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잠이 없다시피하고,

유미는 아침 잠이 정말 많다.

함께 출근하는 우리는 함께 일어나야하는데

늘... 내가 유미를 깨운다.

내가 화장실에 있을 때 유미가 일어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난 늘 유미를 꼭 안아서 깨워준다.

내가 유미를 꼭 안으면,

유미는 잠도 제대로 깨지 못한 상태에서 날 꼭 안아준다.

그렇게 5분 정도.

그렇게 꼭 안고 있으면 적어도 하루를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겨.

사랑하기만 하면서 살아도 아까운 시간이 흐른다.

2020년도 이렇게.

 

 

 

 

 

 

유미가 아침에 이 담요를 챙겨 나오더라.

왜인지 바로 알았지.

깊은 밤 차갑디 차가와진, 열선이 나오지 않는 우리 차 뒷좌석.

저 자리에 앉을 한없이 따뜻한 친구 은아씨가 조금이라도 따뜻하라고.

얼마전 구입한 보온팩도 똑같은 이유에서 구입한 것.

 

 

 

 

재연씨가 방문했다.

 

 

 

 

 

 

브와롱 한국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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