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맞이한 첫날 우리 네 식구가 함께 한 일은 모두 함께 모여...
영화 본 씨리즈([Bourne Identity/본 아이덴터티], [Bourne Supremacy/본 슈프리머시], [Bourne Ultimatum/본 얼티메이텀])를 다시 주르륵 본 일.-_-;;;
도대체 몇 번째 재탕해서 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전혀 지루하지 않으니 참...
다 보고나서 역시 Paul Greengrass와 Matt Damon이 호흡을 이룬다고 알려졌던 4편의 소식이 알고 싶어
정말로 정말로 저엉~말로 오랜만에 커밍순넷에 들어가서 검색해봤는데 헐... 결과는 영...-_-;;;
유니버설에서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의 상의없이 새로운 극본가를 영입했고,
기존의 조지 놀피(George Nolfi)의 극본을 폐기처분한 것이 직접적인 결과가 되어 결국 폴 그린그래스는 감독에서 하차했다는 것.
언제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아니면 본 시리즈를 더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던 맷 데이먼도 당연히 캐스팅에서 빠지게 되었단다.
(다들 아는 사실을 이제서야 찾아보고 말하는 것 같지만 혹시라도 모르셨던 분이 계시다면...)
폴 그린그래스, 맷 데이먼, 조지 놀피 이 세명의 관계는 매우 돈독한 것 같은데,
다들 아시다시피 폴 그린그래스의 2010년작 [Green Zone/그린존]에도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고,
[본 얼티메이텀]의 극본가인 조지 놀피(George Nolfi)의 연출 데뷔작인
[the Adjustment Bureau/어저스트먼트 뷰로우]에도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다.
조금 더 직접적인 문제는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예산을 초과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유니버설측에선
이 부분에 대단히 민감해서 당장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대박 영화가 필요한 상황인 듯.
아무튼... 4편인 [Bourne Legacy/본 레가시]는 [Michael Clayton/마이클 클레이튼]을 연출했던
감독 Tony Gilroy (토니 길로이)가 연출하게 되었는데 아쉬움은 많지만 토니 길로이 역시 [마이클 클레이튼]을 통해
진중한 연출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영화 자체에 대한 믿음은 여전한 것 같다.
토니 길로이가 최근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4편에선 본 시리즈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제이슨 본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무척 당혹스러웠는데... 그렇다면 원작에서는 제목만 빌려오고 내용은 완전히 다른 창작물이 된다는 소리지 않나.-_-;;;
원작과도 다르고, 제이슨 본도 없지만 앞으로의 본 시리즈도 이전처럼 강렬한 사실주의에 입각한 완벽한 연출을 기대해 본다.
어찌보면 맷 데이먼이 나온 본 시리즈는 가장 이상적인 트릴로지 형태로 끝을 맺었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초기대작인 [Dark Knight Rises/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012년 6월 개봉을 목표로 작업 진행 중이라고 한다.
캐스팅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았으나 공식적으로는 정확한 캐스팅에 대해 알려지지 않고 있고,
극본은 David Goyer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형제인 Jonah와 함께 공동 집필했다.
물론... David Goyer는 [Batman Begins/배트맨 비긴], [the Dark Knight/다크 나이트]의 작가였다.
최근에는 나탈리 포트먼이 캐스팅되었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그녀는 공식적으로 이런 소문을 부인했다.
그리고 역시... 에론 에크하트의 투 페이스는 에론 에크하트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의 독대를 통해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하지 않음이 확실해졌고.(에론 에크하트는 꽤 실망한 듯 하나 잘 이해하고 있는 듯) 가장 말이 많은...
여자배우의 캐스팅은 정말이지 온라인에서 설왕설래가 장난이 아니던데, 커밍순닷넷에 올라온 11월 10일자 기사를 보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캐스팅을 위해 미팅을 가졌다고 알려진 여배우의 이름들이 짧게 언급되어 있다.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 나탈리 포트먼(Natalie Portman-아닌 것으로 확인),
나오미 왓츠(Naomi Watts), 레이첼 와이즈(Rachel Weisz)등... 개인적으로는 블레이크 라이블리, 나오미 왓츠, 레이첼 와이즈 중
아무나 되어도 상관이 없다는.ㅎㅎㅎ 셋 다 넘... 매력있는 배우들이라.
'--- movies.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124 _ 몇 편의 영화들 #1 (0) | 2017.02.20 |
---|---|
110112 _ 단편 영화 몇 편 감상하기. (러닝타임 2분~11분) (0) | 2017.02.18 |
101231 _ 2011년 기대되는 영화들 # 2. (헐리웃 + 한국) (0) | 2017.02.17 |
101223 _ 2011년 기대되는 영화들 (헐리웃 중심) (0) | 2017.02.16 |
101223 _ Top 30 Movies of 2010 이외의 간략한 영화 정리 (0) | 2017.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