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8층에 위치한 최현석 쉐프의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
퇴근 후 집으로 가서 어머님을 포함 우리 네 식구 모두 저녁먹으러.
지난 번 aipharos님과 둘이 와서 무척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어머님과 민성군도 함께.
도착.
코스를 주문하려면 저녁 8시까지 도착해야한다.
우린 8시1분에 들어갔는데 코스가 안된다고 하셔서 잠시 당황스러웠지만(1분이라도 늦긴 늦은거지만...) 가능하다고
다시 번복해주셔서 자리에 앉았다.
우린 두번째 방문이나...
어머님과 민성군은 첫번째 방문.
일단 주문.
어머님과 aipharos님은 각각 '1주년 기념 스페셜 메뉴' ... 39,000원/1인 (모두 부가세 별도)
나와 민성군은 각각 ''노블 스테이크 세트' ... 32,000원/1인
식전빵.
저 바케트에 발라진 건 대파버터.
이건 '노블 스테이크 세트'에 나오는 첫번째 음식.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와 그릴 야채 샐러드.
버섯향... 아주 좋고 야채를 제대로 잘 구웠다. 의도였겠지만(?) 야채가 차가웠는데 어색하지도 않았고.
이건 '1주년 기념 스페셜 메뉴'에 나오는 첫번째.
성게미역국.
별미더만. 제주도 가고 싶어진다.ㅎㅎㅎ
하지만... '노블 스테이크 세트'에 나온 두번째 음식인 이... '삼계스프'는 나와 민성군 모두 고게를 갸우뚱했던...
이건 삼계탕맛이 약간 나는 그냥 스프다. 정말 임팩트 없더만.
'1주년 기념 스페셜 메뉴'에 나오는 두번째... 셔벗.
모두 메인을 기다림
'1주년 기념 스페셜 메뉴'에 나오는 세번째이자 main인 '꽃등심 스테이크'.
농어그릴과 스테이크 중 선택 가능한데 aipharos님과 어머님 모두 스테이크.
사실 하나는 생선을 시키길 바랬지만 전에 와서 고기맛을 본 aipharos님이 생선을 패스~~ㅎㅎㅎ
두께도 좋고 같이 곁들여진 가니쉬는 정말 딱 평범하지만 잘 어울린다.
어머님도 만족.
이건 '노블 스테이크 세트'에 나온 세번째이자 main인 '채끝 등심'
노블 스테이크 세트는 main을 고를 수 없다.
5만원짜리 코스에 비해 스테이크 양이 다소 박한 느낌이지만 굽기나 입에 적당히 느껴지는 식감, 탄력 그리고 부드러움 모두 만족스럽다.
양이 적다고... 양이... -_-;;;
맛나나요???
'노블 스테이크 세트'의 네번째 디저트. '푸딩'.
으응??? 이게 생각보다 아주 맛있다.
커피도 여전히 괜찮고.
'1주년 기념 스페셜 메뉴'의 네번째 디저트인 '특선 케이크와 발사믹 거품을 곁들인 장미에센스'.
괜찮다. 장미에센스는 향도 맛도 독특하다는. 내겐 조금 시다...는 느낌이었지만 아무래도 내가 촌스러워서일듯.
솔직히 말하자면.
3만원대 코스의 한계겠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일관성을 느끼기 힘든 코스이긴 하다.
스테이크의 맛은 아주 맘에 드는데, 굳이 이곳에서 코스를 드시겠다면 5만원짜리 코스를 선택하시길.
후회없으실 거라 생각.
다음엔 단품을 한 번 먹어봐야지.
주머니에 money가 충전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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