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rs Cunningham의 Music Video
경우에 따라 불쾌감을 주는 뮤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http://www.director-file.com/cunningham
(위 사이트의 업데이트되던 Director File은 2007년 12월 31일을 기해 종료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레스페스트를 통해 이미 미쉘 공드리 감독의 작품과 함께 상영된 바 있는,
그래서 유난히 인지도가 높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 뮤직 비디오, 디자이너입니다.
제 기억으론 PiFan에서도 크리스 커닝햄과 미쉘 공드리등의 뮤비가 상영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가려다가 도무지 시간이 안맞아 갈 수 없었던 기억이 있어요.(레스페스트인가보다... -_-;;;)
암튼...
이 포스팅은 전부터 해보려고 했는데, 네이버에서 '크리스 커닝햄'만 치면 주르르... 정보와 동영상이 다 뜨는
마당에 굳이 뭘...하는 생각에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간만에 지인은 서태지의 신보를 어케 보고 있을까
궁금해서 블로그에 갔다가 그 분이 간단하게 크리스 커닝햄을 언급한 걸 보고 기억나서 올려 봅니다.
포스팅... 참 쉽네요.
유투브에서 'chris cunningham'만 치니 우르르...
링크걸고 알고 있던 얘기만 쓰니 이렇게 긴 포스팅이. -_-;;;
그는 그 유명한 Clive Barker(클라이브 바커, [Hellraiser]로 유명한) 감독의 90년작인 [Night Breed]의
특수효과 부문 스탭으로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후 19세에 David Fincher의 [Alien 3]의 특수효과팀을 이끌었고, 잘 알려진 바와 같이 [Judge Dredd]
에선 메카닉 디자인과 머신 메이크업을 담당했습니다.(영화는 영... -_-;;;)
뮤비로 눈을 돌린 건 그 이후... 였구요.
지금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해드린 뮤비가 도대체 언제적... 뮤비들인지 한번 보시길.
대부분 7~10년 전 뮤비들입니다.
그 당시에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이런 영상이었다니... 놀라운 재능이죠.
'Come to Daddy' - Aphex Twin (1997)
이 뮤비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이 때 크리스 커닝햄의 나이는 26세.
열여섯살 때 숲속에서 망치를 든 10세 미만의 꼬마에게 위협을 느끼며 도망친 기억을 더듬어... 만들었다죠.
이 뮤비에 나오는 아이 중 두 명만을 제외하곤 실제론 다 성인입니다.
'Only You' - Portishead (1998)
Chris Cunningham이 가장 개인적으로 자신이 구상한 이미지와 정확히 들어 맞는 유일한 뮤비라고 함.
'Come to Daddy' 이후 작업한 작품
'Africa Shox' - Leftfield (2000)
이 뮤비의 촬영은 다리우스 콘지...가 맡았다. 헐헐 ([Se7en]으로 유명한 세계적 촬영감독)
아프리칸 니그로들의 현실을 이렇게 가열차고 잔혹하고 처연하게 드러낸 시각의 영상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이게 정말 의도된 영상인지는 모르겠다.(그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영상에 대해 아무 생각 없듯 얘기했다)
'Windowlicker' - Aphex Twin (1999)
이 뮤비는 MTV에서 불쾌감을 이유로 틀어주지 않으려고 했었죠.
(어쩌면 유투브 로그인해야 보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더이상 유효한 영상이 아니라고 뜰 수도 있어요)
'Windowlicker' - Aphex Twin (1999)- director's cut
위 뮤비를 편집한 영상.
'All is Full of Love' - Bjork (1999)
미쉘 공드리와 작업해왔던 뷰욕이 처음으로 의뢰한 뮤비.
이 뮤비에 앞서 크리스 커닝햄은 엄청난 심리적 부담감으로 맡지 않으려고 했었답니다.
보시면 떠오르는 영화가... 분명 있으실거에요.
이 뮤비 5년 뒤에 공개된 영화 한 편. [I Robot]... 제가 감독이 Alex Proyas라는 이유만으로 겁나 기대했던,
하지만 결과는 걍 그랬던 바로 그 영화.
'Gantz Graf' - Autechre
'Second Bad Vibel' - Autechre
오테커와의 작업이나 레프트필드, 스퀘어푸셔와 같은 IDM 계열의 일렉트로니카와 가장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크리스 커닝햄의 영상 미학으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이런 IDM 계열의 음악들 같아요.
크리스 커닝햄의 영상도 프레임과 프레임의 분절과 급속한 전환편집으로 많이 이뤄지는데, IDM의
음악들도 비트를 쪼개어 의미를 부여하잖아요.
'Light Aircraft on Fire' - the Auteurs
'Come on My Selector' - Squarepusher (1998)
이 뮤비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익살과 호러블의 중간에 위치한, 그럼에도 적절한 내러티브를 갖고 있는
뮤직 비디오.
'Sheena is a Parasite' - the Horrors
'Rubber Johnny' - Aphex Twin(2005)
대단히 기괴하고 기분 나쁜 분위기.
이건 보실 분만 보세요... 18금 뮤비입니다.
이 뮤비에 크리스 커닝햄도 출연합니다. -_-;;;;
Playstaion1 Commercial
PS1의 커머셜 필름.
'the Work of Director Chris Cunningham - Trailer'
'Rabbit in Your Headlights' - U.N.K.L.E
'--- 음악야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0904 _ 우리 셋이 폭 빠져버린 뮤비 (0) | 2016.11.10 |
---|---|
080807 _ Sigur Rós, [Idioterne/백치들] 그리고 Ryan McGinley -알았어요~ (0) | 2016.11.09 |
080731 _ 요즘 듣고 있는 음반들 +추가 (08.01) (0) | 2016.11.09 |
080730 _ Coldplay, 뒤늦게 제대로 꽂혔다 (0) | 2016.11.09 |
080729 _ Summer Breeze 취소 + 서태지 신보 커버 + Pentaport 후기 (0) | 2016.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