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와이프와 맛있게 먹었던 합정동 라멘집 '세상 끝의 라멘'에 오늘은 동료직원과 함께 다녀왔다.
토요일 방문기는 윗 글 참조.
웨이팅이 많을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오늘은 웨이팅이 그리 많지 않았다.
입장.
토요일에 1일 20식(점심 10식, 저녁 10식)의 미소파이탄과 첫라멘을 먹어본 나는 당연히... 닭육수+쇼유 베이스의 끝라멘을 주문했다.
사이즈는 Regular. (Small/Regular/Large 사이즈가 준비되어있는데 올라가는 토핑의 수가 다르다. small은 아예 토핑이 없다)
면도 첫라멘보다 굵고 한 눈에 딱 봐도 중화소바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닭육수의 고소한 감칠맛이 진한 간장과 잘 섞여서 약간의 단맛과 함께 직관적인 즐거움을 준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라멘집에서 쇼유라멘도 돈코츠 베이스에 내는 경우가 많고,
일부 라멘집에서 닭육수에 쇼유를 내기도 하지만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는데 이 집 라멘은 맛있게 먹었다.
일단... 이 집 쇼유라멘은 내가 일본에서 맛있게 먹었던 몇몇 쇼유라멘보다 온순하고 화사하다.
간장의 맛보다 닭육수의 고소함과 풍성함이 먼저 느껴지고 그 다음에 간장의 맛이 느껴진다.
난 이게 싫지 않았어.
당분간은 라멘 생각나면 이 집 오면 될 것 같아.
유부초밥.
이 집 유부초밥 맛있다고 하던데 왜들 그리 맛있다는 줄 알 것 같다.
두툼한 유부에 촉촉한 식감도 좋고 풍성한 맛도 좋다.
특히 동료 직원이 정말 좋아하더라.
고치소사마데시타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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