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오면 시립미술관이 나오지요.
aipharos님 말대로 야외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윤지영씨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 너무 좋습니다.
야외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기괴한 상상력과 몽환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분명 팝아트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단순히 키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직설적인 시사적 메시지도 보이구요.
우아 민성이 오면 넘 좋아하겠다.
특히 이 반짝이 히어로...ㅎㅎ
순간... 엇? '청의 6호' VS '모노노케 히메'냐?
이 사슴인지 순록인지의 모습은 제법 신비하고 위엄있더라는...
크아... 이 작품이야말로 민성이가...ㅎㅎ
도입로의 마지막에 있는 작품.
이젠 시립미술관 바로 앞마당에 있는 전시작들입니다.
집게인간... 윤지영 작가 작품.
주목하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지요.
역시 윤지영 작가의 작품 연작입니다.
역시 마찬가지이구.
이 작품 역시 윤지영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지메를 다룬 듯한 섬뜩한 작품.
그렇지만 분명히 전해지는 메시지.
보기에 따라선 끔찍해보일 수도...
용두비너스미...
용의 머리, 비너스의 꼬리.
동양의 신화와 서양의 신화.
용은 용틀임을 하듯 올라가지 못하고 어째 허우적 거리는 듯 한 기분.
가장 눈에 띈 작품 중 하나. 작가 명을 확인 못했습니다.
저 머리는 어떻게 생각하면 징그러워 보여요.
마치 종양덩어리가 붙어 있는 듯한 머리...
동상 받침처럼 생긴 전시대 위에 깔려 있는...
은근히 잔혹한 작품들.
하지만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작품들.
이렇게 긴긴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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