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유만 된다면 칸으로 날아가서라도 보고 싶었는데. ㅋㅋ
봉준호의 [괴물]이 상당히 난리는 난리인가 보다.
립서비스 운운하는데...
도대체 무슨 피해 의식이 있는 사람들인지 지금 기사화되는 글들을 보면 괴물에 대한 흥분은 립서비스 차원이 아니다.

그리고 간혹 [괴물]을 [고질라]와 비교했다고 흥분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야 완전 양아치 밥반찬같은 영화지만, 아시다시피 일본의 여지껏 이어져 오는

[고질라]는 괴수 영화로서의 상징성과 정치적 함의들로 괴수물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외신 기자들이 [괴물]을 [고질라]와 비교했다면, 그것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 이건 사실상 '최강'의 평가와 다를 바가 없다.
흥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하여튼...
[괴물]의 개봉 타이밍과 지금 우리나라 영화계 사정을 따지고 보면 [괴물]은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괴물]이 반드시 제대로 잘 나오길 바랬다. 정말 진심으로.
물론 마케팅 차원의 기사도 있었겠지만, 현재 기사화되는 걸 보면 재차 말하지만 립서비스의 차원이 아니다.

기대를 가져도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옳다.

기대가 된다. 7월!!!
월드컵보다도 2만5천7백4십8배...만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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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여러 매체를 통한 [한반도] 인터뷰는 솔직히 말해 황당했다.
그가 가진 진짜 네트워크 파워의 1/10000000도 난 알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인터뷰들로 형성되는 강우석의 모습은 정말이지... 뷁이다.
그리고... [한반도]의 내러티브도 짜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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