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 이태원 '셰프 마일리'에서 점심 ->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TELL ME TELL ME'전 ->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으로.
우어... 인천 -> 서울 -> 과천 -> 일산. 
동선 한번 끝내줌. 물론... 거리상으로는 25km -> 15Km -> 35km -> 24km 정도로 100km 남짓이었지만...
현대백화점 일산킨텍스점으로 온 이유는 내 구두를 사기 위해.
이곳엔 'Manas Lea Foscati (마나스)' 매장이 있다. (물론 압구정 본점에도 있으나 넘 멀다)
지난 번 어머님 롱부츠, aipharos님 앵클부츠, 내 처커...를 구입한 이후로 당분간 구두는 마나스, 보에모스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아니면 천상 해외 오더를 넣어야하는데 마나스나 보에모스는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들이어서 굳이 그럴 수고를 줄여줌.
문제는...
남성라인은 보에모스쪽이 들어오는데, 
남성라인이 그닥 인기가 없어서인지 이번에 신제품들은 슬림한 라인의 스페인 구두들이 잔뜩 들어왔다.-_-;;;
물론 구두 자체는 아주 예쁘지만 내 취향, 아니 내 발형태(발등이 높고 발볼이 아주 넓은)와는 궁합이 안맞는 구두들이라...
이번에 새로운 보에모스 남성화들이 국내에 들어오긴 했는데 아직 풀리진 않았다고.
아무튼 마나스에 들르면 문제가 생긴다.-_-;;;
나만 구입하는게 아니라 어머님과 aipharos님까지 다 줄줄이 하나씩 챙기게 된다는.

아, 물론 할인율이 지금 워낙 좋기도 하고.






이걸 또 이렇게 찍어서 올리는 나도 병이다.ㅍㅎ

내 구두.
결국 다시 보에모스(BOEMOS).
전에 구입한 처커와 컬러가 비슷한 줄 알고 외면했는데... 이건 훨씬 드레시하고 진한 컬러.
뭣보다 역시 너무 편하다.
보기엔 평범해보여도 아주 맘에 드는 구두.









aipharos님도 옥스포드 슈즈 하나를...
Manas(마나스) 제품.
빈티지 스타일인데 이거 아주 괜찮네.
컬러도 완전 사랑스럽고. 워싱처리된 베이지도 있는데 그 컬러도 존재감이 아주 좋더만.

어머님도 앵클부츠 하나 구입하셨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수배 후 택배로 보내주신단다.









간단하게 구두사고 밀탑으로 와서 팥빙수 섭취.ㅋ









밀탑의 팥빙수는 기본을 잘 지키는 것같아서 좋다.
달지도 않고, 으스대는 맛이 없어서 좋아.









맛...나나요?










내 든든한 파트너 aipharos님.



밀탑에서 빙수를 다들 먹는 바람에...
저녁 생각이 사라져버렸다.-_-;;;

식품관에서 바지락이랑 데체코 면을 사와서 나 혼자... 봉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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