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찍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헤어진 후 aipharos님을 만나 백화점에서 세일 매장만 돌아다니며 아주 약간 쇼핑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아딸에서 떡볶이와 허브 튀김을 신나게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민성이 학교에 들러 그때까지 신나게 놀고 있는 민성이와 친구들의 야구를 보다가 옛 기억이
발동하여 나도 던져보고, 나도 쳐보고, 아이들 자세를 조금씩 잡아주고.
자세를 조금만 잡아줘도 바로 효과가 나는 아이들을 보니 참... 아이들은 빠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집에 와선 음악을 듣고 민성군, aipharos님과 셋이서 MBC에서 하는 '무한도전'을 보고,
무한도전에서 빌어먹을 자장면이 너무 맛있게 나와서 우리도 저녁을 자장면을 시켜서 먹었다는...ㅎㅎㅎㅎㅎ
자... 그리고 다시 음악을 듣는다.
[Songs About Dancing and Drugs](2009) - Circlesquare
'Dancers' - Circlesquare
은근히 중독성있는 곡을 들려주는 Circlesquare의 두번째 음반 중에서.
뮤비 역시 아주 인상적인데 이걸 보니... 어째 Robert Longo가 생각나는 건 나뿐이 아닐 듯??
아무튼 이렇게 음악과 완벽하게 호흡하는 영상이 정말 뮤직 비디오가 아닐까???
그럼 Robert Longo의 작품을 한 번 보면...
'Dance' - Robert Longo
이걸보면 Circlesquare가 확실히 작가 Robert Longo의 Dance를 차용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표절일리는 만무하고.
'Counterpoint' - Delphic
어허... 완전 대박 인디 일렉트로닉 넘버가 하나 나왔다. 이제 싱글을 막 낸 듯 한데 누가 들어도 New Order의
21세기 버전으로 재래한 느낌이다.
정식 음반 왕빵 기대한다.
그리고...
[Kingdom of Rust](2009) - Doves
Doves의 신보가 드뎌 나왔다!!!!!
'Jetstream' - Doves
이건 정식뮤비가 아니다. 한 번에 귀에 쏙 들어오는 신보의 탑트랙.
Doves는 언제나 일렉트로닉을 효과적으로 차용했지만 이렇게 전면에 드러내놓고 쓴 건 처음이 아닐까 싶다.
'Kingdom of Rust' - Doves
이건 정식뮤비이고 이번 신보의 첫번째 싱글 발매곡입니다. 앨범 두번째 트랙.
[Begone Dull Care](2009) - Junior Boys
'Bit and Pieces' - Junior Boys
이번 신보 중에선 여섯번째 트랙인 'Sneak a Picture'가 가장 좋은데 이게 영 유투브에 영상이 없어서...
세번째 트랙인 'Bit and Pieces'로 대체.
그나마 이것도 정식 뮤비가 아니다. 근데 도대체 저 음악 끝날 때까지 뛰는 괴상한 동물은 뭔겨...
거 과거에 멕시코에서 발견되었다는 그 동물인가나?ㅎㅎ
'Hazel' - Junior Boys
이건 다섯번째 트랙.
아무튼 Junior Boys는 확실히 과거의 신스팝의 슬릭한 기운을 제대로 계승한 그룹이다.
[the Last Laugh](2009) - Joker's Daughter
'Worm's Head' - Joker's Daughter
알싸한 분위기의 포크로어 밴드.
기본적으로 어메리컨 포크보다는 영국 포크록처럼 편곡에 상당히 비중을 두고 있는 느낌.
그룹명은 도대체?? 그 유명한, 하지만 난 전혀 좋아하지 않아서 국내방영시에도 전혀 보지도 않았던 애니메이션
Teen Titan의 멤버 중 하나를 의미하는 것????????????
'Worm's Head' - Joker's Daughter
알싸한 분위기의 포크로어 밴드.
기본적으로 어메리컨 포크보다는 영국 포크록처럼 편곡에 상당히 비중을 두고 있는 느낌.
그룹명은 도대체?? 그 유명한, 하지만 난 전혀 좋아하지 않아서 국내방영시에도 전혀 보지도 않았던 애니메이션
Teen Titan의 멤버 중 하나를 의미하는 것????????????
[Fantasies](2009) - Metirc
'Help I'm Alive' - Metric
정식뮤비도 없고, 제대로 된 라이브 버전 영상도 없다. 에혀...
[Rearrange Beds](2009) - an Horse
'Company' - an Horse
정식뮤비가 아닙니다.
들을수록 그 평범함이 쫀쫀하게 딱 들러붙는 멋진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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