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서 커피마시고 쇼핑하고는...

망원동으로 넘어왔다.

원래 싸이공레시피를 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오랜만에 '장화 신은 고양이'를 가고 싶다고 해서.

사실 우린 두 집 다 정말 좋아하니까 상관없었지만.

 

 

 

 

 

장화 신은 고양이 옆에 이... 차가 있더라.

타케오카 에비 (TAKEOKA ABBEY)

이 차가... 50cc던가? 1인승 차.

바이크도 뒤에 사람을 태울 수 있는데 이 차는 그냥 1인용.

이륜차로 등록되는 차.

 

 

 

 

 

 

 

 

오랜만이세요. 김재호 셰프님.

들어갔는데... 손님이 무척 많았다.

 

 

 

 

 

 

 

 

김재호 셰프 말씀으론 그냥 오늘만 이렇다고 하시던데 움...

 

 

 

 

 

 

 

 

아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크리스마스 이브/크리스마스 스페셜 코스를 냅니다.

1인 8만원이며 오늘 얘기 들어보니 아직 한 자리 남았다고 해요.

관심있는 분은 꼭 연락해보시길.

비프 웰링턴도 맛보실 수 있음.

(비프 웰링턴은 정식 메뉴가 아니라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준비되는 메뉴)

 

 

 

 

 

 

 

 

내 사랑.

 

 

 

 

 

 

 

 

헤리티지 플로스에서 구입한 BIC 라이터.

예뻐서 3개나 샀는데... 하나에 3,000원일 줄이야!!!

일반 BIC 라이터와 다른 버전이긴 하지만... 흐윽...

 

 

 

 

 

 

 

 

에히트 크리켄비에르(일명 체리 맥주)는 이번이 마지막.

더이상 수입되지도 않는다고.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슈나이더 바이세.

 

 

 

 

 

 

 

 

오랜만에 바냐 카우다.

아주... 신선한 채소에

 

 

 

 

 

 

 

 

기가막힌 소스를 찍어먹는다.

이 소스 중독성이 상당히 강한데 우리가 좋아하는 엔초비, 마늘,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소스.

전에는 컬리플라워와 브로콜리가 있었는데 구성이 좀 바뀌었다.

구성은 아무래도 그날그날 수급되는 식자재에 따라 바뀌는 듯.

 

 

 

 

 

 

 

 

인디안 밥.

 

 

 

 

 

 

 

 

분명히 맛있었는데 밥이 좀 아쉽다.

셰프께 얘기했더니... 이게 쌀이 바뀌었단다.

예전엔 타이 쌀을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국내 쌀이라고.-_-;;;

그 이유가... 타이쌀은 따뜻하게 조리된 직후 바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얘기하다가 먹는 템포가 느려져 식어버리면 식감과 향이 안좋아져서 손님들이 많이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국내 쌀로.

근데 우린 이전 타이쌀로 만들었던 인디언 밥이 훠어얼씬 더 좋다.

 

 

 

 

 

 

 

 

슈크르트.

이제 다시 슈크르트의 계절.

리치몬드 제과에선 슈톨렌의 계절.ㅎ

 

 

 

 

 

 

 

 

확실히 슈크르트의 풍미는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배추는 마치 김치찌개를 연상케하는 풍미가 느껴지고 육수에는 고기맛이 줄고 야채의 단맛이 더더욱 잘 배어있다.

아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

이 집 슈크르트는 한번쯤 꼭 먹어봐야할 메뉴.



오랜만에 잘 먹고,

김재호 셰프와 얘기를 나눈 뒤 나왔다.


이런 집,

정말 오래도록 번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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