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스포티 캐주얼웨어 한벌 구입해주기 위해 헤리티지 플로스 (Heritage Floss) 방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헤리티지 플로스의 온라인 샵은 제품을 제대로 보기엔 부족함이 좀 있으므로 가급적 매장을 방문해서 제품을 직접 보시는 것을 권함.
내가... 한 20년만 젊었다면 이 집 옷 정말 많이 구입했을 것 같다.ㅎ
지금 내가 입으면... 음...
미쉐린 타이어 마스코트같은 모습이 될 것 같아서...
흐렸다. 하루 종일.
(아이폰8플러스 사진)
잠깐 햇빛이 들어올 때.
(아이폰8플러스 사진)
아!!! 1월 7일까지 헤리티지 플로스 15%, 30%, 50% 세일 중!!!
이곳 스탭 두분 모두 대단히 자연스러운 친절함.
참... 좋다.
헤리티지 플로스는 이전에 아들 옷 한번 본답시고 두번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아들 사이즈 때문에 살짝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었지.
이번엔 아들도 왔으니.
Tricker's(트리커즈)와 콜라보레이션 구두.
작년엔 파라부트(Paraboot)와 콜라보했었단다!!!
'네? 혹시 재고가 있나요?'
'아뇨... 재고는...'
ㅎㅎㅎ
재고가 있을 리가 없잖아. 바보 멍충아.
그걸 질문이라고!
가격대가 물론 조금... 있지만 헤리티지 플로스의 격조있는 캐주얼들은 매력적이다.
그에 비해...
NER**같은 어처구니없는 품질의 옷을 언플로 붕붕 띄우고 소비자들에게 거지같은 결과물을 안겨주는 양** 브랜드들이 돈을 버는 걸 보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지.
저... 왼쪽에 수트가 있는데 사실 아들이 옷 다 고른 뒤 저 수트도 입어봤다.
이탈리언 디자인 스타일.
다트가 들어가고 상의가 살짝 길면서 쭉 빠진.
게다가 원턱으로 허벅지는 살짝 여유를 주면서 맵시있게 내려오는 바지.
움... 하나 사주고 싶더라.
고민 중.
바보 아들은 그리 수트도 맘에 들어하면서 사달란 말은 안하더라.-_-;;;
BIC 빅 라이터.
검정색이 예뻐서 3개 구입.
으어... 근데 비싸.ㅎ
상의, 하의, 짚업후드 이렇게 세벌 구입.
옷... 완전 예쁨.
아들이... '아... 이런 옷을 놔두고 내가 NER**를 구입했으니 정말... 아...'라고 계속 탄식을.ㅎ
그러면서 공부한거지 뭐.
수업료가 너무 비쌌지만.
그리고,
아들아, 머리 조금만 더 길러서 네가 말한대로 파마를 하든 뭘하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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