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06  홍대 문구샵(stationery shop) '오벌 (OVAL)'망원동 소품샵 '817 워크샵 (817 Workshop)'서교동 스페인음식점 '빠사라 (PASARA)'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무조건 출근해야해서...

평일의 즐거움은 이날 목요일로 끝.

금요일~일요일은 집에서 좀 휴식을 취하기로.

 

 

 

 

망원동에서 본 이 집은 이발소 심볼을 응용한 간판과 타일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저... 이름이 천천히 빙빙 돌아가던데 재밌더군.ㅎ

 

 

 

 

 

 

루프탑 카페로 이름을 날린 망원동 '817 워크샵 (817 Workshop)' 바로 건너편 세탁소 2층에 위치한 소품가게.

같은 이름의 소품가게임.

 

 

 

 

입구도 예쁜데...

 

 

 

이 네온사인, 이 문구는 정말이지... 이곳 일하시는 분들께 너무나 결례되는 말이겠지만,

이건 정말... 너무 진부한 느낌.

요즘 뭔가 할 말들이 많은 듯 온갖 말들을 -영어든 우리말이든...- 네온사인으로 걸어놓는 곳들이 많던데,

종종... 회사 부장님이 책상에 앉아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민해 나온 듯한 문구들이 보인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난 이 문구가 진심... 진부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마지막에 밝히겠지만 이 생각은 어떤 한 제품을 보고 더더욱 굳어졌다.

 

 

 

 

 

 

일단... 문구샵인 줄 알고 간 우리의 잘못.

 

저 오른쪽 쿠션들은 주미네... 제품.

 

 

 

 

 

 

 

 

 

 

 

 

약간의 빈티지들.

이것보다 아르네 야콥센 탁상 시계가 있었는데 그건 좀 탐이 났다.

 

 

 

 

클립보드.

 

 

내가 가위를 보고 '이 가위... 예쁜데'라고 말하니 와이프가 다른 물건을 보다가 내쪽을 보더니 '그거 비싸... HAY 제품이야'라고 말하더라.

내가 가격을 확인하곤 '4,800원인데?'라고 말했더니...

그 말을 듣고 이상했는지 내쪽으로 걸어오면서 인상이 팍... 굳어진다.

그러면서 한마디,

'이거 HAY 카피 같아'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쪽 코너의 제품은 다분히 카피 제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와이프가 이 제품들을 보고 기분이 좀 상했던 이유는,

이 제품들이 단순히 다른 판매 상품을 소싱한 것이 아니라 이 브랜드를 걸고 나온 자체 상품들이었기 때문.


이 제품과 매우 흡사한 디자인의 HAY 제품은

 

 

http://www.nordicdesign.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14&cate_no=129&display_group=1

 

이노메싸에서 판매 중이며 7월 말 입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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