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점심.
어제 맛있게 먹었던 플로리다 반점에 다시 왔다.
오늘은 아침 8시까지 일하고 한 시간 밖에 잠을 청하지 못한 리치몬드 제과 권형준 대표님도 함께.
탕수육 (小)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기본 부먹인데 난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
소스가 적당히 새콤하고 달지 않다.
식감은 바삭하기보단 꿔바로우같은 느낌이 있던데 나쁘지 않다.
이 정도면 충분.
고추잡채밥.
생각보단 임팩트가 덜 했다.
난 새우볶음밥이 훨씬 취향에 맞는 것 같아.
백짬뽕.
어제 와이프가 먹었던 건 백짬뽕밥.
오늘 동료직원이 주문한 건 백짬뽕.
동료 직원도 맛있게 먹더라.
일반짬뽕.
부족함이 없다.
기분좋게 해장하기 딱 좋은.
다 먹은 뒤 망원동 PP 커피로 이동.
오랜만.
여전히... 독특한 이 집만의 커피.
+
리치몬드 제과 성산본점의 화재로 인해 권대표님은 물론이고 직원들도 맘고생, 몸고생 보통이 아니었던 걸로 안다.
화재 이후 화재가 난 2층을 정리하는 모습,
그리고 직원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위로해주는 짠한 모습을 접한 나로선 어줍잖은 위로보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응원을 보낸다.
힘들게 복구하고 이제 다시 정상 영업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나올 계절 메뉴 (피티비에, 걀레뜨, 슈톨렌등) 준비하시느라 정말... 정신이 없으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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