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kiosquefrenchtoast/

 

 

오늘 정말 많이 피곤함을 느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와이프도.

저녁, 결국 샐러드를 포기하고 달달한 프렌치토스트를 먹기로 했다.

가야할 곳은 생각할 필요도 없지. 쇼룸에서 불과 200미터 정도 떨어진 어쩌다가게 망원동 2층에 자리잡은 키오스크 @kiosquefrenchtoast

키오스크를 꽤 여러번 갔지만 생각해보니 저녁 시간에 가보긴 처음인 것 같다.

자리 없이 꽉 들어찬 손님들을 보고 어찌해야하지 망설이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안내해주셨다.

늘 얘기하지만 좋아하는 업장에 손님이 많은 모습을 보면 무언가 깊은 안도감이 생긴다.

 

 

 

 

 

 

 

손님들이 가득.

 

 

 

 

 

 

 

 

무척 바쁜 사장님.

 

 

 

 

 

 

 

 

 

 

 

 

 

 

 

그러고보니... 우리 여기 그렇게 여러번 왔으면서 저녁에 온 적이 없구나.

사장님도 '늘 오시던 시간이 아니네요'라고 말씀하심.

 

 

 

 

 

 

 

 

당이 부족해서 왔어요.

이상하게 이 날 하루종일 피곤했어요.

 

 

 

 

 

 

 

 

저녁에 오니까... 옆집 bar가 문 열려있는 것도 볼 수 있구나.

 

 

 

 

 

 

 

 

 

 

 

 

 

 

 

 

잠시 손님들이 빠진 틈을 타 사진을 찍었다.

 

 

 

 

 

 

 

 

다정한 커플

 

 

 

 

 

 

 

 

사과쥬스.

아들이 초등학생 때 좋아하던 애플쥬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소시지와 토스트

플레인 + 토핑은 아몬드허니크림치즈

플레인 + 절인사과...였으나 절인딸기로.

음료는 사과쥬스와 밀크티.

 

 

 

 

 

 

 

 

와이프의 밀크티.

아... 맛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소시지와 토스트.

그런데?

채소를 좀 구워내주셨다.

감사합니다.^^

 

 

 

 

 

 

 

 

꾸덕꾸덕하고 고소한 치즈에 짭쪼름한 소시지를 감싸안고 있는 폭신폭신한 토스트,

그리고 이미 야채베이컨샌드위치를 경험하면서 잘 알고 있는 키오스크 사장님의 채소 볶아내는 솜씨.

시작부터 근사했다.

 

 

 

 

 

 

 

 

아... 세상에...

와이프가 주문한 절인 딸기 토스트는 진짜... 정말 맛잇었다.

사장님, 어떻게 절이셨길래 딸기에서 이런 맛이 나나요??? 라고 물어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제철 딸기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생식...아니면 리치몬드 제과의 발레데프레즈...라고 생각했는데,

키오스크의 절인 딸기 토스트도 추가해야겠어.

 

 

 

 

 

 

 

 

 

진짜... 맛있게 딸기를 먹는 방법.

 

 

 

 

 

 

 

 

 

내가 주문한 아몬드허니크림치즈와 토스트의 조합이야 이미 많은 분들이 검증한 메뉴여서 굳이 말을 보탤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아이고... 또 입에 침이...

 

 

 

 

 

 

 

 

잘 먹고, 잘 마신 뒤

 

 

 

 

 

 

 

 

사장님과 얘기를 나눴다.

망원동 육장 @yookjang_mangwon 의 사장님과 함께 오픈하신 서촌의 솥밥집 '십오분' @15minutes_gyeongbokgung 이야기,

우리와도 이제 인연이 된 복태 @boktea 와 한군 두 분과의 인연등...

이야기가 점점 술술 풀리면서 사장님께서 술 한 잔 내주신다고 했지만 다시 손님들이 몰려오셔서 우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에 다시 들를께요.

https://www.instagram.com/15minutes_gyeongbokgung/

 

 

지난 번 인스타 확인 안하고 갔다가 먹지 못했던 솥밥집 '십오분'

조만간 다시 가봐야지.

 

 

 

 

 

 

 

 

 

 

 

 

 

 

오늘 느낀건데,

키오스크는 저녁 시간에 들르는 그 분위기가 진짜구나.

필운동에 키오스크 있을 때 저녁마다 들르던 단골분들이 정말 많았다고 하는데 그 기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내 인친분들 중에도 필운동 키오스크의 단골분들이 정말 많지.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이곳에서의 저녁은 무척 행복했다.

덧.

트위터밖에 안하시던 키오스크 사장님 @kiosquefrenchtoast ,

드디어 인스타그램을 시작하셨다.

시작하신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얼마나 반갑던지.

https://www.instagram.com/kiosquefrencht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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