은 블로그 이웃분이기도 하지만 리움 키즈 프로그램에서 한달 간 뵌 적이 있기도 하다.
정말 오랜만에 뵈어 반갑게 가벼운 이야기를 나눴다.

 

 

 

 

 

민성이는 내게 이런 말을 하더라.
자기는 호텔말고 이런 곳에서 묵어보고 싶다고.
사실 어머님까지 모신 4인 가족에게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긴 하지만
나중에 나와 aipharos님, 민성군 셋만 오게 된다면 그때는 꼭 이곳으로 오자고 민성군에게 약속했다.

 

 

 

 

 

카페의 창문에서 바라본 모습들.

 

 

 

 

 

 

마을도 정말 고즈넉하고... 풍광이 무척 여유롭다.

 

 

 

 

 

 

 

이곳에서 무럭무럭 자랄 푸르름이 무척 기대가 된다.

 

 

 

 

 

 

 

헤이쥬님의 허락으로 마침 손님이 빈 게스트 하우스를 들어가본다.

 

 

 

 

 

 

이곳은 숙박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방 겸 테이블.

 

 

 

 

 

전자레인지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정말... 깔끔하다. 헤이쥬님, 이 깨끗함 어찌 유지하시려구요.
너무너무 예쁘지만 한 편으론 '으아... 이걸 어떻게 관리하시려구'하는 생각도 들었다. 헤이쥬님께 말씀드렸더니,
앞으로 그 깨끗함을 유지하는게 본인의 일이라고 하신다.

 

 

 

 

 

친구들과 함께 묵으면 정말 정말... 즐거울 것 같다.

 

 

 

 

 

왼쪽이 온돌방, 오른쪽이 도미토리룸

 

 

 

 

 

 

 

온돌방.

 

 

 

 

 

그리고 도미토리 룸.
2층 침대가 왼쪽에도 있는데 청소 중이셔서 요로코롬 창문쪽만 찍었다.

 

 

 

 

 

그리고 반대편은 왼쪽이 도미토리 룸, 오른쪽은 욕실.

 

 

 

 

 

빨간색 수납박스가 비치된 도미토리 룸.
역시 너무나 깔끔하다.
그리고 천정에 액센팅된 나무가 미니멀한 디자인에 지루함을 덜어준다.

 

 

 

 

 

 

 

작은 액자 하나하나도 무척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화장실엔 세면대가 둘. 그래서 아침마다 세면대갖고 전쟁치를 일이 적어진다.

 

 

 

 

 

샤워부스도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은 이렇게 살짝 복도 끝으로 밀어 넣어서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
예민하신 분들에겐 이게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될 듯.

 

 

 

 

 

이렇게 잘 보고 얘기나누고 맛있는 커피! 정말... 커피가 고팠던 우리에게 빛이 되 준 커피를 마시고,
맛있는 케이크도 먹고선, 거기에 한라봉 잼까지 얻어받아... 염치없이 챙기고선 오렌지 디이어리를 나왔다.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이 공간이 앞으로 많은 여행객들과 교감하고 여행의 추억을 쌓아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고작 몇 번 뵈었지만 주인장의 편안하고 배려심있는 모습을 익히 알고 있는 지라 앞으로 이곳이
어떤 공간이 될지 사실 무척 기대가 되기도 한다.


*
헤이쥬님께 차귀도 얘기를 했더니 정말 차귀도를 기가막히게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있다고 알려주셨다.
당연히 알려주신대로 우린 바로 오렌지 다이어리를 나오자마자 그 황홀한 뷰포인트를 향해 달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