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4 사진입니다. *
부암동의 유명한 치킨집 '치어스 (CHEERS)'.
사실 부암동 치어스는 닭만 유명한게 아니라 골뱅이등 다른 메뉴도 무척 유명하다.
우리가 먹어보질 못해서 말을 못할 뿐, 이미 많은 분들에 의해 검증된 곳.
프랜차이즈 프라이드를 주문하면 좀 먹다가 이내 곧 느끼함을 느끼게 되는데, 부암동 치어스의 프라이드는 전혀 느끼함을 느끼지 못했고,
먹을수록 중독되는 매력이 있어 우리가 좋아라...한다.
다만...
부암동이니, 자주 가긴 참 버겁다는거.
그런데 얼마 전 aipharos님이 부천에도 '부암동 치어스'가 있다고 말하더라.
말나온 김에 한 번 먹어봐야지해서 며칠 전 퇴근하면서 부천에 위치한 '부암동 치어스'에 들렀다.
멍청하게도 내가 검색을 잘못해서 엉뚱한 '치어스'에 들르는 짓도 했지만.ㅎㅎㅎ (그래도 그렇지 '여기 부암동 치어스 맞나요?라고 물어보니
살짝 당황하면서 맞다고...하셨던 그 사장님, 좀 그래여...)
부천시 원미구 중2동 1128-2 번지 한양프라자 1층.
한양프라자가 대로변에 있긴 하지만 부암동치어스는 뒷편에 있어서 눈에 띄질 않는다.-_-;;;
메뉴.
부암동과 비슷.
그리고 가격은 조금씩 더 싸다.
부암동 치어스는 현재 세 곳.
본점인 부암동, 그리고 대학로, 부천 이렇게.
체인점이라고 하긴 애매하다. 각각의 사장님들이 모두 별개로 운영하신다고 봐야할 것 같아서.
그렇다고 맛에 대해선 걱정을 안해도 될 듯 하다. 모두 부암동 치어스 사장님의 지인들이시고, 부암동 치어스에서 음식을 배우신 분들이니.
부암동 치어스 프라이드나 골뱅이 소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게 아무래도 관건이 되겠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으면 좋으련만, 프라이드 두마리를 포장해왔다.
그리고...
집에서 순식간에 우리 네 식구, 두 마리를 깨끗하게 먹어 치웠다.(아... 말이 좀...)
부암동의 맛과 차이도 없을 뿐더러 감자는 오히려 더 듬뿍 들어갔고, 기가막히게 튀겼다.
부암동 치어스 프라이드의 매력은 처음 먹으면 뭐그리 대단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느끼함이 적고 적당히 바삭하면서도 얇게 튀겨낸 껍질과 누가 봐도 질좋은 속살의 조화가 좋아 이게 한없이 먹힌다는거다.
자극적이지 않고, 먹다보면 중독되는 그런 맛.
사장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다음엔 매장에서 골뱅이 소면과 함께 먹어보고 싶다.
부천점은 집에서 1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
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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