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여행!

120303   공주 '마곡사'(麻谷寺) → 공주 토속음식점 '토속식당' → 공주 '공산성' → 공주 '무녕왕릉', 부여 '궁남지' → 부여 '국립부여박물관' → '정림사지'  부여 '롯데부여리조트' 

120304   부여 '낙화암' , 막국수집 '장원막국수' → 부여 '명재고택'



토요일~일요일, 1박2일로 공주/부여에 다녀왔다.

겨울엔 설경이 아니면 너무 경치가 쓸쓸해보여서 잘 나다니질 않고, 차도 다소 문제가 있어 자제했는데 어떻게 우리 이민정씨 훈수로 해결이된 후(ㅋ) 다녀왔다.
마곡사는 aipharos님이 전부터 다녀오고 싶어했던 곳이어서 가봤는데 아무리 소실이 많이 된 절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대광보전은 인상적이더라.






마곡사로 들어섬









날씨는 딱 걷기 좋은 정도.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바람이 좀 불긴했다.


















마곡사는 1000년의 세월을 담은 절로 유명함.
백제시대때 신라의 고승, 그 유명한 자장율사가 지은 절이라고 함.










둘러보던 aipharos님이...









조용히 하라고.









한 스님이 이제 갓 입적한 스님께 여러 행사를 가르쳐주시는 듯 하다.









스님들이 기거하시는 곳.









아주 조용조용 다가갔다.
물론 이 이상 들어가지 않았고.
















마곡사.
조선말 민비시해 사건 이후에 김구 선생님께서 일본 장교를 살해한 후 삭발하고 은둔하셨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창건 당시엔 무척 큰 대형사찰이었다고.









아... 이 웅장하고 세월을 간직한 대광보전은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
위에 대웅보전보다 오히려 더 견고하고 웅장한 느낌이 있다.









뒤에 보이는 것이 대웅보전.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은 대광보전에 모시고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보질 못해서 볼 수 없었다.










마곡사는 염불 소리가 대단히 절 전체를 포용하는 느낌이 든다.









대광보전은 조선 순조때 화재로 한 번 소실되어 다시 지어졌다고 함.












이 종소리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너무 좋구나.




















위쪽에 위치한 대웅보전.









2층 구성이지만 실제로는 단층이라고 봐야한다.


















산책로들이 인근 유적을 중심으로 잘 정비되어 있는데 관리의 용이함을 위해 포장이 된 것은 알겠지만 우린 흙길이 아니면 매력을 잘 못느껴서...

(물론 이후 산책로가 포장인지 비포장인지는 알지 못한다.  조금만 걸어가봤으니까)
보이는 저 앞 다리 옆이 김구선생님 삭발터.









이제 이동.









김구 선생님...









나무를 그냥 그대로 최소한의 가공만으로 사용했다. 이런 과감한 모습을 종종 우리 가옥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압권은 병산서원이 아니었나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