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리치몬드 빵을 먹겠노라 와이프와 얘기했었다.
성탄이브, 성탄절 내내 그냥 집에 있는 음식으로 밥먹고 아무 생각없이 보냈으니 하루 정도는...
리치몬드 홍대점(?) 오픈을 10시로 착각하는 바람에 1시간 동안 그 싫어하는 스벅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수다떨다가...

오늘 하루 리치몬드 제과점 적립금만 2,100 포인트.ㅎ

 

 

 

 

11시 맞춰 홍대점 방문.
엇... 근데 빵이 많지 않다.
평상시라면 그냥 여기서 먹었겠지만 이날은 우리가 먹는 것보다 집에 싸갈 빵을 더 신경써야하는 탓에 성산점으로 이동.


 

 

 

 

 


 

도착.
그런데...

 

 

 

 

 

 

 

 

갑자기 손님들이 물밀듯이...
보니까 이분들 중국 관광객.
구매는 거의 안하고 엄청나게 사진만 찍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더라.

 

 

 

 

 

 

 

 

사람없을 때 찍었다.
빵사러 오는 분들은 정말 끝도 없이 들어오더라.

 

 

 

 

 

 

 

우린 약간의 빵을 이곳에서 먹고,
훠얼씬 많은 빵을 싸왔다.-_-;;;

 

 

 

 

 

 

 

 

우린 이만큼만 먹었다.
왼쪽 포장되어있는 빵이 그 전설의 슈크림빵이다.
얇은 표면 안으로 죄다 엄청나게 부드럽고 덜 느끼한 슈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크림치즈가 들어간 하얀 빵도 맛있고,

 

 

 

 

 

 

 

이 바나나 타르트는 혹시나 바나나맛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하는 내 우려가 바보같은 걱정이었음을 알게...ㅎ
서양배타르트는 기가막히고.

 

 

 

 

 

 

내 초딩입맛에 딱 맞는 이 소시지빵은,
빵 자체도 좋고 소시지가 무척 가늘던데 그 맛이 상당히 강렬한 편이다. 게다가 안에 이것저것 넣은 크림이 들어가던데 그게 퍽퍽하지 않도록, 심지어 뭔가 톡 터지는 느낌까지 들게 한다.
두개 더 사온다는 걸 깜빡했다. 아... 바보같아. 정말.

 

 

 

 

 

 

 

집에 와서 풀었다.
오른쪽의 먹물 포카치아인데 하나는 가지, 하나는 먹물... 해서 총 네개.ㅎㅎㅎ
나같은 사람에겐 이만큼 입에 딱 맞는 빵 찾는게 쉽지가 않다. 적당히 짭쪼름하고 고소한 것이 정말... 그리고 우리 식구들이 모두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빵 자체가 정말 맛있다.

그리고 왼쪽은 베르그슈타이거.(독일 정통 호밀빵)

 

 

 

 

 

 

 

기가막힌 다쿠아즈,
브로첸

 

 

 

 

 

 

 

그리고... 가염버터를 넣은 바케트도 두개.
그런데 이거 정말 기가막히다.
어머님과 아들이 집에서 놀러나가기 전에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계속...ㅎ

 

 

 

 

 

 

중독될만한 맛.

 

 

 

 

 

 

 

베이컨에삐.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맛이다.


 

 

 

 

 

 

 

그리고 베이컨올리브 포카치아와 머핀

 

 

 

 

 

 

마지막으로...
에끌레르 카페와 에끌레르 쇼콜라.

 

 

 

 

 

 

아아아아아아....

 

 

 

 

 

 

 

사랑합니다.
다음엔 케이크를 먹으러 가야겠다.
돈이 된다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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