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의 베스트 앨범을 올리고, 애호곡도 올렸으나, 그 이후에도 역시나 좋은 음반들과 좋은 곡들은 많이
있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열심히 듣고 있는 음반들을 정리 차원에서 올려 봅니다.


 

 

[Advance Base Battery Life] - Casiotone for the Painfully Alone

지금 aipharos.com의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두 곡은 모두 Casiotone for the Painfully Alone의 곡.
아주 정감있는 인디 일렉트로닉을 구사하는 CFTPA는 사실 완전 기대와 다르게(ㅎㅎ) Owen Ashworth라는
넉넉한 체구의 남성 뮤지션의 솔로 프로젝트다.
영화학교를 졸업한 97년부터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너무나 유명한 Xiu Xiu, the Rapture, Kill Me
Tomorrow등과 함께 투어를 하며 내공을 쌓았다. 그의 형제인 Gordon Ashworth 역시 Concern이란 이름으로
앰비언트 씬에서 활약 중.
이번 신보 [Advance Base Battery Life]의 10,11번 트랙도 그의 형과 함께 작업한 곡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도 인상적.


'White Corolla' - Casiotone for the Painfully Alone
뮤비 필견!

 

'Old Panda Days' - Casiotone for the Painfully Alone
(이곡은 현재 배경곡 중 한 곡)

 

 

 

 

 

 

 

 

 

[Angst Is Not A Weltanschauung!] - B. Fleischmann
오스트리아의 뮤지션 Bernard Fleischmann의 최근작.
일렉트로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작은 드러머였고, 그 이전엔 피아노를 어릴 적부터 배웠던 플레이어.
초기엔 지나치리만치 감성적인 음악으로 일관했으나 점점 관조적인 음악으로 변모하더니 이번 음반은 원숙하고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 차 있다. 전곡 다 좋지만 특히 연주곡인 3번, 7번 트랙을 들어보면 힘들이지 않고 최소한의
편성으로 깔끔하고도 깊이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24.12' - B. Fleischmann

 

 

 

 

 

 

 

 

 

[Two Suns] - Bat for Lashes
영국 뮤지션 Natasha Khan의 솔로 프로젝트.
파키스탄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음악과 비주얼 아트를 전공했으며 미니멀리스트인
스티브 라이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퇴폐적이면서도 음울한 분위기가 가득한, 느낌은 다르지만 그 지향하는 바는 70년대 후반을 풍미한 프랑스의
Wappassou와도 비슷하고, 에너지가 가득한 면면은 프랑스의 걸출한 여성 뮤지션이었던 카트리나 리베로를 연상케하기도 한다.

 

'Daniel' - Bat for Lashes

 

 

 

 

 

 

 

 

 

[Veckatimest] - Grizzly Bear
이젠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Grizzly Bear.
라이브도 이토록 훌륭하니 더 바랄게 있을까.

'Two Weeks' - Grizzly Bear

 

 

 

 

 

 

 

 

[Shrag] -Shrag

 

'Pregnancy Song' - Shrag
필견의 라이브.
영국의 인디 록씬에서 부는 DIY 무브먼트에 영향받은 그룹.
아... 라이브 정말 죽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