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업실로 일하러 나갔다가 점심먹으로 김작가와 홍대로 간 곳입니다.
gig777님 사이트를 보고 찾아간 곳이구요.
프랑스의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인 '제 키친 갤러리'에서 근무하셨던 쉐프님이 오픈한 곳이랍니다.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구요. 뭣보다 이거 맛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홍대에 정말 요즘 이런 곳들이 마구 생겨나는 것 같은데 아주 고무적이네요.
위치는 홍대 쉐프룬에서 바로 앞 골목으로 조금만 직진하면 우측에 있습니다. 쉐프룬과 무척 가깝습니다.
제키친 갤러리는 이곳 2층입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좁지 않습니다. 그리고 테이블간의 간격도 좁지 않구요.
아주 깔끔하고 정이 갑니다.
저쪽 안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스탭분들도 아주 친절하십니다. 쉐프님도 훈남이시고!
테이블 세팅.
저희는 그냥 파스타만 주문했습니다.
김작가는 Shrimp 파스타 ... 13,000원 (부가세 없습니다!)
저는 Pork 파스타 ... 14,000원 (부가세 없습니다!)
식전빵.
으응? 이거 상당히 맛나던데요.
제가 주문했던 'Pork 파스타'.
오레끼에떼, 올리브 오일 베이스에 구운 돼지 항정살과 엔초비, 마늘, 브로콜리를 넣은 파스타.
약간 매콤하기도 하면서 엔초비를 갈아 넣어 그 향이 세진 않아도 적당히 느낄 수 있구요.
적당히 식감있는 오레끼에떼의 씹히는 맛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잘 구운 돼지 항정살도 누린내없이 무척 좋네요. 대만족!!입니다.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는 이것 뿐입니다.
김작가가 주문한 'Shrimp 파스타'
든실한 새우가 들어가 있는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의 맛이 상큼하기까지 합니다.
오... 이 곳 파스타 아주 내공있네요.
아주 잘 먹고 나왔습니다.
부가세가 없다니 이렇게 기쁠 수가.
분명히 조만간 또 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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