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은 '광화문국밥'

찬일쌤께서 얼마전 광국의 냉면을 또 업그레이드하셨다고 하셔서 정말... 먹고 싶었는데

쇼룸 점심시간 1시간 30분 동안 다녀올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성산동의 '더 평양'으로.

 

 

 

 

갈 때는 택시타고 갔고,

올 때는 걸어왔다.

소화도 시킬 겸.

 

 

 

 

 

 

 

주병진씨가 운영하는 집으로도 유명한 이북음식점.

 

 

 

 

 

 

 

 

 

 

 

 

 

 

 

 

 

 

 

 

 

 

토요일 점심인데 사람이 너무 없다.

평소엔 손님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비빔냉면

 

 

 

 

 

 

맛있게 먹었다.

살짝 달작지근하기도 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

내가 워낙 단맛에 민감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비냉 양념이 달작지근...하기도 하니까.

소스에 고기가 좀 들어있던데 아무튼... 감칠맛도 좋고 맛있게 먹었다.

 

 

 

 

 

 

와이프의 평양냉면.

오늘 날씨가 좀 쌀쌀해서 온면을 먹었으면 했는데 와이프가 그냥 평냉으로.

 

 

 

 

 

 

 

 

면을 먹기 전 맛본 육수는 육향도 꽤 진하고 간도 있었다.

면을 풀어먹으니 좀 상쇄되는 것 같았지만.

사실 난 평양냉면을 얘기할 때 빼놓지 않는 그 '슴슴한 맛'이란 것에 그리 비중을 두지 않는다.

내 입맛이 워낙 단순하고 얄팍해서 슴슴한 맛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맛...같은 걸 난 잘 느끼질 못해.

평냉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왜 자꾸 광화문국밥의 냉면이 생각나지...?

 

 

 

 

 

 

 

만두 반접시.

너무 작지도 지나치게 크지도 않은 만두.

속은 엄청 꽉... 차고.

이 만두 정말 맛있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건 거의 모든 만두에 해당되는 것 같아.

만두라는게 어느 수준 정도의 맛에 이르면 뭔가 특별한 맛을 낸다는게 쉽진 않으니.

아, 물론... 중국식 만두의 경우 엄청 다채롭긴 하지.

+

이외에도 육개장, 갈비탕 등 다른 메뉴들도 많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

양이 충분하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다.ㅎ

일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하심.

++

유기그릇과 젓가락이 매우...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