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리면서 바위위에 올라가 뛰어내리기를 반복하던 민성이가 급히 부른다.
"엄마 이게 더 멋있어 이게 더 멋있어?"
"그게 뭔데.........?"
"그러니까 무릎을 피는게 더 멋있어, 구부리는게 더 멋있어"

하도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가
"사진으로 찍어 볼테니까 민성이도 한번 봐 어느게 더 멋있나 "

결론은
둘 다 멋있다로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민성이 또한 '음 당연하지'하는 거만한 표정을 지었다

무쟈게 어색한 표정에 표나지도 않는 무릎을 폈다 접었다.
민성이의 멋부리기
지금부터 시작인가 아님 엄마가 골라주는 옷을 거부할때 부터 시작된건가...
그져 행복한 웃음만 난다. 이렇게 컷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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