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박명래 사진 작가의 개인전이 이번에 역시 친구인 이작가가 운영하는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의
사진작가 기획초대전 두번째(첫번째는 김기태) 프로그램으로 열립니다.
이 사진은 4월 30일(수) 밤에 진행된 작업 사진입니다.
5월 1일(목) 오프닝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진행하구요.
이번 다음 전시는 Royce Youmans이라는 미국 사진 작가의 전시입니다.
세 작가 모두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풍경이나 인물을 피사체로 담는 것이 아니라 material, 또는
해석과 재해석의 주제를 갖고 접근하는 사진 작가들이어서 나름 의미도 있는 전시라 생각 됩니다.

아래 사진의 박명래 작가의 작품은 모두 비닐커버를 벗기지 않은 상태입니다.
비닐커버가 반불투명이라 이걸 떼어내고 안떼어내고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아래 사진에선 단 한 작품도
이 비닐케어링 커버를 떼어낸 작품이 없어요. 이 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설치를 끝내고 케어링 비닐을 떼어냈는데... 정말... 예쁩니다.
사고 싶을 정도로 예뻐요. 친한 작가라고 이런 말 하는게 아니라,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박명래 작가의 작품은 이전에 차이 갤러리 전시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직접 전시장에 가서
봐야 합니다. 간접적인 매체를 통해선 전혀 그 느낌을 알 수 없어요.

 

 

 

박명래 작가입니다.
전 이 날 올 생각도 못했는데 전화가 와서 퇴근 후 와본 거에요.

 

 

 

 

 

 

수평을 맞추고...
 

 

 

 

 

 

 

작품을 걸지요. 이렇게 피싱하는 경우도 있구요. 와이어를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와이어링 및 조명 작업
 

 

 

 

 

 

 

조명은 조도와 공간의 연출을 모두 신경써야 합니다.(당연한... ㅎㅎ)
 

 

 

 

 

 

 

아직 반투명 케어링 비닐을 벗기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걸 벗기면 관람자가 반사되어 보일 정도로 완전히 다른 느낌.
이번 박명래 작가의 작품은 모두 우리 전통 한복의 패턴을 몽환의 이미지로 담았습니다.
 

 

 

 

 

 

 

이것도 역시 케어링 비닐...
 

 

 

 

 

 

 

전시가 다 끝나고 근처 고깃집에서 갈비에 소주를... -_-;;;


전시 성공리에 마치길 바라며,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박명래 작가의 중국 전시도 잘 되길 바랍니다.
시간되시면 꼭 와서 한 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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