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여행!
120303 공주 '마곡사'(麻谷寺) → 공주 토속음식점 '토속식당' → 공주 '공산성' → 공주 '무녕왕릉', 부여 '궁남지' → 부여 '국립부여박물관' → '정림사지' → 부여 '롯데부여리조트'
120304 부여 '낙화암' , 막국수집 '장원막국수' → 부여 '명재고택'
국립부여박물관에 들렀다.
이곳 부여에 오시면 꼭 들르시길. 백제가 얼마나 아름다운 문화를 누렸는지 정말 대략 가늠할 수 있다.
통일신라가 여러모로 화려하긴 하지만 적어도 내 개인적으로는 깊은 속이 아쉬운 반면, 백제의 건축과 공예는 화려하면서도 담백하고 멋스럽다.
진심으로 모르는 내겐 그렇게 보여졌고, 터만 남은 정림사지는 그래서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국립부여박물관 도착.
전에 민성이는 학교에서 와봤다는데 너무 대충 보고 넘어간 곳이라고.
이 정교한 문양은 거푸집을 떠서 만들었다고 추정된단다. 참... 대단하시네 정말.
너무 예쁘다.
물고기같은 쇠화살촉.
구슬을 가장 최우선의 보배로 삼았단다.
거푸집.
호자.
이것이 무엇이냐하면...
남자용 요강이다.
손잡이와 모양을 보아 어떤 방법으로 일을 봐야하는지 유추가 된다.ㅋ
아름답구나.
벼루.
아... 정말 이 당시에 이런 센스라니.
이제부터 너무나 아름다운 백제의 수막새를 볼 수 있다.
예뻐도 너무 예쁘구나.
우리나라 수막새야 다 예쁘지만...
지금 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장신구들.
목간.
나막신.
세밀함이 빛나는 장신구.
그리고... 입을 다물 수 없는 '백제금동대향로'
국립부여박물관의 메인인듯.
이건 서산마애삼존불상 모형.
산경치무늬 벽돌...
정말 풍류하나 끝내주셨습니다.
용머리.
으응??? 이건 완전 머그컵인데?
이제 박물관옆 정림사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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