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ador' - Arms and Sleepers


보스톤 출신의 인디 일렉트로닉 듀오 Arms and Sleepers의 2번째 음반 중에서.
이 음반은 올해 인디 일렉트로닉계에서 그닥 건질 음반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내게 최고의 선물이 된 음반.
사색적이면서도 애틋한, 어찌보면 또 진부한 멜로디와 편곡이지만 그럼에도 두고두고 곱씹게 하는 아련함이
있는 아름다운 음반.

 

 

 

 

'Vivid Youth' - Pastels and Tenniscoats


정말... 부러운 collaboration.
일본의 인디팝 듀오 Tenniscoats와 전설과도 같은 스코틀랜드의 인디팝 그룹 the Pastels의 공동 작업.
어째 이런 대선배와 같이 collab을 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부럽다는.

 

 

 

 

 

'Bed Rest' - Electrik Red

개인적으로 R&B를 정말 싫어라하고 이런 흑인 팝댄스류의 곡들도 싫어하지만, 이 음반만큼은 완소다.
Usher의 투어 백댄서를 하던 세 명의 여성을 포함, 네 명의 흑인 여성으로 이루어진 그룹.
키아라의 뮤직 비디오에서 넷 다 정식으로 모습을 보인 후 첫 데뷔음반을 냈다.
이 음반의 백미는 이 곡 'Bed Rest'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R&B의 걸죽함을 싹 걷어내버리고 비트를 강조한,
느낌은 달라도 80년대의 Pebbles와 같은 산뜻함이 있다.

 

 

 

 

'Celestial' - Luciano


Luciano의 전작도 좋았지만 이번 음반은 대단히 Ecological의 느낌이 있다. 친환경적 음악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Environmental music이라고 해야하나. 세계의 여러 음악들의 에센스들을 쭉 뽑아서 단아하게 정렬시킨
느낌이 든다. 이제 대가의 반열에 오르려나?
한 곡 한곡이 아니라 전곡을 다 들으면 그 희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Sol' - OOIOO


전설적인 그룹 'Boredoms'의 드러머 요시미에 의해 결성된 여성 그룹이자 이젠 그들의 음반 하나하나에 록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위치를 확고히한 그룹. 이번 음반 역시 그들의 명성이 헛것이 아님을 여실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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