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잠옷으로 입으려고 산 트렁크
시간이 없어 마트 할인코너에서 싼맛에 대충 고랐는데....
낭감하게 균형이 맞지 않아 영 이상하고 많이 컸다.

그래서 꼭꼭 숨어 지냈는데...
샤워하고 혼자 옷을 꺼내 입던 민성이가 자랑스런 목소리로 목청껏 불렀다.

"엄마 이것좀 봐 대게 웃기지"

"푸하하하" 한바탕 웃고나니 좀더 웃겨볼라고 자꾸만 치켜 올리는 모습에 또한번 웃었다.
기념사진으로 남겼는데...
아마도 커서 발견하면 없어 질것만 같다. 나라도 그럴것 같으니까.
이 사진도 꼭꼭 숨겨 놔야지......

 

 

 

 

 

 

'--- my sunsh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1119 _ 삐에로 아저씨의 뜻밖의 선물  (0) 2016.10.06
041116 _ MISSHS Sticker  (0) 2016.10.06
041030 _ 괴물이다  (0) 2016.10.06
041022 _ 반짝이는 이  (0) 2016.10.06
041009 _ 엄마와 민성이의 재롱쇼  (0) 2016.10.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