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다녀온 뒤 오랜만에 와이프와 둘이서만 데이트했다.
원래 스탠리 큐브릭 展을 가려고 했으나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먹고 마시고... 그렇게 아주 평범하게 돌아다녔다.
점심식사 예약이 12시인데 한남동 디앤디파트먼트 (D&Department Seoul)에 11시쯤 도착하는 바람에 구경은 바로 못하고 1~3층에 자리한 앤트러사이트 (Anthracite)에서 커피만 to go로 주문해서 마시면서 이태원쪽으로 이동했다.
D&Department (디앤디파트먼트), mmmg, 프라이탁(Freitag)이 함께 모여 있는 건물 1~3층에 위치한 앤트러사이트 (Anthracite).
D&D, mmmg, Freitag은 지하 1~3층에 들어서있다.
앤트러사이트는 굳이 말을 안해도 알 만한 분들 다... 아는 유명 카페가 되었으니...
제주, 홍대, 망원(맞나?)등에 지점이 있고 한남동에도 입점했다.
1층에서 주문해서 음료를 받아 올라가서 마시거나, 아님 to go로 들고 나가면 된다.
커피잔을 집에서 사용 중인 애크미컵(ACME)을 사용하더라.
왠지 반갑...ㅎ
아주 시크한 여성 바리스타가 내주심.
아주 시크한 여성 바리스타가 내주심.
원두도 판매하고.
암튼... 앤트러사이트하면 많은 분들께서 어느 지점을 가든,
대형 로스팅 머신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한남동 앤트러사이트 역시 마찬가지.
처음에 테이블 위의 저 박스들이 머그컵들인 줄 알았다.ㅎㅎㅎ
원두였어.
우린 아메리카노를 to go로 주문했는데 가격이 2,500원에 불과했고
바디감이 있는 원두로 부탁했는데 인상적인 맛은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 만한 맛이었다.
물론... 커피가 좀 식은 뒤엔 묵직한 맛이 확... 날아가버리는 느낌이긴 했지만.
암튼... 점심먹고 다시 돌아오니 손님들 엄청 많더라.
완전 바글바글.
아... 예쁘다.
Studio Arhoj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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