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주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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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릿네 오름을 내려오면서부터 길이 정말 아름답다.

 

 

 

 

 

 

 

개발된 관광단지 사이에 이런 길이 있다는게 믿기질 않는다.

 

 

 

 

 

 

붉은 빛 흙이 파릇파릇 돋아난 풀잎과 너무 잘 어우러진다.

 

 

 

 

 

 

하지만... 이내 다시 포장길을 잠시 걷게 되는데...

 

 

 

 

 

 

그러다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맞이하게 된다.

 

 

 

 

 

 

 

절을 둘러싼 나무들의 형형색색 아름다움도 놀랍지만,

 

 

 

 

 

 

나즈막히 곡선을 이루며 아래로 흐르는 언덕의 모양이 너무나 아름답다.

 

 

 

 

 

 

 

저 아래로 베릿네 오름을 생략하면 바로 갈 수 있었던 하천 공원이 나온다.
이런 인위적인 공원은 참 싫어하지만 이곳은 참 정갈하게 잘 만들어 놓은 듯하다.

 

 

 

 

 

 

 

길을 따라 걷다가 내려오면...

 

 

 

 

 

 

드디어 하천 공원이 나온다.
이런 돌다리와...

 

 

 

 

 

 

이런 다리가 있는데 돌다리가 약간씩 흔들려서 무서움을 많이 타는 분들은 그냥 옆의 다리로 건너시길.ㅎㅎㅎ
aipharos님은 옆의 아치형 다리로 건넜다.

 

 

 

 

 

 

 

아... 폭포라고 해야하나?

 

 

 

 

 

 

정경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나 아쉬운 것은 원본 사진은 정말 기가막힌데
워낙 디테일이 많아서 인지 이렇게 사진이 작아지면... 일그러지고 이때의 느낌이 전혀... 살지 않는다는거다.

 

 

 

 

 

 

원본으로 보면 X1의 놀라운 해상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_-;;;

 

 

 

 

 

 

아무튼 정말 딴 세상에 온 것 같다.

 

 

 

 

 

러시아 노부부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인사를 하니 정말 할머니께서 아주 반갑게 받아주시더라.
할아버지는 우리보고 '피쉬 피쉬' 이러시면서 아래 잉어를 보라고 하시고.ㅎㅎㅎ
민성이가 설명을 곁들인다. -_-;;; 붕어는 4~5급수에서도 살지만 잉어는 1급수에서 주로 서식한다나.

 

 

 

 

 

 

 

그네 벤취에 앉아서 장난도 치고.

 

 

 

 

 

흔들흔들~~

 

 

 

 

 

이제 슬슬 민성군은 트래킹의 백미. 사발면을 먹고 싶어한다.

 

 

 

 

 

이제 다시 길을 걷는다.

 

 

 

 

 

이 멋진 정경을 뒤로 하고... 작은 사진이 되면서 날아가버린 조악한 이미지에 가슴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10mb가 넘는 원본 사진을 올릴 순 없어서...-_-;;;

 

 

 

 

 

가다보니 개발이 중단되어 폐허처럼 된 건물들이 눈에 보인다. 정말... 흉물스럽다.
이번에도 보아하니 중문에 롯데관광단지가 들어선다고 하고 마을분들이 반대하고... 골프장은 지금 22곳이나 되는데
2020년까지 무려 40개가 된다고 하니 이 난개발... 도대체 어떻게 막아야하나.

 

 

 

 

 

저 멀리 중문-색달 해변이 눈에 들어온다.

 

 

 

 

 

다행히 컵라면 파는 곳이 있어 다같이 여기서 꿀맛같은 컵라면을 먹었다.ㅎㅎㅎ

 

 

 

 

 

다먹고 가려는데 사장님께서 고동 먹으라고 이만큼을 덜어주셔서...

 

 

 

 

 

감사하게도 정말 잘 먹었다. 잘 안나오나? 민성군?ㅎㅎㅎ

 

 

 

 

 

저 앞에 하이얏트 호텔이 보인다.

 

 

 

 

 

 

지금은 폼잡지만...
이 해변 모래길은 정말 걷기 힘들다. 완전 사람이 녹초가 된다는...

 

 

 

 

 

멍청하게 이 사진 왼쪽에 난 길로 걸으면 되는 것을 굳이 저 모래사장으로 걷느라 진을 다 빼고 말이지. -_-;;;

 

 

 

 

 

 

 

저 앞에 보이는 길은 해병대가 거친 돌을 깎아 길을 냈다는 이른바 '해병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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