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광고라고 죽어라 자동차 달리는 모습만 보여주는 건 그야말로 철학의 부재를 대놓고 까발리는 짓.
자동차가 일상의 중심으로 들어온 지 이미 오래지만
삶 속에 자동차가 어떻게 천착하는 지에 대한 우리 광고주들의 인식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진게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크리에이터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광고주들의 마인드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일까?
최근의 국내 스마트폰 광고마저 속도...속도... 떠드는 건 정말 유저들을 바보로 아는 걸까,
아님 정말 유저들이 아직도 스마트폰의 핵심을 무조건 '스펙'으로 생각하는 걸까.
폭스바겐의 자동차 광고는 물론 논란이 된 적도 많다.
실제로 banned volkswagen commercial로 검색하면 이러한 광고들을 제법 볼 수 있고.
하지만 아래와 같은 광고를 보면 단 몇 초 나오지도 않는 자동차가 어떤 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ㅎㅎㅎ
다스베이더 꼬마의 막판 놀라는 리액션에 웃음을 금할 길이 없다.
이 동영상을 보고 새로운 파사트의 모습이 그대로 잔상으로 남아버린 건 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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