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엉망이다.
나만 엉망인게 아니라 aipharos님은 더 심하다.
그런데 버거B 햄버거가 먹고 싶었다.
퇴근해서 이걸 먹으러 집에 왔다가 식구들 태우고 다시 홍대로 또 나온다는게 이런 컨디션으로는 미친 짓 같은데.
그 짓을 했네...했어...-_-;;;(이거 정말 싫어하는데 한 번 해보네.ㅋ)
버거B.
전에도 올린 적 있고, 버거B는 종종 오는 편이지만 주차할 곳은 없다고 보셔야...
민성이는 저 다트를 해보고 싶었던 모양.
촬영 중.
민성이의 슈즈 입문, 닥터 마틴.
더 크면 그때 네가 맘에 드는 구두를 구입하시게나. (유어 머니로.ㅋ)
핀이 나간 사진.
우리의 주문은.
쉬림프 버킷, 얼티밋 버거(어머님, 나), 고르곤졸라 버거(aipharos님), 새우버거(민성이).
쉬림프 버킷.
어? 전엔 없었던 옥수수가 같이 나오네. 아주 맛있게 구워졌다고.
옥수수를 안좋아하는 나는 패스.
감자튀김이 지난 번보다 더 맛있어졌다.
얼티밋 버거에 기본적으로 프라이드가 나오는데 맛이 확연히 다르니 중복되는 기분은 없다.
새우머리튀김은 별미.
곁들여진 엔초비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맛나게 완전 싹싹 비웠다.
aipharos님의 고르곤졸라 버거.
지난 번 이전 후 처음 들렀을 때도 말했지만 레시피는 동일한데 맛은 더 좋아졌다.
민성이의 새우 버거.
역시나 완전 맛있다고.
어머님과 내가 선택한 건 얼티밋 버거.
난 지난 번에 먹어봤지만.
어머님은 처음.
패티가 이 정도는 되어야 정말 햄버거라고 할 수 있지.
사장님께서 반겨주시면서 얘기해주시길 전과 달리 지금은 고기도 직접 관리해서 받는다고.
내... 아들의 지금 크는 모습.
많이 담아 놓으련다.
하지만...
네가 엄마 아빠에게 옮겨준 그 감기는 너무나 지독하구나.ㅋ
디비노가 있던 자리에는 에노테카 세떼가 들어섰다.
*
사장님 말씀이 곧 상암점도 오픈할 거라고 하신다. 3월 말~4월 초면 오픈한다고 하시는데 규모가 매우 큰 듯.
기존에 호프집이었던 곳이어서 좌석규모도 120석 정도라고 하심.
버거B 사장님을 뵐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유쾌하고 기분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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