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쇼룸.

지난 주부터 토요일도 그리 많은 손님이 오시진 않는다.

잠시 숨 고르고 쉬는 기분.

4월에 있을 찰영에 함께 할 모델을 구하고 있었다.

관심주시는 분들이 계셨고 모두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었는데 뭔가 확신이 서진 않았다.

그러다...

월간 트레비에서 기자로 근무하시는 어느 분이 떠올랐고,

혹시나 해서 노중훈 작가님을 통해 그 분께 모델 촬영에 응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달라 부탁했다.

과연 우리 제안을 수락하실까... 걱정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 즈음에,

 

 

 

 

직접 만든 핫도그와 인근 매장에서 구입한 스콘을 들고 쇼룸에 들르셨다.

 

 

 

 

 

 

 

 

 

 

 

 

 

이 즈음 엄청나게 배가 고팠는데 정말 잘 먹었다.

덕분에 허기를 채우고 모임 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지.

내가 딱 좋아하는 핫도그.

소시지, 베이컨, 볶은 양파와 피클.

케첩도 곁들이라고 일부러 편의점에서 사오셨다.

그 마음이 참 고마웠다.

 

 

 

 

 

 

 

스콘

 

 

 

 

 

 

 

 

그리고 모임 장소로 가기에 앞서 잠시 들른 김다은쌤께서 갖다주신 케이크.

 

 

 

 

 

 

 

아우... 맛있다.

뭐라 말해.

딱 맛있다는 말이면 끝.

+

이후... 쇼룸 문을 닫고,

몽골생소금구이...로 이동해서

노중훈 작가, 우지경 작가, 장세별 기자, 손고은 기자, 김다은쌤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차는 망원동 '나들목'에서.

3차는 우리 부부만 빠지고 다들 '즐거운 포차'에서.

사진은 없음.

수다 떨다가 사진찍는 걸 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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