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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김보슬 PD가 구속됐다.
광우병 보도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죄라는 명목으로 구속했다.
사실 그 어디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증거가 없다. 오히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면 했지.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내내 얘기했었지만 허구한 날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한 건 정부였다.
광우병 보도 관련 책임 검사도 옷을 벗었다.
그런 와중에 PD를 구속했다.
구속 이전에 보조작가 집까지 압수수색하는 개생또라이짓을 하더니 구속을 위한 구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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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경민 앵커가 교체됐다.
광고수주율 41% 이상 격감. 상업 방송을 휘두르기 위한 가장 좋은 칼자루는 광고로 압박하는 것.
MBC는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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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유인촌.
장내 아나운서가 '문화부장관 유인촌 장관님께서 시구를...'이란 말이 나오자마자 바로 관객들은 야유를 보냈다.
그날 그 경기장에, 그 모습을 TV로 본 이들이라면 다 뻔히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ㅄ같은 인간이 오늘 이런 말을 했다. '그날 시구하고 덕아웃에 가서 인사하다가 경기가 지체되어
관객들이 야유를 보냈다. 이런 쓸데없는 일은 하질 말아야했다'고.
유인촌이 이런 말을 한 걸 보면 이런 것들의 정신구조가 얼마나 가증스럽고 뻔한 지 알만 하다.
말했지만, 이 날 야유를 보낸 건 '덕아웃에 가서 인사하다가 경기가 지체되어서'가 아니다.
이미 장내 아나운서의 시구 안내 방송이 있자마자 야유가 쏟아졌고, 유인촌이 마운드로 걸어올라올 때는
그 야유가 극에 달했다. 하다못해 시구를 전달하는 훈련견이 공이 담긴 바구니를 갖고 가다가 유인촌 코앞에서
다시 돌아서 버리자 사람들은 비아냥 가득한 실소를 금치 않았다.
그런데 '덕아웃에 인사를 하느라 시합이 늦어져서 야유를 받았다'고???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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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 미친 것은 70대 할머니에게 1분 멱살잡혔다고 8주 진단을 끊었다.
이런 버러지같은 종자에겐 욕도 아깝다.
이 잘난 한국의 검찰과 경찰은 공판에서도 역시나 해당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대 할머니에겐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참... 아주 가지가지 추잡하고 더럽고 X같은 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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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대변인이란 잡종같은 버러지가 2MB 외국 못따라나가고 한국에서 떠러지 신세가 되자 그 사이에
룸싸롱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루머가 돌자 자신은 그런 것에 한 점 부끄럼없는 하얀 눈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 사람이 룸싸롱에 가든 안갔든 그거야 관계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 루머(?)에 대해 이동관이 한다는 말이 가관이다.
가쉽 보드부터 언론까지 이 루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곳은 모조리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거다.
법적인 잣대가 공정과 형평성이라는 기본 룰을 모두 잃어버린 지금, 법집행을 통한다는 것은 기득권의 안녕을
위한 자위권 발동 이상의 의미가 전혀 없어졌다.
돈있으면 법도 자신들 편인 세상이 어디 하루이틀 얘기냐만... 이 정권들어선 아주 대놓고 ㅈ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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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위에 적은 일들은 정권 5년 간의 스캔들이 아니라 불과 4월에 들어와서 올라온 소식들이다.
겨우 1~2주일 사이에 오른 뉴스들이라는거다.
내가 발을 딛고 사는 나라가 겨우 이런 버러지같은 나라였다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이따위 나라에서 벗어날 경제적 여유조차 없는 나의 무능함에 스스로 질책하고,
조금의 희망도 없는 지금의 현실에 또다시 낙담하는,
학원 뺑뺑이밖에 모르는 괴물들로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 커나가는 아들 민성이에게 한없이 미안한,
그러한 시간이 하루하루 반복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제도적 보안 장치는 이미 완전히 해체되었고,
보수라고 자칭하는 더러운 개새끼들이 설쳐대고 지랄하는 꼬락서니를 보면서, 정의를 말하고 진실을 말하면
무조건 좌파라고 싸잡아 몰아대는 저 더러운 모리배들에게 이젠 구역질도, 욕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젠 더이상 참고 넘어가는 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조그마한 불씨라도 있으면 확 불붙어 타오를 것 같다.
그리고 더이상 좌시하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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