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다 끝나가는 28일(일요일) 저녁에 부랴부랴 나와서 종로 해장국집 '청진옥'에서 식사를 한 후,
아쉬운 마음에 아들에게 뭐 먹고 싶은게 있냐고 물으니 홍대 미카야의 치즈 케이크를 먹고 싶단다.
해장국먹고 치즈 케이크라니.ㅎㅎㅎ
하지만 미카야는 일/월 휴무.

그래서 지난번 아들이 선생님과 가보고 괜찮다며 우리에게 소개해줘서 같이 가봤던 부천의 카페 '커피볶는 집'으로.
이곳... 부천 상동도서관 바로 건너편이다.
두번째 방문.
이번엔 어머님도 함께.

 

 

 

지난번은 카메라를 갖고 오지 않아 아들의 아이폰 5S로 찍었는데 이번엔 카메라를 챙겼다.ㅎ

 

 

 

 

 

 

 

 

입구.

 

 

 

 

 

 

 

 

 

 

 

 

 

 

 

 

 

 

 

 

 

 

벽에 붙은 건 짐작하시겠지만 쿠폰임.
커피 한잔에 도장 하나. 도장 열번이면 커피 하나가 무료인듯.
케이크는 포함되지 않는단다.

 

 

 

 

 

 

 

 

 

 

 

 

 

 

 

 

 

 

 

 

일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자리는 대부분 다 차있다.
앞자리가 비자마자 찍은 컷. 그나마 흔들림.ㅎㅎㅎ

 

 

 

 

 

 

 

커피가 마시고 싶단다.
요즘 커피에 흥미를 붙인 아들.
아... 이제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는구나.

 

 

 

 

 

 

 

 

 

 

 

 

 

 

 

 

 

 

 

 

 

 

 

 

 

 

 

 

 

 

 

 

 

 

 

이곳의 케이크는 상당히 훌륭한 수준.
가격은 만만찮지만 양은 괜찮은 편.
물론 케이크는 따로 받아오는 것일텐데 서울에서 받아온다고.
이 레몬무스 케이크는 상당한 수준.
레몬의 상큼함이 잘 살아있다.

 

 

 

 

 

 

 

티라미수 케이크도 괜찮다.
하지만... 우린 라꼼마, 비스테카등에서 너무 맛있는 티라미수를 먹어버렸어.

 

 

 

 

 

 

 

아들은 탄자니아.
지난번보다 신맛이 덜한.
어머님께서는 멕시코 알투라.
나와 aipharos님은 이곳 블랜드 커피를 주문.

다 좋은데... 블랜드 커피의 맛이 지난번과 다소 다르다.
깊은 맛보다는 씁쓸한 맛이 조금 지나친 느낌.
그래도 훌륭한 수준.

이곳 서울에 자리잡고 있어도 결코 밀릴 곳이 아니라는 확신은 드는데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꼭 이런 글 올리면서 가격이 어쩌구 하는 말을 올리는건 무척 조심스러운데 이곳이 만만찮은 가격인 건 사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