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동네 산책 나섰다가 들르게 된 부평의 독립책방 '연꽃빌라'

하지만 문을 막 닫고 계셔서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오늘 오후에 다녀왔다.

이곳은 매주 목요일과 매월 마지막 날 휴무라고.

 

 

 

 

월요일 낮 3시 좀 넘은 시간인데...

둘이 앉을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다.

 

 

 

 

 

 

 

 

바로 인근에 나름 유명해진 노멀커피 등의 카페가 있음에도...

이 집에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아.

 

 

 

 

 

 

 

네, 원래 서점입니다.

카페를 겸할 뿐.

 

 

 

 

 

 

 

 

그런데 카페로서의 기능에 조금은 더 충실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분위기는 무척... 편안하고.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 정말 편한 분위기.

여기서 북콘서트도 종종 하는 것 같아.

 

 

 

 

 

 

편안한 느낌.

 

 

 

 

 

 

 

 

 

 

 

 

 

 

 

 

 

 

 

 

 

존 버거 John Berger의 책이 두 권 정도 있었다.

살까말까하다가 일단 지금 읽고 있는 책부터 완독한 뒤 사기로.

 

 

 

 

 

 

 

요즘... 이 책을 그리 많이 찾더라.

 

 

 

 

 

 

 

 

 

 

 

 

 

 

손님이 많이 계셔서 맘놓고 실내를 찍진 못했음.

 

 

 

 

 

 

 

 

 

 

 

 

 

 

 

 

 

 

 

 

 

 

 

 

 

 

 

언제나 함께 하는 사람.

 

 

 

 

 

 

 

커피도 나쁘지 않다.

와이프가 선택한,

레몬향이 은은한 카페로마노.

 

 

 

 

 

 

 

나는 코스타리카.

 

 

 

 

 

마시고 나와서 한참을 걸었다.

이 미용실...

뭔가 궁금해.

다음에 와이프 여기서 한 번 머리를 해보라고 할까...

월요일은 이렇게

속은 좀 풀렸고.

대신 오늘 저녁에도 양배추를 갈아 마셔야 한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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